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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으로 늘어난 군사 연습2024년 한미•한미일 군사연습은 총 109회, 275일동안 진행되었다. 전략자산은 22회 전개되었다. 2023년 52차례, 200일 진행된 것도 놀랄 일인데, 더 늘어났다. 몇년 후엔 하루도 빠짐 없이 군사연습이 진행되는 광경을 목도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한미일 핵전쟁 동맹은 2022년 11월 프놈펜 한미일 정상회담, 2023년 8월 캠프 한미일 데이비드 정상회담을 거치면서 완성되었다. 그리고 올해부터 한미일 핵전쟁 군사연습이 더욱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양적으로 늘어난 전쟁 연습에 대
신년 특집
장창준 객원기자
2025.01.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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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전쟁 동맹에서 한미 핵전쟁 동맹으로한미 양국은 2021년부터 새로운 작전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고, 2022년 작전계획 2022를 마련했다. 작전계획 5027이 전면전을 상정한 것이고, 2010년 마련한 작계 5015는 조선이 핵무기 사용 전 핵무기 기지를 선제타격하는 것이었다. 이에 반해 작계 2022는 조선의 핵무기가 다양해진 점을 감안해 조선의 핵 시설과 주요 기지 감시, 핵 사용 징후 탐지, 실제 핵 사용시 무력화 등 보다 세분화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한미 양국은 조선의 핵무기 보유를 인정
신년 특집
장창준 객원기자
2025.01.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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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막을 결심, 전쟁을 피하지 않을 결심조선은 2024년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하고, 한국이 “유사시, 군사적 대길을 기도할 경우 주저없이 군사행동에 돌입하고,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북한의 전쟁할 결심”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이는 조선의 대남 정책 변화를 ‘호전적 성격’으로 규정하려는 목적을 갖는 왜곡 해석이다. 조선은 “전쟁할 결심”이 아니라 “전쟁을 막을 결심”, “전쟁을 피하지 않을 결심”을 피력했다. 즉 전쟁을 먼저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한국이 전
신년 특집
장창준 객원기자
2025.01.3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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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의 명분이 되었던 ‘북한 위협론’ 12.3 내란은 한국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드러냈다. 내란 세력들이 내란의 명분으로 삼으려 했던 것이 ‘북한의 군사 도발’, ‘종북 반국가세력’이었다. 그런 점에서 ‘북한의 군사 도발’, ‘종북 반국가세력’이라는 프레임이 작동하는 한 내란은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 즉 내란 세력은 온갖 반민주, 반평화적 행위들을 하더라도 “북한 소행에 대한 대응”이라는 한 마디로 너무나 쉽게 정당화되는 우리 사회의 취약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그러나 이번 내란 사건은
신년 특집
장창준 객원기자
2025.01.3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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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 세계에서 반제자주를 외치는 세력들이 제국주의 패권에 도전하며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조선-러시아 전략적 협력 동반자 협정부터 중동의 반군 세력 공세, 아프리카의 반제 연대 강화, 남미의 반미 핑크 타이드에 이르기까지 제국주의에 맞선 움직임은 새로운 질서의 서막을 열고 있다.조-러 동반자 협정, 미국 신냉전 전략에 치명타2024년 6월 체결된 조-러 전략적 협력 동반자 협정(조러 동반자 협정)은 미국의 신냉전 전략에 결정적 타격을 가했다. 이 협정은 정치·군사·경제적으로 강력한 연대를 구축하며 제국주의에 도전하고 있
신년 특집
장창준 객원기자
2025.01.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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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재등장, 미국 사회를 지배하는 트럼프주의도널드 트럼프의 귀환은 미국 사회에 복잡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쪽에서는 그의 당선을 우려하며 민주주의 가치의 퇴보를 염려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새로운 돌파구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트럼프의 등장은 단순히 미국 보편적 가치의 파괴가 아니라, 이미 그 가치가 붕괴된 결과라는 분석도 있다. 트럼프는 평화주의자가 아닌 "미국 우선주의자"로, 그의 등장이 희망이 될 수 없다는 평가 또한 적지 않다.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아닌 지난 4년 동안에도 그의 영향력은 미국 사회 곳
신년 특집
장창준 객원기자
2025.01.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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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러 동맹과 미·나토 핵대결, 전면적 충돌 가능성 고조2025년, 조선과 러시아의 동맹이 핵전력을 중심으로 미·나토 동맹과 전면적인 대립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2024년 체결된 전략적 협력 동반자 협정을 기반으로, 조선은 러시아와 군사 협력을 심화하고 벨라루스에 배치된 러시아의 오레쉬니크 미사일을 활용한 연합 작전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미사일은 나토 주요 기지를 10분 이내에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미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삼각 동맹과 나토를 결합해 동유럽과 동아시아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계획하고
신년 특집
장창준 객원기자
2025.01.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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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 본토 공격으로의 확장2024년 우크라이나 전쟁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 미국은 5월, 우크라이나가 자국에서 제공한 무기를 활용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것을 공식 허용했다. 나토 동맹국들 역시 유사한 입장을 표명하며 미국의 전략에 동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는 8월부터 러시아 내 쿠르스크 지역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돈바스 북부에 위치한 쿠르스크는 전략적 요충지로, 우크라이나는 이 지역을 장악해 돈바스 전선에서의 우위를 점하려 했다.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미국과 나토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신년 특집
장창준 객원기자
2025.01.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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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경제가 위험하다.(1) 내란 계엄의 경제적 충격(2) 트럼프 리스크 현실화(3) 악화일로의 한국경제내란계엄 상태가 빚어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한국경제와 민생이 더욱더 수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과 압박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경제의 구조적 위기는 장기불황으로 이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2025년 한국경제와 민생은 과연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장기저성장에 들어가다2025년 한국경제 성장전망은 어둡다. 성장률은 작년보다 낮고, 수출증가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내수회복도
신년 특집
김장호 기자
2025.01.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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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경제가 위험하다.(1) 내란 계엄의 경제적 충격(2) 트럼프 리스크 현실화(3) 악화일로의 한국경제내란계엄 상태가 빚어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한국경제와 민생이 더욱더 수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과 압박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경제의 구조적 위기는 장기불황으로 이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2025년 한국경제와 민생은 과연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관세인상과 수출감소트럼프2기 행정부는 더 강화된 보호무역주의 정책은 한국경제에 강한 하방압력을 주게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신년 특집
김장호 기자
2025.01.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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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경제가 위험하다.(1) 내란 계엄의 경제적 충격(2) 트럼프 리스크 현실화(3) 악화일로의 한국경제내란계엄 상태가 빚어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한국경제와 민생이 더욱더 수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과 압박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경제의 구조적 위기는 장기불황으로 이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2025년 한국경제와 민생은 과연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주가폭락비상계엄 직후 지난 12월 3일부터 12월 9일까지 한국 증시의 시가 총액 144조원이 증발했다. 현대자동차(42조 원
신년 특집
김장호 기자
2025.01.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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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미국은 코로나 이후 양적완화로 엄청난 유동성을 공급하여 경기부양을 했는데, 신냉전 공급망 제약과 함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자 2022년부터 급격한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미국은 2023년 기준금리가 5.5%(상단)까지 상승하여 1년 이상 지속되면서 투자와 소비심리 지표가 위축되고 2024년 하반기 이후 불황을 예측하였으나, 2024년 2.8% 성장률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경제가 연착륙하고 있다. 연준은 2024년 하반기에 세 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하여 기준금리를 4.5%(상단)로 낮추었으나, 2025년에는 두 차례만 추가 인
신년 특집
김성혁 민주노동연구원 원장
2025.01.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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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는 2024년 1월부터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란, 아랍에미리트가 새로 가입하여 기존 5개국에서 9개국으로 확대되었다. 브릭스+는 2023년 말 기준 세계인구의 45%인 36억명, GDP(PPP 기준) 규모의 36%를 차지하여 G7(GDP 규모 30%)을 추월하였다.브릭스는 2024년 10월 러시아 카잔에서 16차 정상회의를 개최하여, 서구 중심의 일극 체제의 마감과 다극화 세계질서로 지향점을 분명히 했고, 단순한 경제협력체를 넘어 남반구 국가들이 경제적 자율성과 정치적 자주성을 보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튼튼하게 자리 잡았다
신년 특집
김성혁 민주노동연구원 원장
2025.01.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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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Make Americca Greate Again)”라는 슬로건을 내건 트럼프는 대중국 강경파, 보호무역주의자들을 상무부와 재무부 장관에 임명하였다. 트럼프 공약에 따르면 먼저 불법 이민자 1,300만 명을 추방하여 미 국민의 일자리를 보호하고, 둘째 높은 관세를 물려 타국의 미국 수출을 줄이고 현지생산으로 전환하게 압박하여 미국에 공장을 짓고 일자리를 창출하게 한다. 이렇게 되면 타국은 공장과 일자리가 감소한다. 셋째 미국에서 생산하는 기업에는 감세, 규제폐지, 낮은 에너지 가격 등을 보장한다. 넷
신년 특집
김성혁 민주노동연구원 원장
2025.01.2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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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성장률(구매력 평가기준)은 2023년 3.1%, 2024년 3.1%, 2025년 3.0%(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망치)로 팬데믹 이전 10년 평균인 3.7%에 비해 크게 하락하였다. 최근 선진국들은 2% 수준의 성장률에 머물러 있고, 신흥국들은 4%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IMF는 향후 5년간 세계경제가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연평균 3% 수준으로 저성장이 고착화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는 ① 높은 부채 수준 : 세계 공공부채가 전 세계 GDP의 93%로 최초로 100조 달러(14경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 ② 지정학
신년 특집
김성혁 민주노동연구원 원장
2025.01.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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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리글 : 윤석열 탄핵 제2의 촛불은 올랐다2024년 12월 3일 윤석열은 헌정을 유린하는 불법계엄으로 내란을 시도했다. 박정희는 국회를 봉쇄하고 국회의원 출입을 막고, 헌법 권한도 없이 국회를 해산시키고 유신헌법을 만들었다. 그래서 3공화국 헌정파괴를 의미하는 4공화국으로 분리해 부른다. 광주 비극을 통해 집권한 전두환도 계엄을 선포하고 국회를 봉쇄했지만 형식적으로 헌법 개정절차를 지키며 제5공화국 헌법과 1987년 지금의 6공화국 직선제 대통령 단임 헌법을 만들었다.윤석열은 국회를 경찰로 봉쇄하고 본청에 특전사를 투입시켜 국회
신년 특집
원희복 전 경향신문 선임기자
2025.01.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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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윤석열 검찰독재 지속되면 대한민국 망한다새로운 대전환기에는 새로운 국가전략이 필요하다. 자주적인 평화외교전략, 수출 다변화와 내수강화, 내수강화를 위한 재분배전략,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전략, 교육-보건-복지에서 공공성 회복, 재벌과 금융독점세력에 대한 견제, 각계각층 기본권의 회복, 녹색전환 등 근본적인 국가전략을 수립하지 않으면 이 전환기에서 낙오하고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미 한국사회는 소멸의 위험 속에 있고, 가계부채 등 인화성 높은 위기가 폭발 직전에 있다.위기는 심각한데 윤석열 검찰독재는 정반대의 길로 가고 있다.
신파시즘
편집국
2024.03.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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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윤석열 파시즘의 특징사대매국의 전쟁파시즘윤석열 정부는 맹동적 수준에서 사대매국의 선동정치를 자행한다. 그것만이 살 길이기 때문이다.‘자유민주주의–한미동맹 절대성–새로운 한일관계–이승만 국부론’은 윤석열 정부 이데올로기 선동의 핵심이다. 이견과 반론은 필요없다. 계속 반복하고 끈질기게 밀고 가면 결국 통하게 되어 있다는 괴벨스식 신념에 차 있다.박근혜처럼 아버지가 군사독재를 했다는 역사적 부채도 없으니 훨씬 더 용감하다. 북과의 대결이 심화되고 있으니 눈치 볼 것도 없다. 자유민주주의, 한미동맹만 외치며 밀고 나가면 결국 위축되
신파시즘
편집국
2024.03.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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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파시즘의 도래최근 미국, 유럽, 남미, 아시아를 비롯하여 우익 정치세력의 물결이 거세지고 있다. 다시 한번 파시즘 세력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미국은 사실상 내전상태이고, 선거결과를 둘러싸고 국회의사당이 불탄다. 유럽은 우익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이탈리아에서 집권에 성공했다. 특히 동유럽 우크라이나에서는 신나치세력을 등에 업은 젤렌스키 정부가 등장하여 국토를 전쟁의 폐허로 밀어 넣었다. 남미대륙에서는 노동자민중이 정권을 석권하고 있는 가운데 아르헨티나에서 우익반동이 정권을 탈환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군국주의가 부활하고 윤석열
신파시즘
편집국
2024.03.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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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독재 심판' 민심이 들끓는다. 총선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각 정치세력은 전열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에 연재 ‘신파시즘에 대한 경고’를 통해 총선 대응의 일치성을 높이고자 한다. [편집자주]1. 들어가며 - 윤석열 '검찰독재화'와 신파시즘에 대한 경고최근 “한국, 민주화에서 독재화로 뒷걸음질”치고 있다는 국제연구소 보고서가 나왔다.스웨덴 예테보리 대학에 본부를 둔 민주주의 다양성 연구소가 지난 7일 연례보고서 ‘민주주의 리포트 2024’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한국은 법치, 견제와 균형, 시민의
신파시즘
편집국
2024.03.12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