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오늘의 대선뉴스 몰아보기 (2025.05.29.)
-문재인 “왜 조기 대선 치르는지 기억해야”
-이재명 “이준석, 결국 후보 포기 내란연합 확신”
-이준석 ‘성폭력 발언’ 모든 지상파 ‘삐’ 소리 처리
-김문수, 사전투표 직후 부정선거 또 언급…“아직 문제 제기 있다”
-사전투표율 첫날 19.6% 역대 최고…전남 35% 최고, 대구 13.4% 최저
-이재명 “김문수, 내란수괴 아바타”...광장연합 야5당 ‘내란종식1’
문재인 “왜 조기 대선 치르는지 기억해야”
사전투표를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기 대선이 왜 치러지게 됐는지 국민께서 꼭 기억했으면 한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인 국정 파탄과 내란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이어 “압도적인 심판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며 “내란세력과 내란 동조 세력을 투표로 압도적으로 심판할 때, 또 그렇게 해야만 우리나라가 바로 서고 바로 나아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이준석, 결국 후보 포기 내란연합 확신”
이재명 후보가 이준석 후보를 향해 “양머리 걸고 개고기 팔던(양두구육) 이준석 후보가 결국 후보 포기, '김문수 단일화'로 내란‧부패‧갈라치기 연합 확신한다”면서 “기득권 포기 못하고 본성대로 내란 부패 세력에 투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당권과 선거비용 대납이 (단일화) 조건일 것 같은데, 만약 사실이라면 후보자 매수라는 중대 선거 범죄”라고 비판하면서 “양두구육 하려다가 또 토사구팽 당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준석 ‘성폭력 발언’ 모든 지상파 ‘삐’ 소리 처리
대선 TV토론회에서 나온 이준석 후보의 ‘젠더 폭력 발언’을 MBC가 다시보기 영상에서 묵음(‘삐’ 소리) 처리한 데 이어 KBS와 SBS 등 다른 지상파 방송사도 같은 조처를 취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단계적 검증”이라고 해명했지만, 공론장 구실을 하는 미디어 영역에서는 이미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모양새다.
'이준석 성접대 의혹' 휴대폰 내역 입수...동선, 룸살롱서 호텔로

뉴스타파에 따르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성접대' 의혹을 뒷받침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내역을 확보했다. 휴대전화의 주인은 200억 원대 사기 혐의로 수감 중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다. 그는 2016년 경찰 압수수색 직전 자신의 휴대전화를 숨겼다. 이후 다른 사람이 이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포렌식 했는데, 그 결과 내역을 뉴스타파가 확보한 것이다. 김성진 측이 지목한 '이준석 성접대' 날짜는 2013년 7월 11일과 같은 해 8월 15일이다. 지금까진 진술만 있었고 물증이 없었다. 그런데 두 날짜에 이준석 후보가 대전으로 내려간 사실이 문자로 확인된다.
김문수, 사전투표 직후 부정선거 또 언급…“아직 문제 제기 있다”
사전투표를 마친 김문수 후보가 “(관외투표는) 절차가 복잡하고 그 과정에서 여러 관리 부실이 일어날 수 있어 부정선거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며 “그런 부분(부정)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 있다”고 말했다. 본인 스스로 사전투표에 참여하면서도, 극우층이 제기하고 있는 부정선거 가능성에 대해 선을 긋지 않은 것이다. 김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사전투표제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으며 “국민의힘이 어떤 경우에는 제도권 정당 안에 들어와 있지 않은 광장 세력과도 함께 손잡을 필요가 있다”며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전광훈 목사 등과도 여전히 연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대선 사전투표율 첫날 19.6% 역대 최고…전남 35% 최고, 대구 13.4% 최저
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19.58%로, 2014년 사전투표제 도입 뒤 치른 전국 단위 선거에서 동시간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호남 지역 투표율은 30%를 넘긴 반면, 영남 지역은 20%에 못 미쳐 더불어민주당은 기대, 국민의힘은 긴장하는 모습이다. 이날 사전투표율은 전남(34.96%)이 가장 높았고, 전북(32.69%)·광주(32.10%)가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13.42%)·경북(16.92%)·경남(17.18%)·부산(17.21%) 순으로 투표율이 저조해, ‘사전투표 부정선거론’의 영향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재명 “김문수, 내란수괴 아바타”...광장연합 야5당 ‘내란종식1’

이재명 후보가 잠실종합운동장 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이번 대선이 가지는 의미는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공화국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내란세력이 복귀를 꿈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후보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 극우 아스팔트 전광훈 목사와 단절해야 한다고 물었지만 끝까지 대답하지 않고 엉뚱한 이야기만 했다”며 “결국 내란수괴 윤석열의 아바타, 전광훈 극우 목사의 꼭두각시”라고 했다. 한편, 이 후보와 광장연합 야5당 대표들은 이날 ‘내,란,종,식,1’이라고 적힌 야구공을 들고 투표를 독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