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오늘의 대선뉴스 몰아보기 (2025.06.02.)
-이재명 “총으로 국민 위협한 자, 아직 거리에…투표 포기, 내란세력 귀환 돕는 것”
-김문수 “끝까지 희망의 끈 놓지 않고 이준석과 단일화 노력”
-이준석 “김문수, 윤석열‧전광훈과 한몸”
-“이준석, 100만 원 넣고 홍매화 심었다”
-윤여준 “내일 대선, 권력은 국민의 것임을 만천하에 선언하는 날”
-진보당 “내란세력 김문수, 혐오 조장 낡은 미래 이준석”
-박찬대 “댓글 공작은 국기문란이자 사이버 내란”
-노태악 선관위원장 "국민 모두 선거 결과에 승복해야"

대선 관전 포인트 “이재명 50%, 김문수 40%, 이준석 10%, 투표율 80%”
이재명 후보는 50%를 넘을까? 역대 최다 득표는 2012년 박근혜 후보의 51.6%다.
김문수 후보는 40%를 넘을까? 1, 2위 간 가장 큰 표차는 2007년 이명박 정동영의 22.5%다.
이준석 후보는 10%를 넘을까? 10% 미만으로 득표할 경우 선거비용을 보존받을 수 없다.
투표율은 80%를 넘길까? 1987년 이후 최다 투표율은 1997년 대선 당시 80.7%다.
PK(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앞설까? 지난 대선에서 18%P 뒤졌다.
광주•전남•전북에서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 90%를 넘길 수 있을까? 역대 최다는 김대중 후보의 95.1%다.
이재명 “총으로 국민 위협한 자, 아직 거리에…투표 포기, 내란세력 귀환 돕는 것”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아바타이자 전광훈의 꼭두각시”라고 지적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살아보자고 대통령도 뽑고, 권력도 맡기고, 세금도 냈더니 오히려 총으로 국민에게 생명의 위협을 가했다”라며 “온갖 범죄를 영원히 덮으려 했던 그들에게 더 이상 관용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은 감옥에 있는데, 내란 수괴는 무슨 수를 썼는지 유유히 빠져나와 있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대독 메시지로 표현한 것에 대해 “한 덩어리 아니냐”며 “이들은 내란 세력”이라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헌법 질서를 파괴하고, 주가 조작을 저질러도 권력이 있으면 봐주는 것이 과연 보수인가”라고 반문하며 “이들은 이권으로 뭉친 가짜 보수이며, 보수를 참칭하는 수구 세력”이라고 직격했다.
끝으로 6·3 대선 본투표 참여를 호소하며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중립이 아니라 기득권을 편드는 것이고, 내란 세력의 귀환을 돕는 것”이라며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해달라”고 강조했다.
김문수 “끝까지 희망의 끈 놓지 않고 이준석과 단일화 노력”
김문수 후보는 유세 마지막날까지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성사시키지 못해 송구하다”며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단일화 노력을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준석 후보를 향해 “이제는 결단할 때”라며 “오늘 밤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후보 사퇴를 통한 단일화를 요청했다.
이준석 “김문수, 윤석열‧전광훈과 한몸”
이준석 후보는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는 이미 분명히 졌다”라며 “국민의힘 후보와 윤석열 전 대통령·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한 몸’이나 다름없다”라며 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뒤 물러난 두 후보를 지적하며 “하나는 윤석열 탄핵에 끝까지 반대한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다른 하나는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져 허우적대는 황교안 후보”라며 “이 난감한 연합체에 던지는 표는 민주주의를 두 번 죽이는 사표”라고 했다.
“이준석, 100만 원 넣고 홍매화 심었다”
‘더퍼블릭’에 따르면 이준석 후보가 지난해 3월 1일 새벽 3시 칠불사에서 홍매화를 심으며 5만 원권 20매를 넣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는 당시 정치컨설턴트 명태균 씨의 요청에 의해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등과 함께 칠불사 템플스테이 건물 인근에서 준비된 홍매화 묘목 3그루를 심었다. 이 후보는 땅을 판 후 5만 원권에 새겨진 신사임당이 하늘을 보도록 20매를 땅 속에 넣은 후 홍매화를 올리고 흙을 덮었다는 게 당시 목격자들의 설명이다. 당시 이 후보는 총선 출마를 앞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선 목적이었다는 게 명 씨 등의 설명이다.
윤여준 “내일 대선, 권력은 국민의 것임을 만천하에 선언하는 날”
윤여준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를 총칼로 무너뜨리려 한 것이 바로 윤석열 정권”이라면서 “폐족을 선언해도 시원치 않은 사람들이 선거에 나와 표를 달라고 하니 저들의 뻔뻔함은 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에 대한 도전이고 모독이 아닐 수 없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내일 선거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불행한 역사의 종지부를 찍고 권력은 권력자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임을 만천하에 선언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강조했다.
진보당 “내란세력 김문수, 혐오 조장 낡은 미래 이준석”
진보당은 “투표로 내란종식, 사회대개혁의 길을 열어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진보당 방석수 울산시당위원장은 “진보당이 윤석열 퇴진 투쟁을 선언한 것은 2024년 9월 28일”이라면서 “6월 3일은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들이 4월 4일 윤석열 파면에 이어, 내란진압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하는 날”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내란세력 김문수, 혐오와 분열을 조장하는 낡은 미래 이준석에게 민주공화국 주권자의 분명한 뜻을, 준엄함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박찬대 “댓글 공작은 국기문란이자 사이버 내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극우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공작은 대선을 망치려는 명백한 선거 부정이자 사이버 내란”이라며 “이명박 정권의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이나 박근혜 정권 국정교과서 사태에 버금가는 국기문란이자 중대 범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는) 당장 리박스쿨과 관련된 진실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기 바란다”라고 해명을 촉구했다.
노태악 선관위원장 "국민 모두 선거 결과에 승복해야"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정당·후보자뿐 아니라 국민 여러분도 선거 결과를 존중하고 승복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선관위는 선거 과정의 투명성과 선거 결과의 신뢰성 확보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이번 선거를 준비했다”며 “작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도입한 사전 투표 보관 장소 CCTV(감시 카메라 영상) 24시간 공개와 개표 과정의 수검표 실시는 (대선에서도) 그대로 적용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투표가 마무리되면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정확하고 빈틈없이 개표해, 주권자인 국민의 뜻이 온전히 나타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