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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이 서로를 적대시하는 원인 가운데 하나는 국방력 강화와 무기시험과 관련한 것이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자위력 강화를 위한 필요하고 당연한 조치였다고 하면 남한은 ‘그것은 남한에 대한 도발, 안보리 대북제대조치 위반’이라며 한미일 군사행동으로 대응하고 있다.이런 상황에 대해 남한의 언론은 정부 당국의 발표를 가감 없이 보도하면서 북한의 무기 시험은 남한에 대한 군사적 도발이라는 등식이 정착되게 만들고 있다. 이런 상황은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격화되고 있는데 남북 최고지도자가 직접 등장한 케이스의 하나는 다음과 같다.
고승우의 한반도
고승우 언론사회학 박사
2024.01.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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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한 주간의 소식을 "주간일지 / 주요 뉴스 / 주간민플뉴스"로 담았습니다. 1. 주간일지 2. 주요뉴스한미일 동맹미항모 3척 동시에 한반도 집결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3척이 한반도 인근에 집결함. 항모 3척이 모인 것은 2017년 북 6차 핵실험 이후 처음.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71)이 지난 주말 7함대 작전구역에 진입했고, 일본 남동쪽 태평양 해상에서 포착됨. 루스벨트함 진입에 따라 한반도가 포함된 미 해군 7함대 관할 작전구역에는 로널드 레이건함(CV
자주통일뉴스
김지혜 현장기자
2024.01.2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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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 라자르 "248년 역사의 미국 공화국이 우리 눈앞에서 무너지고 있다"• 미국-이라크, 이라크 주둔 미군 철수 협상 개시• 조선중앙통신 "미국, 세계 최대의 생물테러국가"• '조선 확고한 핵보유국' WP 사설...미 기류변화 반영?• 헤리티지재단 '2024 미 군사력 지수'..."조선 다탄두 ICBM, 미 미사일방어망 압도"• 러 "우크라, 자국 포로 65명 탄 러 수송기 격추...전원 사망"• 국제사법재판소, 이스라엘에 '집단학살 방지' 명령• 전직 이스라엘 군·정보수장 등 43명, '네타냐후 퇴진' 서명• NYT "이·하마
국제평화브리핑
류경완 KIPF대표
2024.01.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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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중동 지역 국가들과 중국의 정상적 공조를 악마화해 왔던 미국이 최근 후티 반군이 공격행위를 중단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줄 것을 중국에 요청했다. 환구시보는 미국이 홍해 위기의 근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거나 혹은 해결을 거부해왔다고 지적하며, 중국은 지역 국가들이 정치적 수단을 통해 지역 이슈를 해결하기를 확고히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주장한다.최근 서방 언론들은 미국이 이란이 홍해에서 친이란 후티 반군이 상선을 공격하는 행위를 억제하도록 중국 측에 촉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은 도울 기미를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매체로 중국보기
[번역]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4.01.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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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총비서 주재로 조선로동당 정치국 확대회의가 23일, 24일 양 일간 열렸다. 회의에서 김정은 총비서는 결론 “당의 ‘지방발전 20×10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데 대하여”를 했다.김정은 총비서는 ‘지방발전 20×10 정책’과 관련해 “김화군의 지방공업공장들을 먼저 시범적으로 꾸리고, 그 효과성과 가능성을 검토해본 후 전국의 모든 시, 군들에 현대적인 공장을 다 새로 건설하도록 했다”면서, “앞으로 지방인민들의 초보적인 물질문화생활의 향상을 도모하고 그들의 권익을 철저히 보장하며 새로운 지방 발전기를 열어놓을 지시를 주었다”라
로동신문브리핑
편집국
2024.01.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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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는 여론이 거세지면서 PK(부산‧울산‧경남)가 총선심판의 승부처로 떠올랐다. 이에 이 지역 시민사회가 ‘여야 1:1구도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진보정치1번지’를 자임한 울산은 지난해 8월 ‘민주‧진보진영 연대추진을 위한 준비회의’를 구성했다. 이후 7차례 준비회의를 거쳐 지난달 14일 ‘22대 총선 윤석열 정권 심판 울산시민정치회의’를 출범했다.각계 인사 328명이 이름을 올린 ‘울산정치회의’는 29명의 운영위원과 9명의 상임집행위원으로 조직 체계를 구성했다.‘울산정치회의’는 첫 사업으로
정치
강호석 기자
2024.01.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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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남발하는 가운데, ‘이태원참사 특별법’에도 재의결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점쳐지자, ‘막무가내’라는 비판여론이 들끓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특별법’에도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9번째 법안 거부가 된다. 이는 민주화 이후 최다 수준으로 임기 반도 못 채운 대통령으로서도 ‘최다 거부권 행사’라는 오명이 남는다.민주노총과 야 4당,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는 27일 프레스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통령의 거부권 남용은 반민주주의, 반헌법 행태”라며 정부에 맞섰다.국회를 통과한 이태원특별법은 지난 19일,
사회
김준 기자
2024.01.2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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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망신살된 궁중암투주요 외신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을 잇따라 보도했다.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한국의 디올백 스캔들’이라는 제목으로 “2200달러짜리 명품가방이 한국 정부 지도부를 흔들어 여당 내 분열을 일으켰다”면서, “김 여사는 과거에도 학력 부풀리기, 논문 표절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 등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라고 언급했다.영국 BBC 방송은 ‘영부인의 디올백이 국가 리더십을 흔들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이 한국 집권당인 국민의힘을 혼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1.2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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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플러스’가 새 기획 ‘인플러스(人+)’라는 인물인터뷰를 시작한다.인플러스는 진보민중진영에서 모범을 만들고, 이끌고 있는 인물을 탐색하고 발굴해 그들의 삶과 투쟁을 소개하고, 이 시대 모범적인 진보활동가의 전형적인 면모를 진보진영에 전파하기 위한 기획이다.[편집자]학교비정규직(학비) 노동자, 정혜경 위원장은 ‘자신을 한마디 문장으로 표현해 달라’는 질문에 “주민을 우습게 알면 참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정 위원장이 하고 싶은 정치는 “주민들이 나를 통해 정치를 사랑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 이 마음이 주민에 가닿으면서
인플러스
조혜정 기자
2024.01.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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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빵집과 중대재해처벌법의 상관관계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더 유예하는 법 개정안 처리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적용된다.법안 처리 강행을 시도했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동네 빵집이라든지 마트라든지 이런 데에 지금 상인들이 얼마나 걱정하고 있나.”라고 했다.이에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2년이 되도록 아무런 대책도 없이 법 적용 유예만 요구하며 공포마케팅까지 펼치고 있다”라며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재해로 사망자가 발생하거나 6개월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1.2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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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경호처의 ‘국회의원 폭력진압 사태’에 입법부의 수장인 국회의장도 문제를 제기했다.김진표 국회의장은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이라고 강조하며 “대통령 경호처 과도한 대응에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진표 의장은 25일 본회의 시작에 앞서 “18일 발생한 국회의원과 대통령 경호처 경호원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밝히며 위와 같이 입장을 표명했다. 김 의장이 발언을 시작하자 여당은 야유와 함께 “대통령에게 완력을 쓰는데 어떻게 제지를 안 하냐”며 대통령실의 주장에 편승했다. 이에
정치
김준 기자
2024.01.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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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접경지역 일대의 군사적 긴장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지난 8일 합참은 북의 포사격 훈련을 빌미로 지상 해상 완충구역 내에서의 사격과 훈련을 재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월부터 군사분계선 5km 이내에서 포사격훈련과 야외 기동훈련 등을 재개할 예정이다.접경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이 지경에 이른 데는 미국의 대북 군사 적대와 더불어 윤 대통령의 무분별한 호전적 언사가 큰 영향을 끼쳤다.윤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대북 선제 타격’ 운운한 데 이어 극우 대북강경론자를 통일부 장관으로 임명해 통일부를 사실상 ‘전쟁부’로 만들었다.
사회
정강산 기자
2024.01.2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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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가 정전 이후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정전 70년이라는 세계사 최장의 기록 속에서 평화협정은 고사하고 남북 두 진영이 서로 핵무기로 상대를 타격한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한반도 주변 정세도 요동치고 있다. 미중 패권경쟁이 대만을 무대로 벌어지며 신냉전의 시작이 예고되고, 일본이 전쟁 수행 국가로 탈바꿈하려 군비를 대폭 확장하려 한다. 동북아 전체의 군비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한반도 상황은 핵전쟁을 걱정해야 할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핵무기 대량제조와 대남 타격 전략 추진을 밝히고
고승우의 한반도
고승우 언론사회학 박사
2024.01.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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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소가 위경련 일으킬 지경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과 관련해 여권 일각에서 다양한 해결책이 제시됐다.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김 여사가) 오히려 몰카 피해자라는데, 그러면 뇌물을 줄 때 뇌물 주는 사람이 몰래 촬영해 놓으면 그 사람은 몰카 피해자이기 때문에 처벌을 못 하냐”라고 따졌다. 이어 “세상에 그런 나라는, 그런 검사는 없다”며, 차라리 “서초동 사저로 가거나 잠시 외국에 나가 있는 편이 낫겠다”라고 권고했다.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김 여사가 직접 나와 사과할 필요는 없다”면서 “자기의 마음을 실은 사과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1.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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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되며 ‘대통령에게 쓴소리할 수 있는 인물’로 기대를 한껏 받은 한동훈 위원장도 결국 윤석열 사당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23일 보도된 서천 화재 현장에서 부각된 것은 피해주민이 아니라,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이었다. 한동훈 위원장은 여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되면서 대통령에게 쓴소리할 수 있는 인물로 기대를 받았다.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대위원장 추대에 갑론을박하던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랜 신뢰관계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당 입장에서 또는 민심을 받아들
정치
김준 기자
2024.01.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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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이 77일 남은 가운데, 부산의 진보당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국제신문이 의뢰한 신년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산의 진보당 지지율은 3.1%로, 지난해 10월 리얼미터에 의해 집계된 지지율 0.9%의 세배로 껑충 뛰어 3위를 기록했다. 약 두달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에 더해 경남 일대에서도 고무적인 결과가 나왔다. 뉴시스가 의뢰한 신년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우 진보당 지지율 8%라는 기염을 토했다.이는 최근 리얼미터를 통해 수행된 여론조사상 진보당의 전국 정당지지율이 거대양당에 이어 줄곧 3
지역 소식
정강산 기자
2024.01.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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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는 항상 전쟁 위기였다. 위기가 고조되어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기 일쑤였다. 이러다 말겠지 하는 안이한 인식도 있다.그러나 최근 발생하는 위기는 단지 과거의 반복이 아닐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2023년 한미 양국은 사실상 전쟁 준비에 돌입했다. 군사작전을 마련하고, 그에 따른 공격 연습을 실시하며, 전쟁을 함께 치를 아군을 확보하는 것을 전쟁 준비의 3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 지난해 3요소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이다.공격 연습 : 빈번한 군사연습과 수시로 전개되는 전략자산지난 해 본 기자가 확인한 한미, 한미일
민족국제
장창준 객원기자
2024.01.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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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90도 인사‥윤석열, 어깨 툭툭관계 악화설이 나돌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충남 서천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나 피해 상황을 함께 점검했다. 지난 21일 한 위원장에 대한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 논란 이후 당정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는데 이틀 만에 수습 국면에 접어든 셈이다.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저는 대통령에 대해 깊은 존중과 신뢰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그게 변함이 전혀 없다”라고 먼저 꼬리를 내렸다.오후 1시 30분께 현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에게 한 위원장은 90도로 인사했고, 윤 대통령은 악수를 나눈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1.2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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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연임에 성공한 양경수 위원장이 23일 민주노총의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윤 정권 민낯 폭로로 광범한 퇴진여론 조성...대규모 퇴진 투쟁 예고신년 계획에서 돋보이는 부분은 윤석열 정권 퇴진투쟁이다. 예년보다 더 큰 퇴진투쟁을 성사시키기 위해 민주노총이 '정권퇴진 운동본부' 확대·강화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양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새해가 밝았지만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는 밝지 않다”며 “기후, 경제, 인구 등 사회 전반이 위태롭지만 윤석열 정권은 이전투구에만 매몰되어 민생은 뒷전”이라 지적하며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퇴진투쟁
사회
정강산 기자
2024.01.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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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아시아에서 불운한 운명의 패권 추구보다 균형전략으로 선회해야"• 러 학자들 "라브로프 뿌리치면 쇼이구 상대해야...다극화에 맞서면 충돌 뿐"• '다극화 체제' 부각하는 조선...신냉전 구도 활용한 새 외교 전략 구사• '2개의 전쟁' 와중에..."조선, 미국에 새 골칫거리 안겨"• 조선, 새로운 쓰나미 수중 핵무기 '해일-5-23' 공개• 조선, 마하 10 이상 극초음속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미군, 노후 핵미사일 교체 비용 껑충...미니트맨3→센티넬 미사일 교체 작업 난항• "바이든, 미 핵무기 현대화 실패
국제평화브리핑
류경완 KIPF 대표
2024.01.23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