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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폭력 사건’ 수사 넉 달만에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의원 13명은 불구속 기소, 10명은 약식기소했다.자유한국당 의원 13명은 회의장 점거 등을 현장 지휘하거나 직접적으로 관여한 정도가 중하다고 판단해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채이배 의원 감금, 의안과 법안 접수 방해, 정개특위·사개특위 회의 방해 등 혐의로 이들을 불구속 기소했다.자유한국당 곽상도(대구 중남구), 김선동(서울 도봉을), 김성태(서울 강서을),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박성중(서울
정치
강호석 기자
2020.01.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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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은 21대 총선이 있는 역사적인 해이다.21대 총선에서 국회적폐를 청산하고 진보개혁국회를 구성하는 것은 국민의 절절한 염원이자 강력한 의지이다.21대 총선은 그야말로 온국민의 힘으로 친일반민족세력과의 100년 전쟁을 총결산하는 장이다.일제강점기부터 광복과 분단으로 이어지는 꼬박 한 세기 동안, 100년을 넘는 세월을 반민족적 친일적폐세력들이 막강한 권력을 누려왔다. 매국매판에 이어 두 번의 쿠데타와 민중학살, 셀 수 없는 부정선거, 국가보안법을 이용한 저항세력 제거 등 온갖 악랄한 방법을 총동원하여 유지해 온 추악한
사설/논평
현장언론 민플러스
2020.01.0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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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다시 대한문 앞에 섰다. 지난해 9월 해고자 119명에 대한 전원복직 등에 합의하고 남은 해고자 47명이 단계적인 복직을 기다리고 있던 터였다. 그러나 지난 24일 크리스마스이브, 회사가 일방적인 강제휴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이날 대한문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노동자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쌍용자동차의 사회적 합의 파기”를 규탄했다.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쌍용자동차노조, 쌍용자동차 회사,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지난해 9월 쌍용차 해고자 복직에 합의, 서명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12.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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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15 총선에 적용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포함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을 재석 167인, 찬성 156인, 반대 10인, 기권 1인으로 통과시켰다.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선거법 개정안 표결을 저지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의결정족수를 충족시킨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 대안신당) 의원들로 선거법은 가결됐다.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은 지난 23일 ‘4+1 협의체’가 마련한 수정안으로 본회의
정치
강호석 기자
2019.12.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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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7일 현안 브리핑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비례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신고서가 접수되었다”며, 유사 명칭 사용에 대한 불법 여부 검토를 선관위에 요청했다.홍 대변인은 브리핑 이후 “자유한국당 관계자가 (비례민주당을) 등록한 것으로 보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유사정당 등록은 꼼수다”라고 답했다.연동형 선거법이 현재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만약 선거법 개정이 이루어진다면 자유한국당은 비례한국당으로 비례대표 의석을 그대로 가져가게 된다. 하지만, 더불어민
정치
강호석 기자
2019.12.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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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과 검찰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충돌로 ‘동물 국회’가 재연되자, 26일 임시국회 개회에 앞서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에 “대한민국 국회의원다운 모습을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제 한국당이 동참할 차례다”면서, “국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철회”를 요청했다.민주당은 한국당과 협상을 통해 정책적 차이를 좁히면 국회를 정상화 할 수 있다고 보는 듯하다. 또 20대 국회가 법안 처리율 30.6% ‘역대 최저’를 기록하며 ‘최
정치
강호석 기자
2019.12.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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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와 도로공사 간 직접고용 관련 교섭이 결렬됐다. 민주노총 소속 요금수납 노동자들은 19일 입장문을 내 “노동조합은 직접고용 관련 대폭 양보한 수정안을 제출했음에도 도로공사가 당연하고 통상적인 ‘임금 및 직무 관련 협의하자’는 합의안을 거부하고 손해배상 및 고소고발 취하 역시 거부”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도로공사의 실질적인 교섭결렬 입장으로 규정하고 노조도 더 이상 무의미한 교섭을 진행할 수 없기에 교섭결렬을 공식적으로 선언한다”고 밝혔다.지난 11일, 집단해고 6개월 만에 첫 교섭에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12.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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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자유한국당, 우리공화당 당원들과 지지자들, 보수기독교 세력들 수천여 명이 어제 16일 성조기, 이스라엘기, 태극기를 휘날리며 국회에 난입하여 더불어민주당 등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을 폭행하고 폭언을 일삼는 난동을 부렸다. 그 선두에는 황교안 대표가 있었다. 제1차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 참석을 빌미로 수천 명이 국회의사당을 힘으로 밀고 들어오자, 황교안 대표는 “이렇게 국회에 들어오신 것은 이미 승리한 것”이라고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집회 후 본청 진입을 시도하며 난장판을
사설/논평
현장언론 민플러스
2019.12.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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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농성이다. 황교안 대표가 국회 로텐더홀에서 패스트트랙을 저지하겠다고 무기한 농성을 삼일째 이어가고 있다. 장외투쟁, 단식, 농성으로 국회를 마비시키는 깽판 놀음이 이제 극점을 향해 가고 있는 듯하다. 바닥에는 “나를 밟고 가라!”는 문구를 새긴 현수막까지 내걸었는데, 참으로 국민들 심정을 대변한 말이다.공수처법와 선거법은 촛불혁명 이후 어렵사리 만들어진 개혁입법이다.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공수처법 연내 통과를 지지하는 국민들이 적으면 60%에서 많으면 80%까지 나온다. 그런데 지금 자유한국당은 뭐 하자는 것인가? 검찰개혁을 해야
해설/분석
현장언론 민플러스
2019.12.13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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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전국노점상총연합(전노련) 북서부지역 노점상인 70여 명이 민중당에 집단 입당했다. 전노련 북서부지역은 노원·도봉·강북구 일대 노점상인 15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번 집단 입당으로 전노련 북서부지역 회원 대다수가 민중당 당원이 됐다.입당식엔 민중당 이상규 상임대표와 최나영, 김선경 공동대표 등 중앙당 대표단이 대거 참석해 축하와 감사를 표했다.이상규 상임대표는 “선거 전에 노점에 와서 서민 코스프레하다가 당선되면 가진 자들 편으로 홱 돌아서는 기성정당에 더 이상 속지 말고, 우리는 우리 힘으로 정치판을 뒤흔들어보
정치
윤하은 현장기자
2019.12.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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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들이 문재인 정부에 ‘UN 대북 추가 제재 논의 동참’을 촉구하면서, 북한(조선)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해 논란이 예상된다.백승주 의원은 11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이제 핵보유국 지위를 넘어, 핵 강대국으로 인정받고, 핵 강대국 입장에서 국제사회의 ‘비핵화가 아닌 핵 군축’을 논의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고 분석했다.백 의원은 또 회견 말미에 “북한이 핵 강대국을 선언하고 지향하는 위기”라고 진단했다.결국 북한(조선)이 이미 핵 보유국이며 미국과 대등한 핵 강대국 지위에 올라 핵 군축 회담을 시
정치
강호석 기자
2019.12.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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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을 드러내는 새로운 길과 북미정상회담 (1)에 이어서 두번째 편이다.4. 방위비 급증과 주한미군 철수 한국의 방위비 급증은 이미 2016년 트럼프대통령 대선 공약으로도 제기되어 당시에도 주한미군 감축(철군)논란이 일었고, 지난 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 가진 트럼프대통령 기자회견에서도 "나는 언젠가는 주한미군을 철수하고 싶다. 집으로 데리고 오고 싶다. 그 이유는 돈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이다. 한국도 돈을 좀 내고 있으나 미국이 너무 많이 내고 있다." 고 주한미군 철수 문제와 방위비 문제를 연계할 의도를 드러낸 바 있다.
통일시대연구원칼럼
손정목 4.27시대연구원 국제분과장
2019.12.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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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29일 대법원 판결에 이어, 6일 대구지방법원도 “한국도로공사가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민주노총 소속 요금수납 노동자들은 “오늘 재판 결과는 대법원판결과 취지를 부정할 수 없음을 다시금 증명한 것”이라며 “도로공사가 결자해지(직접고용) 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자회사까지 포함하여 1심 계류 중인 요금수납원 6,043명 가운데 68%인 4,116명이 오늘 재판을 통해 증명됐다. 이미 최종 판결 난 대법판결자 745명과 고등법원 계류 중인 요금수납원 513명까지 포함하면 전체 (근로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12.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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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본회의를 개의해 ‘민식이 법’을 통과시킨 다음 필리버스터의 기회를 달라”며, “다만 국회의장이 선거법을 직권상정 안 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민식 어린이의 부모는 “아이를 정치 협상 카드로 사용당했다”, “이미 억울하게 죽은 아이들 두 번 죽였다”며 울분을 토했다. 대학생 진보넷 회원 등 대학생들은 3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는 의원들을 향해 ‘국민 무시·민생 외면, 한국당 해체하라’며 기습 시
진보동향브리핑
선현희 기자
2019.12.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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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가 없다. 금수만도 못한 야만의 정치를 이제 끝내야한다고 민심이 들끓고 있다.“저희 아이들의 목숨과 거래하고 싶었던 겁니다.”“그런 분들이 제가 세금으로 밥 먹이고 차 태워가면서 이 국회에 보냈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정말 금수만도 못한 야만의 정치는 누가 하고 계신지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자유한국당이 본회의에 상정된 199개 전체법안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후, 국민의 비난이 일자 나경원 원내대표가 “선거법을 처리하지 않으면, 민식이법을 통과시켜 주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아이를 잃은 부모들이 한 발언이다.정치
사설/논평
현장언론 민플러스
2019.12.0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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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대사 해리 해리스의 막말이 또 논란에 휩싸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종북 좌파에 둘러싸여 있다”는 언급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해리스 대사는 지난 9월 23일 미 대사관저에서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소속 의원(자유한국당 7명, 바른미래당 1명, 더불어민주당 1명)을 만난 자리에서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대사가 주재국 대통령의 이념 성향을 걸고 드는 ‘행패’를 부린 사실이 알려지자 파장이 커졌다.북 민간단체 ‘아리랑협회’ 홈페이지 ‘메아리’에는 ‘식민지 총독의 행패질’이라는 제목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 사람
정치
강호석 기자
2019.12.0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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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 날, 광화문광장에 민중의 분노가 모였다.민주노총, 전여농, 전농, 빈해련, 전빈련, 한국진보연대 등으로 구성된 민중공동행동은 이날 오후3시 2019 전국 민중대회를 개최하고, “민중생존권 쟁취!”, “재벌체제 청산!”, “한반도 평화 실현!”을 요구했다.특히 대회 시작 직전 최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과 기존의 6배가 넘는 방위비분담금 인상을 강요하는 미국을 규탄하며, 미 대사관을 애워쌌다. 참가자들은 한미동맹을 종료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을 촉구했다.본 대회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인간을 차
정치
강호석 기자
2019.11.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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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전농, 전빈련 등 대중단체들이 모인 ‘민중공동행동’은 오는 30일 오후3시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정권 규탄! 자유한국당 해체! 민중생존권 쟁취! 재벌체제 청산! 한반도 평화실현! 2019 민중대회’를 개최한다. 민중대회는 촛불항쟁 이후에도 별로 달라지지 않은 민중의 생존 문제, 우리사회의 제 문제들을 다시금 제기하는 장이며, 당일 2~3만명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서울본부와 서울민중행동은 동작구 나경원 의원 지역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 의원이 지난 방미 기
진보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11.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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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이 29일 더불어민주당 정세균·이인영·박영선·우상호·김영호·민병두·노웅래·홍익표 등 8명의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농성에 돌입했다.이들은 농성 돌입 입장문에서 “법은 요금수납원이 도로공사 직원이라 했고, 도로공사는 직접고용 하라고 판결했다. 1500명 요금수납원 모두 직접고용하라는 취지라고도 밝혔다. 이 법적 권리를 박탈하기 위해 민주당 소속 의원 김현미 장관은 어떻게 했나? 국토부 방침이라며 자회사를 명령했다. 국회의원들에게 합의해서 추진하는 자회사라고 거짓말까지 하면서 말이다. 소속 의원출신 이강
노동동향브리핑
편집국
2019.11.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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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표충비의 눈물은? 지난 11월 18일 등을 포함한 많은 언론매체에서 ‘밀양 표충비가 18일 오전 5시간 동안 1L가량 땀을 흘렸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비록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국가 중대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땀을 흘리는 것으로 유명한 비석이기에 언론도 주목하지 않았나, 그렇게 추측할 수 있다.실제 1894년 동학농민운동, 1919년 3·1 독립만세운동, 1945년 8·15 해방, 1950년 한국전쟁, 1985년 남북고향 방문 등에 땀을 흘렸다고 한다.그럼 이번 눈물의 의미는? 아무
칼럼/기고
김광수 정치학 박사(북한정치)
2019.11.29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