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에서 윤석열 퇴진투쟁을 시작한 이후 최대 인원이 결집했다. 28일 오후 4시30분 삼산 롯데백화점 앞은 3000여 명이 펼치는 퇴진광장으로 변했다. 2016년 박근혜 탄핵 투쟁을 방불케했다.
건설플랜트노조 2000여 조합원은 현대해상을 경유해 퇴진광장으로 행진하면서 울산시민의 윤석열 퇴진 열기를 고조시켰다. 또다른 대오는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거부권 행사에 동조한 여당을 규탄한 후 대회장에 입장했다.

이날 퇴진광장을 열기위해 플랜트건설울산지부 고희승 지부장은 “이대로 윤석열 정권을 두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조합원의 대회 참여를 호소했다.
방석수 진보당울산시당 위원장은 “87년 6월에도, 박근혜 퇴진 투쟁때도, 처음엔 왜 대오가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어느 한 시점 국민은 거리로 뛰쳐나왔고 역사는 발전해왔다”라며 “9.28대회가 퇴진광장을 여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당원 조직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한 달여 동안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와 울산민중행동 소속 단체들이 이날 대회를 알리는 선전물 배포와 ‘참여 인증샷’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 퇴진광장의 문이 활짝 열렸다.


그래서 모였다 ‘울산시국대회’
윤석열 퇴진광장을 여는 시민 발언이 이어졌다.
현대중공업 퇴직자 안종대 씨(67세)는 “뼈 빠지게 일하고 퇴직하면 좋을까 했지만, 더 힘들어 졌다”라며 “집담보 대출은 아들이 대신 갚고 있고, 더위에 에어컨 한번 제대로 틀어보지 못했고, 노인일자리 찾아다녀야 한다”라고 처지를 한탄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윤석열 때문”이라고 했다. 나이 든 사람들은 무조건 윤석열 찍어주니까 정부가 이들을 방치한다는 것이다.
고희승 지부장은 "거꾸로 돌아가는 세상 누가 바로 잡겠냐”라고 묻고는 “바로 우리”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나 하나쯤 안가도 되겠지 하는 마음 버리고 두배 세배 더 모인다면 윤석열 퇴진된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국민무시 윤석열 정부는 더이상 우리 대통령이 아니”라면서 “우리 국민이 민주노총 조합원이 바꿔내자”라고 호소했다.

퇴진광장을 열기까지
지난 한 달여 동안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와 울산민중행동 소속 단체들이 이날 대회를 알리는 선전물 배포와 ‘참여 인증샷’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 퇴진광장의 문이 활짝 열리게되었다.
특히 가장 먼저 ‘윤석열 퇴진’을 당론으로 채택한 진보당은 다수의 당원이 퇴진 현수막퍼레이드, 1인 피켓팅, 인증샷 찍기, 당원 교육 등 ‘9.28윤석열퇴진 울산시국대회’ 준비를 선도했다.

9.28 윤석열 정권퇴진 울산시국대회 투쟁 선언문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울산민중행동은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 민중의 대 항쟁을 선포한다.
노동자 민중의 삶을 민생파탄으로 짓밟고 민중항쟁의 역사로 지켜온 민주주의를 헌법유린, 검찰독재로 뒤엎으며, 미국의 전쟁기지화 친일매국으로 이 땅을 전쟁위기로 내몰고 있는 역대 가장 악랄한 정권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해 울산의 노동자 시민이 함께 떨쳐나서자!
검찰독재 윤석열정권의 폭주를 울산의 노동자 시민 총궐기로 심판하자
윤석열 정권은 노동조합을 범죄단체인양 수사몰이를 하고, 자신에 반대하는 세력을 반 국가세력이라 칭하며 야당과 진보정당을 탄압 하며, 정부의 요직마다 검사로 채워 넣었다,
사법부와 언론까지 장악하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동안 국민의 안전과 민생치안은 내팽겨져 있다.
바닥까지 떨어진 지지율에 심지어 계엄령선포를 공모하고 있다는 말까지 떠돌고 있는 지금,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을 몰아내는 국민 항쟁을 시작하자.
한반도 전쟁이 현실화되어가고 있다. 사대매국 윤석열 정권 몰아내자!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 커녕 일본의 침략과 전쟁범죄를 옹호하던 친일파까지 국정의 요직에 포진시키고 있으며, 이대로는 독도마저 일본에 넘겨 줄 판이다.
평화를 지향하던 남북관계를 완전히 파탄내고, 군사분계선에서의 포 사격과 전쟁연습을 일상화 하더니, 이제는 한미동맹을 넘어 한미일동맹으로 일본군까지 끌어들인 핵전쟁연습, 전범국 독일까지 포함한 이른바 유엔군재창설을 추진하며 이땅을 전쟁의 불구덩이로 몰아가고 있다.
윤석열을 몰아내는 것이 평화이며, 윤석열정권 퇴진투쟁이 애국이다. 울산에서부터 윤석열정권 퇴진을 위한 총 궐기를 시작하자.
국민은 대통령의 부인에게 단 한명도 권력을 쥐어준 적이 없다. 불법권력집단 윤석열정권 몰아내자!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명품가방수수, 선거개입 및 공천개입, 용산대통령실 건설개입, 마약밀수 사건 수사외압, 인사개입 등 등 윤석열정권의 수많은 비리와 의혹들이 윤석열대통령의 부인에게로 모아지고 있지만 검찰의 봐주기 수사와 물타기로 이들의 불법적이고 망국적 행보는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
윤석열정권 지금당장 퇴진 시키자! 민중의 힘으로 윤석열을 몰아내자!
윤석열정권이 우리아이들의 미래를 우리 후대들의 교육을 망치고 있습니다.
윤석열정권아래 아이들의 인권교육이 사라졌습니다. 역사교과서가 바뀌고 있습니다.
교육계의 뉴라이트에 의해 우리아이들의 마음이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디지털 교육이라는 허울아래 선생님을 아이들에게서 앗아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을 당장 몰아내지 않으면 우리가정과 우리사회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을 지켜낼 수 없습니다. 윤석열정권 퇴진이 참교육입니다. 윤석열정권 퇴진투쟁이 교육혁신입니다.
윤석열 정권의 대한민국 현실은 참담하고 윤석열 정권이 그대로인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자살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이것이 윤석열 폭정 2년이 보여주는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세계에서 가장 적게 아이가 태어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이것이 윤석열 폭정 2년이 보여주는 대한민국의 암울한 미래이다.
이대로는 못살겠다 이대로는 나라가 망하고 만다. 윤석열 퇴진투쟁으로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을 만들고, 울산시민의 힘으로 윤석열정권 반드시 몰아내자
윤석열정권은 서민들의 삶을 짓밟고 이나라 경제를 나락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이 3년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배추 한포기 값이 2만원 입니다.
외식값이 너무 올라 한달에 한번 가족모임도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좋은 일자리는 없어지고 청년들이 아르바이트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100만명의 중소상인이 폐업했습니다. 이런데도 윤석열의 경제정책은 부자감세 규제철폐에만 메달리고 있습니다. 이미 81조나 부자감세를 했습니다.
이대로 서민들은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이대로 노동자는 생활을 이어 갈 수가 없습니다.
윤석열정권을 퇴진시켜야 우리의 삶이 우리의 생활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힘으로 윤석열정권 퇴진 시킵시다.
윤석열 정권퇴진 국민투표와 윤석열정권퇴진 총궐기로 울산시민이 앞장서서 윤석열정권 퇴진 투쟁의 광장을 열어가자!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와 울산민중행동은 윤석열정권퇴진 국민투표를 계획하고 있다. 이땅의 주권자인 국민이 윤석열 정권에 대한 직접 심판의 장으로 열어 나가자.
10월부터 12월까지 노동현장에서, 동네에서, 거리에서, 울산지역의 노동,제정당,시민사회단체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아가며 울산시민이 윤석열정권 직접 심판 투쟁을 벌여나가자.
그리고 11월9일,11월20일, 12월 7일로 이어지는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들불처럼 타오르고 있는 윤석열정권에 대한 분노를 담아 가열찬투쟁으로 몰아쳐가자!
윤석열 정권과는 단 하루도 못살겠다는 울산의 노동자 민중의 의지를 담아 윤석열정권퇴진 대항쟁, 총진군을 시작 하자!
2024년 9월28일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울산민중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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