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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 전망현재 문재인정부는 탈원전․탈석탄을 포함하여 세계적인 기후 위기 대응 흐름에 참여하는 탄소중립 정책을 다각도로 진행(한국판 뉴딜, ESG 경영, RE100 등)하고 있다. 정부(산업부)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0~2034)을 통해 [표17]에서와 같이 석탄발전 비중을 2019년 40.4% 수준에서 2030년까지 29.9%로 축소하는 정책 목표를 제시(산업통상자원부, 2020)한 후, P4G 정상회의(2021.5)에서는 급기야 「2050탄소중립선언」에 참여하기에 이르렀다.
공공기관 민영화․시장화전략을 진단한다
박용석 민주노동연구원 원장
2021.12.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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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준 세계화폐”의 지위를 갖는 달러의 발행과 유통의 확대를 위해 국제기구나 제도를 적절하게 활용했다. 국제통화기금(IMF), 국제결제은행(BIS), 유로달러시장, 역외금융센터(조세 회피 지역) 등은 그러한 국제기구, 제도에 해당한다.(1) 국제 통화 기금(IMF)국제통화기금(IMF)은 브레턴 우즈 회의에서 설립이 결정된 핵심 기구로서 설립 당시 목적은 국제 수지 적자로 단기적으로 어려움에 빠진 국가를 지원하는 데 있었다. 그렇지만 국제통화기금은 꼭 설립 목적에 맞는 기능만을 수행한 것은 아니며, 미국의 필요에 따라 그 기능을
달러패권에 의한 금융팽창과 금융종속
임수강 블로거
2021.12.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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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동체’라는 말의 숨은 의미통일경제와 관련해서 남측 연구가들은 ‘경제통합’이라는 키워드로 접근한다. 2000년 6.15이후 진행된 다양한 통일연구는 2010년대에 이르러 ‘통일의 미래상’에 대한 연구로 진화되었고, ‘경제통합’ 대상들을 남북 경제공동체, 경제협력, 북한 개발, 조세 및 재정, 노동 및 복지, 사회보장, 통일 이후의 북한 자산관리방안, 물류통합 등으로 확대, 구체화하였다.1)이명박 정부 시절, 2011년 통일부에서 진행한 ‘경제공동체 추진 구상 최종결과 보고서’에서는 ‘경제공동체’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경제공동
한국경제의 대안 모색
김장호 편집국장
2021.12.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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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달러의 발행과 유통의 확대를 통해 이익을 얻는다. 미국이 얻는 이익은 주변국들에게 이러저러한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없다.강요된 자본·금융시장 개방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 때 세계시장에서 가장 높은 생산력과 가장 거대한 경제 규모를 자랑하던 미국 경제는 1960년대 후반부터 제조업을 중심으로 상대적인 생산성이 일본이나 독일과 같은 후발국들에게 뒤지기 시작한다. 이를 반영하여 미국의 경상수지는 1970년대에 들어서면 적자로 돌아서고 1980년대 이후에는 거대한 규모로 늘어난다. 이때부터는 경상수지 적자 보전을 위한 자금을 어떻게
달러패권에 의한 금융팽창과 금융종속
임수강 블로거
2021.12.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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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속철도 분할․경쟁으로 구조적 경영위기에 직면한 철도우리나라 철도는 2003년 철도 구조 개편(철도 상하 분리 및 민영화 유보) 이후 분할-경쟁체제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철도 시설은 국가 중심의 시설공단이, 철도 운영은 시장화를 지향하고 있다. 간선(幹線) 철도의 경우 철도공사 중심으로 운영하되, 일부 노선(예, 고속철도)에 대해 경쟁구조를 지닌다. 특히, 고속철도의 경우 수서발 고속철도(SR)가 철도공사 출자회사로 운영(요금 10% 인하)되면서 철도공사와 경쟁구조(경부선․호남선 등) 하에 있고, 신규 철도 노선은 민간과의
공공기관 민영화․시장화전략을 진단한다
박용석 민주노동연구원 원장
2021.12.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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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 주최근 오미크론 코로나 바이러스의 출현은 인류 공동방역의 절박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서구와 한국에서 실행중인 ‘위드 코로나’가 너무 많은 바이러스 변이 종을 일으키는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출처: 환구시보 사설2021-11-28 21:22 (현지시각)남아프리카공화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를 발견하였으며, WHO는 이를 공식적으로 오미크론이라 명명하였다. 유럽 여러 나라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이미 발견돼 세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남아공 등 아프리카 8개국과의 항공
중국매체로 중국보기
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1.12.0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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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상품/서비스 수지를 포함하는)에서 미국이 지속적으로 적자를 내고 일부 주변국들이 지속적으로 흑자를 내는 현상은 글로벌 불균형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이 글로벌 불균형이 누구 때문에 생긴 것인가에 대해서는 서로 대립하는 주장이 있다. 주변 흑자국들은 미국이 달러를 과도하게 발행하여 주변국들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사들였기 때문에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곧, 미국 정부와 국민들이 저축을 하지 않고 빚을 내서 과도한 소비를 한 탓에 미국의 경상수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변 흑자국들은 글로벌 불
달러패권에 의한 금융팽창과 금융종속
임수강 블로거
2021.12.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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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편에 이어 남북경협사업 사례 중 농업협력사업, 물류인프라협력사업, 개성공단 등 특구협력사업의 의미에 대해 살펴본다.4. 농업협력사업농업협력사업은 당장은 남쪽 과잉재고로 쌓인 쌀과 북 다른 농산물을 유무상통할 수 있는 상호이익의 경협사업이며, 궁극적으로는 민족 내 식량자립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통일농업으로 전진해 가야 하는 필수적, 사활적 경협사업이다.남북 간 농산물 교류나 농업협력사업은 일반적 인식에 비해 알게 모르게 다양한 형태로 꽤 진행되었다.2008년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유통되던 바지락의 90%는 북한산이었다.
한국경제의 대안 모색
김장호 편집국장
2021.12.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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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달러 체제를 통해 얻는 직접적인 이익은 크게 보면 두 가지이다. 하나는 달러를 발행하는 데에서 생기는 발행차익이고 다른 하는 미국의 금융·자본 시장을 중심으로 국제 자금순환이 이뤄지는 구조에서 얻는 이익이다.*** 미국 연준 부의장을 지낸 피셔(Stanley Fisher)는 화폐 발행차익의 구성요소를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한 바 있다. 하나는 경상수지에 나타나는 것으로, 달러의 외국 보유량이 증가함으로써 미국의 지출 증가를 가능하게 한다. 다른 하나는 자본수지에 나타나는 것으로, 달러가 이자가 붙는 청구권의 형태로 계속 유통
달러패권에 의한 금융팽창과 금융종속
임수강 블로거
2021.12.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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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공기관 시장화전략 폐해 진단(1)1) ‘작은 정부’ 및 시장화 전략 유산이 나타난 국가재정 및 고용 비중지난 20년간 계속된 시장화전략의 폐해로 인해 철도·에너지·도시철도·공공의료 등의 필수 공공서비스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그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2003년 노무현정부가 철도․발전․가스 등의 국가기간산업의 민영화를 유보하고 상시적 경영혁신(시장화) 및 경쟁체제로 전환한 이후 이명박․박근혜정부 기간 동안 공공기관 시장화전략(공공기관 선진화․정상화)이 극대화되면서 필수공공서비스의 지속적 제공 기반이 현
공공기관 민영화․시장화전략을 진단한다
박용석 민주노동연구원 원장
2021.12.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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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두 차례에 걸쳐 분야별 남북경협 사례의 경험을 통해 통일경제의 초보적 상을 잡아가 보겠다. 따라서 기존에 진행된 남북경협사업을 단순히 사안별 사례소개 차원으로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별 남북경협이 통일경제수립에 어떤 의의가 있는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여기서 검토할 경협사업은 자원협력사업, 과학기술협력사업, 관광협력사업 그리고 다음 편에 농업협력사업, 물류인프라협력사업, 특구협력사업 등 6가지이다.1. 자원협력사업자원협력사업은 민족경제의 자립성과 균형성을 회복하는데서 가장 의의가 있는 사업이다.그런데 자원협력
한국경제의 대안 모색
김장호 편집국장
2021.12.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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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1992년 624에서 2019년 2,197로 3.5배나 상승하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은 개방 첫해인 1992년 4.9%(4조 1,451억 원)에서 2019년 말 38.1%(561조 원)로 상승하여,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가장 큰 손이며 절대 강자가 되었다.위 그림을 보면, 외국인투자자의 연간 총수익은 1992년 2조 7,000억 원에서 2019년 96조 4,000억 원으로 증가하였다. 외국인 연간 총수익은 전년 말 대비 보유 금액 증감액에 배당금을
외국기업의 국부유출과 재벌의 대외의존성
김성혁 서비스연맹 정책연구원장
2021.12.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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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수립 100일도 되지 않아 이승만 정권은 좌익세력을 처벌하겠다며 국가보안법을 제정·공포했다.(1948.12.01.)친일청산과 국가보안법당시 대한민국 정부가 해결할 최대 과제가 친일청산이었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제헌의회도 곧바로 친일파의 반민족 행위를 처벌하는 '반민족행위처벌법(1948.09.22.)'을 제정해 친일청산에 나섰다.하지만, 친일청산보다 좌익처벌을 더 시급한 과제로 설정한 이승만 정권은 국가보안법을 제정하고, 이듬해 6월 6일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를 습격해 명단을 불태웠다. 곧이어 국회에서 반민법을 개정해 수
다시 쓰는 현대사
강호석 기자
2021.12.0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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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이 통일경제를 이룬다면 어떤 모습일까?그 실마리는 남북경협사업에서 찾아야 한다. 그간 진행된 남북경협사업은 통일경제모델의 단초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남북경협은 2000년 6.15공동선언, 2007년 10.4선언, 2018년 4.27판문점선언과 9.19평양공동선언에 근거해서 진행된 사업이다.남북공동선언에서 남북경협사업은 이라는 방향, 과 이라는 원칙에 입각해 있다. 그리고 당국 간 실행기구로 를 두었다.구체적으로 주요 공동선언에 합의한 남북경협 사항은 무엇일까?6.
한국경제의 대안 모색
김장호 편집국장
2021.12.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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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공기관 시장화 전략 추진과정(2)1) 노무현정부의 시장화 전략노무현정부는 국민 반대여론이 높았던 주요 공기업(철도․발전․가스․지역난방 등)의 민영화․분할매각 추진을 중단하는 대신, 철도공사를 비롯한 전 공공기관에 대해 상시적 구조조정을 포함한 강도 높은 경영혁신 정책을 추진하였다. 철도의 경우 기존 철도청(정부기관) 체계가 공공기관으로 전환되며 상․하 체계(철도공사-철도시설공단)로 분리되었다. 물론, 철도공사에 대해서도 경영혁신(수익확대․비용절감․경쟁강화 등)이 수반되었고, 민영화 추진 중인 발전의 경우 2004년에 남동발전
공공기관 민영화․시장화전략을 진단한다
박용석 민주노동연구원 원장
2021.12.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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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의 주인은 주주이며, 주주총회가 최고의결기구이다. 따라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KT, 포스코, SK텔레콤, 시중은행 등 우량기업들의 주인은 주식 보유 합계 50%가 넘는 외국인투자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미국식 글로벌 스탠더드에서 기업은 주주의 이익실현을 최고 목적으로 경영된다. 코스피의 주가총액 2,500억 원 이상 종목에서, 외국인 지분 보유현황을 보면 아래와 같다. 시가총액이 클수록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데, 상위 40대 우량기업들의 외국인 지분율은 대부분 30%를 넘어선다.1)현재 외국인들은 포트폴리오
외국기업의 국부유출과 재벌의 대외의존성
김성혁 서비스연맹 정책연구원장
2021.12.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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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저널리스트 작가인 엥달(Engdahl W.)은 달러가 석유, 식량과 더불어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핵심적인 무기라고 얘기한다(William Engdahl 2009). 그의 얘기가 아니더라도 달러의 발행을 통해서 얻는 이익, 그리고 미국의 금융·자본 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국제 자금순환의 구조가 미국이 세계 여러 나라들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는 누구든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미국은 달러에서 얻는 이익을 극대화하는 안정적인 세계질서를 만들어내는 데 항상 커다란 주의
달러패권에 의한 금융팽창과 금융종속
임수강 블로거
2021.11.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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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말 현재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등 보유규모는 769.2조 원, 채권 보유규모는 203.6조 원이다.유가증권 시장(코스피) 상장주식의 외국인 투자자 보유비중은 2021년 9월말 32.5%로 2020년말 36.5%에서 4.0%p 감소하였다.아래 표에서 외국인 보유비중이 총주식수로는 17.9%에 불과한데, 시가총액 대비로는 32.5%나 되는 것은 그만큼 우량주를 집중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2021년 10월말 현재 국적별 투자 현황을 보면 미국이 40.6%로 가장 많다. 조세회피처로 분류되는 룩셈부르크(6.9%
외국기업의 국부유출과 재벌의 대외의존성
김성혁 서비스연맹 정책연구원장
2021.11.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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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나라 역대 정부 공공기관 시장화 전략 추진과정(1)1) 시장화 전략 이전박정희정부는 1961년 집권 이후 항공․통운․해운․기계(중공업) 등 운송․중공업 부문의 민영화와 함께, 공공기관 육성을 병행했다. 박정희정부의 정책은 국가가 경제개발을 주도하기 위해 공공부문을 확장하는 전형적인 개발도상국형 공기업 정책이었다. 박정희정부의 1차 민영화는 11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1968~1973년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진그룹(항공․조선․해운), 대우그룹(중공업), 동아그룹(대한통운), 삼미그룹(철광) 등의 재벌그룹이
공공기관 민영화․시장화전략을 진단한다
박용석 민주노동연구원 원장
2021.11.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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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 주미국은 자국 내 심각한 인플레 억제를 위해 중국에 전략비축석유의 방출을 요청했다. 만약 이대로 간다면 민주당은 내년의 중간선거에서 참패가 예상된다. 다른 한편 미국의 최근 높은 인플레이션은 중국 상품에 대한 수요 대체가 불가능함을 의미한다. 이는 중국 기업들의 대미 협상카드를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원제목: 인플레 억제를 위해 워싱턴은 다시 베이징을 찾았다.출처: 환구시보 사설2021-11-23 17:53 (현지시각)백악관이 화요일(11/23) 발표한 전략비축석유 5000만 배럴 방출은 유가를 안정시키고 미국의 심각한
중국매체로 중국보기
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1.11.29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