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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대회를 빌미로 민주노총의 쓴소리를 막고자 했던 정부의 시도는 실패했다.”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7.3 전국노동자대회 참가한 확진자 3인(민주노총 조합원)의 감염경로가 “노동자 대회가 아닌 7일 방문한 음식점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민주노총의 전원 검사지침 시행 결과, 현재 추가 확진자도 없는 상태다.민주노총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해 민주노총 책임론을 거론하며 민주노총 죽이기에 앞장선 정치인과 언론에 대해 공식 사과와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27일 입장발표 회견을 연 민주노총은 ▲김부겸 국무총리의 공식 사과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21.07.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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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 연일 민주노총 때리기가 노골적이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보수언론들이 이날 대회 참석자 중 확진자가 나온 것을 두고 코로나 확산의 책임을 민주노총에 떠넘기고 있다.그러나 이들의 의도와는 달리, 역학조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민주노총 조합원 3명은 노동자대회에 참석하긴 했지만 이날 집회를 통해 감염된 것이 아니었다. 현재 민주노총에 추가 확진자도 없다.민주노총은 22일 논평을 내고 이들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7.3 노동자대회와 이번 코로나 4차 대유행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국무총리와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21.07.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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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1월, 110만 명 전체 조합원이 ‘한 날, 한 시’에 일손을 놓는 총파업 준비에 돌입했다.민주노총은 5일 72차 정기대의원대회(정기대대)를 열어 양경수 위원장-윤택근 수석부위원장-전종덕 사무총장 등 10기(직선 3기) 지도부 출범을 알림과 동시에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대의원투표로 부위원장과 회계감사위원을 선출했다.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전국 41개 거점을 연결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정기대대에서 민주노총은 “거침없는 민주노총! 110만의 총파업!”을 핵심 구호로 ▲110만 총파업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21.02.0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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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팝업스토어를 개점한다.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연남동 BBOX(마포구 성미산로 29안길 18)에서 ‘반짝 가게’를 여는 것. 전태일 열사의 50주기를 맞이한 올해, 조합원 수 100만을 넘겨 제1노총으로 발돋움한 민주노총은 이를 계기로 “민주노총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선입견을 극복하며, ‘모든 노동자의 민주노총’으로 거듭나기 위한 리브랜딩(Re Branding)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이 리브랜딩 사업의 일환이며, 테마는 다.‘뉴워커’란 자영업을 비롯해 플랫폼 노동, 예술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20.10.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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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차기 지도부(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를 선출하는 임원선거가 11월 28일부터 12월4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후보등록 기간은 다음 달 24일부터 28일까지다.민주노총 조합원의 직접 투표로 진행되는 임원선거는 국가 공직선거를 제외하고 우리사회 가장 큰 규모의 선거다. 9월 25일까지 집계된 민주노총 선거인단은 931,542명으로 2017년 재적 선거인 793,790명보다 137,752명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노총 선거권은 맹비(조합비)를 매월 정상 납부한 조합원에게 부여된다.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민주노총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20.09.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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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국정농단 관련 파기환송심 4차 공판을 앞두고 민주노총과 민중공동행동이 “이재용 집행유예를 위한 사법부와 삼성의 담합”을 꼬집으며 “사법부가 삼성의 변호인인가”라고 추궁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법부의 이재용 실형 면제 시도’를 규탄했다. 파기환송심을 담당하고 있는 정준영 판사가 지난 3차까지 공판에서 “이건희는 51세에 신경영 선언을 했는데 51세의 이재용 총수의 선언이 무엇이냐”, “당당히 기업 총수로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해달라”, “정치권력의 뇌물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20.01.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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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트산업노동조합(마트노조)이 “작년 9월 추석부터 올해 설날까지 전국 189개 시, 군, 자치구에 의무휴업일을 명절 당일로 변경해달라고 요구”하는 등 체인스토어협회를 필두로 한 유통재벌들의 의무휴업 강탈 시도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하며 ‘꼼수없는 명절 휴업’을 위해 “유통자본의 의무휴업 변경시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체인스토어협회와 대형마트들에 경고했다.마트노조는 14일 낸 성명에서 “의무휴업이 도입되기 전부터 이를 결사반대하고, 법 시행 후에도 ‘인정할 수 없다’며 헌법소원까지 제기한 집단이 바로 유통재벌”이라며 “(유통재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20.01.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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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남경마공원 경마기수 문중원 열사가 마사회의 부정·비리와 갑질을 고발하며 생을 마감한 지 43일, 열사가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옆에 안치된 지 15일째인 10일. 민주노총이 경마기수 문중원 열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사람 죽이는 공공기관 적폐청산’을 위한 투쟁을 선포했다.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8일 새해 첫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경마기수 문중원 열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및 노동자 죽이는 공공기관 적폐청산 민주노총 대책위원회(문중원 열사 민주노총 대책위)’를 구성해 전조직적인 대응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결정했다.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20.01.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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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우체국본부와 한국노총 전국우체국위탁택배노동조합이 지난 5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전국우체국택배노동조합으로 통합했다. 조합원 총회에 참석한 2천여 명의 조합원들은 통합찬반을 묻는 총투표에 압도적 찬성표를 던졌다고 노조는 전했다.지난해 택배노동자 최초로 단체협약을 체결한 우체국택배노동조합은 이날 총회를 기점으로 2020년엔 “공정계약 쟁취! 수수료 인상! 안정적 물량확보!”라는 3대 요구를 걸고 정부기관인 우정사업본부와의 투쟁하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삼성그룹이 대법관 출신인 김지형 변호사를 삼성의 준법감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20.01.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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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다시 대한문 앞에 섰다. 지난해 9월 해고자 119명에 대한 전원복직 등에 합의하고 남은 해고자 47명이 단계적인 복직을 기다리고 있던 터였다. 그러나 지난 24일 크리스마스이브, 회사가 일방적인 강제휴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이날 대한문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노동자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쌍용자동차의 사회적 합의 파기”를 규탄했다.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쌍용자동차노조, 쌍용자동차 회사,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지난해 9월 쌍용차 해고자 복직에 합의, 서명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12.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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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와 도로공사 간 직접고용 관련 교섭이 결렬됐다. 민주노총 소속 요금수납 노동자들은 19일 입장문을 내 “노동조합은 직접고용 관련 대폭 양보한 수정안을 제출했음에도 도로공사가 당연하고 통상적인 ‘임금 및 직무 관련 협의하자’는 합의안을 거부하고 손해배상 및 고소고발 취하 역시 거부”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도로공사의 실질적인 교섭결렬 입장으로 규정하고 노조도 더 이상 무의미한 교섭을 진행할 수 없기에 교섭결렬을 공식적으로 선언한다”고 밝혔다.지난 11일, 집단해고 6개월 만에 첫 교섭에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12.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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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원이 11일, 전교조가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낸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소송을 최근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에 사건이 접수된 지 4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이다.이에 전교조는 성명을 내고 전원합의체 회부에 대해 “대법원이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소송을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말하곤 “신속한 판결”을 촉구했다.전교조는 “법외노조 조치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과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거래 산물”로 “노동조합의 자주성을 유지하고 있는 전교조를 하루아침에 법 밖으로 내몰고, 헌법상 권리인 노동조합의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12.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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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의 주52시간제 시행을 앞두고, 주52시간 보완입법이 정기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자 정부가 11일 ‘주52시간제 현장안착을 위한 보완대책’을 발표했다.▲50~299인 기업에 1년간의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인력 채용, 추가비용 등 정부의 지원을 강화하며 ▲법 준수가 어려운 경우를 해소하기 위해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를 확대하며 ▲업종별 특성을 감안 해 지원방안을 마련·추진한다는 내용이다.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긴급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즉시 반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광화문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9.12.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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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29일 대법원 판결에 이어, 6일 대구지방법원도 “한국도로공사가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민주노총 소속 요금수납 노동자들은 “오늘 재판 결과는 대법원판결과 취지를 부정할 수 없음을 다시금 증명한 것”이라며 “도로공사가 결자해지(직접고용) 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자회사까지 포함하여 1심 계류 중인 요금수납원 6,043명 가운데 68%인 4,116명이 오늘 재판을 통해 증명됐다. 이미 최종 판결 난 대법판결자 745명과 고등법원 계류 중인 요금수납원 513명까지 포함하면 전체 (근로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12.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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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대재해 사업장 조사위원회 조사위원, 노동안전보건활동가, 현장노동자가 합동 기자회을 열어 문재인 정부를 향해 “중대재해사업장 조사위원회 권고 이행”을 촉구했다.이들은 2016년 ‘구의역 김군 시민대책위 사고조사위원회’, 2017년 ‘조선업 중대산업재해 국민참여 조사위원회’, 2018년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 추진단’, 2019년 ‘서울의료원 간호사 사망사건 관련 진상대책위원회’, 2019년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 등을 언급하며 “이들 조사위원회는 노동자들의 죽음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12.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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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하다 죽지 않게! 차별받지 않게!” 고 김용균 1주기 추모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석탄운송설비를 점검하는 야간근무를 하던 중 연료공급용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을 거둔 비정규직노동자 김용균(24) 씨의 1주기를 추모하는 추모주간을 선포했다.추모위원회와 추모위원들은 2일 광화문광장 고 김용균 1주기 추모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죽을 수 없다”며 “외주화 금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회견문에서 “고 김용균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지 1년.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이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12.0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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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이 29일 더불어민주당 정세균·이인영·박영선·우상호·김영호·민병두·노웅래·홍익표 등 8명의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농성에 돌입했다.이들은 농성 돌입 입장문에서 “법은 요금수납원이 도로공사 직원이라 했고, 도로공사는 직접고용 하라고 판결했다. 1500명 요금수납원 모두 직접고용하라는 취지라고도 밝혔다. 이 법적 권리를 박탈하기 위해 민주당 소속 의원 김현미 장관은 어떻게 했나? 국토부 방침이라며 자회사를 명령했다. 국회의원들에게 합의해서 추진하는 자회사라고 거짓말까지 하면서 말이다. 소속 의원출신 이강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11.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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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석탄운송설비를 점검하는 야간근무를 하던 중 연료공급용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을 거둔 비정규직노동자 김용균(24) 씨의 1주기를 앞두고, 노동안전보건단체들이 27일 광화문광장에 차려진 고 김용균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를 향해 “김용균 특조위 권고안에 응답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에서 “과로 예방, 중대사고 예방, 비정규직 감축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과로예방과 관련해서는 노동시간의 실질적 단축을 이루겠다는 내용이 있고, 중대사고 예방을 위한 내용으로는 ‘중대재해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11.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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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교조 법외노조 탄압으로 해고된 해직교사들이 18일 ‘법외노조 취소, 해고자 원직복직, 노동법 개악 중단’을 요구하며 집단 삭발하고 집중 투쟁을 선포했다. 삭발한 해직교사는 24명이다.이들은 삭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박근혜 적폐 정권의 ‘전교조 죽이기 공작’으로 하루아침에 교직을 잃고 4년째 학교 밖을 맴돌다 이 자리에 섰다”면서 “6년 전 법외노조 통보 당시 고용노동부 차관이었던 현재의 장관을 만나기 위해 4개월 넘게 기다리다 지쳐서 청사에 찾아갔지만, 고용노동부는 면담 요구에 응하기는커녕 해직교사들을 폭력적으로 연행했다”고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11.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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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일열사 49주기를 하루 앞둔 어제(12일), 민주노총이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작은사업장 노동자 권리찾기’ 사업에 돌입했다.민주노총은 “2020년은 전태일열사 50주기다. 시대의 흐름이 무색하게 여전히 기본적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일하는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은 이 시대의 또 다른 전태일들”이라며 “2020년 11월 전태일열사 50주기까지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각지대 노동자,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노조할 권리를 확대하는 캠페인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11.13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