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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군부에 의한 또 한 번의 내란음모, 친위쿠데타 계획이 만천하에 폭로되었다. 청와대가 공개한 국군기무사령부의 지난해 3월 작성한 ‘전시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 문건과 그 세부 실행계획이 담긴 ‘대비계획 세부자료’는 진짜 내란음모, 군사반란음모가 무엇인지 전형을 보여준다. 아직 ‘세부자료’ 원문이 다 공개되지 않았지만, 발표된 내용만 보더라도 명확히 국민을 또 한 번 총칼로 짓밟고 정권을 지키려 한 친위쿠데타 군사반란 계획임이 분명하다.이 자료가 완성된 실행계획임은 지휘체계를 정연히 세우고, 군 동원과 배치만이 아닌 이후 계엄
사설/논평
현장언론 민플러스
2018.07.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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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럼프 대통령은 “멋진 편지. 위대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를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외교적인 결례를 무릅쓰고서라도 정상간 신뢰를 부각하겠다는 취지라는 해석입니다. ▷ “싱가포르 첫 상봉과 공동성명, 의의 깊은 려정의 시작”▷ “두 나라 관계 개선과 공동성명 리행을 위한 각하의 노력에 사의”▷ “새로운 미래 개척하려는 나와 각하의 의지와 노력, 독특한 방식은 결실 맺게 될 것”▷ “변함없는 믿음과 신뢰가 앞으로의 실천과정에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라며 조미관계 개선의 획기적 진전이 다음
국제평화브리핑
류경완 KIPF 운영위원장
2018.07.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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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행동기록기념위, 416연대, 민중공동행동,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9일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기무사를 해체하고 내란음모 관련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기무사가 지난해 3월 작성한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이란 문건에서 촛불국민을 진보(종북)으로 규정하고, 일부 보수진영이 계엄령을 필요로 한다는 상황 평가를 바탕으로 계엄령을 준비한 것이 드러났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국민 1700만명이 참여한 촛불항쟁을 두고 북 추종세력의 혁명집회라고 판단한 편향된 시각으로 국민을 적으로 간주한 기무사와 군관계자
진보동향브리핑
강호석 기자
2018.07.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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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이 절판된 스승의 시집을 복간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펀딩에 나섰다. ‘이산하의 친구들’이란 이름으로 마련한 페이스북 페이지는 ‘시집 복간 프로젝트’다. 4.3항쟁 70년을 맞아 시 합평회를 하는 제자들이 마련한 이번 펀딩은, 이산하 시인의 시집을 복간하고 아울러 전두환 정권의 폭압적인 고문 수사와 인권유린 속에서 자행된 ‘한라산 필화사건’의 유죄 판결에 대한 재심청구 비용을 위한 기획이다. 지난 1987년 사회과학 무크지 에 4.3항쟁을 그린 장편서사시 ‘한라산’을 게재, 국가보안법 위반
사회
권미강 객원기자
2018.03.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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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최저임금 7530원이 적용된 지 한 달이 되어간다.99대1의 초양극화 사회, 중산층 몰락, 청년실업, 인구절벽 등 이른바 헬조선이라 불리는 이 사회에서 "최저임금이 1만원은 돼야 한다"는 것이 사회적 합의라고 생각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실체가 밝혀지는 과정에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고, 각종 재벌 갑질이 사회 문제로 되면서 최저임금 인상은 더 탄력을 받았다.촛불항쟁 이후 국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대통령 후보들이 너나없이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했으니 사실 최저임금 1만원 논쟁은 끝난 거나 진배없다고 생각했다.
사설/논평
현장언론 민플러스
2018.01.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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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사
함형재 현장기자
2017.11.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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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전략통’ 정두언 전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종적으로는 바른정당 의원들이 갈라질 것 같다. 자유한국당으로 일부 가고, 일부 국민의당으로 가고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정 전 의원은 지난 23일 저녁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에 출연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지방선거 연대론을 분석하면서 “서로 연대를 한다는 얘기는 서로가 약하다는 얘기 아니냐? 자체적으로, 독자적인 힘으로는 뭐가 안 된다는 얘긴데 합치자니 시너지효과가 생기는 것 같지도 않고”라면서 이렇게 전망
정치
김동원 기자
2017.08.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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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개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한국환경회의는 1일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사드 가동과 추가배치 중단, 사드 장비 철거, 전략환경영향평가 실시, 공개토론회 실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사드 가동, 추가 배치와 동시에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는 것은 기만”이라며 “사드 가동 및 추가 배치를 중단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조현철 녹색연합 공동대표는 회견에서 “국내법에 따라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확보해가며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정부가 스스로 뒤집고 있”다며
현장기사
현장언론 민플러스
2017.08.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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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공공부문 노조들이 이른바 ‘적폐’ 기관장 10명의 이름을 1차로 공개하고는 공공부문 대개혁을 위해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양대노총 공공부문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18일 오전 여의도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촛불혁명의 준엄한 명에 따라 새 정부가 출범했음에도, 지난 최순실·박근혜 정부에 부역했던 많은 수의 공공기관장들이 공공부문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고자 하는 공공대개혁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공대위가 이날 공개한 10명의 기관장은 한국철도공사 홍순만 사장, 코레일유통 유제복
현장기사
김동원 기자
2017.07.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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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문재인 대통령 기선제압에 나섰다. 옛말에 서울에 양반 많이 산다고 서민들 과천부터 기게 만든다는 말처럼, 촛불이 만든 정부를 미국이 길들이기에 들어간 것이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상임대표의 정국 진단은 거침이 없었다. 박 대표는 이어 24일 미대사관 인간띠잇기 행동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깜놀’이란 표현을 여러번 반복했다. “한미정상회담의 성패는 24일 미대사관 인간띠잇기에 달려 있다. 미국이나 한국의 분단적폐세력들이 ‘깜놀’할 수준의 기세를 보여줘야 한다. 총집중한 힘으로 새로운 평화체제를 만들어
사람들
강호석 기자
2017.06.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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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의원이 되셨네요~.”지난 5월1일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소성리 마을회관 앞. 낯익은 원불교 교무님께서 반갑게 인사를 하신다.어머니 같은 분들이 고향 땅을 지키기 위해 피켓을 드는 곳, 올 때마다 죄송한 곳이다. 그래도 이제는 광화문에서, 소성리에서 반갑게 인사하는 ‘사드’ 국회의원이 되어서 조금은 다행스럽다. 생각해보면 지난해 여름부터 철마다 소성리를 찾았다. 그리고 지금은 사드배치 철회 피켓을 들고 광화문광장에 서있다. 이렇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의원이 사드 의원이 되기까지를 돌아본다.20대 국회가 시작될 즈음 사드배치를
정치
김종훈 국회의원
2017.06.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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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의 사드 4기 추가반입 은폐가 사실로 확인되었다. 지난달 25일 국정자문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 누락된 것을 민정수석실이 국방부 관계자를 따로 불러 하나하나 확인한 끝에 비로소 실토한 것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특히 한민구 국방장관이 정의용 안보실장의 사드 추가 반입 여부에 대한 질문에 “그런 게 있습니까”라고 거짓 답변한 것은 이 사안이 단순한 실무 차원의 실수, 누락이 아니라 국방부 최고위층에서 고의적으로 감추려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것은 미국과 이미 합의 결정한 사항은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도 보고할 의무가 없다고
사설/논평
현장언론 민플러스
2017.06.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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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집회가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을 파면시킨 것은 우리 사회에 전자직접민주주의(electronic direct democracy ; EDD)가 세계 최초, 최대 규모로 실천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전자직접민주주의는 엘빈토플러와 같은 미래학자들이 제시한 SNS 정보화 사회의 디지털 민주주의 형식이다. IT 시대의 발달로 가능해진 전자직접민주주의는 민주주의 체제에서 민주적 절차의 수위를 높이는 과정에서 인터넷, 휴대폰과 같은 전자 통신 기술의 발달과 대중화로 가능케 된 최첨단 민주주의 형태다
지난 연재모음
고승우 언론사회학 박사
2017.05.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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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하루 전까지 적폐세력의 망동이 도를 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6일 홍준표 후보의 ‘특별지시’로 바른정당 탈당파 13명을 일괄 복당시키고,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 등 친박핵심 의원들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해제했다.박근혜를 세워놓고 온갖 특혜와 기득권을 누릴 대로 누리던 세력들이니만큼 지은 죄가 박근혜, 최순실 못지않다 할 것이고, 그 정치적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를 해도 시원찮은 판에 금의환향하듯 징계해제를 한다하니 경천동지할 일이다.이쯤 되면 홍준표발 보수정치라는 것이 벌써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을 뛰어
사설/논평
현장언론 민플러스
2017.05.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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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보수와 진보는 민주주의 제도 하에서 정치권력의 쟁취를 위해 대중을 상대로 경쟁해왔다. 두 사상의 공통점은 유권자에 대한 서비스다. 그 서비스는 여러 가지 형태를 취하고 경쟁 속에 진화하기도 한다. 서구의 보수와 진보는 노동운동과 복지 등의 분야에서 큰 차이를 나타냈다. 보수는 원래 노동자의 권익을 위한 발상에 대해 가혹하고 복지나 소수자 보호 등에 인색했다. 그러나 유권자에 대한 서비스 경쟁이 집권의 관권이 되면서 서구의 보수와 진보 차이가 미세해지고 있는 추세다. 선거에 의해 집권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서구의 보수와 진보
지난 연재모음
고승우 언론사회학 박사
2017.05.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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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파면당해 2주밖에 안 남은 정부가 주한미군에게 사드 부지를 헌납했다. 주한미군은 불법 반입, 기습 반입, 도둑 반입한 사드 장비를 원상 복구하라.” 26일 미대사관 앞에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과 사드 한국배치 저지 전국행동은 기자회견을 열어 민심을 짓밟고 사드 배치를 못 박으려는 한미 당국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새벽 주한미군은 오산기지와 부산, 경북 칠곡 왜관의 캠프 캐롤에 각각 분산 보관 중이던 X-밴드 레이더와 차량형 발사대, 요격미사일 등 사드 핵심 장비를 기습 반입했다. 기자회
현장기사
강호석 기자
2017.04.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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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소성리에 들어갔다. 지난번처럼 잠만 자는 줄 알았더니 새벽에 보초를 서란다. 6시에 월명리로 나갔다. 미군 차량이 들어온 길이다. 여기저기 한창 공사 중인데 보기엔 꼭 길을 넓히는 것 같다. 가다보니 아주 좁게 굽은 길이 나왔다. 미군 차량이 지나간 흔적이 아직 남아 있었다. 이곳을 5톤 되는 미군 중장비차가 지나갔다니! 김천대책위가 보초 서는 곳에 이르렀다. 차 안에서 자고 있던 장재호 사무국장을 깨워 보냈다. 너무 추워서 혼났다고 한다. 밤중보다는 해가 돋으려는 지금이 더 춥다고 한다. 잔불을 쬐고 있던 김동복님도 같은
현장기사
구자숙 현장기자
2017.04.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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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박한 하루. 몸과 마음이 힘든 하루! 그러나 우리는 사드를 끝까지 막아내야할 사랑하고 존경하는 김천 시민 여러분들입니다! 김덕기 사회자님을 따라 힘차게 외쳐봅니다.김천시민 목숨걸고 사드배치 반대한다!불법사드 필요없다 사드는 미국으로!사드가고 평화오라! 사드배치 결사반대! 오전부터 기름을 실은 트럭이 롯데골프장으로 진입하려고 했습니다. 그 긴박한 상황들을 동영상으로 보고 난 후 오늘 소성리 상황을 들어보겠습니다."우리가 이겼다!""국방부는 아무 것도 하지마라!""황교안은 아무 것도 하지마라!"박경범 공동부위원장.조용하던
현장기사
김종희 현장기자
2017.04.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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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심하게 대한다‘미국 항모는 모여들고, 국민들은 벚꽃놀이를 떠난다.’ 지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외국 언론들은 미국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보도를 쏟아내며 한반도가 위기상황이라고 요란을 떨었지만 정작 대한민국 국민들의 반응은 심드렁했다. 황교안 적폐잔당 내각이 사회적 불안감 형성을 막으려고 ‘우려할만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선전하는 것이 오히려 어색할 정도였다.전면전쟁 그것도 핵전쟁의 위기 앞에서 이렇게 태연자약할 수 있는 국민이 세상 어디에 또 있겠는가. 보수언론들은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며 ‘국민들이 성숙한 의식을
지난 연재모음
안호국 시사평론가
2017.04.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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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장준하부활시민연대는 광화문 KT 앞에서 사드배치와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한반도 전쟁위기 조성과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장준하부활시민연대는 "전쟁 전야의 어두운 먹구름이 한반도를 뒤덮고 있다"며 트럼프 미 행정부의 한반도 전쟁위기 조성과 사드배치 강행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 더불어 황교안 권한대행의 사드 조속 배치 입장에도 자중할 것을 촉구했다.
현장기사
현장언론 민플러스
2017.04.18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