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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하노이회담 결렬 이후 파국으로 치닫던 북미관계는 두 정상의 판문점 ‘깜짝회담’으로 6.12싱가포르 회담 때로 돌아갔다.이제 관심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얼마나 버텨 주느냐로 모아진다.사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12공동성명에서 ‘판문점선언’을 재확인 함으로써 남북관계 개선을 방해하지 않고, 종전선언을 통한 신뢰 구축과 평화체제를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반대여론에 밀려 공동성명을 이행하지 않았다.미국이 개성 연락사무소 개소와 철도•도로 연결을 방해하는 등 판문점선언 이행이 난항에 봉
해설/분석
강호석 기자
2019.07.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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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일, 민중당에서 ‘자유한국당은 재 뿌리지 말고 역사적 흐름에 동참하라’는 논평을 냈다.민중당은 논평을 통해 북미정상의 판문점 회담 이후 자유한국당의 ‘정치적 이벤트다’, ‘정부의 셀프패싱 탓에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것이다’라는 발언을 꼬집었다.위와 같은 발언에 대해 “온 국민이 평화번영의 한반도를 꿈꾸며 기뻐하는 지금, 유독 자유한국당만 팔짱을 낀 채 재를 뿌리고 있다”고 하며, 자유한국당은 “북-미 대화 재계의 역사적 흐름은 보지 못한 채, 깎아내리기에 급급한 모습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남과 북, 온 국민이
진보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07.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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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열리는 G20회의에서 한일정상회담이 무산된 것을 두고 “외교 참사요, 외교 폭망이요”라는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진다.비난이야 다 정치적 의도가 있겠지만 우리 정부 입장보다 일본 아베 정부를 편드는 것같아 고까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과거사 문제에 얽매이지 말고 한일관계를 개선하라고 정부에 촉구한다.과거 친일파로 오해 받을까 봐 감히 입 밖으로 내뱉지 못했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일관계 개선을 언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제 대
해설/분석
강호석 기자
2019.06.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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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내 여성 당원들이 당 공식 행사인 ‘우먼 페스타’ 행사에서 바지를 내린 채, 일명 ‘엉덩이춤’을 춘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부산여성-엄마 민중당에서도 28일 오후 공식 성명 발표 및 자한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부산여성-엄마 민중당은 ‘성인지 감수성이 0도 아닌 마이너스임을 보여준 저질 정당’임을 규탄하며, ‘자유한국당이 있는 한 여성을 위한 대한민국은 없다. 자한당 해체를 위해 민중당 여성당원들은 모든 당력을 모아 투쟁할 것’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중당 안진
현장기사
이정아 현장기자
2019.06.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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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재벌체제를 개혁하지 못하면 위기가 온다재벌체제개혁과 경제민주화운동은 민중의 절박한 과제로 부상했다. 이런 상태로는 현재도 살 수 없고, 미래도 희망할 수 없기 때문이다.한국경제는 모델의 위기, 리더쉽의 위기, 정당성의 위기 등 3가지의 위기를 겪고 있다. 첫째는 수출주도-재벌중심 경제모델이 통하지 않게 되었다는 점, 둘째는 더 이상 국민들이 재벌총수의 리더쉽을 인정하지 않고 새로운 기업, 경제 리더쉽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 셋째는 수출신화, 대마불사, 낙수효과 등 기존 경제이데올로기에 대해 국민적 저항이 형성되고 새로운
특집기획기사 모음
김장호 기자
2019.06.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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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구속되자마자 수구보수언론들이 민주노총을 ‘괴물’로 만드는데 혈안이 돼 있다.김명환 위원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다음날인 지난 20일, 주대환 바른미래당 혁신위원장이 한 토론회에서 “민노총은 문재인 정권보다 더 강력한 최고의 권력집단이 돼 있다”면서 민주노총을 괴물에 비유했다. 그러자 수구보수언론들은 22일(동아일보), 24일(조선일보), 25일(중앙일보) 차례로 사설을 쏟아내며 민주노총을 ‘괴물’집단으로 만들었다.김명환 위원장은 지난 3월 말~4월 초 국회 앞에서 “민주노총의 불법 집회를 계획하고 주도했다”
해설/분석
조혜정 기자
2019.06.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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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9월, 남북합의에 따라 남북은 각각 21개 초소를 철거하고 그 중 하나씩을 보존하기로 했다. 그리고 남측은 ‘고성GP(감시초소)’를 문화재로 등록했다.그런데 지난 9일 유엔사에서 “고성GP는 원래부터 공개된 곳이 아니다”, "이 GP는 'DMZ 교육 및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위한 장소가 아니며 일반에 공개되지도 않았다"고 하며, 고성GP에 대해 출입제한 통지를 내렸다.이에 민중당과 반전평화국민행동은 25일, 국회정론관에서 ‘유엔군사령부의 고성GP 출입통제조치 규탄과 원상회복 촉구’기자회견을 가졌다.기자
진보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06.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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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년민중당 당원들은 6월 25일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부산청년민중당은 ‘자유한국당은 채용비리 전문정당’이라며 ‘황교안 대표는 정말 청년들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감옥에 들어가서 정의가 살아있음을 증명하라.’라고 주장했다.부산청년민중당은 황교안 대표의 아들 취업비리 자백에 이어 나경원 원내대표의 ‘청년 수당을 받으면 히키코모리가 출현한다.’는 발언 그리고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을 받은 권선동 의원의 무죄 선고를 얘기하며 “김성태 의원의 딸 KT 채용비리까지 돌아보면 자한당의 채용비리 논란과 청년 무시 발언은
현장기사
신성호 현장기자
2019.06.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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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복귀한단다. 듣도 보도 못한 해괴한 땡깡정치가 6월 한국 국회판에서 벌어지고 있다.자유한국당은 윤석열 검찰총장,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북 선박, 붉은 수돗물 등과 관련된 국회상임위에만 복귀하겠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오늘 예정된 이낙연 국무총리 본회의 시정연설은 보이코트한다. 땡깡정치의 극치다. 회사직원이 회사일을 맘에 드는 것만 골라서 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러면서도 세비는 꼬박꼬박 받아가는 것이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다. 6월 임시국회는 법이 정한 국회일정이다. ‘국회법 제5조 2항 연간
사설/논평
현장언론 민플러스
2019.06.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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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진보연대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시내 곳곳에서 본회의에 복귀하지 않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규탄하는 서울 시민행동을 펼쳤다.3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일정인 4월5일 이후 77일째 국회에 복귀하지 않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에 뿔난 시민들은 국회의사당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중앙 당사와 경북도당사,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무실 앞에서 일인시위를 진행했다. 서대문, 노원, 영등포, 성동 등 서울 지역 곳곳에서도 시민행동이 벌어졌다.이들은 자유한국당을 “일터에서 77일째 무단이탈 중, 근태 관리불량”, “월급 1,150만
현장기사
김지혜 현장기자
2019.06.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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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에 민중당은 지난 12일 국회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는 최저임금 10,000km 대장정에 나섰다.민중당 부산시당은 21일 오전, 부산을 방문한 민중당 이상규 상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만km 대장정의 경과보고와 노동정책의 새 기준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는 “재벌의 곳간은 950조 원이 넘어서고 언제나 호황을 누린다. 재벌이 부를 독점하는 경제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자, 자영업자까
현장기사
이정아 현장기자
2019.06.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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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이 20일 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열고 김명환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등 문재인 정부의 노동탄압에 대한 대응기조를 확정하는 한편, 6~7월 세부 투쟁계획을 결정했다.민주노총은 중집 결과 브리핑에서 “한 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임원과 간부 구속영장을 집중적으로 청구한 사태는 과거 정권에서도 유례없는 너무도 명백한 탄압이며, 문재인 정부가 주장해왔던 노동존중은 흔적 없이 사라졌다”면서 “이는 문재인 정부의 노정관계 파탄 선언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은 ▲문재인 정부가 노동탄압을 분명히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06.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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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말~4월 초,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과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등 노동법 개악을 강행 처리하려는 국회에 대응해 투쟁을 벌인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에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민주노총은 물론 각계가 반발했다.노동·농민·빈민 단체를 비롯해 여성·인권·법률·종교·학계·진보정당, 그리고 사회원로들까지 246개 단체와 대표들이 나서 한목소리로 “구속영장 청구를 철회하라”고 외쳤다. 백기완 선생은 10일 오전 민주노총에서 열린 ‘각계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를 호되게 꾸짖었다. 백 선생은 “박정희가 늘
현장기사
조혜정 기자
2019.06.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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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 때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판문점선언이 발표되자 남북해외 온 민족이 감격과 환희로 넘쳐났다.우리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자는데 이를 반대 할 민족 구성원이 있을리 만무하다.물론 군국주의 부활을 노리는 일본 우파들과 미국 군수자본은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방해했지만 이런것까지야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문제는 6.15 당시 한나라당에 뿌리를 둔 자유한국당까지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사사건건 시비질하는데 있다.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어느 민족 사람인지 알 길이 없다. 2
민족국제
강호석 기자
2019.06.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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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해 비난이 일고 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8일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불법행위를 계획·주도한 혐의가 상당하다”,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김 위원장에게 특수공무집행 방해, 공용물건 손상, 일반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4월3일, “노동법개악 중단”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투쟁을 벌이다 조합원 25명과 함께 현장에서 연행돼 조사를 받았고, 이후 보강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할 뜻을 밝혀왔다. 지난 7일엔 영등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현장기사
조혜정 기자
2019.06.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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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측위부산본부가 6.15공동선언 19주년을 맞아 부산 서면에서 반통일세력들을 규탄하는 대행진을 진행했다. 6.15를 단순한 기념식이 아닌 광장에서 규탄대회 대행진 형식으로 진행한 것이다.2000년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지 19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한반도에는 대결세력들이 판을 치고 있으며, 특히, 올 해 하노이회담 합의가 무산된 후로 그 정도는 더 심해지고 있다.미국은 하노이회담을 무산시킨 것도 모자라 대북제재를 강화하며 한반도 평화를 해치고 있고, 우리 정부에 한일관계개선, 방위비분담금, 생화학무기실험실, 사드
현장기사
손인미 현장기자
2019.06.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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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27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장 입구에서 ‘5·18 망언’ 의원을 규탄했던 기자회견 참가자 3명에게 검찰과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에 대해 민중공동행동과 5‧18 시국회의, 4.16연대가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회견문에서 “당시 전당대회 앞 기자회견은 민주주의 역사를 왜곡하고 5‧18 영령을 모독한 자유한국당에 대해, 민주시민이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정당한 행위”였으며, 오히려 “자유한국당 측이 폭언과 폭력을 행사하면서 기자회견 시작을 방해하고, 경찰은 이들을 방치했으며, 도리어 평화적인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06.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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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전당대회장 입구에서 ‘5·18 망언’ 의원들을 규탄했던 기자회견 참가자 3명에 대해 경찰이 업무방해 혐의로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동참한 55명도 불구속기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지난 2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장 앞에서 5·18시국회의와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가 ‘5·18 망언’ 의원들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5·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의원 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던 이들은 오후 2시로 예정된 전당대회 개최 시간이 다가오자 경찰력에 의해 전시장 밖으로 밀려났다.기자회견이 경찰의 방해로 전시장 바깥에서
사진기사
강호석 기자
2019.06.1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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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백선엽 전 육군 대장을 찾아 무릎을 꿇고 “백 장군님이 우리 군을 지켰고, 오늘에 이르게 됐다는 사실이 명백한데 김원봉이라는 사람이 군의 뿌리가 된 것처럼 말을 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언급해 분란이 일고 있다.백선엽이 누구인가? ‘시라카와 요시노리’(백선엽 白川義則)는 일본군 장교로 독립군 토벌에 앞장선 인물이다.백선엽은 만주국 육군군관학교를 9기로 졸업하여 광복 당시까지 간도특설대 중위로 복무했다.만주국은 1931년 일본 관동군이 만주 지역을 점령하여 세운 괴뢰정부이며, 만주국 육군군관학교는 일본 괴뢰군
해설/분석
강호석 기자
2019.06.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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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초의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지 1년이 지났다. 70년간 전쟁상태였고, 작금에는 핵전쟁 수준의 대결상태로 발전했던 북미관계였다. 6.12북미정상회담은 역사상 최초로 북의 최고지도자와 미국 대통령이 만났다는 점에 있어서나, 가파르게 고조되던 북미간 핵전쟁 위기가 외교와 대화의 방법으로 ‘새로운 북미관계’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었다.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갈구하는 민족의 염원에 비추어 보나, 일본을 제외한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의 지지와 찬동에 있어서나, 나아가 세계평화와 세계 비핵화를
사설/논평
현장언론 민플러스
2019.06.12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