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민중당 정책당대회 노동자민중당 결의대회

문제>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 대한민국의 수많은 정당 중 민중당에만 유일하게 있는 것 중 하나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계급계층 당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민중당의 계급계층당에는 ‘농민’, ‘여성-엄마’, ‘청년’, ‘빈민’, ‘노동자’ 민중당이 있다.
이들은 계급계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연합체다. 이 말은, 민중이 자신의 당을 가졌다는 의미이며, 이 당은 자신의 이익을 직접 대변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 중 노동자민중당에는 ‘마트노동자’,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요양보호 노동자’, ‘학교비정규직노동자’, ‘건설노동자’, ‘철도노동자’ 등 많은 현장노동자가 속해 있다.
정책당대회 기간 중 노동자민중당 당원들은 ‘내가 민중당이다!’, ‘노동자의 직접정치!’, ‘정치의 주인이 되자!’ 등의 결의를 담은 당원대회를 진행했다.

‘2020 총선 승리’를 다짐한 건설노동자 당원 중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무대에 올라 ‘우리는 왜 당을 강화해야 하는가’에 대해 발언했다. 그는 “노동자는 노동을 하고, 농민은 농사를 짓고, 상인은 장사를 하고, 학생은 공부를 하고, 정치는 정치인이 한다”는 각인에 살아가는 현실을 꼬집곤 “각인을 깨고, 노동자 직접 정치를 기치로 들고 가야 한다. 노동자가 직접 정치를 해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당원들이 직접 적은 당 대회에 임하는 <우리의 다짐>에는 “노동자 권리를 위해 싸우는 민중당원이 되자!”,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민중당이 앞장섰으면 좋겠다” 등이 적혔다.

마트노동자 당원들은 ‘총선 승리와 민중당 강화를 위한 결심’을 모았다.
“오늘 이 자리에 모여서 보고, 듣고, 느끼고, 배웠던 것을 현장으로 돌아가서 함께하지 못한 당원과 조합원에게 생생하게 전달해 주자”는 발언을 마치고, ‘한잔해’라는 노래를 “민중당, 민중당, 민중당. 집권까지 달려보자 민중당. 바로 내가 민중당”으로 개사해 공연을 선보였다.

각 단위별로 당원대회가 끝난 후 한자리에 모인 노동자민중당원들은 “촛불 정부의 노동 개악을 보면서 이제는 우리가 ‘직접 정치’, ‘진보 집권’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는 절박함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며 “민중당을 하는 이유를 함께 확인하면서 ‘2020 총선 투쟁’을 결의하자”고 외쳤다.

한편, 민중당 정책당대회는 지난 28~29일 양일 간 경주와 울산에서 다양한 정책 토론회와 계급계층 당원대회를 비롯해 전체 당원 결의대회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정책당대회에 참석한 5천여 명의 당원들은 대회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대회를 축제처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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