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 2024 세종충남민중대회 개최

“민생파탄 농민무시 노동탄압 윤석열정권 퇴진!”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공동대표 이진구·유희종·이용길)는 28일 오후 2시, 천안터미널 앞에서 “윤석열정권 퇴진광장을 열자!” 기조로 2024 세종충남민중대회를 개최했다.

당일 행사는 노동자와 농민, 진보정당과 시민사회단체 등 총 3천여 명이 집결했다. 이는 2016년 박근혜 탄핵 촛불 때보다 많은 숫자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후 1시, 천안역과 천안시 도솔공원 및 국민의힘 충남도당사 앞 3개 거점에서 사전대회를 개최하고 행진하여 본대회장에 집결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사 앞에 모인 농민들은 2024 전봉준투쟁단 충남지역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진구 전농 충남도연맹 의장과 권태옥 전여농 충남연합 회장은 공동대회사를 통해 “무도했던 박근혜 정권을 끌어내린 것은 농민과 노동자, 민중의 거대한 힘”이라며 “벼랑 앞에 서 있는 농민과 민중의 손을 잡고 투쟁의 전선에 서자”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농민들은 상징의식으로 수입농산물 화형식을 진행하고 전봉준 트랙터를 앞세워 본대회장으로 향했다.

천안역에서 출발한 노동자들은 1,8m에 달하는 거대한 감옥을 제작하여 윤석열 대통령을 가둔 채 행진하며 눈길을 끌었다.

“친일사대매국 전쟁조장 반평화세력 윤석열정권 퇴진!”

유희종 민주노총세종충남본부 본부장은 대회사에서 “거부권 남발과 민생파탄 등 윤석열정권과 우리는 공존할 수 없는 관계”라며 “모든 힘을 윤석열정권 퇴진에 쏟아 민중 생존권을 쟁취하자.”고 호소했다.

박영환 전교조 충남지부 지부장은 투쟁사에서 “청년들이 처한 현실이, 청년교사가 맞이하고 있는 현실이 암담하기만 한 것은 개인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사회 구조를 바꿔야 한다. 청년노동자들과 민중들의 생존권 쟁취를 위해 함께 싸워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공운수노조 충남문화예술지부는 합창 공연과 윤석열정권 퇴진 활동을 담은 영상으로 열기를 더해갔다. 특히 각 적폐를 적은 합판을 깨는 상징의식 순서에서 퇴진 열기는 최고에 달했다. 민생파탄, 노동탄압, 농민탄압, 친일매국, 전쟁조장 등의 내용을 담은 합판을 대표단이 “윤석열정권 퇴진하라!” 구호를 외치며 차례차례 합판을 깼다. 참가자들은 합판이 깨져나갈 때마다 박수와 함성을 지르며 윤석열정권 퇴진에 대한 열기를 보여줬다. 이후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노동자 농민 진보정당 시민사회단체 모두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로!”

한편 윤석열정권 퇴진운동본부는 충남민중행동이 제안, 충남비상시국회의와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가하며 퇴진운동의 힘을 키워가고 있다. 대표단회의와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8월 14일 2024 워크숍을 개최하며 “정권퇴진운동을 원하는 모두가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로!”라는 목표를 설정, 단체역량 확대와 시군별 운동본부 결성, 충남지역의 퇴진운동 활성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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