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한반도 주간 브리핑>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한 주간의 소식을 "주간일지 / 주요 뉴스 / 주간민플뉴스"로 담았습니다. 

1. 주간일지 

 

 

2. 주요뉴스 
한미일 동맹

윤 대통령, 러시아 겨냥 “안보리 개혁”…두번째 유엔 기조연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과 동맹, 우방국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러-북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비판

윤 대통령은 “북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평화에 대한 직접적이고도 실존적인 위협일 뿐 아니라, 인태지역과 전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세계평화의 최종적 수호자여야 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다른 주권국가를 무력 침공해 전쟁을 일으키고, 전쟁 수행에 필요한 무기와 군수품을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정권으로부터 지원받는 현실은 자기 모순적”이라고 밝힘 

윤 대통령은 안보리 개혁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으며, 특히 북과 러시아를 줄여, 기존 ‘북-러’가 아닌, ‘러-북’으로 지칭함. 

또 안보리 개혁을 언급한 것은 앞서 연설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메시지와 맥락이 일치함 

한겨레, 230921

 

주한 러시아 대사관, 윤 대통령 유엔 연설에 “미국 선전전 가세 유감”

주한 러시아대사관이 21일 북 ·러 군사협력에 대해 경고한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밝힘 

주한 러시아대사관은 “미국 정부가 발의하고 미국과 한국 언론이 뒤쫓은 러·북 협력 폄훼 선전전에 가세한 것은 깊은 유감을 불러일으킨다”며 “우리는 이를 미국 주도의 서방 집단이 벌이는 공격적인 대러시아 하이브리드 전쟁의 맥락에서 전개되는 도발적"이고 대결적인 성명으로 간주한다”고 밝힘 

경향신문, 230921

 

‘북·러’ → ‘러·북’으로, 대통령실 “북이 어떤 짓하든 앞에 부르는 것 있을 수 없어”

대통령실은 “민족이라고 북이 어떤 짓을 하든 맨 앞자리에 불러줘야 한다는 것은 우리 정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중·일’을 ‘한·일·중’으로 바꾼데 이어 국가 호명 순서를 통해 강경한 대북관과 한·미·일 밀착 등 외교 기조를 드러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음 

경향신문, 230921

 

오는 26일, 서울 도심 국군의날 시가행진... 주한미군 전투부대도 첫 행진

오는 26일 건군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군 병력 및 기갑 장비부대가 행진하는 경로·구간에 대해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힘 

이날 행사에는 사상 처음으로 미군 전투 부대원 300여 명이 한국군과 함께 행진하며, 여기에 한국형 3축 체계 핵심 전력인 고위력 미사일 ‘현무-5′(일명 괴물 미사일)와 장거리 지대공 요격미사일(L-SAM) 등이 처음으로 공개함 

행사에는 6700여 명의 병력과 68종 34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되며,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군 장비가 동원된 시가 행진이 10년 만에 펼쳐짐 

경향신문, 230920  조선일보, 230913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협의… 북핵 등 국방 현안 전반 다뤄

한·미 국방부는 18일 서울에서 제23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하고 한·미 정상회담 및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 후속 조치 등 국방분야의 동맹 현안 전반을 협의함 

급변하는 한반도 안보환경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한·미 연합연습 및 훈련을 더 강화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위해 올해 안에 맞춤형억제전략(TDS, Tailored Deterrence Strategy)을 개정하고,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오는 11월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와 연계해 공동주최하기로 합의함 

회의 후 한·미가 발표한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양측은 KIDD 세부 회의인 '안보정책구상회의(SPI)'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한·미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 한·미 동맹이 대한민국을 방어하고 한반도 내 분쟁을 억제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와 능력을 계속 강화하기로 함 

중앙일보, 230918

 

미 보수 싱크탱크 “재래식 방어, 방위비…한국이 더 부담해야”

18일 보수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이 주도하고 다른 보수단체들과 인사들이 참여한 ‘프로젝트 2025’가 발간한 정책 제언 보고서를 보면 중국의 위협을 강조하며,  한국 등 동맹국들은 재래식 전력을 이용한 방어를 주도하고 방위비 부담을 지금보다 늘려야 한다고 주장함 

한국에 대해서도 “북에 대응하는 재래식 방어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힘.보고서의 전체적 요지는 핵우산을 제공하는 미국이 재래식 전력 지원에도 너무 많은 비용을 쓰기 때문에 동맹들이 이 부분에선 더 큰 부담을 져야 한다는 것.

한겨레, 230918

 

일본 식민지배 문제, 후쿠시마 오염수 등

2차 방류 후쿠시마 오염수서 방사성 핵종 검출, 분석 결과는?

도쿄전력이 빠르면 이달 말 2차 방류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2차 방류분 보관탱크 내 오염수에서 일부 방사성 핵종이 검출됐음 

23일 도쿄전력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측정·확인용 탱크 C군 방류 전 시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방사성 핵종인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4종의 방사능 핵종이 미량 검출됨 

분석 결과 측정 대상 29종의 핵종 중 4종은 검출 한계치 이상 수준이 확인됐으나, 모두 고시 농도 한도를 밑도는 수준으로 모두 방류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도쿄전력은 설명

일본은 내년 3월까지 4차에 걸쳐 오염수 3만1200t을 방류할 방침으로 이는 후쿠시마 원전에 보관된 오염수의 약 2.3%에 해당하는 양

경향신문, 230923

 

일본 후쿠시마 등 8개현 수산 가공품 수입 3개월간 15t

일본 후쿠시마 등 8개 현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에도 최근 3개월 간 이들 현 지역에서 제조·생산된 수산물 가공품 등의 수입량이 15t이 넘는 것으로 나타남 

원전 사고 지역인 후쿠시마현에서 제조·생산된 제품이 8.9t으로 가장 많았고, 바로 위에 있는 미야기현이 4.5t으로 뒤를 이음 

후쿠시마 등 8개 현 일반 수산물은 2013년부터 수입이 금지됐지만, 수산물 가공품은 정부의 수입 금지 조치 품목에 명시돼 있지 않음

연합뉴스, 230922

 

정부 "'日오염수'->오염처리수 용어 변경 필요성 분석중…조만간 결정"

정부는 22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성 오염수의 용어 문제와 관련해 "각계 의견 분석을 마치는 대로 조만간 변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힘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처리수'로 바꾸는 게 좋다는 의견도 꽤 있고, 변경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일부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방향성을 말하기는 어렵고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전함 

앞서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오염수 명칭에 대해 "오염 처리수로 가는 게 맞지 않느냐는 그런 목소리들이 점점 힘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연합뉴스, 230922

 

태평양 솔로몬제도 총리 유엔 연설 “오염수 안전하다면 일본에 보관해야”'

남태평양의 섬나라 솔로몬제도의 머내시 소가바레 총리는 유엔총회 연설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를 강력히 비판함 

소가바레 총리는 일본의 해양방류 계획이 안전기준에 합치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에 대해 “데이터가 부적절하고 불충분하며 편향돼 있다”고 비판하며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일본 국내에 보관해야 한다"고 밝힘 

민중의소리, 230924

 

‘비공개’ 국책연구기관 오염수 대응책 살펴보니...할 수 있는 일 많다

윤석열 정부가 국책연구기관 협동 연구에서 제시된 ‘일본 후쿠시마 사고원전 오염수 대응 전략’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최근 비공개 처리된 한 국책연구기관 보고서에서는 전문가들은 방사성폐기물 처리 등에 관한 주요국 법정책과 국제협약을 비교·분석하며 ‘국제 협력 및 사법적 대응’을 강조함 

보고서는 실제 ‘국제사법적 해결방안’으로 런던협약·런던의정서 당사국회의에서의 의제화, 유엔해양법협약·생물다양성협약 등을 활용한 분쟁해결절차 등을 제시함 

또한 보고서는 1972년 런던협약이 일본의 요구로 96년 강화된 런던의정서가 됐음. 일본은 당시 ‘모든 방사성폐기물 해양투기 전면 금지’를 가장 강력하게 주장했던 당사국이었던 것을 보고함. 

민중의소리, 230924

 

중국, 8월 일본산 수산물 수입 68% 감소…"수입금지 영향"

중국의 지난 8월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이 작년 동월보다 68%가량 감소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함 

교도통신은 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 개시 이후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전함

연합뉴스, 230918

 

북 소식

북, 정치국회의서 김정은 위원장 방러 결과 보고…"조치 적극 실행"

지난 20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6차 정치국회의를 열어 러시아 방문 결과를 논의함. 

김정은 위원장은  "모든 분야에서 쌍무관계를 보다 활성화하고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건설적인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실행"해야 함을 언급함 

보고에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조로 관계가 새로운 전략적 높이에 올라서고 세계 정치지형에 근본적 변화가 일어난 데 대해 언급함 

정치국은 김 위원장이 진행한 대외활동 성과를 실천적이고 전면적으로 구현해나가기 위한 일련의 방도적 문제를 토의함 

연합뉴스, 230921

 

북, '우리 국가제일주의는 곧 우리 수령제일주의' 정식화

[노동신문]은 23일 '우리 국가제일주의는 곧 우리 수령제일주의이다'라는 기사에서 '수령의 위대성이자 조국의 위대성'이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수령 칭호를 보다 분명히 하며 칭송의 수위를 더욱 높여나감. 

김 위원장의 10년 집권기간에 △김정은 사상이 국가건설과 활동 전반에 전면 구현되고 전체 인민의 사상의지와 인생관으로 전환 △국가존립의 초석인 일심단결 강화 △최강의 국가방위력 비축 △자립경제 위력 비상히 강화되었다고 하면서 이는 △국가활동을 인민대중주의로 일관시키는 사상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 병진 노선 △사회주의 경제건설 총력 집중 노선 △주체적 힘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사상을 비롯한 김 위원장의 독창적 사상이론에 의해 이룩한 성과라고 설명

통일뉴스, 230923

 

김정은 위원장, 시진핑 주석에 답전...'조중친선 협조 끊임없이 발전'

김정은 위원장이 '공화국 창건 75돌'에 축전을 보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21일 답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함 

김 위원장은 답전에서 시 주석의 축전에 사의를 표하고는 "앞으로도 조중 두 당, 두 나라가 련대와 협력을 긴밀히 해나가며 조중친선협조관계가 새로운 시대적요구와 두 나라 인민의 념원에 맞게 끊임없이 발전하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힘

그러면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위업실현을 위한 중국당과 정부와 인민을 령도하는 책임적인 사업에서 계속 훌륭한 성과를 거둘 것을 축원한다"고 전함

통일뉴스, 230924

 

푸틴 '평양 답방' 급물살?…러, 서방 보란듯 "사절단 방북" 공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러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내달 평양을 방문하겠다고 밝히며 북 방문 계획을 전격 공식화 함 

러시아가 이처럼 북러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공개 언급하며 신속한 후속 움직임에 나선 것을 두고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

또한 오는 10월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제3차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만큼, 푸틴 대통령의 방북 논의가 북중러 3국 정상회담 가능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연합뉴스, 230924

 

군사훈련&대북전단

탈북민단체 "강화도서 대북전단 20만장 북한으로 보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어제(20일) 오후 11시경 제20회 북한자유구간을 맞아 대북전단 20만장, USB 1천개, '진짜 용된 나라 대한민국' 소책자 200권을 대형풍선 20개에 매달아 보냈다"면서 사진을 공개함 

앞서 이 단체는 지난해 10월과 지난 5·6월에도 대북전단과 약품 등을 대형 풍선을 활용해 북한에 보낸 바 있음

정부는 민감한 남북관계 등을 고려해 대북전단 살포를 자제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만 하고 있는 상황

연합뉴스, 230921

 

국내

군사우편으로 미국서 마약 들여온 주한미군 적발… 22명 무더기 검거

군사우편을 통해 미국에서 마약을 들여와 유통·판매한 주한미군 등이 무더기로 검거됨 

주한미군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년 3개월간 주한미군 군사우체국을 통해 밀반입한 합성대마를 판매·유통하거나 흡연한 혐의를 받음. 평택 캠프 험프리스 소속 미군인 A씨는 육안상 액상 합성대마와 전자담배 액상의 구별이 쉽지 않다는 점을 노려 범행함 

미군 군사우체국에 반입되는 물품은 주한미군지위협정 등에 따라 금지 물품으로 의심된다고 해서 바로 개봉 검사할 수 없으며, 미국 우편당국과 합의 없이 우편 경로에서 분리할 수도 없음. 이 때문에 마약 유입경로로 악용되기 쉽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음.

경향신문, 230920

 

한덕수총리·시진핑주석회담···중국 발표문엔 시진핑 방한 내용 빠져

4년 만에 한국 국무총리가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방중해 시진핑 주석과 양자 면담을 22분간 진행함.

양측은 양국 관계와 경제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세부 셈법에서는 차이를 드러냄

한국 측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중국 역할과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요청, 시주석이 먼저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중국 발표문에는 한국 측이 공들여 발표한 시 주석의 방한, 한반도 정세에 대한 중국의 역할, 부산 엑스포 지지 검토, 한국이 연내 추진 중인 한·중·일 정상회의 내용은 빠져있음 

경향신문, 230924

 

‘쿠데타 찬양’ 신원식 “이완용 매국노였지만 어쩔 수 없었다”

12·12 및 5·16 군사 쿠데타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4년 전 발언문에서 “대한제국은 일본에 저항했다 하더라도 독립을 유지하기 어려웠고 이완용이 비록 매국노였지만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됨. 당시 연설에서는 이완용 언급은 생략됨. 

일본 제국주의가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만들어낸 ‘식민사관’을 연상케 하는 발언

문재인 정부의 대일 강경책을 비판한다며 일제의 식민지배와 이완용의 행보를 정당화하는 듯한 시각을 드러냄

최근 임명한 자(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영호 통일부 장관 등)들의 시각 역시 식민사관에 입각한 역사인식을 드러냄. 

한겨레, 230919

 

국제

“바이든, 젤렌스키에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 제공 약속”

미국 NBC방송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을 꺼려온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함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때 3억2500만달러(약 4343억원)어치의 추가 군사 원조를 제공을 약속하면서 다음주에 에이브럼스 전차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것이라고 했지만 에이태큼스 미사일은 언급하지 않았음 

미국이 에이태큼스 제공을 결심한 것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작전에서 전선 후방의 러시아군 지휘부, 무기고, 보급로 타격에 효과적이라고 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짐 

월스트리트저널은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에이태큼스에는 집속탄을 장착할 예정이라고 전함(무차별 살상을 일으킬 수 있음)

한겨레, 230924

 

바이든 "우크라 장기 안보 보장"…젤렌스키 "우린 진정한 동맹"

21일 바이든대통령과 젤렌스키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회담하고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문제 등을 논의함.

바이든은 "미국은 주요 7개국(G7) 및 다른 파트너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장기 안보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공식화한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는 정의롭고 항구적인 평화를 지지한다"고 전함 

이번 방문은 우크라이나가 지난 6월 대대적으로 개시한 반격 작전이 러시아의 저항에 부닥쳐 큰 성과를 내지 못해 미국의 군사 지원이 절박한 상황에서 이뤄졌으며 젤렌스키는 "양국은 정말로 진정한 동맹"이라며 미국의 지원에 감사를 표함. 

젤렌스키 대통령은 백악관 회담에 앞서 의회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부를 만나 계속된 지원을 호소했고, 특히 방공무기와 함께 전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러시아의 후방 지원부대를 타격할 수 있는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전술 미사일이 가장 필요하다고 밝힘 

연합뉴스, 230922

 

미 국방 "우크라에 약속한 전차 곧 도착"…열화우라늄탄 장착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미국의 주력탱크인 M1 에이브럼스 전차가 곧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힘 

미군의 유럽 내 최대 거점인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50여개국 국방장관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연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UDCG) 13차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을 각국이 지원할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전망

미군은 에이브럼스 전차 중 10대를 이달 중순 우크라이나군에 인도할 예정으로, 에이브럼스 전차에는 120mm 주포에 열화우라늄탄을 장착하게 됨. 

연합뉴스, 230919

 

中 "다음달 '일대일로 10주년' 정상포럼에 110여개국 참가"

중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 발표 10주년을 맞아 다음 달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정상 포럼에 세계 110여개국의 대표가 참가하기로 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힘 

일대일로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육상과 해상으로 연결해 거대한 경제권으로 만든다는 구상으로 일대(一帶)는 중국 서부-중앙아시아-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 일로(一路)는 중국 남부-동남아시아-아프리카-유럽으로 이어지는 해상 실크로드임 

참여국에 도로와 철도를 깔고 항만과 공항을 짓는 인프라 투자·협력이 핵심으로, '대국굴기'를 현실화하려는 중국의 대외 확장 전략으로 평가됨

한편,지난 7월 기자회견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중국이 152개 국가·32개 국제기구와 일대일로 협력 문건에 조인했다고 발표함 

연합뉴스, 230919

 

中, 미중 워킹그룹 환영…관영지 "양국관계 악화 제동장치"

글로벌타임스는 미국과 중국이 경제·금융 분야 협력을 위해 발족한 워킹그룹 발족 소식을 전하며 양국 관계악화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중요한 조치라고 해석함 

매체는 "중국 첨단산업·기업에 대한 미국의 끊임없는 압박으로 양국 관계가 장기간 악화했다"며 "이번 조치는 두 경제 대국이 협의를 통해 이견을 관리하고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신호를 세계에 보내는 것"이라고 전함. 

연합뉴스, 230923

 

美해군, 무인 군함 서태평양 첫 배치…중국군 견제 나서

미국 해군이 중국 해군에 맞서 무인 군함을 동중국해·남중국해가 속한 서태평양 해역에 처음 배치, 미군의 인공지능(AI) 전력이 중국군을 본격적으로 견제하게 됨

미 해군의 무인수상정(USV) '레인저'와 '마리너'가 서태평양을 관할하는 미 제7함대 본부가 있는 일본 요코스카 해군기지에 21일 도착, 배치됨

이들 USV는 약 58m 길이로 현재는 미사일을 탑재하지 않았지만, 미사일 모듈을 탑재하면 미사일 공격도 가능함

미 해군이 레인저·마리너를 제7함대에 배치한 것은 날로 전력을 늘리면서 활동 반경을 넓히는 중국 해군을 상대하기 위한 것으로 보임

최근 중국 해군은 서태평양 일대에 배치된 군함 숫자에서 미 해군을 앞선 것으로 알려짐

연합뉴스, 230922

 

G77+中, 서방 견제 방점 "개도국 혁신 노력 지지를"

유엔 산하 세계 신흥·개발도상국 협의체인 G77+중국 정상회의가 15일(현지시간) 의장국인 쿠바의 아바나에서 열림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을 비롯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브라질)·알베르토 페르난데스(아르헨티나)·구스타보 페트로(콜롬비아)·니콜라스 마두로(베네수엘라)·다니엘 오르테가(니카라과) 등 정상을 비롯해 116개 회원국이 참석함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 변화와 불평등 대처에 필요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 내 평등 증진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제에서 글로벌 사우스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함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6억6천만명이 전기 없이 생활하고 있고, 8천400만명의 어린이가 학교를 그만둘 위기에 놓였다"며 "계층 간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보급이 수반돼야 한다"고 역설함

'77그룹'이라고도 부르는, 59년 역사의 G77은 77개 국가를 회원국으로 창립했으나, 현재는 134개 개발도상국이 가입해 있다. 회원국 전체 인구는 전 세계의 80%에 달함

연합뉴스, 230916   서울경제, 230918

3. 주간 민플 뉴스 

☞후쿠시마뿐만 아니라 일본산 수산물 모두를 수입 중단해야 하는 이유
☞야당, 헤이그 특사 자처 "오염수 위험성 알리고 연대할 것"
☞북러 밀착과 한미 동맹 중 무엇이 더 위험할까
☞낭떠러지 내몰린 어민들,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촉구
☞미국의 핵전쟁기도 제압하는 북, 불가역적인 군사적 강세
☞미군기지 활동가들, “미군 문제 통합 네트워크 필요”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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