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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집권당인 인도인민당(Bharatiya Janata Party, BJP)이 “러시아는 인도의 강력한 친구이자 동맹국”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입장은 러시아 감옥에 수감되어 있던 나발니(Alexei Navalny)가 갑자기 사망하자, 서방 국가들이 일제히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 제거’로 몰아가는 국제적 캠페인이 활발하게 벌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인도인민당의 위 발언은 지난 17일 열린 뮌헨안보회의에 인도 대표로 참가한 인도인민당 대변인의 입에서 나왔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나발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해 철저하게
민족국제
장창준 객원기자
2024.02.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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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어려울 때일수록 원칙이 가장 중요하다. 가장 시급한 것은 전쟁 방지다. 한반도에서 군사적 충돌이 벌어지면 남북한에 거주하는 한민족이 회복불능의 참혹한 피해를 면키 어렵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장치를 만드는 작업이 우선이다.북한 지도층이 날선 경고성 발언이나 남한을 동족이 아닌 적대적 교전국으로 규정하는 것은 당분간 대남 긴장수위를 유지하겠다는 의사 표시로 읽혀 남북간 소통 채널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렇다 해도 정부 차원에서 노력을 생략해선 안 된다. 그래서 한국이 북미간의 군사적 충돌을 방지할 안전판
고승우의 한반도
고승우 언론사회학 박사
2024.02.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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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간일지 2. 주요뉴스한미일 동맹“한-미 핵협의그룹 일본 참여에 한국 정부는 열린 자세”김성한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한국은 한-미가 지난해 4월 구성한 핵협의그룹(NCG)에 일본이 참여하는 것에 열려 있다고 말함하지만 김 전 실장은 핵무기로 공격당한 경험이 있는 일본 입장에서는 미국의 핵우산 아래에서 핵공격을 함께 논의하는 협의체에 동참하는 게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함.일본이 한-미 핵협의그룹에 동참해 이 협의체가 한-미-일 핵협의그룹으로 확대되면 3국 군사 협력은 핵무기까지 포괄하는 수준이 됨한겨레, 240213 "
자주통일뉴스
한경준 현장기자
2024.02.1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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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넷(2024총선시민네트워크)의 1차 공천반대, 낙선명단이 공개됐다. 국민의힘 26명, 더불어민주당 7명, 개혁신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총 35명의 국회의원 이름이 올랐다.공천 부적격자로 가장 많이 지목된 후보자는 추경호 의원(6회)이다. 총선넷은 “다양한 반개혁 법안을 다수 발의하고 윤석열 정부의 기획재정부 장관으로서 역대급 세수펑크 사태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뒤이어 수해 복구 지역에서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발언한 김성원 후보자(4회)가 이름을 올렸고 3회 이상 공천부적격 후보자로 제안
정치
김준 기자
2024.02.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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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려나간 카이스트 졸업생, 30분 강금지난 16일 졸업식 도중 입이 틀어막힌 채 끌려나간 카이스트 졸업생 신민기 씨는 “경호원들이 문밖을 지키고 있는 별실에서 30분 동안 감금당했고 ‘사람들을 선동할 수 있는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그대로 연행됐다”라고 밝혔다.이어 “R&D 삭감에 대한 항의의 기회 없이 윤 대통령의 자화자찬만 들어야했다”며 “목소리를 내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와 관련해 자신의 대학 시절 사과탄 가방을 맨 백골단이 가장 공포스러운 장면이었다면서 “사과탄과 백골단이 등장하는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2.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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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의창구에선 주민을 무시하는 행정을 규탄하는 주민들의 집회가 자주 벌어진다.지난해 가을, 의창구 주민의 삶을 위태롭게 하고, 마을 발전을 가로막는 ‘도계동 안골 북부순환도로 노선’ 사업. 밀실공청회와 노선 졸속 변경으로 뭇매를 맞고, 주민들의 투쟁으로 ‘노선 변경 투쟁’은 승리로 일단락됐다.의창구 주민들은 또 한 번 주민의 힘으로 주민의 삶에 무관심한 행정을 규탄하고 나섰고, 주민의 힘으로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는 결심을 높였다. 바로, 의창구 북면 스포츠센터(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행동이다.지난 18일, 의창구 감계로
사회
조혜정 기자
2024.02.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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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제르, 프랑스에 '100여년 식민통치 약탈 배상' 요구• 조선, 신형 지대함 미사일 '바다수리-6'형 공개...사거리 약 200㎞ 추정• "윤석열 독일 국빈방문, 미국의 큰 그림 이탈...연기 불가피"• "내가 투표조작 했다"...파키스탄서 '총선 양심선언' 이어져• 러 '반체제 인사' 나발니 옥중 사망...이해영 "친서구 네오나치"• 카라가노프 "러, 영구적으로 유럽 버리고 아시아로 전환해야"• "미국이 중동에서 지배력을 잃으면서 이란-사우디 군사협력에 더욱 가까워져"•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 57년' 적법한가...역사
국제평화브리핑
류경완 KIPF대표
2024.02.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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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뮌헨안보회의가 개최되었다. 환구시보는 뮌헨안보회의에서 서구가 보여준 국제질서의 모색과 개혁 의지는, 무엇보다도 세계 주류의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에 대한 열망과 맞닿은 실제 행동을 통해 일치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뮌헨안보회의가 진정 '대화를 통한 평화 촉진'을 위해 노력한다면, 좀 더 많은 눈길을 동방과 남방(개발도상국)에 돌리기를 바란다는 것이다.갑진년 용의 해에 대한 좋은 기대감을 안고, 중국 인민과 전 세계 화교들은 지난 며칠 동안 수많은 서사시 같은 독특한 광경을 만들어내어 세계를 감탄케 했다. 춘절 연
중국매체로 중국보기
[번역]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4.02.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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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정강산 기자
2024.02.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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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민주·진보대연합을 모색 중인 야4당(민주당, 녹색정의당, 새진보연합, 진보당)이 한자리에 모였다. 야4당은 각 정당 간 최소한의 합의 내용을 도출해 연합정당으로서 윤 정부 폭정에 대응할 방법을 모색했다.이들은 정치개혁 과제로 ▲거부권·시행령 통치 저지 ▲대통령 결선투표제 ▲검찰 권력 견제 ▲기후위기 극복 등에 뜻을 함께하며 제7공화국을 위한 개헌연대 필요성에 동의했다.여당과 야1당 사이가 아닌 진보연합으로 3지대 구축16일 국회에서는 야4당 시민회의 공동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야4당이 윤석열 정부에 대항하
정치
김준 기자
2024.02.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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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우택, 그 자리에서 돌려주지 뭐 하러 주머니에?”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지역구인 청주의 한 카페 업자로부터 돈 봉투를 받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커진다.정 의원은 “받자마자 돌려줬다”면서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변명이 가관”이라면서 “그 자리에서 돌려주지 뭐 하러 주머니에 쑤셔 넣었다가 나중에 돌려주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국회에서 제명해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도 ‘몰카’라고 주장하고 정치공작이라고 할 건가.”라며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장면과 비교했다.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2.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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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개혁신당 지지율이 4%에 그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제3지대 정당들의 합당 이후 발표된 결과인 만큼, 저조한 성적표에 충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한국갤럽은 지난 13일-15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각 정당에 대한 지지여부를 물었다(응답률: 13.7%.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p. 조사방법: 100% 무선전화면접).그 결과 개혁신당 지지율은 4%로, 합당 이전 지지율 3%에서 1% 오른 수준이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31%와 37%를 기록했다.이에 합당 자체가 졸속
정치
정강산 기자
2024.02.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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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이목은 미국 대선 결과에 쏠려 있다. 대선 결과에 따라 국제정세가 크게 요동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혹은 미국 대선 결과보다 더 미국을 혼란에 빠뜨릴 미국 정치 리스크가 많다. 그 중 대표적인 몇 가지 정치 리스크를 소개한다. 이들 정치 리스크는 심각한 정치적 양극화로 이어져 경우에 따라 내전으로까지 안내할 뇌관으로 기능할 가능성도 있다.텍사스(국경 문제) 리스크과거 오랫동안 멕시코 영토였고, 한때(1836~1845년) 독립 국가로도 존재했던 역사를 갖는 텍사스주에서 미국을 내전으로 이끌 수도 있는
민족국제
장창준 객원기자
2024.02.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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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은 총선 정국 돌파용으로 ‘86 운동권 청산론’을 꺼내 들었다. 80년대 군부독재에 맞섰던 민주화 세대가 정치 주류로 등장해 특권을 누려왔다는 것.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운동권 청산이 ‘시대정신’이라며 총선에서 이들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운동권 청산론’은 친일파 논리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주장한 ‘86 운동권 청산론’은 ‘친일파들의 논리’라며 반격에 나섰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해방 후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 대신 일제강점기 검찰과 순사 출신들을 전문 관료로 영전했다”면서 “지금 검사 출신이 (정치에)
정치
강호석 기자
2024.02.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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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화살이 비 오듯 쏟아지는 전쟁터라 해도”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했다. 조 전 장관은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검찰 독재정권 심판”이라면서 “우리 당도 그 역할을 하겠다”라고 다짐했다.이어 “저는 수만 개의 화살을 맞은 몸이다. 상처가 많고 흉터가 깊다”면서 “수십만 개의 화살이 비 오듯 쏟아지는 전쟁터라 해도 두려움 없이 맞서겠다.”라고 결심을 밝혔다.유시민 노무현재단 전 이사장은 조국 신당에 대해 “나라도 이렇게 한번 싸워보고 싶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자신의 권력 과시를 위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2.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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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현 진보당 후보(연제구)가 15일 윤석열 대통령을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 의뢰했다. 윤 대통령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것.발단은 지난 13일 대통령실 주최로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다. 이날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가덕도 신공항 ▲산업은행 이전 ▲북항재개발사업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구덕 운동장 재개발 ▲사직야구장 재건축 등 선심성 공약을 느닷없이 쏟아냈다.그러나 공직선거법 제85조는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공직선거법 제9조는
지역 소식
정강산 기자
2024.02.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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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정당의 공천 심사가 속도를 내면서, 총선 후보들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당내 공천 경쟁을 통과했을지라도 후보들이 넘어야 할 관문은 또 있다. 시민사회가 낙천·낙선 운동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2022년 7월, 헌법재판소가 낙천·낙선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적극적인 후보 검증 활동이 예상된다.총선넷.. 공천 부적격자 및 집중낙선 명단 준비지난달 31일 90여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총선넷)’가 출범했다. 이들은 “개혁을 가로막고 위기와 혐오, 퇴행에 앞장서 온 이들을
정치
조혜정 기자
2024.02.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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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졸속 공약을 남발하고 있어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지난 13일 윤 대통령은 부산의 한 토론회에 참석해 부산특별법 제정을 주장하며 '해운대 제2판교, 구덕운동장 재개발, 가덕도 신공항, 북항 재개발, 경부선 지하화' 등 온갖 공약을 마구 쏟아냈다.이날 윤 대통령은 “(본인은) 지역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라고 강조해 왔다”며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고도 밝혔다.게으른 총선용 쇼, 산업은행 부산 이전그러나 이는 정확히 2년 전 그가 대통령 후보였던 때 내놨던 공약의 재탕이다.당시 그는 “부산은 대한민국의
정치
정강산 기자
2024.02.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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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가 14일 지상 발사 해상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 사격시험을 지도했다고 로동신문이 보도했다.발사된 미사일들은 1400여s(약 23분)간 동해 상공을 비행해 목표선을 명중 타격했다.김정은 총비서는 결과에 만족을 표시하고 “미사일 역량을 전진 배치하고 최대로 강화하여 해상국경선을 방어하며 적 해군의 모험적인 기도를 철저히 제압 분쇄할 것”을 주문했다.이어 “한국 괴뢰들이 국제법적 근거나 합법적 명분도 없는 유령선인 ‘북방한계선’이라는 선을 고수해보려고 발악하고 있다”라며 “선박 단속과 해상순찰 같은 구실을
로동신문브리핑
편집국
2024.02.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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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기록 감춘 더 큰 권력은?‘해병대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 관련 임기훈 당시 대통령실 국방비서관이 김계환 해병사령관과 최소 7차례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다. 첫 통화는 실종 3시간 뒤였다. 그러나 임 전 비서관은 국회에 출석해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발언했다. 이것은 국회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 위반이다.특히 군검찰은 법원에 김 사령관의 통화기록을 제출하면서 임 전 비서관 이름을 모두 지워서 제출했다. 이것은 고의로 수사기록을 은폐한 것이다.이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거짓말로 본질을 호도하고 국회와 국민을 농락한 것”이라고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2.14 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