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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요지] 한국의 초기 경제발전과정에서의 해외자본에 대한 의존성은 이후 한국경제의 신식민지성을 규정짓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그것은 궁극적으로는 당시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현대제국주의와 관련이 있는데, 이는 직접적으로는 '외채'의 가혹성과 국제 분업에 있어서의 불공정성으로 표현된다. 그 때문에 일단 한국처럼 해외자본을 빌려 경제개발을 시작할 경우 시간이 갈수록 대외 의존성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2. 신식국독자론의 두 가지 측면1) 국가독점자본주의 측면의 성립 (지난 호 게재)2) 신식민지 측면의 성립한국이 경제발전을 이루는데 있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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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0.01.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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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회로(迂回路)로서의 ≪보호국≫1904년 러일전쟁의 도발과 일본침략군의 조선강점하에서 강요된 ≪한일의정서≫에 의하여 조선은 실질적으로 식민지로 되었다. 1905년 11월 ≪을사5조약≫의 강제조인에 의하여 조선은 ≪보호국≫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식민지통치하에 놓이게 되었다.이른바 ≪대항해시대≫의 16세기이래 서유럽제국사이에서 폭력적인 식민지쟁탈전이 전개되었으며 19세기말에 이르러 세계는 거의 유미열강에 의하여 분할되었다. 열강의 지배에 대하여 식민지,반식민지제민족은 격렬하게 저항하였다. 아프리카의 보어전쟁이나 중국의 의화단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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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은 조선대학교 조선문제연구쎈터장
2020.01.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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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는 사적 자리가 아니다. 기자들에게 한 발언은 공적 성격을 갖는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는 한국에 파견된 미국의 대표이다. 따라서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해리스 대사의 발언은 미국의 입장이 된다.문재인 대통령이 금강산 개별 관광 추진 입장을 신년기자회견장에서 언급한 후 이틀 뒤에 나온 발언이다. 실수도 아니고 사견도 아니다. 해리스의 말은 정확하게 미국의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남북 협력 사업에 대해 미국은 유난히 민감했다. 2018년 10월 문재인 정부에서 5.24 조치 해제 검토설이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날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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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정치학박사
2020.01.2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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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국회를 찾았다. 그들의 손에는 1300여 하청노동자와 가족들의 서명 용지가 들려있었다. 500여 가족의 실태조사, 세 번의 토론회, 현장에서 서명운동을 벌여가며 이해당사자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마련한 입법 청원 기자회견이었다. 10분간의 기자회견을 위해 지난 몇 달간 정성을 쏟은 것이다.IMF 이후 조선소에도 하청노동자가 다수를 차지하게 되었다. 조선업 대기업은 저임금 장시간 노동시장을 유지하기 위해 하청구조를 확대해 왔다.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하청노동자들의 노조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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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종 김종훈의원 수석보좌관
2020.01.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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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상하이, 홍콩, 그리고 대만의 노점상 정책‘노점상 국제회의와 워크숍’에 참여한 노점상 관련 정부 정책담당자를 통해 중국의 노점상 정책에 대해 알게 됐다. 한때 중국에서도 1950년대 이후 비공식 상행위, 즉 인민들이 거리에서 머리를 깎거나 물건을 사는 행위조차 어렵게 규제하려는 흐름이 있었다. 그러나 1978년에 개방정책을 실시하면서 빠른 속도로 도시화가 진행되고, 그 결과물로 실업과 빈부격차가 심화되자 인력거를 끄는 사람과 노점상 등 비공식 부문에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중국 상하이는 비공식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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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기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수석부위원장
2020.01.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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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요지] 전후 출현한 국가독점자본주의는 비록 자본주의적 생산관계라는 한계 내에서이긴 하지만, 생산과 소비 양 측면의 계획적 조절을 통해 자본주의의 고유한 과잉생산 모순을 완화시켜주는 일종의 '조직된 자본주의'로서의 기능을 보여주었으며, 사회적 자원의 동원과 배분 기능을 상당 정도 수행함으로써 과거 자유방임적 자본주의보다는 비교적 높은 생산력 발전을 가능토록 하였다. 경제개발 당시의 한국의 ‘국가자본주의’ 역시도 '준(準)국가독점자본주의'라 불릴 정도의 수준을 갖추었는데, 그 결과 한국경제는 비교적 빠른 경제성장과 생산력 발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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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0.0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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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군사령관을 암살한 것은 트럼프의 대선 전략이다. 자신은 결코 나약하지 않다, 미국 역시 나약하지 않다, 미국은 트럼프를 중심으로 단결해서 더 강해져야 한다는 “America First” 전략의 실행이다.트럼프는 이미 2019년 재선 도전 출정식에서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라는 재선 슬로건을 다시 강조했다. 그러나 언론의 반응은 시원치 않았다. 뉴욕타임스는 “정치적 호소력을 확대할 새 정책이나 화합의 어젠다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평가절하했고, CNN 역시 “행사장의 청중은 지난 4년간의 똑같은 메시지를 들었다”고 혹평했다.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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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준 정치학박사
2020.01.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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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노점상의 국제연대 활동한국의 노점상 단체는 국제연대 사업을 통해 한 국가 차원을 넘어 노점상 문제를 사회에 알려내고 빈곤퇴치와 가난한 이들의 생존권 쟁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제노점상 연대 활동은 2002년 2월8일부터 16일까지 인도의 ‘파트나와 부다가야’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워크숍에서부터 시작된다. 한편 이 회의는 FIFA 측과 세계시장 회의에 한국의 노점단속에 항의하는 공동성명을 전달하였으며, 한국정부를 상대로 성명을 채택하였다.이와 같이 아시아를 중심으로 주요 도시의 노점상 단속에 대한 저항과 반대의 공감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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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기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수석부위원장
2020.01.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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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사회 성격’ 탐구] 연재를 시작하며필자는 지난 해 [지구화시대 자본주의― ‘후기 국가독점자본주의론’] 연재와 관련, 한국 변혁운동의 전진을 위해선 무엇보다도 우리가 지금 서 있는 자본주의가 어떤 단계인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당시 그 연구대상은 21세기 지구화시대의 현대자본주의 일반이었지만, 최종적으로는 한국사회 성격을 규명하는 문제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이제 그간의 세계 자본주의에 대한 논의를 기초로 지금부턴 우리의 직접적 현실인 한국사회를 살펴보도록 하자. 한국사회에 대해선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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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0.01.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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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수요부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주요 국가들에서 ‘포용적 성장’, ‘소득주도성장’ 등이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 신자유주의를 대체할 대안 경제가 출현하지 못하고 있다.10년간의 세계경제 대침체국면 속에서, 각 국가들은 한편으로는 보호무역으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의 울타리를 세우고 다른 한편으로는 디지털 전환(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성장 동력 발굴로, 경제위기를 타개하고자 산업정책을 강화하고 있다.1. 세계경제미·중 무역전쟁은 2019년 세계적으로 생산과 무역에 큰 타격을 주었다. 이 갈등은 먼저 세계 b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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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혁 서비스연맹 정책연구원장
2020.01.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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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호조약≫의 강요1905년 9월의 포츠마스강화조약은 제2조에서 ≪러시아제국정부는…일본제국정부가 한국에서 필요로 인정되는 보호 및 감리 조치를 취함에 있어서 이를 저해하거나 간섭하지 않음을 약속한다≫고 규정하여 러일전쟁의 결과 일본은 조선을 보호국으로서 지배하게 된다. 이를 조선에 인정시키려고 한 것이 동년 11월에 강요한 ≪한국보호조약≫이었다(조약조인서에 정식명칭이 기입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제2차 일한협약≫, 조선에서는 ≪을사5조약≫,또는 ≪을사늑약≫이라고 일반적으로 부르고있다). 이 조약의 제1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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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은 조선대학교 조선문제연구쎈터장
2019.12.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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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민 행렬을 헤치고 나가던 국군 3사단 독립기갑연대가 1950년 7월27일 영덕 지품면 황장리 황장재에서 공격을 받자 이에 대한 대응으로 포 사격을 가했다고 한다(국방부, 『한국전쟁사』 제2권, 609~610쪽). 하지만 국군을 공격한 자들이 누구였는지 분명하지 않았고 이에 대응하여 국군이 공격한 자들 역시 누구였는지 알 수 없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이 전투가 피란민들의 행렬 속에서 벌어졌다는 객관적 사실이었다. 그렇다면 피란하던 민간인들로서는 피해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지품면 황장리는 전쟁이 나기 전인 194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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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 연구소장
2019.12.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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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가장 신뢰하지 않는 기관, 청렴하지 않는 기관 1위로 ‘국회’를 꼽는다. 20대 국회는 촛불국민의 개혁 요구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애물단지가 되었다. 국회를 향한 국민의 분노는 임계치에 와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국민들의 비난을 아는 국회도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이런저런 대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그 내용도, 실천도 국민들의 성에 차지 않는다. 무엇이 국민들을 분노하게 하는가?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이 국회의원의 월급 이야기다.국회의원은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월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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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종 김종훈의원 수석보좌관
2019.12.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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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산 토벌 작전을 마친 해군육전대가 1950년 7월 20일 영덕 달산면 옥산리를 공격하여 1개 소대를 물리치고 인민위원장과 여성동맹위원장을 납치했다고 한다.(국방부, 『한국전쟁사』 제2권, 848쪽) 비록 부역 활동을 했다고 하더라도 인민위원장과 여성동맹위원장은 민간인이었음은 분명했다. 게다가 시기로 보아 당시 인민위원회가 구성되었다고 볼 수 없으므로 이는 거짓 조작된 억지 주장임이 명백했다. 인민위원장 등을 생포했다?1950년 7월 말 동해바다는 미 해군이 장악했지만 지상의 전투는 여전히 인민군에게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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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 연구소장
2019.12.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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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년 12월 4일 동작구청의 행정대집행은 불법이었다2019년 동작구청에서는 전철역 앞에서 좌판을 펼치고 농성을 벌이고 있는 상인을 상대로 행정대집행을 실시하였다. 강제철거는 수협에 맞서서 싸웠던 상인들에게 ‘엎친 데 겹친 격’으로 동작구청이 상인들에게 한겨울 얼음물을 뿌리는 행위나 다름없었다.‘행정대집행법’은 1954년 제정된 이후, 65년간 인권침해의 대명사가 되어 왔으며 무엇보다 강제집행수단을 동원하는 절차이기 때문에 물리적 충돌로 인권침해 논란이 제기되어 왔다. ‘상생’은 바로 이런 때 사용하는 단어지만 실제 현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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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기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수석부위원장
2019.12.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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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27살에 혁명으로 집권한 카다피. 아랍 민족주의와 이슬람 사회주의를 표방, 범아프리카합중국을 꿈꾸며 중동과 북아프리카 최고 부국을 이뤘지만, 2003년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핵개발을 포기한 뒤 저강도 전쟁과 색깔혁명에 이은 2011년 미·나토의 전격 침공으로 살해된다.42년 카다피의 온실을 벗어난 인구 640만의 리비아는 8년간 7개 정부를 거치며 1,700여 무장그룹이 난립하는 만인대 만인의 싸움터가 되었다. 올해 4월 동부 군벌 칼리파 하프타르의 트리폴리 공격으로 내전 종식의 전기를 맞고 있는 리비아의 어제와 오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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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완 KIPF 공동대표
2019.12.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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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국간섭과 ≪을미사변≫1) 삼국간섭과 조선정부의 대응청일전쟁에서의 청국의 패배는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전통적인 국제질서의 해체를 결정적인 것으로 되게 하였다. 동아시아는 제국주의 열강에 의한 분할경쟁의 주무대의 하나로 되었다. 승리한 일본은 1895년 4월 17일 마관조약(정식명 일청강화조약)에서 조선은 ≪자주독립≫이며 조선에서 시행하던 공헌전례를 금지한다(제1조)고 규정하여 청국과 조선의 종속관계를 폐기시켰다. 또한 료동반도와 대만 및 팽호열토를 할양하며 군사배상금으로 고평은(庫平銀) 2억테르(兩)을 지불하도록 하였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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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은 조선대학교 조선문제연구쎈터장
2019.12.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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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지] 현 시기 다극화가 진보적인 것은 그 추진 주체에 있어 개발도상국에 속한 신흥 공업국들이 대거 부상함으로써 이를 통해 '국제관계 민주화'와 ‘지구화’가 한 단계 촉진된다는 점 때문이다. 이러한 다극화를 통해 현대제국주의는 국제 진보세력의 공통의 적이 되며, 이 역사의 반동역량이 무너지는 순간 인류 전체의 궁극적 해방을 위한 유리한 국면이 전 세계적 차원에서 조성되게 되는 역사적 의의를 갖는다. 2. 지구화시대 다극화의 진보성앞 절에서 현 시기 다극화가 진보적이라고 한 부분에 대해 보충설명이 좀 필요하다. 국제체계가 단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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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19.12.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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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을 학살한 군대가 이 범죄를 적군에게 덮어씌운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영동에서 있었다. 영동 노근리 사건은 1950년 7월26일부터 29일까지 영동읍 주곡리, 임계리 등에 살던 주민들이 미군에 의해 소개당하는 과정에서 미 전투기의 폭격과 미 1기갑사단 7기갑연대 2대대의 공격으로 경부선 철로와 노근리 쌍굴다리 아래에서 집단희생 당한 사건이다. 이로 인해 4백 명 넘는 피란민들이 미군의 조준 사격으로 사망했다.1997년 생존자와 유족들이 미국에 피해 배상을 신청하자 미군은 한국 검찰에 당시 미 1기병사단 소속 군인들이 노근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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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 연구소장
2019.12.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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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전쟁의 진실, ‘석유를 위한 피’2016년 12월 미국의 반전평화단체 코드핑크(CodePink)는 ‘이라크전쟁에 관한 민간법정’을 열었다. 이틀에 걸친 증언과 제시된 문서들은 논쟁의 여지가 없는 증거와 문서들이었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은 탄화수소 자원(석유와 천연가스 등)을 얻기 위해 자행한 주권국에 대한 침략전쟁, ‘석유를 위한 피’였다. ‘테러와의 전쟁’과 무관했고, 조작된 속임수였다.앞서 리처드 베한 교수는 조지 W. 부시 정부의 호전성과 국제 범죄에 분노해 6년간 32편의 글을 발표하고, 이를 종합해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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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완 KIPF 공동대표
2019.12.06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