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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7월 21일 소속을 알 수 없는 인민군 200여 명이 국군 6사단 7연대 지휘소가 있던 문경 농암면 농암리까지 왔다가 대전차포 중대에 의해 전멸당했다고 한다.(국방부, 『한국전쟁사』 제2권, 679~680쪽) 국방부는 지리에 어두운 인민군들이 계곡으로 몰려서 몰살당한 것이었다면서 이를 “의외의 사태”라고 했는데, 포위될 위험에 놓였던 국군으로서 할 수 있는 표현은 아니었다.후에 국방부는 이들이 인민군 15사단이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들은 지난 7월 17일부터 화령장 전투를 치르던 부대였다는 것인데, 상주에 있어야할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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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 연구소장
2019.12.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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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시장 사람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아요. 택시를 타거나 자가용이 있는 사람은 자기 차를 이용하지요. 왠지 아세요? 아무리 씻어도 몸에서 나는 생선 비린내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기 때문이죠….”우리가 처음 만난 노량진 구 수산시장 상인들은 이랬다. 얼마나 돈이 많으면 버스나 전철을 이용하지 않을까? 모르는 사람들은 이렇게 자기 방식대로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더불어 산다는 것은 타인을 배려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거다. 시장 사람들은 자신의 몸에서 풍기는 냄새로 누군가 이맛살을 찌푸릴까 봐 평생 전전긍긍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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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기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수석부위원장
2019.12.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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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7일 1차 40여 대 우마차 공격, 7월19일 2차 10여 대 우마차 공격에 이어 7월21일에도 공격은 계속되었다. 우연이었는지 이번에도 짙은 안개로 “피아를 식별할 수 없는 부대”가 “발자국 소리와 수레 구르는 소리를 내며” 다가오고 있었다. 국군은 저들이 인민군인지 아군인지 피란민인지도 모르면서 공격을 해야 하는 상황에 또다시 직면했다.국군 17연대 2대대(대대장 송호림 소령)는 역시 “등에 배낭을 메고 있다는 점”, “손수레가 집단 사이사이에 끼어 있다는 점”만으로 인민군으로 판단하고 공격을 시작했다. 육안으로 확인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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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 연구소장
2019.11.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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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칼과 엔론을 위한 ‘파이프라인’구 소비에트 해체 이후 세계 석유업계의 관심은 16조 달러 규모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된 카스피 분지로 쏠렸다. 자원은 아직 탐사와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고 서구시장으로부터도 멀었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은 카스피에서 인도양으로 연결되는 최단 파이프라인 경로였다. 파이프라인 건설자가 이 자원을 통제할 수 있기에 경쟁은 치열했다.미 국무부와 국가안보위원회, CIA로부터 전적으로 지원을 받는 미국의 해외석유기업그룹도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룹은 아모코와 펜조일, 엑손과 유노칼로 구성되었으며 주요 멤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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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완 KIPF 공동대표
2019.11.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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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의 민간인들이 희생되었을 화령장 전투는 7월 17일에 이어 19일에도 계속되었다. 지난 공격이 국군 17연대 1대대가 화서면 상곡리 도로에서 있었던 데 비해 이번 공격은 같은 연대 2대대가 여기에 북쪽으로 인접한 화남면 동관리 도로에서 있었다. 이번에도 역시 공격당한 사람들은 보급과 관련된 한 무리였다고 했지만 이전과 달리 이번 사망자 중에는 민간인이 포함되어 있었음이 명백하게 드러났다. 인민군 48연대에 이어 49연대를 노리다1950년 7월 18일 국군 17연대장 김희준 중령은 미 군사고문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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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 연구소장
2019.11.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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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의 첫 설계 - 이스라엘 ‘오데드 이논 계획’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전쟁과 내전, 인종학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스라엘의 ‘대(大)이스라엘’ 정책인 ‘오데드 이논 계획(Oded Yinon Plan)’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1982년 이스라엘 외무장관의 수석 고문이었던 오데드 이논은 이스라엘의 중동 지역 정복과 지배를 위한 문건을 하나 발표한다. 그 제목은 「1980년대 이스라엘을 위한 전략」이다. 이 문건의 핵심은 이스라엘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압도적 강자로 군림하기 위해 이 지역에서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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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완 KIPF 공동대표
2019.11.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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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예산안 논의도 막바지다. 상임위 논의는 끝났고, 12월3일 예산안 상정을 예고하고 있으니 조만간 예결위 소위, 소소위에서 교섭단체 간 막판 조율이 있을 것이다. 국회법이 개정되면서 예전과 같이 예산안 의결이 12월31일을 넘기 일은 없어졌지만 그래도 예산안 통과 전 한두 번 곡절은 예상된다.정부의 올해 예산안은 전년도 대비 9.3% 증가한 513조 5천억 원이다. 총수입을 482조 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니 31.5조 원의 적자예산이다. 가계는 일부러 월급보다 더 많은 돈을 쓰려는 멍청한 짓을 하지 않지만, 경제가 어려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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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종 김종훈의원 수석보좌관
2019.11.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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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극화로 가는 세계 1) 다극화추세 (전회 연재)2) 다극화의 요인다음으로 탈냉전 이후 국제체제의 다극화 추세를 필연케 하는 요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현 시기 신 국제질서의 수립을 둘러싸고 단극경향과 이에 대립되는 다극화경향 간에 치열한 투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양자 간에는 또한 보이지 않는 내적 연관이 존재한다. 양자는 지구화시대의 경제일체화라는 공통의 시대적 배경 및 경제적 기초 하에서 출현한 서로 다른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단극추세 경향을 낳는 배경은 곧 다극화를 추동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앞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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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19.11.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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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이 희생된 것으로 보이는 전투 중 이번에 다루는 것은 충주 동락리 전투에 이어 이승만의 명령에 의해 국군 17연대 1개 연대 전원이 1계급 특진했다는 화령장 전투 중 첫날 벌어진 사건이다.『한국전쟁사』는 7월 17일 40여 대의 우마차와 함께 나타난 인민군이 상주 화서면 상곡리 계곡에서 휴식에 들어가자 국군 17연대 1대대가 이들을 공격하여 250여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국방부, 『한국전쟁사』 제2권, 425~454쪽). 그런데 인민군 측은 공격을 당하는 동안에 “한 발의 저항도 못”했다. 차량도 아닌 우마차를 끌고 나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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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 연구소장
2019.11.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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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과 고통받는 상인들1)이번 글은 공식적으로 장사를 하던 일반 상인이 노점상이 된 사례다. 노량진 1호선 전철에서 내리면 길게 이어진 육교 위에 둥지를 틀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수산시장 안에서 장사를 하던 상인들로 그들은 거리의 노점상이 되어버렸다. 오래전 사람들은 멀리 6.3빌딩과 수산시장을 알리는 굴뚝을 바라보며 노량진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아래로는 간혹 전철과 기차가 다니는 좀 묘하고 스릴 있는 공간이었다. 긴 육교와 옥상을 거쳐 건물 안으로 천천히 내려오면 울긋불긋 등불이 켜져 있고, 그 아래 상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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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기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수석부위원장
2019.11.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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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세기중엽의 웨스턴 임팩트(서양의 충격)에 의한 아시아의 변동18세기후반부터 19세기전반에 걸쳐서 유미에서의 산업혁명에 의하여 유미제국의 공업력과 군사력은 현저하게 발전하여 그 힘을 배경으로 하여 해외시장 확대에로 나아갔다. 인디아・동남아시아 식민지화가 진척하는 한편 중국・일본도 포함외교에 굴복하여 개항을 강요 당하였다. 그 결과 동아시아도 자본주의의 세계체제에로 편입되어 외교적으로는 조약체제(조약에 기초한 외교관계)의 성립으로서 나타났다.2. 대원군정권과 메이지(明治)정부1) 대원군정권이 시기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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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은 조선대학교 조선문제연구쎈터장
2019.11.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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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여 명의 게릴라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해군육전대가 포항 죽장면 일대에서 전쟁 초기인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토벌작전을 벌이던 중 1950년 7월 17일 합덕리, 정자리 등을 공격했다고 한다.(국방부, 『한국전쟁사』 제2권, 847~848쪽) 국방부는 국군이 공격한 사람들이 게릴라였다고 주장했지만 이들이 남쪽 사람들인지 북쪽 사람들인지 밝히지 않았다. 게다가 어이없게도 이들의 무장 수준은 칼과 도끼 정도였다. 과연 이들이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게릴라였다고 할 수 있을까? 토벌작전을 벌인 해군 육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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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 연구소장
2019.11.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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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다극화와 신 국제질서 지금까지는 자본주의사회 그중에서도 특히 선진 자본주의국가를 중심으로 한 논의를 전개하여 왔다. 이제부터는 초점을 바꾸어 시야를 전체 국제사회로 돌려보도록 하자. 이 경우 현대제국주의는 비록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러나 그것은 국제질서를 규정짓는 한 요소에 불과하며, 국제사회에는 그밖에도 다른 역량들이 존재한다. 예컨대 광범한 개발도상국가군(群)과 사회주의국가가 그것이며, 또 주권국가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는 유기적 통일체로서의 '국제체제' 역시 빠트릴 수 없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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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19.11.0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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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사업 홍보에 주력하였다 청계천 복원사업의 시대적 명분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었다. 서울시는 막강한 조직력을 이용해 복원공사 초기부터 ‘친환경 복원’ 그리고 ‘역사문화 복원’이라는 시대의 주요 의제를 접목해 복원공사의 필요성을 대대적으로 선전해 나갔다. 서울시는 다양한 언론 대중매체를 통해 청계천 투어와 같은 시민참여 프로그램, 하이서울 페스티벌과 같은 대 서울시민을 상대로 한 축제와 이벤트를 진행하며 복원 이후의 장밋빛 청사진을 입체적이고 화려하게 홍보해 나갔다. 또, 이러한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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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기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수석부위원장
2019.11.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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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방송통신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 안전위원회를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다. 상임위에서 다루어지는 각종 과학방송통신 관련 정책적 내용 외에도 우정사업본부와 출연연·진흥원 등 60여개의 산하기관, 공영방송사 등에 대한 감사도 함께 진행된다. 예상되듯 우리 의원실에는 노동조합의 민원이 많다. 연구소에서 연구를 하는 박사님부터 청소하는 노동자까지, 방송을 준비하는 PD부터 작가와 스텝까지, 어디에도 노동자는 있다. 피감기관마다 비정규직 문제를 안고 있었고, 방송·통신·IT업계의 열악한 노동조건은 그대로 노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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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종 김종훈의원 수석보좌관
2019.10.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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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비사령부 해군 육전대는 1950년 7월 13일 영천 북안면 도유리에 있는 인민군 유격대를 공격하여 8명을 사살하고 30명을 포로로 잡았다고 한다.(국방부, 『한국전쟁사』 제2권, 847쪽) 도유리에서 국민보도연맹원들이 학살당하던 날이 7월 10일이었으며, 전쟁 중 인민군이 영천 읍내에 진입하여 벌어진 전투는 1950년 9월 4일부터 13일사이가 전부였다. 더군다나 이 전투가 벌어졌다는 북안면은 영천 남부지역으로 한국전쟁 동안 인민군이 진입하지 못한 곳이었다. 전선으로부터 멀리 떨어졌음에도 전쟁 초기부터 이런 곳에 인민유격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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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 연구소장
2019.10.3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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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포진했던 군산경찰서가 1950년 7월 17일 아침 10시 읍으로 진입하는 인민군 선발부대로 보이는 200명을 기습하여 20명을 사살하고 3명을 사로잡은 뒤 오후 3시 이리 부근으로 후퇴했다고 한다.(국방부, 『한국전쟁사』 제2권, 944쪽) 경찰의 피해는 설명이 없었다.그런데 하늘이 준 방어선인 금강 하구를 지키고 있어야 할 군산경찰서가 무슨 이유로 해군, 해병대와 함께 방어가 불가능한 장항까지 들어갔는지, 들어가서 한 일은 무엇이었는지 분명하지 않다. 『한국전쟁사』는 이들 일행이 장항에 들어가기 직전 보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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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 연구소장
2019.10.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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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어김없이 재벌 회장들의 국회 출석이 논란이 되었고, 증인 선정을 앞두고 기업 대관 담당자들은 자사 임원들의 출석을 막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올해는 자유한국당뿐 아니라 민주당도 가능하면 대기업 회장들을 국정감사 출석을 요구하지 않는 것을 방침으로 정리했다. 증인 출석도 교섭단체 간사 간의 협의로 이루어지니 우리 의원실이 요구한 MBN 사장, 현대건설 사장, 통신 3사 회장 등의 증인과 참고인 출석은 대부분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대건설의 증인 출석은 올해도 그렇게 무산될 상황이었다.우리가 현대건설의 출석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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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종 김종훈의원 수석보좌관
2019.10.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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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기록만으로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는 사건이 논산 강경에서 벌어졌다. 인민군의 진입을 앞두고 1950년 7월17일 인민군의 기습 공격을 받아 강경을 탈출하던 30여 명의 경찰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사로잡혔다. 사망자 중에는 경찰서장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 사건에 대해 『한국전쟁사』는 경찰이 탈출 시기를 놓친 원인이 국군으로 위장한 인민군 때문이었고 사망한 경찰관의 수도 83명이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인민군이 강경에 도착했는지 분명하지 않았으므로 이 전투에서 강경경찰서가 말한 “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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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 연구소장
2019.10.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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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정감사도 막바지다. 준비까지 포함하면 한 달 넘게 계속된 국감으로 사무실 사람들의 얼굴에는 피곤이 묻어나는데, 돌아보면 뭘 했는지 아쉽기만 하다.국회에 중요하지 않은 일이 있겠냐 만은 과학기술부,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피감기관으로 둔 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인기 있는 상임위는 아니다. 노동 현안과의 연관성도 떨어져 진보진영의 관심도 별로 없다. 그런데다 조국 법무부장관 논란에 국감인지, 조국 청문회인지 알 수도 없는 국감을 하고 있으니 재미를 찾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생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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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종 김종훈의원 수석보좌관
2019.10.15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