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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는 MBC 징계절차를 착수했고, 방통위는 YTN 매각을 졸속으로 처리했다. 총선을 염두에 둔 대통령이 방송장악에 속도를 내며 고삐를 당기는 모양새다. 박민 사장이 내리꽂힌 KBS의 상황은 어떨까방통심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KBS, 방송문화진흥회(MBC 최대주주), EBS 사장과 임원을 임명하고, 사업자 허가 및 제재 등 방송 정책과 사업에 대한 결정권을 가졌다. 이 행정 기구가 대통령의 총선용 도구로 전락했다.원래 5인(대통령 2명·여당 1명·야당 2명 추천)으로 구성된 방통위는 전임 위원장인 이동관 체제부터 여권 추천
정치
김준 기자
2024.02.0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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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하는 택배현장에서 불법 대체배송하는 상황이 발생했다.이에 항의한 여성 택배 노동자는 경찰에 의해 팔이 뒤로 꺾인 채 수갑이 채워졌다. 경찰은 노동자에 무릎까지 꿇려가며 폭력 연행해 비난이 일고 있다. 6일, 안산 단원구에서 일어난 일이다.이날 오후 3시경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여성간부는 롯데시흥안산지회 조합원과 함께 불법 대체배송이 벌어지고 있는 배송지에 도착했다. 서울 번호판을 단 롯데택배 차량으로 이천소속 롯데 직영기사가 불법대체배송에 나선 현장이었다.이 간부는 이날 롯데택배 원청 직영기사들에게 “불법대체배송은 노동조합
사회
조혜정 기자
2024.02.0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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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조 러 대사 "조선, 미 역내 도발적 조치 계속시 7차 핵실험 할 수도"• 마체고라 "조·러, 푸틴 방북시 서명할 합의문 준비 중...관광 교류 포함"• 요미우리 "일 정부, 조선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기술 진전에 위기감 강해져"• 푸틴 "러, 나토 무기보다 확실히 낫다...핵전력 95% 업데이트"• CNN "미국은 차세대 원자력 발전에서 러시아에 뒤처져 있다"• 모핀 "미국 경제(US economy)는 미국 경제(American economy)가 아니다"• "미국은 유럽을 '좌지우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일으켰다"• 미
국제평화브리핑
류경완 KIPF 대표
2024.02.0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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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심판 여론에 불쏘시개가 된 사건 중 하나. 일본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를 용인하고 방조한 정부 행태에 많은 국민이 분노했다. 정부 결정에 힘을 실은 정치인도 한둘이 아니다.‘윤석열 심판론’으로 뜨거워지는 총선 시기, 시민사회가 “핵오염수 망언·망동 정치인을 심판”해야 한다는 의지를 담아 ‘오염수5적’을 선출하는 국민투표를 발의했다.☞ ‘오염수5적’ 국민투표 바로가기‘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공동행동)’이 주관하는 ‘오염수5적 국민투표’엔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홍보한 정치인, 오염수에 반대하는 시민을
정치
조혜정 기자
2024.02.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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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지난 5일 “자유의 북진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자유의 북진 정책’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북쪽으로 확산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접경 지역에서의 대북 전단 살포를 방조하는 정도가 아니라, 정부 차원의 대북 전단, 심리전을 강화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김영호 장관의 발언은 ‘통일부장관-4대연구원장 신년 특별좌담회’에서 나왔다. 김 장관은 △핵전쟁 공포로부터의 자유 △연대의 자유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적 자유 △평화통일을 통한 자유라는 ‘네 가지 자유’를 언급했다.이에 통
민족국제
정은주 현장기자
2024.02.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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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정강산 기자
2024.02.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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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관계, 북미 관계에는 하나의 ‘법칙’이 있었다. 위기가 고조된 후 대화 국면이 열린다는 ‘법칙’이 그것이다. 남북 관계에서건, 북미 관계에서건 이 ‘법칙’은 탈냉전 시기 거의 예외 없이 적용되었다. 긴박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거나 혹은 그 정도에 준하는 위기 상황이 조성되었을 때 그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남북 대화 혹은 북미 대화가 시작되곤 했다.‘법칙’의 대표적 사례들1993년 위기1993년 3월 한미군사연습 팀스피리트 훈련을 재개하자 북은 ‘준전시 사태’를 선포하고, NPT(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선언하면서 위기가 고조되었
민족국제
장창준 객원기자
2024.02.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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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동자가 직접 진보당 민생공약 홍보를 위해 두 팔을 걷어 올렸다.진보당은 5일 민생상담에 이은 두 번째 기획으로 총 250대의 택배 차량이 수도권 동네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진보당의 민생공약은 ▲청소년부터 무상교통 ▲횡재세로 서민부채탕감 ▲임금삭감 없는 주4일제, 세 가지다.노동자가 함께하는 정책 공약 홍보는 진보당이라 가능한 기획이었다. 진보당은 그동안 노동자들의 사업장에 직접 뛰어들어 그들과 연대하고 환경 개선을 위해 힘썼다. 강성희 의원 역시 택배노동자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하기 전부터 정규직 전환
사회
김준 기자
2024.02.0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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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5일 준연동형제 유지와 통합형비례정당 추진을 선언했다. 이에 ‘윤석열 정권 심판 총선’을 강조해 온 진보정당들이 일제히 화답해 나서면서 민주‧진보 연합정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병립형 회귀가 아닌, 비례성 높은 선거제도를 주장해왔다”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위성정당방지법을 제정하지 못한 책임은 위성정당(국민의미래) 창당 준비에 돌입한 국민의힘이 초래한 것”이라며 이 대표와 뜻을 같이했다.이 대표가 제안한 통합형비례정당 참가 여부와 관련해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정치
강호석 기자
2024.02.0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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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한 주간의 소식을 "주간일지 / 주요 뉴스 / 주간민플뉴스"로 담았습니다. 1. 주간일지 2. 주요뉴스한미일 동맹해군참모총장, 미 전략핵잠수함기지 첫 방문2일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킹스베이 해군 전략핵잠수함기지와 기지에 정박 중인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 '알래스카'(SSBN-732)를 방문함 한미 해군 관계자들은 북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대응을 위한 한미 해군의 공조 강화와 한미 잠수함 간 연합훈련 등 다양한 군사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등에 대
자주통일뉴스
김지혜 현장기자
2024.02.0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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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도 방향에 열쇠를 쥔 민주당이 약속을 지키고 야당과의 동행을 선택할지, 약속을 어기고 국민의힘과의 동행을 선택할지 관심이 주목된다.국민의힘은 병립형으로의 회귀를 고집하는 반면, 진보당과 정의당(녹색정의당), 기본소득당은 준연동형 유지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선거제도 결정을 이재명 대표에 위임한다고 전했다. 앞서 선거제도를 당원 투표로 결정한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책임을 회피하려는 꼼수라는 뭇매를 맞으면서 이 대표에게 결정권이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강선우 대변인은 2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은 전 당원 투표 대신 선
정치
김준 기자
2024.02.0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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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가 남포조선소를 현지지도했다고 로동신문이 보도했다.김정은 총비서는 “조선소가 지난 시기 많은 전투함선과 대형 짐배(화물선), 준첩선(준설선), 고기배(어선)를 비롯한 각종 선박들을 무어냄(주조함)으로써 나라의 해상주권을 보위하고 해상운수와 수산업을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이어 “나라의 해상주권을 보위하고 전쟁 준비를 다그치는 데서 해군 무력 강화가 제일 중차대한 문제로 나선다”면서 “나라의 선박 공업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현대화하는 것은 국방경제 건설로선 관철의 중요한 담보로, 전제조건으로
로동신문브리핑
편집국
2024.02.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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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준석·양향자의 개혁신당 지지율이 3%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준석 신당에 대한 지지율 거품이 걷히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한국갤럽은 지난 1월 30일-2월 1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각 정당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물었다(응답률: 12.7%.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p. 조사방법: 무선 100% 전화조사원 인터뷰).그 결과 개혁신당 지지율은 3%로, 한참 앞설 것으로 보았던 이낙연 신당(개혁미래당)과 동률이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35%, 34%를 기
정치
정강산 기자
2024.02.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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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반도 전쟁 위기를 정확히 이해하는 데 장애가 되는 세 가지 오해를 다룬다.① ‘공포의 핵균형’은 유효한가② 북은 ‘전쟁할 결심’을 했는가③ 위기가 고조되면 대화 국면이 열리는가지난 전원회의와 최고인민회의에서 나온 김정은 위원장의 강경 입장은 흔히 ‘전쟁할 결심’으로 해석된다. 북이 '전쟁에 나설 전략적 결정'(a strategic decision to go to war)을 했다는 칼럼이 1월 11일 미국의 북 전문매체 38노스에 실리면서부터다.이 칼럼을 소개하면서 동아일보는 “김정은, 전쟁 나설 결심”(1.13)이라는
민족국제
장창준 객원기자
2024.02.0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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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반도 전쟁 위기를 정확히 이해하는 데 장애가 되는 세 가지 오해를 다룬다.① ‘공포의 핵균형’은 유효한가② 북은 ‘전쟁할 결심’을 했는가③ 위기가 고조되면 대화 국면이 열리는가 연초에 한 노동운동가를 만나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분은 최근 자신의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분 자신은 오랫동안 노동운동과 통일운동을 하면서 핵을 가진 국가들 사이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왜 최근 북미 사이에 전쟁 위기가 고조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기자는 그분께 그것은 냉전 시기 미국과
민족국제
장창준 객원기자
2024.02.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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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정강산 기자
2024.02.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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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강세 지역, 경남에서 진보의 바람이 심상치않다. 창원 의창구 ‘진보당’이 그 주인공이다.의창구 주민의 입에서 ‘진보당’을 두고 “‘진주당’으로 이름을 바꾸는 게 어떻냐?”는 말까지 나온다.‘진보당’의 이름 세 글자에 대해 “무슨 금은방 이름이냐”는 질문까지 들었던 진보당. 그렇다면 ‘진주당’을 언급한 주민은 금·은·보석 중에 하나를 콕 집어 당명을 제안한 것일까?아니다. ‘진주당’ 제안은, 진보당을 ‘진정한 주민들의 당’이라 생각해서 나온 표현이다.진보당은 의창구에서 어떻게 ‘진주당’이라는 별칭을 얻었을까?주민 고통엔 관심 없
정치
조혜정 기자
2024.02.0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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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대 총선에서 낙선 운동이 부활할 예정이다. 31일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 의제별 연대기구 90개 단체가 모인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총선넷)가 출범했다. 최근 총선을 앞두고 합당과 분당으로 신당이 우후죽순 튀어나온다. 이에 더해 김무성이나 박지원처럼 잊혔던 정계 인사가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 선택지는 늘어나지만, 정작 어떤 인물인지 조명하는 언론 기사는 찾기 어렵다.이번에 출범한 2024 총선넷이 이런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31일 광화문 광장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정치
김준 기자
2024.01.3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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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듣기 싫은 소리를 막으려 국회의원에 이어 언론사에도 재갈을 물리려는 상황이 벌어진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재판 중인 사안에는 심의하지 않는다는 기존 관행을 깨고, MBC의 ‘바이든 날리면’ 사태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번 심의는 야권 추천 위원이 배제된 상태에서 진행돼 반대토론도 없이 속전속결로 끝났다.30일 방심위는 MBC를 비롯해 ‘바이든 날리면 사태’를 인용 보도한 10개의 언론사에 대한 심의를 진행해 의견 진술 절차를 의결했다. 의견 진술은 제작진의 입장을 듣는 절차로 해당 절차를 거친 안건은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
정치
김준 기자
2024.01.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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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마저 거부권을 행사했다. 참사 유가족들은 오열했다.30일 한덕수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의결했고, 윤 대통령은 이를 신속하게 재가했다.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이 반헌법적이고 공정하지 않다는 구실을 내세웠다.유가족들은 국무회의 내내 정부청사 앞에서 처절하게 항의했지만, 끝내 정부는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묵살했다.유가족들은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 헌법 가치"라며 "159명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윤석열 정부야말로 위헌정부”라고 규탄했다.정부여당, 셀프 진상규명
사회
정강산 기자
2024.01.30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