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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임시 국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비상한 외교‧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하게 국무회의를 소집했습니다.오늘 오전 일본 정부는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문제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거부하고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대단히 무모한 결정으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외교적 해법을 제시하고, 막다른 길로 가지 말 것을 경고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일본 정부는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일정한 시한을 정해 현재의 상황을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협상할 시간을
정치
조혜정 기자
2019.08.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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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노조의 사회적 책임법’을 만들고, “새로운 산업환경과 근로형태에 맞는 ‘노동자유계약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민주노총이 4일 논평을 내 “고비용·저효율의 대명사는 자유한국당 의원”이라며 “자유한국당이야말로 자유계약법 도입이 시급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민주노총을 겨냥해 “노조가 집단 이기주주의에 함몰돼 있다”, “법질서 위에 군림한다”고 말하는 한편 “최저임금 인상, 주휴수당 개편, 주 52시간 적
정치
조혜정 기자
2019.07.0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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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근 변호사는 발제에서 임금주도 성장전략은 저성장의 늪에 빠진 세계경제의 출구전략으로 OECD, ILO 등의 국제기구들에서도 제기하고 있는 정책으로 문재인 정부만의 독특한 정책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구체적 사례로 저임금 노동자가 많은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가 연차적으로 15달러까지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사례, 시애틀에서 최저임금을 2015년 16%, 2016년 18%, 2017년 15% 인상하여 15달러의 최저임금을 시행하는 사례를 거론했다. 영국 역시 보수당 정부에서도 최저임금과 별도로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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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기자
2019.05.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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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웅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 시 “경제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원대한 포부를 제시했으나 2년이 지난 지금, 정책 성과와 개혁의지에서 우려가 있다고 평했다.문재인 정부는 우리 경제가 ‘저성장‧양극화’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진단하고, 그 원인을 ‘수출-대기업 중심, 물적자본투자에 의한 양적 성장 추구, 모방형‧추격형 패러다임의 유효성이 다했기 때문’이라며, ‘분배와 성장이 선순환을 이루는 를 새로운 경제패러다임으로 제시’한 것은 정당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경기침체, 고용부진, 최저임금 효과를 둘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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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기자
2019.05.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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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인 교수는 문재인 정부 2년을 평가하며 재벌개혁정책이 후퇴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재벌개혁문제는 한국제조업의 위기와 관련된 구조개혁의 문제로서 중대한 과제인데, 공정경제 즉 재벌개혁을 앞장세우면서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을 배합하지 못하고, 소득주도성장을 앞세워 개혁과정에 차질을 빚었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남은 임기 동안 문재인 정부의 재벌개혁정책이 나아질 것 같지 않기 때문에 시민사회가 나서서 내년 총선까지 재벌개혁을 위한 공약제시, 후보검증, 정책연대활동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박교수는 발제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
김장호 기자
2019.05.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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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취임 2돌을 맞았다. 기대가 컸던 만큼 우려도 많다. 특히 경제사회노동민생영역에서 개혁정책의 실종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사회경제개혁을 위한 지식인네트워크(이하 지식인 네트워크) 토론회에서도 비슷했다. 개혁진보진영 학자들이 망라된 지식인선언네트워크는 지난해 7월 19일 323명이 참여하여 ‘문재인 정부에 더욱 적극적인 사회경제개혁을 촉구하는 지식인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이번 토론회는 4월 19일 라는 제목의 1차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토론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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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기자
2019.05.0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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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일 치러지는 창원성산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민중당, 정의당 간의 단일화 논의가 뜨겁다. 선거 20여일을 앞두고 여론조사에도 관심이 쏠릴 시기다.내일신문이 (주)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3월11일)에 따르면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가 34.9%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고, 여영국 정의당 후보(20.8%)와 손석형 민중당 후보(17.8%)가 오차범위 내에서 2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권민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2.4%,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5.2%, ‘지지후보 없음’과 ‘잘 모르겠다’가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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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기자
2019.03.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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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에서 난리가 났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말을 듣지 않게 해 달라”는 발언이 문제가 된 것.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의 항의로 연설이 중단되는 등 곡절을 겪은 이 날 연설에서 나경원 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무모하고 무책임한 좌파정권”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선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정면으로 무시하는 ‘헌정농단’ 경제정책으로 위헌”이라고 규정하고, 시장질서에 정면으로 반하는 정부의 인위적 개입과 재분배 정책이 고용쇼크
정치
김장호 기자
2019.03.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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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망언 3인방이 아직도 버젓이 국회를 출입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도 끝났고, 2차 북미정상회담도 끝났는데, 5.18망언 3인방은 아직도 국회를 활보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국민들의 인내심을 무한실험해 보려고 작정한 것일까.오늘 국회윤리특위 전체회의가 열린다. 윤리특위는 20대 국회 들어 발의됐지만 아직 상정되지 않은 징계안 18건을 오늘 일괄 상정한다고 한다. 두 가지가 궁금하다.왜 안건이 일괄상정인가? 오늘 국회윤리특위 안건은 ‘5.18 망언 3인방 국회의원 제명건’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여야합의 산물이라 그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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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19.03.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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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가운데 6명 가까이는 미국의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대폭 인상요구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위비분담금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 카드로 압박한다 해도 국민의 절반 이상은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최근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협상에서 미국이 지난해 대비 무려 17.7% 증액된 1조1300억 원을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미국의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인상요구 수용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28일 공개한 걸 보
정치
김동원 기자
2019.01.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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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진보정당들이 24일 한목소리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을 환영했다.민중당은 이날 당 이름으로 는 논평을 내 “양승태 구속은 사법적폐 청산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곤 “법의 존엄성이 뿌리째 흔들린 흑역사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 검찰은 양승태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사법농단 진상규명에 속도를 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양승태 구속에도 불구하고 박병대 전 대법관은 재차 영장이 기각된 걸 보면 사법적폐 청산에 법원의 협조를 얻는 건 여전히
정치
김동원 기자
2019.01.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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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외 7개 정당과 전국 5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정치개혁공동행동이 23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1월 내 선거제도 개혁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7개 정당(노동당, 녹색당, 민주평화당, 민중당, 바른미래당, 우리미래, 정의당. 가나다순)과 정치개혁공동행동은 이날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2월15일 원내 5개 정당의 합의라는 이름으로 국회는 국민들에게 선거제도 개혁을 약속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비례대표 확대·의원정수 확대·지역구
정치
김동원 기자
2019.01.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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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내표가 22일 “미국 최상층부에서 지난해 방위비분담금인 9602억원의 1.5배에 달하는 1조4000억원 이상 증액을 요구하는 상황이라 한다. 앞으로 합의 도출이 상당히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해 파문이 예상된다. 홍 원내내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한다. 지난해 열 차례에 걸쳐 협상이 진행됐는데 미국측이 마지막 단계에서 우리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제안을 갑자기 내놨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이 방위비분담금을 지난해 대비 무려 50% 이상
정치
김동원 기자
2019.01.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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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진보정당들이 15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자유한국당 입당을 두고 “도로박근혜당이 됐다”고 비난을 쏟아냈다.민중당 이은혜 대변인은 이날 란 제목의 논평에서 먼저 지난 2016년 촛불시민들이 광장에서 외쳤던 “황교안이 박근혜다!”란 구호를 상기시키곤 “자유한국당이 오늘 황교안 전 총리의 입당으로 도로박근혜당이 되었다. 자한당이 사라져야 할 이유가 더 확실해졌다”고 힐난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가장 어둡게 후퇴시켰던 자가 국민 앞에서 희망을 말하다니, 낯짝도 참 두껍다”면서 황 전 총리를 “박근
정치
김동원 기자
2019.01.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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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이 올 한해 동안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태세를 갖추는데 힘 쏟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오는 4월에 있는 창원성산 보궐선거에서 손석형 후보를 당선시킨다는 전략이다.민중당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중앙위원회의를 열어 2019년 사업계획 등을 논의, 이같이 결정했다. 민중당이 말하는 내년 총선 승리란 당 소속 의원의 재선을 포함한 지역구 당선자 배출과 정당명부 100만표 이상 득표를 통한 비례후보 당선이다.이를 위해 먼저 창원성산 보선 후보로 손석형 창원시위원장을 공식 확정했다. 손석형 위원장은
정치
김동원 기자
2019.01.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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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의 대다수는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 전면금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북 예천군의회의 해외연수 추태로 촉발된 비난여론이 좀 채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 전면금지에 대한 여론조사(CBS 의뢰) 결과, ‘찬성(매우 찬성 51.4% + 찬성하는 편 19.0%)’ 응답이 70.4%로 집계됐다. ‘반대(매우 반대 15.0% + 반대하는 편 11.3%)’ 응답(26.3%)의 두 배 이상이었다. ‘모름/무응답’은 3.3%.세부적으로는 모든 지역, 연령,
정치
김동원 기자
2019.01.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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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 진보정당인 노동당이 9기 대표단 선거전에 돌입했다.일반명부와 여성명부 각 1명을 뽑는 대표 선거에 후보가 2명씩 출마해 경선이 진행 중이다. 마찬가지로 일반명부와 여성명부 각 1명을 뽑는 부대표 선거엔 3명이 출마했다. 일반명부가 경선이다.대표 일반명부 기호 1번 신지혜 후보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비례후보로 출마했으며 2016년 총선 고양시갑 후보, 2014년 지방선거 경기도의원 후보를 지냈다.신 후보는 란 제목의 출마의 변에서 “우리에게는 두 가지의 과제가 있다. 첫 번째 절박한
정치
김동원 기자
2019.01.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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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이 사망할 경우 국립묘지에 묻히는 데 대해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관련법을 개정해서라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12.12사태와 5.18내란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가 특별 사면된 전두환이 사망할 경우 국립묘지 ‘현충원’에 묻힐 수 있다는 게 최근 알려져 논란이 인 가운데 CBS 의뢰로 리얼미터가 7일 공개한 전두환의 국립묘지 안장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법 개정을 해서라도 막아야 한다’는 반대 입장이 61.5%로 집계됐다. ‘특별사면이 됐으므로 허용해야 한다’는 찬성 입장은 26.8%에 그쳤다.
정치
김동원 기자
2019.01.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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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일 “이 겨울, 더 따뜻하게 세상을 밝히라는 촛불의 마음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2019년 첫날을 맞아 트위터·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SNS)에 올린 새해 인사글에서 “우리 땅 곳곳을 비추는 해처럼 국민들은 함께 잘살기를 열망하신다. 미처 살피지 못한 일들을 돌아보며 한분 한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약속했다.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열어놓은 평화의 길을 아주 벅찬 마음으로 걸었다”고 지난해를 돌아보곤 “평화가 한분 한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돌이킬 수 없는 평화로 만
정치
김동원 기자
2019.01.0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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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해를 맞아 원내외 진보정당 대표들이 국민과 당원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평등세상 실현을 위한 적폐청산, 사회대개혁을 다짐했다.노동당 나도원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신년사에서 “2019년은 전국 단위 공직선거는 없지만 매해 그렇듯 당적 판단과 대외 정치가 시급한 순간들이 많을 것”이라며 “남은 힘을 잘 추스르고 새로 모아내며 당 내외에서 관계를 맺어가는 일에 각자의 자리에서, 각각의 입장을 존중하며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했다.나 비대위원장은 이어 “그래서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세상, 돈보다 생명이 중한 세상, 빼앗기지
정치
김동원 기자
2019.01.01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