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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님을 그리사와 우니다니山 졉동새 난 이슷하요이다 고려가요 ‘정과정’의 한 구절이다.해마다 4월이 오면 우리 강산 삼천리에 붉은 진달래가 피어난다.4293(1960)년 그날 피의 화요일 경무대 앞에서 총 맞아 죽은 4월전사들의 피의 절규가, 두견이 울음이 되어 북한산록 수유리 산자락으로 울려 퍼진다.벌써 62년 세월이 갔다.그동안 수많은 계절이 봄을 실어 나르고 어느새 예순두 번째의 봄을 실어 온 것이다.그때의 젊은 사자들은 80대의 노인이 되었다.까까머리에 교복을 입고 교모를 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 재수생이고 실업자인 청장
전덕용의 한마디
전덕용 사월혁명회 상임의장
2022.04.1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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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등지의 일시적 ‘셧다운’이 가져온 영향에 대해 서방 언론의 비난이 점점 무겁다. 이에 대해 중국 인구는 14억 명이며, 이 중 60세 이상 인구는 2억6,700만 명이다. 아직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상당수의 고령자 환자, 합병증 중증 기저질환자 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동태적 제로’의 포기는 이들에 대한 ‘자연 도태’에 다름 아니다. 도덕적으로 중국 사회가 받아들일 수 없을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더 큰 혼란을 초래할 뿐이라고 환구시보는 주장한다.출처 : 환구시보 사설 2022-04-15 23:19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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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2.04.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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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차 사건’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식을 가로막는 새로운 장애물로 등장했다. 진상규명이 충분히 이루어지기도 전에 서방언론은 ‘러시아군의 만행’으로 규정하며 세계 여론에 불을 지폈다. 미국과 나토는 이 틈을 타 더 많은 무기를 우크라이나 측에 공급하기에 바쁘다. [번역자 주]출처: 환구시보 사설 2022-04-05 23:46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5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상황을 논의하면서 ‘부차 사건’이 이슈로 떠올랐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키예프시 서쪽 교외에 있는 도시 부차를 점령하는 동안 민간인 다수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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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2.04.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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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같으면 파천(播遷)이다.지금은 용산이 서울 경계 안에 들어있지만, 도성의 관문인 남대문을 나아가야 하니 말이다.어쩔 수 없는 어떤 물리력에 의해서 옮겨가는 것도 아니고 전쟁 전란 때문에 작전상의 이유로 대통령 관저(사무실)를 옮기는 것도 아니다.지금까지의 관습 관례에 따르면, 어떤 위치에 존재하는 저자(都市)의 크기나 그 지역의 명성에 의해서 서울(首都)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통치자나 군주가 있는 곳 나라 우두머리의 거주지가 곧 수도 서울(都城)이 되었다.요즘도 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통령이나 수상의 관저와 집무실이 있는
전덕용의 한마디
전덕용 사월혁명회 상임의장
2022.04.0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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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아프가니스탄 외교장관 회의가 3월말 이틀간에 걸쳐 열렸다. 이 회의는 아프간 인접국들의 협력 기제인데, 지난 해 중국이 제시한 ‘인접국 방안’에 따라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는 ‘미·중·러+’ 협의체 회의가 함께 진행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번역자 주]3월 30일~31일 중국 주최로 안후이성 툰시에서 파키스탄· 이란· 러시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 외교장관 또는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아프가니스탄 외교장관 회의가 열렸다. 이번 아프간 인접국 외교장관 회의 기간에는 ‘아프간 인접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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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2.04.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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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은 자리에서 일어나 성큼성큼 연단 앞으로 나아갔다. 눈앞에는 광주교도소에서 당했던 고문이 또렷이 떠올랐다. 0.75평 방에 열다섯 명이 구겨 넣어져 숨조차 쉬기 힘들었다. 아우성·슬픈 울음·신음소리...앉을 수도 없어 선 채로 밤을 지샜던 끔찍한 날들...저는 서울에서 대전, 광주를 거쳐 전주교도소까지 26년이나 감방에서 살았습니다. 지난 1988년 가석방으로 출소했습니다.첫말을 뗀 김영식의 어깨는 들썩거렸고 소같은 눈망울은 금방이라도 울음을 쏟아낼 듯 물기가 가득했다.이미 국가보안법위반으로 무기징역을 살고 있는데 다시 전향하
우리에겐 시간이 없습니다
민병래 작가
2022.03.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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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향방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은 사실상 그 조기 종식을 바라지 않는다.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어려운 날이 올 것"이라며, "이 전쟁은 쉽고 빠르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은 그 점을 시사한다. [번역자 주]출처: 환구시보 사설 2022-03-23 22:27 (현지시각)3월 24일로 러-우 충돌이 만 한 달을 맞이했다.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애초 피할 수 있었던 이 유혈충돌이 하루 속히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러-우 갈등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과 NATO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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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2.03.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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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이상 속을 수 없다.5년마다 한 번씩 벌어지는 통령선거 푸닥거리도 지난 9일 끝이 났다.그러고 보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까지 ‘민주화운동’ 세력이 권력을 잡은 정부를 3번씩이나 겪었다.김, 노, 문 3개의 정부는 통일 지향 민중 세력에 적대적이진 않았다.정책적으로 행동으로 실천 실행하지 않았어도, 감언이설로 겉은 번지르르하게 매우 우호적이었다.이에 속은 것이다.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설마 이번에는… 설마설마 이번에야말로… 이렇게 집권자 집권당(운동권, 386 또는 586)을 믿고 그들의 선거 공약에 또는 그들의 민중 정
전덕용의 한마디
전덕용 사월혁명회 상임이사
2022.03.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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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들이 중국의 코로나 방역 관련한 보도를 보면 상식에 어긋나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마치 다른 나라들은 모두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판에 “너만 잘 할 수 있느냐”는 태도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동태적 제로(0)’ 방역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출처: 환구시보 사설 2022-03-15 23:41 (현지시각)3월 15일 국무원 합동방역통제센터의 기자회견에서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은 최근 우리나라의 여러 곳에서 본토 집단발생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월 들어 발생 빈도와 감염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여 이미 2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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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2.03.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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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한미동맹 강화와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강조해 왔다. 이윽고 대통령 당선 발표 5시간 만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통화하고, 인수위원회 외교안보 분과에 극단적인 친일·친미 인사를 등용했다.‘그들이 돌아왔다!’자위대 한반도 개입론, 지소미아 밀실 체결을 추진했던 김태효(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검은 머리 미국인으로 불리던 김성한(전 외교통상부 2차관) 등이 외교안보 분과 인수위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모두 이명박 정부(MB)에서 활동했다.김성한 위원은 윤 당선인의 초등학교 동창이며, 이명박 정부 시
지난 연재모음
김지혜 현장기자
2022.03.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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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미국의 세균 실험실이 발견되었다. 슬라브족 등 특정 종족을 겨냥하고 있는데 일본군 731부대의 소행과 유사하다고 한다. 이 같은 중대 사실에 대해 침묵하는 한겨레를 비롯한 국내 언론들의 태도가 참으로 유감스럽다. [번역자 주]출처: 환구시보 사설 2022-03-11 22:16 (현지시각)러시아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각) ‘철새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전파’를 비롯해 ‘박쥐에게서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 병원체’ 등 미국과 나토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수행한 생물무기 연구를 폭로하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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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2.03.1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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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진정 어린 ‘양심선언’이 뉴스에 보도되었다.지금 한창 기세를 올리는 사대 매국 적폐 세력의 대통령 후보가 서울대 출신인 것을 부끄러워하는 동문들의 순수하고 정직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이다.서울대 출신들이 권력에 빌붙어서 민중을 오도하고 민족의 진로를 흐리게 하거나 사회 발전 변혁에 장애를 놓는 일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박정희 군사정권 초기에는 군부 출신들이 세상을 망해 먹었지만, 유신 이후부터 유신정우회(維政會)를 중심으로 이른바 사회 엘리트를 자처하는 서울대 출신들이 대거 정관계(政官界)에 몰려들면서 국정운영에
전덕용의 한마디
전덕용 사월혁명회 상임의장
2022.03.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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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은 지난 2월 28일 1차 협상을 가진 이래 3월 5일 2차 협상을 마쳤다. 양측이 어느 정도 협상 의사를 갖고 있는 만큼 정치·외교적 해결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는 상태다. 또한 인도·브라질·아르헨티나‧멕시코 등 신흥강대국들이 미국의 ‘규탄’ 결의에 따르지 않은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번역자 주]출처: 환구시보 사설 2022-02-28 23:52 (현지시각)3월 1일로 6일째를 맞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분열과 대립을 만들어내고 있다. 전쟁터의 정세는 물론이요 유럽과 나아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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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2.03.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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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 주: 우크라이나 문제가 마침내 우려했던 전쟁으로 까지 확대 됐다. 이 사설은 비록 전면전이 개시되기 사흘 전에 나온 것이지만 중국 정부가 이번 사태를 보는 기본 입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출처: 환구시보 사설 2022-02-22 23:14 (현지시각)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월 21일 밤 우크라이나 동부의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을 인정하라는 명령에 서명했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해 러시아 주재 임시 대리인을 소환하고 러시아와의 외교관계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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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2.02.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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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예측한 날인 2월 16일이 아무 일 없이 지나갔다. 미국은 왜 이런 터무니없는 예측을 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 되고 있다. 유럽 정세를 긴장시켜 러시아와 유럽 관계를 이간질하고, 나토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해 EU의 ‘전략적 자주’ 추세를 꺾으며, 자본의 미국 역류를 촉진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다.[번역자 주]2월 16일은 미국 정보부가 ‘손가락으로 육갑을 집어’ 예측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날’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그 전에 유럽연합과 나토에 이 정보를 공식 통보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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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2.02.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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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집권하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적폐 청산 수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서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 거기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도 했다.윤석열 후보는 세상이 다 아는 바와 같이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검찰총장이었다.조국(전 법무부 장관) 사건으로 현 정권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도,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검찰총장,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말하며 최상의 친밀감을 보였었다.한나라 권력의 심장부인 청와대를 두 번 세 번 압수 수
전덕용의 한마디
전덕용 사월혁명회 상임의장
2022.02.1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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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민진당 당국은 지난 해 미국의 성장촉진제 ‘락토파민 함유 돼지고기’ 수입에 이어, 최근 또 다시 핵오염이 우려되는 일본의 후쿠시마 산 해산물에 대한 수입 허가 조치를 결정했다. 이유는 대만의 CPTPP 가입에 도움이 된다는 것인데, 이렇듯 도민의 건강권까지 포기한 독립노선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대만 민중 스스로 자문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번역자 주]원제목: '핵식품(核食)'이 '복식품(福食)'으로 둔갑하니, 민진당의 매도(賣島)는 끝이 없다.출처: 환구시보 사설 2022-02-08 23:23 (현지시각)대만 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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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2.02.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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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이 지난 12일 회담을 통해 한미일 3국 관계를 '포괄적' 동맹 협력체로 발전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이날 공동성명에는 각종 인도·태평양 역내 및 우크라이나, 미얀마, 대만 등 정세 현안을 모두 포함했다.특히 “대만 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국의 대중국 전략에 한국을 수족처럼 부리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지난 10일엔 한미일 국방장관 전화 회담까지 진행했다.북 미사일 발사를 빌미로 미국이 한미일 삼각동맹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미국은 왜 이렇게 한미일 삼각동맹에 목
지난 연재모음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위원회
2022.02.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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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만물이 소생하는 법이다. 팬데믹으로 전세계가 고통을 받는 이때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찾아와 희망의 소식을 전한다. 전 세계인이 하나의 무대, 하나의 축제를 통해 긴 겨울에 작별을 고하고 새봄을 맞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번역자 주]출처: 환구시보 사설2022-02-05 23:33 (현지시각)베이징 올림픽이 개막하면서 각종 경기가 속속 열리고 있다. 90여 개국에서 온 약 3,000명의 선수들이 빙설 세계에서 “더 빠르게, 더 높이, 더 강하게— 더 단결하여”의 올림픽의 새 장을 쓴다.또한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이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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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2.02.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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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서구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이른바 집단방위를 무절제하게 확대하면서, 전 세계의 전략적 불안정을 야기해왔다. 따라서 우크라이나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가장 큰 여지가 있는 나라는 다름 아닌 미국 자신이다. 워싱턴은 먼저 응당 이 지역에서 불을 지피는 행위를 중단하여야 하며, 유럽의 안보 문제는 유럽 스스로 알아서 해결토록 해야 한다는 것이 중국의 입장이다. [번역자주]원제목: 우크라이나에 놓은 불은 마땅히 워싱턴 스스로 꺼야 한다.출처: 환구시보 사설2022-01-28 23:06 (현지시각)눌런드 미국 국무차관은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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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2.02.03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