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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원 수첩, ‘한동훈 사살’ 지시…같은 내용, 여인형 휴대폰 메모에도오혁진 일요시사 기자가 25일 ‘뉴스공장’에 출현해 노상원이 북파공작원들에게 한동훈을 죽이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말을 북파공작원들에게 들었다고 밝혔다. 북파공작원은 윤석열의 12.3계엄 당시 북한군으로 위장한 뒤 정치인을 암살하고, 계엄군이 야권 인사들을 체포해 호송할 때 공격하며, 주한미군을 사살하는 등의 임무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계엄 당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판교 정보사 100여단 사무실에는 북파공작원 요원 5명을 포함한 정보사 특수임무 요원 30여 명이
뉴스+
편집국
2025.11.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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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19시, 딱 1년 전 불법 비상계엄을 막아낸 주역들이 다시 모인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을 꾸렸던 정당,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당시 응원봉을 들었던 이들에게 다시 한번 국회를 비춰 달라고 청했다.다음 주 수요일은 윤석열의 12·3 불법 계엄이 일어난 지 딱 1년이 되는 날이다. 그러나 윤석열의 직무가 정지되고 파면된 지도 8개월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처벌받은 이는 아무도 없다. 심지어 내란세력의 뿌리가 어디까지 뻗어 있는지조차 다 드러나지 않았다.사법부는 내란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영장을 기각
광장+
김준 기자
2025.11.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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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손솔 국회의원이 부동산 정책과 노동환경 변화를 주제로 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제2차 정책토론회에서 “부동산 불패 신화를 깨야 집값이 잡힌다”, “노동자의 희생을 전제로 한 인공지능 강국은 강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손솔 의원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보유세 정상화와 세입자 보호, 정치인 부동산 백지신탁을 주장했다. AI와 초고령사회에 따른 노동환경 변화에 대해서는 전 국민 4대 보험과 노동 기준 강화를 핵심 해법으로 내세우며 기업 중심 해법과 선을 그었다.25일 열린 제2차 정책토론회에서 손솔 의원은 첫 순서로 발언에 나
진보+
한경준 기자
2025.11.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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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 계엄 1주년을 앞두고 진보당 울산시당이 김두겸 울산시장에게 “내란 동조 행위에 대해 지금도 정당하다고 생각하느냐”며 공개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25일 오전 11시, 진보당 울산시당은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두겸 시장은 역사 속에 내란 계엄을 옹호하고 동조한 인물로 기록돼 있다”며 “가만히 있다고 덮일 일이 아니다. 울산시민 앞에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다.“계엄 막아낸 국민 덕에 국가적 참사 피했다”진보당 울산시당은 우선 12·3 내란 계엄 사태의 성격을 다시 짚었다.방석수 시당위원장은 “12.
지역+
한경준 기자
2025.11.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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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트럼프와 전화해 다카이치 압박…“일본 군국주의, 2차대전 전범”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일본 자위대 출동’ 발언에 대해 압박을 가했다.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이 “중국과 미국은 파시즘과 군국주의에 맞서 함께 싸웠으며, 제2차 세계대전 승전의 성과를 수호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라며, 일본이 2차대전 전범국임을 명확히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제2차 세계대전 승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미국은 대만 문제가 중국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고 있
뉴스+
편집국
2025.11.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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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본격적으로 내란재판부 신설에 나선다. 국민 63.4%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에 힘 받은 민주당이 ‘내란 세력 척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한 거다.여론조사 꽃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란전담재판부 필요성에 찬성하는 비율이 63.4%(전화면접조사)에 달했다. ARS조사에서 역시 찬성한다는 의견이 57.9%에 달해 국민 과반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동의했다.최근 윤석열 등 내란 혐의가 제기된 인물들의 지지부진한 재판 과정과 영장 기
정치
김준 기자
2025.11.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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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엔 상주 대표 푸총(傅聪)은 최근 유엔 사무총장 구테흐스에게 서한을 보내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중국 관련 잘못된 언행에 대해 중국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일본 측 관료들은 오히려 중국의 입장이 “근거 없다”고 비난하면서, 언론에 “이웃나라와의 대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일본 측의 일관된 발언임을 알 수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부터 일본 외교관까지, 한편으로는 “대만 문제에 대한 입장은 변함없다”, “대화 의지가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는 것은 회피하고, 오히려 “중국 측의 반응
중국매체로 중국보기
[번역] 김정호 북경대 박사
2025.11.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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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평화중재안, 푸틴 “평화의 기초될 수 있다”…젤렌스키, 100일 내 선거 ‘정권교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평화 계획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제안한 28개 항목의 평화 구상안 초안을 협의한 거다. 루비오 장관은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회담한 이후 “큰 진전이 있었기 때문에 합의할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다”며 “27일에 합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트럼프 평화중재안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 핵심 내용을 살펴보자.1. 우크라이나는 영구적으로 NATO에 가입할 수 없다.우크라
뉴스+
편집국
2025.11.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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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양국의 관세·안보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특히 안보 분야에서는 미국이 우리나라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고, 이와 함께 민간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 논의 의지도 문서에 명시돼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핵잠수함 승인이라는 사안이 국제정치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왜 주변국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지 다뤄보겠습니다.우선, 대한민국이 핵잠수함을 건조하는데 왜 미국의 승인이 필요할까요? 기존 디젤 잠수함은 배터리가 떨어지면 수면 위로
칼럼/기고
임승수 작가
2025.11.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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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팩트 시트가 공개되던 바로 그 날,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도 공개되었다. 한미 정상이 합의한 팩트 시트의 내용을 재확인하고, 그것을 국방 차원에서 구체화시킨 내용이 중심이었다.그러나 팩트 시트에서는 언급이 없었던,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을 결정적 위기에 빠뜨릴 중요한 두 가지 내용이 SCM 공동보도문에서 발견된다. 만약 이 합의대로 국방 정책이 추진된다면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은 첫발을 떼기도 전에 좌초되는 운명에 처하게 될 것이다.“유엔사의 정전협정 유지 및 집행 위해 한미 간 긴밀 소통과 협조”공동성명 4항
민족국제
장창준 객원기자
2025.11.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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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괜찮아, 속도보다 생명”계속되는 쿠팡 발 산재를 규탄하는 시민들과 택배노조의 끈끈한 연대가 이어졌다. 동료 기사, 한 명의 소비자, 숨진 노동자의 유족, 정당인 등 각자 다른 위치에 선 이들이었지만, 한목소리로 “속도보다 생명이 우선시 되는 사회를 만들자”고 외쳤다.23일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는 ‘과로사 없는 택배 만들기 시민대행진’이 진행됐다. 얼마 전 과로로 사망한 고 오승용 씨의 가족들과 연대하기 위한 수천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유독 쿠팡에서만 노동자들의 과로사가 계속된다. 어제인 22일 30대 노동자가 또 사망했다
광장+
김준 기자
2025.11.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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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동당 제9차 대회를 앞두고 강원도가 추진한 중소형 수력발전소 건설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이 20일 진행됐다고 21일 로동신문이 보도했다.회양군민발전소는 이천·문천·세포·평강·고성군민발전소에 이어 강원도에서 여섯 번째로 완공된 수력발전소로, 도가 제시한 중점 건설 과업 가운데 마지막 대상이다. 지방 전력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이번 발전소 건설로 강원도는 향후 지역 경제 발전과 주민 생활 개선에 필요한 전력 공급 여건을 강화하게 됐다고 로동신문은 전했다.준공식에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로동신문브리핑
편집국
2025.11.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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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다 지난 2년 사이 총선과 보궐선거에 연이어 도전한 노혜령 진보당 중랑구 위원장. 그는 지난 10월 8천여 명의 주민투표를 만들어낸 ‘중랑주민대회’를 이끌었다. 내년 지방선거에 세 번째 도전을 앞둔 그를 만났다. 노동자 직접정치, 학교비정규직의 현실, 주민대회 등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주]노혜령의 정치, 노동 현장의 아픔에서 시작되다노혜령 진보당 중랑구 위원장은 지역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노동자 직접 정치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던 시절,
지역+
한경준 기자
2025.11.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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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카리브해에 항공모함 전단까지 투입하며 베네수엘라를 정면으로 압박하자, 마두로 정부는 20만 병력 동원과 방공망 강화, 내부 조직 재편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고조된 긴장 속에서도 양국 간 비공식 대화 채널이 가동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군사적 대치와 외교적 탐색이 동시에 진행되는 국면이다.카리브해 압박 수위 최고조…미국, 항공모함까지 총동원최근 미 해군은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 전단을 푸에르토리코 남쪽 해역까지 전개했다. 이지스 구축함과 지원함으로 구성된 항모전단이 카리브해에 진입한 것은 ‘파나마 침공 이
민족국제
박다송 기자
2025.11.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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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이 ‘지방발전 20×10 정책’ 필수 대상 건설의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강동군병원이 19일 준공됐다고 로동신문이 20일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준공식에 참석해 보건 현대화를 ‘사회주의 국가의 미래’라고 강조하며 향후 지방 보건 기반 확대를 예고했다.김정은 총비서는 준공식 연설에서 “착공 후 280여 일 만의 성과”라며 “착공 당해에 준공을 선포하는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표준 속도이며, 이는 국가 중흥이 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또한 “현대적인 지방병원의 첫 실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지방
로동신문브리핑
편집국
2025.11.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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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한덕수 재판 출석…"1년 지난 일, 기억 안난다" 더니, 돌연 김용현에 책임 떠넘겨- 한덕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윤석열은 “이미 헌법재판소에서 얘기를 다 했고, 1년 가까이 지난 일이라 기억나지 않는다.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다.- CCTV 영상을 제시하며 “대통령 집무실에서 한덕수와 6분 동안 무슨 얘기를 했나”, “이상민에게 별도 지시를 하는 것 같은데 무슨 얘기를 했나” 등 질문을 이어가자 “이미 1년 가까이 지난 일이라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 이런 식으로 물어보면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다.- 특검을 향해 “추정을
뉴스+
편집국
2025.11.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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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을 중심에 놓고 재구성한 한국 경제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관점은 대체로 성장률, 수출 규모, 외환위기 극복 과정처럼 성공의 서사에 머무른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익숙한 틀을 정면으로 벗어난다. 한국 경제의 근저에서 실제로 작동해 온 힘이 무엇이었는지, 그 과정에서 노동자와 민중은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를 중심에 놓고 다시 읽어내려고 시도했다. 이러한 접근은 주류 경제학에서 멸종하다시피 한 문제의식이며, 바로 그 지점이 이 책의 출발점이자 의의다.독자가 한국 경제의 구조를 스스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자의 목표다. 그래서
경제
한경준 기자
2025.11.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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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쿠팡의 과로사 문제에 국회가 나섰다. 이들은 쿠팡에 산재 대처를 강하게 질타하며 근본적인 개선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함께한 고 오승용 씨의 유족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유언비어에 법적 조치를 경고했다.19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와 원내 5당(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이 얼마 전 제주에서 사망한 쿠팡 노동자 고 오승용 씨의 유족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섰다.이들은 고인이 병원에 이송된 직후 의무기록을 제시하며 일각에서 퍼트리는 음주운전 설을 일축했다.고인의 기록을 살펴본 임상혁 녹색병원 원장은 “
정치
김준 기자
2025.11.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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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18일부터 한 달간 미국 괌 근해에서 열리는 한미 연합대잠전 훈련인 사일런트 샤크 훈련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해군의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안무함과 P-3 해상초계기가 투입된다. 미국 해군은 핵추진 공격잠수함과 P-8A 포세이돈 초계기가 참여한다. 이 훈련을 통해 한국 해군 전력 역시 미국의 군사 전략에 깊숙이 편입되는 흐름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사일런트 샤크는 2007년부터 격년제로 실시돼 온 한미 연합 대잠전 훈련이다. 훈련이 진행되는 괌은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의 핵심 전진기지로,
해설/분석
한경준 기자
2025.11.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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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총비서가 국가보위성과 사회안전성, 최고재판소·최고검찰소 창립 80주년을 맞아 잇달아 방문해 축하했다고 로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총비서는 18일 국가보위성과 사회안전성, 최고재판소와 최고검찰소를 각각 찾아 관계자들을 만나 축하문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 자리에는 조용원 조선로동당 중앙위 비서, 김형식 조선로동당 중앙위 부장, 강윤석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동행했다.김정은 총비서는 국가보위성을 찾아 국가안전보위기관 창립 80주년을 축하하고, 간부와 군무자들을 격려하며 “당은 첫걸음부터
로동신문브리핑
편집국
2025.11.19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