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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 해 코로나사태와 관련한 연재(“변혁의 시대에 진입하다!”)에서 앞으로 코로나사태가 몰고 올 경제위기 활로는 ‘공기업화’임을 주장한 바 있다. 이번 경제위기는 2008년 금융위기 때와는 달라서 그 부담을 투자자 개인이 아닌 사회 전체가 짊어지는 식으로 헤쳐 나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필연적으로 대규모 국채 발행으로 인한 국가부채의 급속한 증가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이렇듯 증가된 국가부채는 앞으로 오랫동안 한국경제와 한국사회 전반을 짓누르는 커다란 짐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공기업화를
공기업시리즈
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1.08.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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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에 대한 새연재를 시작합니다.이 연재는 상반기 민주노총 민주노동연구원과 서비스연맹 정책연구원 공동으로 진행된 (예속과 불평등을 중심으로)보고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독자들에게 보다 알기 쉽게 재구성하여 전달하고자 합니다.연재방식은 라는 제목으로 아래와 같이 주요 주제별로 동시병행하여 연재합니다. ● 달러패권에 의한 금융팽창과 금융종속● 외국계 기업의 국부유출과 재벌 경제의 대외의존성● 공공기관 민영화, 시장화전략을 진단한다●
외국기업의 국부유출과 재벌의 대외의존성
김성혁 서비스연맹 정책연구원장
2021.08.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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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 주트럼프 행정부 때보다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는 바이든 행정부에 새로운 정치적 필요성을 제기한다. 그것은 최근 ‘우한실험실 유출설’이 다시 부상하는 배경이며, 이번엔 그 사명이 과학자가 아닌 정보기관에 맡겨졌다. 미국 정보기관은 ‘세탁제’ 한 병으로 이라크 후세인 정권이 ‘대량 살상무기’를 보유했다고 유엔에서 증언한 전설적 능력을 갖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연이어 생겨나면서 전세계적 방역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기이다. 이처럼 미국의 때 아닌 ‘코로나 기원 찾기’ 노력은 전인
중국매체로 중국보기
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1.08.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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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에 대한 새연재를 시작합니다.이 연재는 상반기 민주노총 민주노동연구원과 서비스연맹 정책연구원 공동으로 진행된 (예속과 불평등을 중심으로)보고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독자들에게 보다 알기 쉽게 재구성하여 전달하고자 합니다.연재방식은 라는 제목으로 아래와 같이 주요 주제별로 동시병행하여 연재합니다. ● 달러패권에 의한 금융팽창과 금융종속● 금융팽창과 금융종속● 외국계 기업의 국부유출● 재벌 경제의 대외의존성● 한국경제의 대안 모색
한국경제의 대안 모색
김장호 민플러스 편집국장
2021.08.0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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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재모음
정설교 화백
2021.08.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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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철도현장에서 노동운동을 해 온 30여년을 포함하여 40년 가까이 노동운동을 해왔다.철도노조 간부, 민주노총지역본부장,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한 후 올 6월 말 철도기관사로서의 정년을 마쳤다. 현재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이자 전국민중행동(준) 조직강화특위장으로 연대전선운동에 뛰어든 필자가 그동안 진보운동과정에서 느낀 점을 가감 없이 연재한다. 특히 최근 촛불 이후 변화 발전하고 있는 객관적 상황과 각 운동 영역에서 제기되는 각종 쟁점에 대하여 사회과학적인 개념이 부족하고 표현이 좀 거칠더라도 건강한 토론과 문제의식을
김재하의 진보의 창
김재하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
2021.08.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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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류의 멘토링(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특정한 사람에게 지도와 조언을 하면서 실력과 잠재력을 개발시키는 활동) 책이 서점가를 휩쓸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얼마지 않아 “아프면 환자지, 청춘이냐?”는 식의 말들로 묻혀버리긴 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의 ‘꼰대’들은 이곳저곳에서 “라떼는”, “내가 해봤는데”, “그땐 다 그런거야”라고 ‘꼰대력’을 확인시켜주시곤 한다. 그리고 이는 노동조합에도 예외는 아니다.서른 살쯤 되었나? 어느 날 현장 화장실에서 마주친 그 친구의 눈이 젖어 있었다. 노동조합 조끼도 입지 않았
함께 나눈 한 끼
엄미야 금속노조 경기지부 활동가
2021.08.0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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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 주홍콩 국안법이 실행된 후 지금 홍콩의 모습은 어떠할까? 국내 언론들은 일제히 중국이 ‘일국양제’를 포기하였으며, 홍콩은 자유를 잃고 암흑 속에 있는 듯 보도한다. 실제 그러한지 중국 측 시각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원제목: 홍콩 국가안전법의 생명력은 집행에 있다 출처: 환구시보 사설2021-07-31 00:29 (현지시각)홍콩특별행정구 고등법원은 30일 퉁잉킷(唐英杰)에 대해 국가 분열 선동죄, 테러 활동죄로 총 9년의 징역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홍콩국가안전법(홍콩국안법)이 발효된 후 법 위반으로 처음 기소된 안
중국매체로 중국보기
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1.08.02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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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를 시작하며“약소국이니 어쩌겠어?”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굽신 거리며 살던 시대는 끝났다. 당당한 나라의 국민으로 살고픈 바람이 지금의 대세다. 주한미군 77년에 대한 공론의 장을 여는 것은 당당한 나라를 만들어 가는데서 중요한 하나의 길목이 될 것이다. 당당한 국민이 있기에 기어이 당당한 나라를 일으켜 세울 것이라 믿는다. (필자)내가 처음으로 주한미군을 가까이에서 본건 40년쯤 전, 전두환정권시절 반정부 시위로 감옥에 수감되었을 때다. 우리 옆 사동이 주한미군범죄자들의 수용사동이었다. 일반 재소자들 10명이 넘게 사는 큰방을
주한미군, 도대체 넌 누구냐?
민병렬 6.15실천 공동위 부산공동대표
2021.07.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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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정전 협정 68주년이 되는 날, 남과 북은 끊어진 통신선을 복구했다. 청와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수차례 친서를 교환한 사실도 발표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다시 남북의 시간이 시작됐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정세를 분석하는 전문가들까지 친서 교환 이면에 담긴 특별한 약속, 이를테면 ‘남북 정상회담’이나 ‘개성 연락사무소 재건’같은 전망을 내놓기 바쁘다.친서 이면엔 무엇이 있을까?‘10.4선언’ 때가 떠오른다.2007년 7월 26일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8·15 민족통일대축전을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지난 연재모음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위원회
2021.07.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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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재모음
정설교 화백
2021.07.2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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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생 조상이는 평양 보통강구역 서장동에서 7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나름 노래 솜씨가 있어 교내 독창회에 나가 1등도 몇 번 한 터라 경흥중학교내에서는 소년궁전에 예술특기생으로 추천될 거라는 얘기가 오갔다. 그런데 조상이는 평양에서 주먹깨나 쓰던 둘째 형을 본받아 동네를 휘저으며 싸움질을 하고 다녔다. 1967년경 당시 노동당 연락부는 “청소년들을 선발, 남쪽으로 내려보내 그곳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작한다”는 새로운 대남 전술 하나를 세웠다. “어리니까 검문도 쉬 피할 수 있고 남쪽의 거리 청소년들과 쉽게 친해지지 않겠냐”
우리에겐 시간이 없습니다
민병래 작가
2021.07.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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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의 쌍방인 북한(조선)과 미국, 과연 어느 쪽이 승전국인가?전쟁의 참상을 두고 승패를 따진다는 것이 무의미할 수도 있지만, 굳이 따진다면 북한(조선)은 승전국이고 미국은 승리하지 못한 최초의 전쟁이다.승패의 구분이 애매한 이유는 지금까지 종전을 선언하지 않은 까닭도 있지만, 미국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베트남전쟁에서조차 미국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만큼 최강국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그들이 스스로 패배를 인정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북한(조선)은 1953년 7월 27일을 조국해방전쟁 승리기념일로 정하고 전승기념관
다시 쓰는 현대사
강호석 기자
2021.07.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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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고는 사월혁명회 회보에도 동시 게재합니다.미국은 전쟁의 상습자이고 상습범이기도 하다.세계 제2차 대전의 제1전승국으로 지구상 오대양 육대주에 걸쳐 그들의 군대가 주둔 안한 곳이 없고, 그들의 군사력의 영향을 받지 않은 곳이 없다.전쟁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 죽이기’이고 인간의 피땀으로 쌓아놓은 ‘생활자산’을 파괴하는 행위이다. 다른 말로 바꾸면 전쟁은 정상적인 인간 생활이 아니고, 비정상 살인과 파괴가 대량으로 이루어지는 비인간적 야만 행위가 자행되는 피의 계절이다.미국은 전쟁행위에 재미가 붙었다.어쩌면 전쟁중독증 환자인지도
전덕용의 한마디
전덕용 사월혁명회 상임의장
2021.07.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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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 주최근 WHO의 우한 실험실에 대한 재조사 요구에 대해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번에는 WHO가 비정상적이고 반과학적인 결정을 했다고 보며, 이것은 트럼프 정부 때와는 달리 바이든 정부가 WHO와의 관계를 복원하고 동맹국들을 동원해 집단으로 WHO를 압박한 결과라고 본다. 출처: 환구시보 사설2021-07-23 20:55 (현지시각)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목요일(7/22)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기원 2단계 조사 계획을 중국이 거부한 것에 대해 “무책임하고 위험하다”고 공격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
중국매체로 중국보기
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1.07.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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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에 대한 새연재를 시작합니다.이 연재는 상반기 민주노총 민주노동연구원과 서비스연맹 정책연구원 공동으로 진행된 (예속과 불평등을 중심으로)보고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독자들에게 보다 알기 쉽게 재구성하여 전달하고자 합니다.연재방식은 라는 제목으로 아래와 같이 주요 주제별로 동시병행하여 연재합니다. ● 달러패권에 의한 금융팽창과 금융종속● 외국계 기업의 국부유출과 재벌 경제의 대외의존성● 공공기관 민영화, 시장화전략을 진단한다●
외국기업의 국부유출과 재벌의 대외의존성
김성혁 서비스연맹 정책연구원장
2021.07.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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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서 시위가 일어나자 미국이 축배를 들고 있다. 미국은 22일 쿠바 국방장관과 시위를 진압한 특수부대를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쿠바 시민들을 억압하는 책임자들을 계속 제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쿠바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불과 200여 km 떨어져 있다. 쿠바는 미국이 호시탐탐 노리던 곳이다. 특히 미국의 건국 원로 토마스 제퍼슨은 쿠바를 합병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합병이 순탄치 않음에도 경제를 잠식하며 ‘자연스러운 합병’을 추진했다. 미국의 자본이 쿠바의 경제 전반을 장악하고 독립 후
지난 연재모음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위원회
2021.07.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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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랜만에 사람을 만나거나, 친근함을 표현하거나, 딱히 인사말이 생각이 나지 않거나, 헤어질 때 인사말로 “나중에 밥 한 번 먹자”고 이야기합니다. 물론 그 말은 대부분 인사치레인 경우가 많아 약속이 실제로 지켜질 일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그 말 만큼 따뜻한 인사말도 없는 것 같습니다. 당신은 오늘 누구와 몇 번의 “밥”, “술” 하자는 인사를 나누었나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몇 명의 사람들과 따뜻한 밥 한 끼 나눌 수 있을까요. 좋아하는 사람과 마주하고 나누는 음식만큼 기분이 좋아지는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먹고 떠드는
함께 나눈 한 끼
엄미야 금속노조 경기지부 활동가
2021.07.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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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재모음
정설교 화백
2021.07.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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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 주미국은 최근 방역이 심각해지고 있는 쿠바에 대해 봉쇄정책을 지속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국내 불만세력을 부추기고 있다. 이것은 직접 무력침공 못지않은 국제적 범죄행위라 할 수 있다. 오늘날 복잡한 국제환경 속에서 ‘진정한 국제주의’란 이처럼 반도의적인 외세의 내정 간섭에 맞서 가장 강력한 항의를 보내는 일이다. 원제목: 미국의 쿠바 봉쇄와 파괴는 범죄 행위 출처: 환구시보 사설2021-07-13 21:21 (현지시각)지난 주말 쿠바에서는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로 알려진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미국에선 이번 항의를 지지하
중국매체로 중국보기
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1.07.19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