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CBS 여론조사… “반대” 26.3%

▲ 사진 : 리얼미터 홈페이지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의 대다수는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 전면금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북 예천군의회의 해외연수 추태로 촉발된 비난여론이 좀 채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 전면금지에 대한 여론조사(CBS 의뢰) 결과, ‘찬성(매우 찬성 51.4% + 찬성하는 편 19.0%)’ 응답이 70.4%로 집계됐다. ‘반대(매우 반대 15.0% + 반대하는 편 11.3%)’ 응답(26.3%)의 두 배 이상이었다. ‘모름/무응답’은 3.3%.

세부적으로는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층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였다. 지역에선 부산·경남·울산(찬성 76.6% vs 반대 21.5%)과 대전·충청·세종(74.9% vs 23.7%), 경기·인천(71.4% vs 25.5%)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81.3% vs 13.1%)가 가장 높았고 30대(72.8% vs 24.4%), 50대(71.7% vs 25.2%) 순이었다. 또 이념성향으로는 중도층(74.1% vs 22.9%)과 진보층(72.5% vs 25.5%), 무당층(78.1% vs 19.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505명(응답률 6.7%)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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