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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면세점 판매노동자들이 하나의 산별노동조합으로 뭉쳤다.로레알코리아, 록시땅코리아, 부루벨코리아, 샤넬, 클라란스코리아, 한국시세이도 등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강규혁) 소속 화장품판매 노동조합이 지난 9일 오후 12시 30분 신당동 공감센터에서 마침내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 노동조합’ 출범대회를 열었다.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 산별노조는 지난 9월 20일 설립총회를 진행하였다. 또한 지난달 30~31일 소속 6개 노조는 조직형태 변경을 위한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하여 투표율과 찬성률 각각 △로레알코리아(96.17
현장기사
김장호 기자
2019.11.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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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청계천의 불꽃, 전태일이 피워 올린 불꽃, 우리들 가슴 속에 살아 숨 쉰다” 1970년 11월 13일, 청계천 평화시장에서 전태일 열사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외치고 불꽃으로 사라졌다.49년이 지난 우리 사회는 주 최대 40시간 노동을 최소 노동시간으로 강요하다 못해 근로기준법을 개악하고, 기계가 아니라는 노동자를 설비가 대신한다며 ‘없어질 직업’이라고 악담하며, 노동자를 시간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혹사해야 4차 산업혁명이자 혁신이라는 사회로 변질돼가고 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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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희 기자
2019.11.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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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여의도다. “노동개악을 저지하겠다”는 10만 명 노동자가 모이는 날 11월9일. 전국노동자대회가 진행될 여의도, 마트노동자들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앞에 섰다.재벌기업 총수들이 모여있는 연합, ‘재벌’을 상징하는 곳 전경련회관 앞에 모인 마트노동자들은 재벌적폐 청산을 외쳤고, 마트노동자들의 요구안을 발표했다.“전경련과 경총이 가장 무서워하는 노란조끼가 이 자리에 모였다.”마트산업노동조합(마트노조) 정민정 사무처장이 개회를 선언하며 600여 명의 마트노동자들을 환영했다.“노동자와 서민들의 피땀을 가져가 이 거대한 건물(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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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기자
2019.11.0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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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30일은 우리나라 대법원에서 최초로 ‘일제 강제동원 문제의 가해자인 일본 전범기업이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린 날이다. 이로부터 1년이 된 지난 10월30일, 강제동원 피해자이자 대법원판결의 당사자인 이춘식, 양금덕 어르신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춘식 할아버지는 “국민들이 이렇게 도와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고, 양금덕 할머니는 “한국사람을 동물 취급하고 이런 생각 하면 이가 갈린다”며 “아베는 반드시 우리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하라”고 호소했다.같은 날, 대학생들 또한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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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슬기찬 현장기자
2019.11.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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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무기한 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철도노조가 “여당이 역할을 다해 철도노동자들이 파업할 수밖에 없는 파국을 막아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철도노조 대전지방본부(본부장 최규현)는 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와 여당은) 철도안전, 공공성 강화라는 공약을 이행하라! 파업사태를 해결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철도노조가 20일로 예고한 전면파업은 이미 정부와 여당이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철도노조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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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현장기자
2019.11.0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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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대법원 배상 판결이 이루어진 2018년 10월 30일 이후 1년이 지났다. 부산에서 판결이행과 일본의 사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부산지역 청년학생을 중심으로 결성된 ‘강제징용 문제해결을 위한 실천단(실천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아베정부와 전범기업들의 책임 있는 사과와 반성, 그리고 즉각적인 배상판결 이행을 촉구했다. 실천단은 지난 10월3일 출범 이후 각 대학과 거리에서 벌인 활동에 대해 보고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제징용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엽서를 받은 실천단. 총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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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경 현장기자
2019.10.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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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탄력근로제 기간확대 등에 대해 처리를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민주노총 대전본부는 30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노동개악 분쇄! 탄력근로제 기간확대 저지!”를 선언했다. 오는 11월9일, 30일 대규모 집회가 준비되고 있고, 국회가 노동법 개악안을 상정할 시 민주노총은 즉각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모두발언에 나선 이대식 민주노총 대전본부장은 “3년 전 촛불항쟁 당시 국민들의 요구는 적폐청산이었다. 하지만 적폐들과 손잡은 더불어민주당과 현 정부가 재벌적폐의 뜻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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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현장기자
2019.10.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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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30일, 한국 대법원이 일제 강제동원 피해에 대해 가해기업이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린지 1년이 되는 30일.강제동원 피해자와 변호인단, 그리고 민주노총을 비롯해 ‘강제동원 문제 해결과 대일과거청산을 위한 공동행동(공동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정부와 가해기업의 책임을 묻고, 피해자의 인권 피해 회복을 요구했다.이들은 “일본제국주의의 식민지배는 불법이었고, 식민지 조선인을 동원해 강제노동하게 한 것은 피해자의 인권을 침해하는 반인도적인 불법행위였다는 것이 작년 대법원의 판결이 담고 있는 뜻”이라며 “피해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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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기자
2019.10.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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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3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가 “미군기지 조기 반환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특히 용산기지의 반환 절차를 올해 안에 개시”하기로 했다.용산기지 내 ‘환경오염’ 문제가 불거진 건 한 두 해가 아니다. 용산 미군기지 반환을 앞두고 “용산기지 오염문제를 해결하라”는 시민사회단체들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용산미군기지 환경오염 정화비용 청구 운동본부(운동본부)’는 용산기지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 조례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운동본부는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의무와 책임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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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기자
2019.10.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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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범 기업 중 하나인 미쓰비시는 2015-16년에 걸쳐 미국과 중국의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고 배상했다. 그러나 한국의 피해자들에겐 “당시 식민지배는 합법적으로 이뤄졌고, 그 당시 끌고 갔던 한국노동자들은 일본인이었기 때문에 불법이 아니다”고 주장하며 외면하고 무시하고 있다. 이는 일본정부의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판결이 국제법 위반 상태를 만들었기 때문에 한국 정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과 다르지 않다. 지난 26일 오후,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에서 아베규탄 친일청산 9차 촛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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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희 기자
2019.10.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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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관광 지구를 현지지도 한 자리에서 이 곳 시설들을 “우리 식으로 새로 건설”할 것을 지시한지 하루 지난 24일 오후, 서울시 의원회관 2층 제1대회의실에서 ‘금강산 평화 잇기 발족식’이 있었다. 발족식에선 상임대표, 공동대표, 고문, 자문위원과 집행위원을 선출했으며, 사업계획 등을 토론했다. 상임대표로 선출된 법안스님은 “금강산에서 남북이산가족이 만나고 평화를 기조로 한 소통창구역할을 하는 성산의 공간인거 같다”고 금강산의 상징적의미를 얘기하며, “그곳을 복원하면 통일의 길이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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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희 기자
2019.10.2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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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서울시당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 미대사관 앞에서 “강도적인 방위비분담금 인상 강요하는 미국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내년 주한미군에 대한 우리 정부의 방위비분담금을 결정할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2차 회의가 하와이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지난 1차 회의에서 기존 비용의 6배에 달하는 6조를 요구해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오인환 민중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미국의 터무니없는 강요와 압박에 온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민중당이 ‘방위비분담금 인상 저지 운동본부’를 개설하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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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현장기자
2019.10.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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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겨레하나가 23일부터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판결 1년이 되는 30일까지 집중행동을 진행한다. 부산겨레하나는 집중행동기간 ‘강제징용 사죄배상 및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금지’를 촉구하는 1만 명 부산시민 선언을 받아 30일 부산 일본영사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소녀상, 강제징용노동자상 지킴이 활동, 대학내 반일집회(30일)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된 유니클로 광고 규탄 행동을 진행한 노동자겨레하나는 각 노동현장에서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 금지를 위한 엽서를 활발하게 받고 있다. 발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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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란 현장기자
2019.10.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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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내일(11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철도노조가 경고파업을 예정한 날은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사흘간이다.철도노조의 요구안은 ▲총인건비 정상화 ▲노동시간 단축과 철도안전을 위해 2020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4조2교대 근무형태 변경을 위한 안전인력충원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개선 ▲철도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통합(올해 안 KTX-SRT 고속철도 통합) 등 4가지다. 그러나 지난 8월 ‘2019년 철도 노사의 임금교섭 및 현안협의’는 결렬됐다.철도노조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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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기자
2019.10.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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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민중공동행동,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주최로 ‘방위비 분담금 투쟁을 위한 워크샵’이 개최되었다. 방위비 분담금을 대폭 인상할 것을 요구하는 미국의 무리한 요구에 대응이 필요하다는 각계의 요구가 높다. 참가자들은 워크샵을 통해 전문가 강연과 토론, 향후 투쟁계획을 공유했다.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이 맺어지면서 주한미군이 정식으로 주둔하기 시작했다. 미군 주둔에 필요한 세부절차를 정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제5조에 따르면 “미군부대가 사용할 토지는 한국이 제공할 뿐, 그 외 모든 경비는 미국이 부담한다”라고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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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준 현장기자
2019.10.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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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어스름한 새벽, 강북구 수유동을 출발하는 하얀 택배 탑차에 분홍색 현수막이 선명하다. ‘노원주민대회’ 홍보 현수막이다.강북구에 살며 4년째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김도균 씨의 주 배송지역은 노원구 하계동이다. 도균 씨는 최근 노원에서 택배를 배송하는 동료들과 함께 노조를 결성하고 진보정당에도 가입해 노원구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도균 씨는 예전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다. 생업이 바빠도 라디오와 유튜브로 뉴스를 꼬박꼬박 챙기고, 술자리에서도 정치와 관련된 이야기를 즐겨 했다. 지인들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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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은 현장기자
2019.10.0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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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30일 대법원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을 실시한 일본 기업에 대해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내렸다. 이후 일본 아베정부는 역사에 대한 반성이 아닌 과거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며 경제보복 조치를 단행했다. 이러한 아베 정부에 대해 배상 판결과 함께 전쟁범죄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하는 청년들의 움직임이 부산에서 일고 있다. 10월 3일 오후 2시 부산 노동복지회관 2층에서 ‘일본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단’ 발족식이 열렸다. 부산지역 각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을 비롯해 다양한 청년 세대가 참여한 실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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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경 현장기자
2019.10.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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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 대한민국의 수많은 정당 중 민중당에만 유일하게 있는 것 중 하나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계급계층 당이 존재한다’는 것이다.민중당의 계급계층당에는 ‘농민’, ‘여성-엄마’, ‘청년’, ‘빈민’, ‘노동자’ 민중당이 있다.이들은 계급계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연합체다. 이 말은, 민중이 자신의 당을 가졌다는 의미이며, 이 당은 자신의 이익을 직접 대변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다.그 중 노동자민중당에는 ‘마트노동자’,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요양보호 노동자’, ‘학교비정규직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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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희 기자
2019.10.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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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정신이 돌아온다.1박 2일간, 아니 지난 한달반 간의 긴 여정동안 무엇보다 빛난 것은 우리 당원들이었다.아마, 지금 당원자랑 대회가 있다면 10페이지가 넘는 당원자랑을 할수있을 것이다.당원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 울산으로 달려오는 당원들의 마음을 어떻게 잘 맞이할 것인가?정책당대회의 개최지인 울산의 당원들이 어떻게 주인답게 참가할 것인가?그 질문으로 시작 되었다.분회별로 강령토론을 시작하고, 분회마다 1개 지역위 초대영상을 만들며 약 100개의 동영상이 만들어지고, 분회가 직접신청한 현수막을 울산에 200여개 당원들이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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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경 현장기자
2019.09.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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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주의 운동이 커다란 자부심과 거대한 유산으로 국민들의 가슴속에 남겨지고 후대에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오는 28일 투쟁기금 마련을 위해 후원주점을 여는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의 마음이다.유가협은 지난 33년 동안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노동자·민중을 위해 그리고 조국의 통일을 위해 헌신, 희생한 열사들의 정신을 이어 한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민족민주열사 유가족들의 회원단체다. 서울 동대문구 창신동에 위치한 유가협의 터전 ‘한울삶’에서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전태일 열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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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기자
2019.09.24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