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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아세안 정상회의가 5월 12~13일 워싱턴에서 열렸다. 일주일 뒤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고, 도쿄에서 열리는 미·일·인도·호주 '4자 안보 대화'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이 3개월 가까이 지나면서 바이든 정부는 아시아·태평양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의 동맹과 파트너에 대한 포섭을 강화하고 있다고 여러 언론들이 지적한다. 트럼프 시절 미국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탈동맹화 추세를 보였다. 워싱턴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동맹체계의 구축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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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지아동 푸단대학 미국연구센터 교수
2022.05.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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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은 총리, 외무상, 방위상 등 고위 3상이 모두 나서는 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에 유난히 흥분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미 유럽에선 분열을 조장하고 세계적으론 위기와 전쟁을 일으킨 나토의 ‘진영대결’ 방식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복제하려는 시도는 시대착오적이며 위험하다는 경고이다. [번역자]출처: 환구시보 사설 2022-05-06 23:37 (현지시각)우크라이나 사태와 그로 인한 지정학적 비극은 미·서방 일부 국가들로 하여금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는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는 듯 하다. 영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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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2.05.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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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진심이 아닌 허튼소리를 짓거려대면 ‘나발부네’라고 코웃음을 친다.그래도 계속 헛소릴 하거나 실현 가능성이 없는 말을 하고, 상대방을 속이는 거짓부렁으로 사기를 치려 들면, 그 입이 더럽다 하여 ‘똥나발 까네’라고 한다.이런 표현은 상대방을 증오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여기까지는 애정을 담아서 곧 깨닫고 거짓과 허풍을 버리고 본래의 정직하고 순박한 본심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연민이 섞여 있는 것이다.빈정거리는 것 같아도 악감정을 넣어서 비꼬고 저주하는 것은 아니다.상대방이 깨닫기를 바라는 익살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그러나
전덕용의 한마디
전덕용 사월혁명회 상임의장
2022.05.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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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유행이 3년째 접어들면서 사람들도 어느 덧 인명의 희생에 점점 무감각해져 가고 있다. 하루 몇 백 명 씩 죽어 나간다는 소식에도 무덤덤하거나, 어쩔 수 없다는 듯 체념한다. 그러나 재난이 닥쳤을 때 사회집단이 힘을 합쳐 약자를 함께 배에 태울지, 아니면 그들을 배에서 내밀치며 부담을 줄일지는 한 사회의 도덕적 마지노선을 시험하는 일이 된다. [번역자]출처: 환구시보 사설 2022-05-04 09:37 (현지시각)미국 은 최근 정부의 방역 부실로 약 20만 명의 미국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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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2.05.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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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통상 전문가로 오랜 활동을 한 경험을 살려 CPTPP를 체결하겠다”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신감 있게 밝힌 말이다.한덕수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에 가입하지 않으면 ‘우리만 손해’, ‘한국이 빠지면 일본만 이득’이라며 경제영토 확장을 강조해 나섰다.하지만 가만 생각해보자. CPTPP를 가입하지 않으면 일본이 정말 이득 볼까?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라고 불리는 CPTPP는 회원국들의 평균 개방률(관세 철폐율)이 96.3%에 달한다. 현재 한국과 FTA를 맺은 국
지난 연재모음
김지혜 현장기자
2022.05.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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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의식하는 미국의 경계심이 지나치다. 자국 글로벌 기업가 머스크가 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것까지 배후에 중국이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할 정도까지 이르렀다. 그럴 경우 자칫 대국이 지녀야할 기본적인 균형감각을 상실할 것이 우려된다는 환구시보의 논평이다.)원제목: 매사에 중국 시비 걸기가 이미 ‘미국병’이 되었다출처: 환구시보 사설 2022-04-27 23:19 (현지시각)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일부 논의의 방향은 분명하게 빗나가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한 기자는 테슬라가 중국과 비즈니스 관계가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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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2.05.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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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의 탄생1886년 5월 1일 미국 시카고에서 8만여 명의 노동자들이 8시간 노동을 보장받기 위해 파업 집회를 열었다. 당시는 하루 10시간, 주 7일 근무가 일반적이었다.그러나 미국은 시위대를 공산 폭도로 규정하고 경찰과 군대를 동원, 총기를 발포하며 유혈 진압했다.이 사건을 계기로 시위는 시카고에서 미국 전역으로 번져나갔고, 세계 노동자들이 함께 궐기하는 촉매가 되었다. 결국 자본가와 정부는 노동자의 단결투쟁에 무릎을 꿇고 8시간 노동을 보장할 수밖에 없었다.1889년에 제2인터내셔널이 5월 1일을 시카고 노동자 투쟁의 날로
다시 쓰는 현대사
강호석 기자
2022.05.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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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책협의단이 4박5일 간의 방일을 마치고 28일 귀국했다.정진석 대표단장은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이 제기한 소송 문제의 해법을 한국이 혼자 내놓을 수는 없다는 인식을 일본 정부에 충분히 전했다”라며 방일 성과에 자신감을 드러냈다.이어 “새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윤 당선인의 강한 의지와 기대를 일본에 전달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방일 활동을 통해서 한일관계 개선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당위의 문제라는 공감대를 확인하는 성과를 올렸다”라고 자화자찬했다.한일 정책협의단의 발표처럼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일본정부
지난 연재모음
안혜영 민주노총 통일국장
2022.04.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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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정치적으로 중립일 것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막상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결정적 국면이 되면 자국 이익에 앞장서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최근 페이스북이나 구글과 같은 미국 기업들이 대표적인데, 그것은 결국 그들의 장기적 이익을 해치게 될 것이라는 경고다. [번역자]출처: 환구시보 사설 2022-04-19 23:35 (현지시각)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이 나날이 격렬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언론은 구글맵(지도) 서비스가 18일부터 각종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정, 지휘소, 비밀 표적장 등 러시아의 모든 군사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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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2.04.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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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개선, 속도 내는 윤석열 인수위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기 전부터 굳건한 한미일동맹 강화, 한반도 핵전략자산 배치, 쿼드 워킹그룹 참여 등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에 부응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박진 한·미 정책협의단 단장은 미국 파견 당시 특파원들과 만나 “한미일 협력이 대단히 중요하고, 한일 관계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때문에 오는 24일 출국하는 한일 정책협의단이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조건 없는 한일관계개선을 약속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큰 것도 사실이다.과거사 문제 포함 ‘허심탄
지난 연재모음
최현경 서울겨레하나 교육팀장
2022.04.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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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님을 그리사와 우니다니山 졉동새 난 이슷하요이다 고려가요 ‘정과정’의 한 구절이다.해마다 4월이 오면 우리 강산 삼천리에 붉은 진달래가 피어난다.4293(1960)년 그날 피의 화요일 경무대 앞에서 총 맞아 죽은 4월전사들의 피의 절규가, 두견이 울음이 되어 북한산록 수유리 산자락으로 울려 퍼진다.벌써 62년 세월이 갔다.그동안 수많은 계절이 봄을 실어 나르고 어느새 예순두 번째의 봄을 실어 온 것이다.그때의 젊은 사자들은 80대의 노인이 되었다.까까머리에 교복을 입고 교모를 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 재수생이고 실업자인 청장
전덕용의 한마디
전덕용 사월혁명회 상임의장
2022.04.1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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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등지의 일시적 ‘셧다운’이 가져온 영향에 대해 서방 언론의 비난이 점점 무겁다. 이에 대해 중국 인구는 14억 명이며, 이 중 60세 이상 인구는 2억6,700만 명이다. 아직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상당수의 고령자 환자, 합병증 중증 기저질환자 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동태적 제로’의 포기는 이들에 대한 ‘자연 도태’에 다름 아니다. 도덕적으로 중국 사회가 받아들일 수 없을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더 큰 혼란을 초래할 뿐이라고 환구시보는 주장한다.출처 : 환구시보 사설 2022-04-15 23:19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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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2.04.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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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차 사건’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식을 가로막는 새로운 장애물로 등장했다. 진상규명이 충분히 이루어지기도 전에 서방언론은 ‘러시아군의 만행’으로 규정하며 세계 여론에 불을 지폈다. 미국과 나토는 이 틈을 타 더 많은 무기를 우크라이나 측에 공급하기에 바쁘다. [번역자 주]출처: 환구시보 사설 2022-04-05 23:46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5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상황을 논의하면서 ‘부차 사건’이 이슈로 떠올랐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키예프시 서쪽 교외에 있는 도시 부차를 점령하는 동안 민간인 다수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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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2.04.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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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같으면 파천(播遷)이다.지금은 용산이 서울 경계 안에 들어있지만, 도성의 관문인 남대문을 나아가야 하니 말이다.어쩔 수 없는 어떤 물리력에 의해서 옮겨가는 것도 아니고 전쟁 전란 때문에 작전상의 이유로 대통령 관저(사무실)를 옮기는 것도 아니다.지금까지의 관습 관례에 따르면, 어떤 위치에 존재하는 저자(都市)의 크기나 그 지역의 명성에 의해서 서울(首都)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통치자나 군주가 있는 곳 나라 우두머리의 거주지가 곧 수도 서울(都城)이 되었다.요즘도 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통령이나 수상의 관저와 집무실이 있는
전덕용의 한마디
전덕용 사월혁명회 상임의장
2022.04.0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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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아프가니스탄 외교장관 회의가 3월말 이틀간에 걸쳐 열렸다. 이 회의는 아프간 인접국들의 협력 기제인데, 지난 해 중국이 제시한 ‘인접국 방안’에 따라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는 ‘미·중·러+’ 협의체 회의가 함께 진행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번역자 주]3월 30일~31일 중국 주최로 안후이성 툰시에서 파키스탄· 이란· 러시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 외교장관 또는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아프가니스탄 외교장관 회의가 열렸다. 이번 아프간 인접국 외교장관 회의 기간에는 ‘아프간 인접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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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2.04.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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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은 자리에서 일어나 성큼성큼 연단 앞으로 나아갔다. 눈앞에는 광주교도소에서 당했던 고문이 또렷이 떠올랐다. 0.75평 방에 열다섯 명이 구겨 넣어져 숨조차 쉬기 힘들었다. 아우성·슬픈 울음·신음소리...앉을 수도 없어 선 채로 밤을 지샜던 끔찍한 날들...저는 서울에서 대전, 광주를 거쳐 전주교도소까지 26년이나 감방에서 살았습니다. 지난 1988년 가석방으로 출소했습니다.첫말을 뗀 김영식의 어깨는 들썩거렸고 소같은 눈망울은 금방이라도 울음을 쏟아낼 듯 물기가 가득했다.이미 국가보안법위반으로 무기징역을 살고 있는데 다시 전향하
우리에겐 시간이 없습니다
민병래 작가
2022.03.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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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향방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은 사실상 그 조기 종식을 바라지 않는다.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어려운 날이 올 것"이라며, "이 전쟁은 쉽고 빠르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은 그 점을 시사한다. [번역자 주]출처: 환구시보 사설 2022-03-23 22:27 (현지시각)3월 24일로 러-우 충돌이 만 한 달을 맞이했다.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애초 피할 수 있었던 이 유혈충돌이 하루 속히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러-우 갈등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과 NATO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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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2.03.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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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이상 속을 수 없다.5년마다 한 번씩 벌어지는 통령선거 푸닥거리도 지난 9일 끝이 났다.그러고 보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까지 ‘민주화운동’ 세력이 권력을 잡은 정부를 3번씩이나 겪었다.김, 노, 문 3개의 정부는 통일 지향 민중 세력에 적대적이진 않았다.정책적으로 행동으로 실천 실행하지 않았어도, 감언이설로 겉은 번지르르하게 매우 우호적이었다.이에 속은 것이다.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설마 이번에는… 설마설마 이번에야말로… 이렇게 집권자 집권당(운동권, 386 또는 586)을 믿고 그들의 선거 공약에 또는 그들의 민중 정
전덕용의 한마디
전덕용 사월혁명회 상임이사
2022.03.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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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들이 중국의 코로나 방역 관련한 보도를 보면 상식에 어긋나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마치 다른 나라들은 모두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판에 “너만 잘 할 수 있느냐”는 태도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동태적 제로(0)’ 방역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출처: 환구시보 사설 2022-03-15 23:41 (현지시각)3월 15일 국무원 합동방역통제센터의 기자회견에서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은 최근 우리나라의 여러 곳에서 본토 집단발생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월 들어 발생 빈도와 감염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여 이미 2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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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2.03.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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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한미동맹 강화와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강조해 왔다. 이윽고 대통령 당선 발표 5시간 만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통화하고, 인수위원회 외교안보 분과에 극단적인 친일·친미 인사를 등용했다.‘그들이 돌아왔다!’자위대 한반도 개입론, 지소미아 밀실 체결을 추진했던 김태효(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검은 머리 미국인으로 불리던 김성한(전 외교통상부 2차관) 등이 외교안보 분과 인수위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모두 이명박 정부(MB)에서 활동했다.김성한 위원은 윤 당선인의 초등학교 동창이며, 이명박 정부 시
지난 연재모음
김지혜 현장기자
2022.03.18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