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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가운데 6명 가량은 미국의 대북제재 완화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정은 북한(조선)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도 긍정적으로 봤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27일 공개한 2018년 4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를 보면, 남북관계 현안과 관련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견인을 위해 대북제재 완화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64.0%가 ‘공감한다’(매우 공감 27.1% + 대체로 공감 36.9%)고 답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 32%(별로 공감하지 않는다 20.4% +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 11.6%)보다 2배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11.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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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안보전문가가 2019년이 ‘북한(조선)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북한(조선) 비핵화 조치에 대한 답으로 종전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선 획기적인 사고와 유연성, 그리고 전략적 명석함이 발휘돼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국가이익센터의 해리 카지아니스 국방연구국장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의회전문지 ‘더 힐’에 기고한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11.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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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거리로 대변되는 서울 마포구 홍익대 앞 걷고 싶은 거리. 마술쇼, 노래, 댄스 등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이 벌어지고, 일요일이라 더욱 붐비는 이곳 한가운데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조선) 국무위원장의 얼굴과 목소리가 영상을 통해 흘러나온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그 옆에 설치된 한반도를 품은 ‘하늘색 우체통’이다.25일 오후 홍익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남북정상회담 이제 서울이다! 서울시민환영단(환영단)’이 첫 기자회견, 그리고 첫 오프라인(번개) 모임을 열었다. 환영단에 참가를 신청한 60여명의 서울시민이 모여 ‘서
민족국제
조혜정 기자
2018.11.2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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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8일, 서울 ○○호텔에서 결혼합니다. 꼭 오셔서 축하해 주세요~”인천 계양구에 사는 한 예비 신혼부부가 결혼식에 초대한 사람은? 바로 남과 북의 두 정상이다. 서울 정상회담 성사를 기원하며 자신들의 결혼식에 맞춰 12월 초 정상회담이 열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환영단 참가를 신청한 서울시민들은 김 위원장의 서울방문과 서울 정상회담을 두고 ‘역사적 발걸음’, ‘위대한 결정’이란 메시지로 환영했다. 금천구에 사는 최모씨, 서초구에 사는 김모씨, 인천시민 이모씨 등의 표현이다. ‘보고 싶었습니다’라는 인사부터 ‘어서오세요. 또
민족국제
조혜정 기자
2018.11.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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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에서 ‘서울 남북정상회담’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방문’을 환영하는 시민환영단이 발족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서 처음이다. 노원시민환영단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발족을 선포하고 시민환영단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노원시민환영단에 대해 “지난 9월 평양정상회담에서 남북이 합의한 서울정상회담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방문을 노원시민들과 함께 환영하기 위해 만든 서울시민환영단 소속의 자발적인 모임”이라며 일주일새 250여명이 환영단 참여를 신청했다고 알렸다. 이날 회견엔 노원구에서 일하는 제화노동자, 노
민족국제
조혜정 기자
2018.11.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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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21일 북한(조선)과 대화에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은 내년 초에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달 초 고위급회담을 연기했던 북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지켜볼 일이다. 폼페오 장관은 이날(현지시각) 미국 캔자스지역 라디오방송사들과 인터뷰에서 ‘현재 북한(조선)과의 대화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 등에 이같이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 폼페오 장관은 인터뷰에서 또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 사안 중에서 북한(조선)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11.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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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조선) 국무위원장이 북의 국방과학원 시험장을 찾아 새로 개발한 첨단 전술무기 시험을 지도했다고 16일 로동신문이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이날자 2면에 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밝히곤 “우리 당의 정력적인 령도 아래 오랜 기간 연구 개발되여온 첨단 전술무기는 우리 국가의 령토를 철벽으로 보위하고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비상히 강화하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알렸다. 현지지도가 언제 이뤄졌는지, 그리고 첨단 전술무기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11.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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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북한(조선)의 ‘파괴적 위력’이 과거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미 의회 산하 연구기관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탄도미사일 역량이 강력해 북이 비핵화한다 해도 여전히 역내에서 큰 위협으로 남을 거란 진단이다. 미국의 군사전략을 평가하기 위해 의회가 세운 독립연구단체 ‘국방전략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조선)을 중국, 러시아, 이란, 중동 테러집단과 함께 미국의 5대 위협으로 꼽으며 이같이 밝혔다고 16일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국방전략위는 특히 북은 탄도미사일 위협이 매우 강력한 수준에 도달해 과거 어느 때보다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11.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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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조미간 종전선언, 평화협정 체결, 관계정상화” 문제를 다룬 Ⅱ부는 큰 틀에서 대회의 정치사상적 배경을 다룬 글이다. Ⅰ부는 학술회의가 성사되기까지의 크고 작은 이런저런 배경을 다룬 일종의 약식보고서다. Ⅱ부는 학술회의를 개최하게 된 정치사상적 배경인 ‘조미(핵)대결’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격동하는 ‘21세기 국제관계 문제’를 분석하고 전망한 글이다. 20세기말 소련방-동구권사회주의 붕괴 과정에서 워싱턴은 ‘반제, 자주, 사회주의는 망하고 자본주의가 승리했다’며 스스로를 “세계유일초강국”
민족국제
정기열 21세기연구원 원장
2018.11.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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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북정상회담, 빠를수록 좋습니다!”서울 남북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 서울방문 ‘서울시민환영단(환영단)’이 활동 채비를 갖추고 있다. 환영단은 14일 아침 광화문·종로·서울역·강남·홍대·신촌·을지로·명동·동대문·왕십리 등 서울 전역에 ‘서울정상회담 환영’ 현수막을 게시하고, 홍보캠페인에 나섰다. 환영단은 “서울 전역에 총 500개의 현수막이 게시될 것이며, 이날 광화문과 서대문, 신촌, 홍대, 강남, 신림,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민환영단 모집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LED차량을 이용한 영상상영과 한반
민족국제
조혜정 기자
2018.11.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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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북한(조선) 미사일 기지 개발과 관련한 뉴욕타임스 보도는 가짜뉴스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일이 잘못되면 자기가 가장 먼저 알릴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기 트위터를 통해 전날 논란을 부른 “북한(조선)의 미사일 기지 개발에 관한 뉴욕타임스 신문의 기사는 부정확하다”면서 “우리(미국)는 언급된 장소들에 관해 완벽하게 알고 있으며, 새로운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정상에서 벗어난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VOA가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단지 또 하나의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11.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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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옆에 자리 잡은 의백학교(MJ빌딩 3층)에서 《리지린의 고조선 연구》 발간을 기념하는 역사학자 이덕일의 강연회가 열렸다. 의백학교는 의암 손병희와 백범 김구의 뜻을 이어받아 민족교육을 하는 곳으로 손병희 선생의 손자뻘인 손윤이 이사장이고, 이덕일이 교장을 맡고 있다. 늦가을 비가 내리는 밤인데도 준비된 좌석이 꽉 차서 보조의자까지 놓아야 했을 정도로 이 문제에 대한 관심들이 뜨거웠다.1961년 중국 북경대에서 박사 논문으로 통과된 리지린의 《고조선 연구》는 1962년 북에서 출간됐고, 1990
민족국제
최진섭 출판인
2018.11.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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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일본에서 6.15민족공동행사에 참여하면서 처음으로 조선대학을 방문했을 때, 검정 저고리에 몽당치마를 받쳐 입은 조선대생을 보면서 울컥하였는데, 이번에도 처음 만난 지바초중급조선학교 아이들은 목까지 메게 하였다. 일본 땅에서 만난 동포 아이들이라는 생각에 반가운 마음에서였고 수업과 공연을 본 후에는 아이들이 자랑스러워서였다. “4대째 모국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동포는 세계에서 우리 뿐입니다”라는 도쿄조선중고급학교 교장 선생의 말이 비장하게 들렸다. 그렇다. 나도 독일에서 세 아이를 키웠지만 우리말 가르키기가 힘들어 중도 포
민족국제
오복자 6.15유럽위원회 운영위원
2018.11.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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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대북 금융제재 완화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미국은 북한(조선)의 위협이 그대로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8일(현지시각) 러시아가 소집한 대북제재 관련 유엔 안보리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러시아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됐다”며 “러시아가 ‘은행부문’에서 대북제재 해제를 요구했다”고 말했다고 VOA가 보도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왜 이런 시도를 하는지도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런 일이 벌어지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러시아는 대북 제재 관련 논의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11.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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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조선)이 미국의 제재완화 거부에 매우 화가 나있다고 CNN이 8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북한(조선)과의 관계에 대해 “매우 행복하다(very happy)”며 만족감을 나타낸 것과는 다르다는 것이다.앞서 미국 국무부와 강경화 외교장관은 8일 예정된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조선) 로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뉴욕회담 취소 이유를 ‘일정’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 고위관리 소식통들을 인용한 CNN은 북한(조선)이 6일 전화로 회담 연기를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11.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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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조선) 로동당 부위원장의 회담이 연기된 건 단순히 일정 문제 때문이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7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일정은 항상 바뀌고, 상황에 따라 이런 일들이 공개될 때도 있지만 일정 변화에 따라 공개되지 않을 때도 있다”면서 “이번 경우는 순전히 일정 문제로, 단순한 일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고 VOA가 전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7일 자정을 막 넘긴 시각 발표한 성명에서 구체적인 배경을 언급하지 않은 채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과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11.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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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조선) 로동당 부위원장의 북미 고위급회담이 연기됐다고 7일(현지시각) 발표했다.뉴시스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국무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서로의 일정이 허락될 때 회담 일정을 다시 잡을 것”이라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연기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회담이 불과 하루 전에 돌연 연기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폼페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8일 뉴욕에서 만난다고 공식발표한 바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11.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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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지난 5일(현지시각) 북미간 협상의 진전이 미군의 한반도 준비태세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해 주목된다. 북미 협상이 진전되면 미군의 한반도 준비태세에 변화가 필요할 것이란 얘기다. 또 한반도에서 외교적 진전이 군사적으론 불편함을 가져오겠지만, 미 국방부는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던포드 의장은 이날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진행된 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곤 외교부문에서 더 성공하면 할수록 군사부문에선 더 불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VOA가 전했다. 그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11.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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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영철 북한(조선) 노동당 부위원장과 이번 주 뉴욕에서 만날 것이라고 확인했다. 대북 제재도 고수하겠단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내 최대 정치현안인 중간선거가 끝나는 마당에 그동안 북이 거듭 주문해 온 ‘상응조치’에 아무런 대답이 없을 경우 회담 전망이 불투명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지난 주말 북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소장 명의 논평에서 미국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병진’이란 말이 부활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핵-미사일 개발을 재개할 수도 있다는 메시지다.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11.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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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한강 뚝섬유원지가 북적였다. 뚝섬유원지역에서 내린 서울시민들이 우르르 한 방향으로 향한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마라톤대회’ 출발지점인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다.대회 참가접수를 먼저 마친 선수들이 한반도 그림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아 들고 몸 풀기를 시작했다.“내년 봄에 바닷길, 땅길, 하늘 길을 이용해 평양에 가서 평양시민들과 대동강변을 달리는 순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2018 서울평양시민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것.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속속 참가접수를 마친 무리 안에, 운동하는
민족국제
조혜정 기자
2018.11.04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