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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가 부산 최초의 진보 국회의원 당선을 당면 목표로 내걸었다.1일 오전,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부산본부)는 총선투쟁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목표 달성을 위해 진보당 노정현 후보가 출마한 연제구와 정의당 김영진 후보가 출마한 중구·영도구를 전략 지역으로 선정하여 화력을 집중할 예정이다.이외에도 부산본부는 진보당 김은진 후보(남구을), 서비스연맹 택배노동자 권용성 후보(동래구), 서비스연맹 학비노조 김진주 후보(사하갑), 서비스연맹 학비노조 주선락 후보(부산진갑), 민주일반 공공연대노조 양미자 후보(사상구) 등
지역 소식
정강산 기자
2024.02.0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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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뒤에 숨어 책임 떠넘기기‘병립형’ 회귀냐, ‘준연동형’ 유지냐를 두고 고심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전당원투표를 통해 선거제를 결정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거센 반발이 인다.박원석 미래대연합 수석대변인은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겨우 낸 결론이 당원에게 책임 떠넘기기인가”라며 “선거제 결정을 당원 투표로 정하자는 건 당원 뒤에 숨어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는 무책임 정치의 전형이다”라고 일길했다.이어 이재명 대표를 향해 “비겁하게 당원을 방패막이로 활용하지 말고 당론이 무엇인지부터 밝혀야 한다”라며 “또다시 국민의힘과 야합해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2.0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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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 고통 앞에 정치적 중립은 없다.”10년 전,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며 가슴에 노란 리본 배지를 달았다. 이에 누군가 “정치적 중립을 위해 노란 리본을 떼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하자 교황이 거부하며 답했다. “인간적 고통 앞에 정치적 중립은 없다”고.30일, 대통령은 끝내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외면했다. 이태원 참사를 정쟁으로 몰아넣은 국민의힘은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 여당과 최대한 합의를 끌어내 대통령의 거부권 가능성을 낮추려 했던 야당과 국회의장, 유가족의 노력은 물거품이 됐다.
사설/논평
김준 기자
2024.02.0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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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양당 후보들은 당내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치열한 이전투구가 펼쳐진다.그들은 관록을 내세우고, 누구의 '복심’을 강조하기 바쁘다. 그런데 농촌 지역구인 충남 예산‧홍성에서 정작 농심(農心)을 대변하겠다는 후보는 찾아보기 힘들다.지역 대표성을 따진다면 예산‧홍성에는 실제 농사 짓는 농민 후보가 출마해야 마땅하다. 농민 국회의원 한 명 없는 국회에 새로운 농민 의원이 등장할 수 있을까?농민후보 등장한 예산‧홍성홍성 ‘마늘’, 예산 ‘사과’라는 말이 자연스러우리만큼 충남의 대표 농촌지역인 이곳에, 농민 출신 국회의원은 없었다.예산
지역 소식
조혜정 기자
2024.02.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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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반도 전쟁 위기를 정확히 이해하는 데 장애가 되는 세 가지 오해를 다룬다.① ‘공포의 핵균형’은 유효한가② 북은 ‘전쟁할 결심’을 했는가③ 위기가 고조되면 대화 국면이 열리는가 연초에 한 노동운동가를 만나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분은 최근 자신의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분 자신은 오랫동안 노동운동과 통일운동을 하면서 핵을 가진 국가들 사이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왜 최근 북미 사이에 전쟁 위기가 고조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기자는 그분께 그것은 냉전 시기 미국과
민족국제
장창준 객원기자
2024.02.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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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정강산 기자
2024.02.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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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전운이 감도는 상황에서 미국 의회 일부 의원들이 지난해 미국 정부가 국방 예산을 의회의 사전 승인 없이 북한과의 전쟁에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입법을 추진하기도 했다.민주당 브래드 셔먼은 2024년 국방예산법안에 이런 문구를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는 공식 요청서를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에 제출한다는 방침으로 공식 요청서에 서명할 동료 의원들을 모집 중이다. 현재 로 카나, 맥거번 리, 주디 추, 앤디 김 등 11명의 의원이 해당 요청서에 서명을 마쳤다.요청서는 내년 국방예산법안에 '북한이 광범위
고승우의 한반도
고승우 언론사회학박사
2024.02.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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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강세 지역, 경남에서 진보의 바람이 심상치않다. 창원 의창구 ‘진보당’이 그 주인공이다.의창구 주민의 입에서 ‘진보당’을 두고 “‘진주당’으로 이름을 바꾸는 게 어떻냐?”는 말까지 나온다.‘진보당’의 이름 세 글자에 대해 “무슨 금은방 이름이냐”는 질문까지 들었던 진보당. 그렇다면 ‘진주당’을 언급한 주민은 금·은·보석 중에 하나를 콕 집어 당명을 제안한 것일까?아니다. ‘진주당’ 제안은, 진보당을 ‘진정한 주민들의 당’이라 생각해서 나온 표현이다.진보당은 의창구에서 어떻게 ‘진주당’이라는 별칭을 얻었을까?주민 고통엔 관심 없
정치
조혜정 기자
2024.02.0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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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당, 캡사이신 범벅여성 신규 공무원의 병역 의무화를 주장하는 등 ‘이대남’(20대남자) 표심잡기에 여념이 없는 이준석 신당에 대해 여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이준석 신당은 논란이 되고 관심을 끌어야하니 자극적인 양념인 캡사이신을 뿌리다가 범벅이 돼 못 먹는 음식 같다.”라고 평가절하했다.사주한 고발장에 등장한 이 사람지난 총선 당시 검찰이 정치적 중립을 어기고 특정 정치 세력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의 핵심 내용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다. 당시 검찰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1.3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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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는 가정이 없다지만,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은 좀체 떨쳐지지 않는다.외세의 힘을 빌려 동족을 친 신라는 광활한 고구려 땅까지 당나라에 넘겨줬다. 이 때문에 14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신라는 두고두고 후대의 원망을 샀다.문제는 지금도 한반도가 외세의 각축장이며, 어디와 동맹을 맺느냐에 따라 국운이 달라진다는 사실이다.특히 미군을 등에 업고 일본군 자위대를 끌어들여 동족인 북을 치자는 주장이 난무하는 작금의 현실은 아득한 옛날 신라의 잘못을 재현할 것만 같다.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다.
칼럼/기고
강호석 기자
2024.01.3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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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대 총선에서 낙선 운동이 부활할 예정이다. 31일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 의제별 연대기구 90개 단체가 모인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총선넷)가 출범했다. 최근 총선을 앞두고 합당과 분당으로 신당이 우후죽순 튀어나온다. 이에 더해 김무성이나 박지원처럼 잊혔던 정계 인사가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 선택지는 늘어나지만, 정작 어떤 인물인지 조명하는 언론 기사는 찾기 어렵다.이번에 출범한 2024 총선넷이 이런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31일 광화문 광장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정치
김준 기자
2024.01.3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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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중 갈등과 세계화의 쇠퇴1991년 소련 몰락으로 냉전체제가 해체되고, 미국 중심 신자유주의 체제가 세계화 되었다. 신자유주의는 국가의 공적 기능을 축소하고 시장 만능주의, 자본자유화, 작은정부, 부자감세 등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강제하였다. 이러한 조건에서 월가 대형은행들은 금융화, 증권화, 유동화 기법으로 세계금융시장을 장악하고 이윤을 극대화했다. 반면 자본회전이 느린 제조업은 해외로 이전하여 국제분업체제로 비용을 절감했다.자유무역과 글로벌 공급망에 기반한 세계화 시대, 미국의 패권은 달러체제와 군사력으로 유지되었다. 달러체
해설/분석
김성혁 민주노동연구원원장
2024.01.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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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용위기2023년 9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수는 1,525만 명이다. 2023년 취업자 수는 1~3분기 각각 전년동기 대비 40만명, 34만명, 22만명으로 점차 감소세를 보였다.제조업·건설업에서 취업자 수가 축소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등 대면 서비스업에서는 증가했다. 이중 제조업은 고용허가제 실시에 따라 외국인노동자의 증가세가 뚜렷했다.2024년 취업자 수는 제조업 고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서비스업 고용 둔화로 전년대비 증가폭보다 더 축소될 전망이다. 건설업 악화로 건설업 고용악
신년 특집
김장호 기자
2024.01.3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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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자, 야권은 한목소리로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돈으로 때우겠다는 천박한 인식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유가족들은 그저 ‘그 날의 진실을 알고 싶다’,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으면 그 당사자에게 책임을 묻고 싶다’는 것”이라며 이를 외면한 윤석열 대통령은 “참 비정하다”고 비판했다.이어 정부·여당이 유가족에게 재정적 지원을 언급하는 것을 두고 “거부권 행사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유가족 지원방안을 제시한다고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유가족과 국민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유가족들이 한파의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1.3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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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듣기 싫은 소리를 막으려 국회의원에 이어 언론사에도 재갈을 물리려는 상황이 벌어진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재판 중인 사안에는 심의하지 않는다는 기존 관행을 깨고, MBC의 ‘바이든 날리면’ 사태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번 심의는 야권 추천 위원이 배제된 상태에서 진행돼 반대토론도 없이 속전속결로 끝났다.30일 방심위는 MBC를 비롯해 ‘바이든 날리면 사태’를 인용 보도한 10개의 언론사에 대한 심의를 진행해 의견 진술 절차를 의결했다. 의견 진술은 제작진의 입장을 듣는 절차로 해당 절차를 거친 안건은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
정치
김준 기자
2024.01.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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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마저 거부권을 행사했다. 참사 유가족들은 오열했다.30일 한덕수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의결했고, 윤 대통령은 이를 신속하게 재가했다.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이 반헌법적이고 공정하지 않다는 구실을 내세웠다.유가족들은 국무회의 내내 정부청사 앞에서 처절하게 항의했지만, 끝내 정부는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묵살했다.유가족들은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 헌법 가치"라며 "159명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윤석열 정부야말로 위헌정부”라고 규탄했다.정부여당, 셀프 진상규명
사회
정강산 기자
2024.01.3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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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70일 앞으로 다가왔다.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고, 이에 기초해 민주당과 진보정당의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날이 갈수록 높아 간다.각계인사 234명으로 구성된 ‘정치개혁과 연합정치를 위한 시민회의(시민회의, 공동운영위원장 박석운·조성우·진영종)’는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과 진보개혁 제정당의 응답을 촉구했다.시민회의는 ‘정치개혁과 연합정치 실현을 위해 절대로 해서는 안 될 3가지(3不)’, ‘반드시 필요한 3가지 결단(3可)’에 대해 제안했다.‘하지 말아야 할 일’ 3가지의 내용은 ▲
정치
조혜정 기자
2024.01.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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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연재를 시작하며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은 2024년 한국경제 양상을 상징한다. 마침내 부동산PF위기가 수면위로 올라왔다.2024년 한국경제의 핵심 키워드는 “기로”, “저성장”, “민생위기”로 요약할 수 있다. 한국경제는 신자유주의 세계화 시대의 ‘최대수혜국’에서 세계공급망 재편기에 발생하는 리스크의 ‘최대노출국’으로 전락했다.2024년 한국경제는 세계적 고금리, 중·고물가 영향에 지배받으며 성장률은 2023년 1.4%에 이어 1.8% 정도로 2년 연속 1%대 저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물가, 고금리, 가계부채, 부동산
해설/분석
김장호 기자
2024.01.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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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 정치인들의 배경이 되곤 하는 노점상. 이들이 국회 본청 앞에서 “세금내며 장사하고 싶다”고 절규했다. 헌법 15조에 명시된 ‘직업선택의 자유’를 달라는 소리다.사실 정치인은 민심을 얻으려고 노점상을 이용하지만, 정작 이들의 고충은 들으려 하지 않는다.이에 국회 본청 앞에서 29일 열린 ‘노점상 생계보호 특별법 제정 촉구대회 및 기자회견’. 이 자리에 참석한 노점상인들은 “30만 명의 국민이 노점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관련한 법 제도가 하나도 없다”며 “당당하게 세금 내고 장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법의
사회
김준 기자
2024.01.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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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덫에 빠진 짐승공천 경쟁에 뛰어든 국민의힘 후보들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와 관련해 기존 입장을 번복하면서까지 대통령실 줄서기에 여념이 없다.경기도 수원정에 출사표를 던진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덫을 놨다’는 표현이 아주 적절하다”면서 디올백을 선물한 최재형 목사를 사냥꾼에 비유했다. 이 교수는 “덫을 놓은 책임이 덫에 빠진 짐승한테 있는지 아니면 덫을 놓은 사냥꾼에게 있는지 생각해 보라”며 김 여사는 덫에 걸린 피해자이기 때문에 사과할 필요 없다고 했다.앞서 이 교수는 “김건희 여사가 경위를 설명하시고 만약에 선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1.29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