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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율주의운동앞에서 신자유주의 시대 유럽의 자율운동을 살펴보았습니다. 자율운동은 노동자 자주관리운동이나 청년들의 주거 점거운동, 예술가의 자율 예술운동 등을 초점으로 전개되었죠. 그 외에도 자율운동은 여성의 낙태 합법화운동, 환경보호주의자들의 핵발전 반대운동 등 광범위하게 확산되었습니다.그 특징은 근본적으로 자율성에 있다고 했습니다. 기존 정당, 의회 정치로부터 독립적이고 위계적인 조직이 아닌 수평적 네트워크적인 조직을 구성했습니다. 자율운동은 법과 선거, 언론을 이용한 투쟁보다는 거리에서 경찰과 대결을 통해 투쟁했습니다. 우리
지난 연재모음
이병창 동아대 명예교수
2018.07.0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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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대통령 지지율과 달리, 대통령에게 할 말이 많은 노동자들. 광화문광장에 모인 10만 노동자들은 “광장의 약속이 희미해지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을 향해 “‘노동존중세상’ 약속을 지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정부 이래 최대 규모의 집회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민주노총은 30일 광화문광장에서 ‘최저임금개악법 폐기, 총파업·총력투쟁 선포, 2018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하반기 총력투쟁을 선포했다. 10만 참가자들(주최측 추산)은 한 목소리로 “문 대통령이 말한 ‘노동존중 사회’는 오간데 없고
현장기사
조혜정 기자
2018.06.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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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K-6)는 해외 주둔 미군기지 가운데 단일 규모로는 최대다. 약440만여 평으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5.5배이며, 부산 영도구보다 넓다. 서울 용산과 경기 북부에 흩어져 있던 미군기지들이 평택으로 모이는 중이다. 29일 주한미군사령부 개청식이 열린 동창리게이트 앞에서 용산미군기지 온전한 반환을 위한 대책위원회와 평택평화시민행동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전쟁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반대한다”, “용산기지 오염시키고 도망간 주한미군사령부를 규탄한다”, “우리는 완전한 평화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회견에 앞서
현장기사
김태복 현장기자
2018.06.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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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과 매년 반빈곤연대활동을 진행해온 민주노점상전국연합 등 빈민단체들이 올해도 ‘삶을 흔드는 강제퇴거, 미래를 지우는 고용불안! 대학생, 도시 속 숨겨진 빈곤과 마주하다’는 으뜸구호 아래 ‘2018 반빈곤연대활동’을 시작했다. 26일부터 3박4일간 진행되는 올해 반빈곤연대활동은 대학생들이 도시의 빈곤 현장들을 직접 찾아 철거민, 노점상, 홈리스 등 도시빈민의 삶과 이야기를 듣고 실천하는 활동이다. 마지막 날인 29일엔 ‘서울빈곤지도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생이 마주한 서울의 빈곤을 알리고, ‘빈곤을 만드는
진보동향브리핑
현장언론 민플러스
2018.06.2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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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은 오는 30일 광화문광장에서 10만 명이 참가하는 ‘2018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하반기 총파업·총력투쟁을 선포한다. 민주노총은 28일 투쟁선포 기자회견에서 “노동자가 살맛나는 세상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산산이 깨버린 대통령과 청와대, 집권여당은 절망을 넘어 분노한 노동자의 요구를 들어야 한다”면서 “비정규직 없는 세상, 최저임금개악법-취업규칙 불이익변경 폐기, 표준임금체계 분쇄, 민간위탁 철폐-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재벌체제 해체, 노조법 2조 개정-모든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 ILO핵심협약 비준
노동동향브리핑
현장언론 민플러스
2018.06.2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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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쌍용자동차에서 정리해고된 뒤 복직을 기다리던 한 노동자가 27일 목숨을 끊었다. 쌍용차 정리해고 뒤 해고자와 가족 등 벌써 서른 번째 죽음이다.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①2009년 8월 이명박 정권의 살인진압 ②대한민국 정부의 24억 원 손해배상 청구 ③대법원의 재판거래로 인한 정리해고 패소 ④쌍용차 사측의 해고자 복직 약속 위반이 그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면서 ▲고인을 비롯한 해고자 전원 복직 ▲대한민국 정부 사과, 살인진압 책임자 처벌, 손해배상 취하, 고인 사면복권 ▲보상을 요구했다.○ 금속노조는 추도성명을 내
노동동향브리핑
현장언론 민플러스
2018.06.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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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이마트의 노조탄압 문건이 폭로될 당시, 저희들은 이마트와 고용노동부와의 유착 의혹을 강하게 질책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마트는 아니라고 발뺌했습니다.” “이마트는 지점-권역별로 고용노동부와 경찰 담당자를 모아놓은 명단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난 2013년 ‘노조대응팀’을 꾸리고 수년간 직원을 사찰, 폭행, 미행하는 등 노조를 탄압했던 사실이 폭로돼 지탄을 받았던 이마트. 당시 노조가 제기했던 이마트와 고용노동부 관료들의 유착 의혹이 지난 26일 언론보도를 통해 사실로 드러났다. 이마트가 해명한 ‘명단’의 실체는
현장기사
조혜정 기자
2018.06.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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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모든 요인이 말끔히 제거된 상태를 말한다. 조선의 립장에서 말하면 자기들이 핵과 탄도로케트 개발을 추진하게 된 리유, 즉 미국의 핵전쟁 위협을 완전히 없애버린 상태다.” 북한(조선)의 입장을 대변해 온 재일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29일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분석하고 이후 국제정세를 전망하는 연재물 네 번째 기사()에서 북미공동성명의 세 번째 항목에 언급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의 의미를 해석해 놓은 대목이 눈길을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06.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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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튼 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한테 지금도 ‘왕따’를 당하고 있는 걸까? 이른바 ‘리비아 모델’ 운운으로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이 한 차례 취소소동을 겪게 한 장본인인 존 볼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27일(현지시각) 러시아 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끌었다. 지난번 북미정상회담 직전처럼 ‘암초’급은 아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는 영 궁합이 맞지 않는 모양새다. 최근 러시아를 방문한 볼튼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조선)의 비핵화를 논의한 미-북 회담의 후속 과정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06.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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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폼페오 장관이 내주 방북할 예정이라는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가 나오면서 조미정상회담에 따른 후속협상에 시동이 걸릴지 주목됩니다. 미군 전사자들의 유해송환 시기를 맞추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옵니다.폼페오는 세부적인 비핵화 협상을 자신이 이끌고 있다면서 북이 미국 요구사항의 범위를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핵물질 개발 및 무기화, 미사일 기술’ 등을 사례로 거론했지만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2.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과정이)서두르면 스토브에서 칠면조를 서둘러 꺼내는 것과 같다.... 이제 요리가
국제평화브리핑
류경완 KIPF 실행위원장
2018.06.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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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 실패를 계기로 대한축구협회 책임론과 개혁론이 급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사 축구해설가로 유명했던 신문선 명지대학교 교수(기록정보과학)는 29일 “이번 월드컵에서 실패는, 정몽규 (축구협회)회장이 4년 전에 감독에게 책임을 전가했던 것처럼 독일팀을 이긴 커튼 뒤에 숨으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한다”며 정 회장 책임론을 제기했다. 신문선 교수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전화인터뷰에서 4년 전 브라질 월드컵 당시 16강 진출에 실패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그때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뭐라고
정치
김동원 기자
2018.06.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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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6.25 전쟁개시일.우리는 전쟁이 일어난 날만을 강조했던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그 날만을 상기시켰다. 적개심을 키우고 끊임없이 북에 대한 한을 품게 했다. 1953.7.27. 정전협정일.북중미 삼개국의 서명으로 정전은 시작되었고가장 큰 피해를 입은 남측은 대상에서 제외되었다.전시작전권을 미군에게 이양했기 때문이다.몽고와의 전쟁, 청나라와의 전쟁에서 나라로부터 버림받았던 민초들의 그 아픔이 교차되는 것은 무리일까?이제 전쟁개시일을 기억하는 것에서 벗어나평화협정을 만들고평화의 날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그날이 오게 해야 한다.평
사진기사
김성한 현장기자
2018.06.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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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폭력과 쌍용차 자본이 또 노동자를 죽였다”○ 2009년 쌍용자동차에서 정리해고된 뒤 복직을 기다리던 한 노동자가 27일 목숨을 끊었다. 쌍용차 정리해고 뒤 해고자와 가족 등 벌써 서른 번째 죽음이다.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①2009년 8월 이명박 정권의 살인진압 ②대한민국 정부의 24억 원 손해배상 청구 ③대법원의 재판거래로 인한 정리해고 패소 ④쌍용차 사측의 해고자 복직 약속 위반이 그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면서 ▲고인을 비롯한 해고자 전원 복직 ▲대한민국 정부 사과, 살인진압 책임자 처벌, 손해배상 취하, 고인 사면복권
진보동향브리핑
현장언론 민플러스
2018.06.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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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이 몸을 던져서라도 끝내 진실의 문을 열겠다.”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행정권 남용에 대한 수사가 더딘 가운데 진상규명과 처벌,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피해단체들의 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28일 오후 통합진보당 전 의원단과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만기출소자 등이 참여한 ‘통합진보당 명예회복과 이석기 의원 석방을 위한 공동행동(공동행동)’이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공동행동은 농성 돌입 회견에서 대법원 특별조사단 조사결과, 대법원이 통합진보당 지방의원의 의원직 박탈 소송을 기획하고, 국회의원 5명의 지위확인 소
현장기사
조혜정 기자
2018.06.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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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28일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형사 처벌하는 건 합헌이라면서도 대체복무제를 두지 않은 병역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결하자 진보정당들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헌재가 이날 병역법 5조1항 등에 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과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헌법불합치)6대3(각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판단, 내년 12월31일까지 해당 법조항을 개정하라고 결정해 사실상 대체복무제 입법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헌재가 이날 심판한 병역법 5조1항은 ‘병역의 종류’를 현역과 예비역, 보충역, 병역준비역, 전시근로역 5개로만 규정하
정치
김동원 기자
2018.06.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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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민변, 416연대, 한국진보연대, 참여연대,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등 103개 시민사회단체들이 28일 시국회의를 열어 박근혜 정권 당시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 사태를 법치주의와 헌정질서를 근본적으로 훼손한 사건이라 규정하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피해 원상회복과 재발방지를 위한 사법개혁을 촉구해 나섰다. 이들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양승태 사법농단 대응을 위한 시국회의’를 가진 뒤 기자회견을 열어 “양승태 대법원은 상고법원 설립을 위해서라면 판결을 흥정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사진기사
김동원 기자
2018.06.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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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한 조건에서도 미국이 핵항공모함 등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전개하는 비용을 한국이 분담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6∼27일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 4차 회의에서 미국이 이렇게 요구하자 우리 정부는 방위비 분담 협상은 주한미군의 주둔비용에 관한 것이어서 전략자산 문제는 논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28일 밝혔다. 방위비 분담금은 지난 1991년 체결한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SMA)에 따라 주한미군 주둔비용 가운데 한국이 분담하는 몫으로 올해 우리쪽
정치
강호석 기자
2018.06.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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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시리아 정부8년을 이어온 시리아전쟁이 종결국면에 들어섰다. 21세기 인류문명을 부끄럽게 만든 최악의 전쟁으로 기록될 이 전쟁은 시리아 인구 1800여만 명(2016년 기준) 가운데 사망자만 50여만 명(비공식 추산), 난민 560만 명에 이를 정도의 처참한 피해를 남겼다. 인구 3명당 1명이 짐을 꾸리고 국경을 넘은 것이다. 이 야만적 전쟁이 시리아정부와 러시아, 이란, 레바논 헤즈볼라 등의 연합에 의한 IS퇴치로 거의 끝날 지점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반(反)아사드를 부르짖고 있는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등 서방과 이스
통일시대연구원칼럼
손정목 4.27시대연구원 국제분과장
2018.06.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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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가운데 6명가량의 다수는 청와대가 청원게시판을 계속 운영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다수는 또 실명제 같은 운영상 개편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청와대가 국민소통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인신공격이나 혐오 등 일부 문제성 글들이 올라 논란이 인 가운데 28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청와대 청원게시판 운영에 관한 국민여론 조사결과(tbs 의뢰)를 보면, ‘악성 글을 막기 위해 실명제 도입 등 운영방식을 바꾸어야 한다’는 ‘실명제 도입 등 개편’ 응답이 40.2%로 나타났다
정치
김동원 기자
2018.06.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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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말하는 사면은 법을 통치의 수단으로 남용한 자들에게 저항하다가 선의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적용해야 하는 제도다. 대통령이 우리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바란다.” 오는 8.15광복절 ‘양심수’ 대사면을 목표로 시민사회가 나섰다. ‘이명박·박근혜 국가폭력 피해, 생존권 침해 815 대사면 및 양심수 석방 추진위원회’가 27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처 입은 곳에서 정의가 실현돼야 한다”며 “‘815 대사면’ 닻을 올린다”고 선포했다. 이날 회견에서 ‘815 대사면 추진위원회’는 “
사진기사
강호석 기자
2018.06.27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