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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게 정부의 목표”라며 “시기와 형식 등에 대해서는 남북 및 조미 간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남북이 공존공영하며 민족공동체를 회복해 나간다면 통일의 문은 자연스레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 한반도에서 세계사적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다”며 “다만 조미 간 군사적 긴장과 적대관계는 70년간 지속해온 문제로, 일거에 해결되기는 어렵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2. 폼페오 장관은 “북
국제평화브리핑
류경완 KIPF 운영위원장
2018.07.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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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위쿠데타권력을 쥐고 있던 자가 군대를 비롯한 무력을 동원하여 입법부 해체, 정치활동과 집회 시위 결사의 자유를 제한하는 등 헌법을 정지시켜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고 정권을 유지하는 체제 전복 행위프랑스어인 쿠데타coup d’État는 무력으로 정권을 빼앗는 행위를 말한다. 쿠데타는 지배집단 내부의 권력다툼으로 체제 변혁을 목적으로 하는 혁명과는 구별된다. 이중에서 권력을 쥐고 있던 자와 쿠데타를 일으킨 자가 동일한 경우를 친위쿠데타라고 한다. 늘어나는 국민적 저항으로 위기에 처한 박정희(당시 7대 대통령)가 1972년
특집기획기사 모음
현장언론 민플러스
2018.07.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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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질서의 균열과 변화6.12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은 21세기 지구촌에 새로운 전략국가의 등장을 알리는 역사적인 회담이었다. CNN, BBC 등 세계의 주류언론은 이 회담을 ‘북 비핵화와 CVID 색안경’으로 보도했다. 주류언론은 회담을 미국이라는 거대 고양이가 궁지에 몰린 생쥐를 다루듯 묘사했지만 실체는 반대다. 안하무인 군림하던 거구의 늙은 고양이가 새롭게 나타난 호랑이 새끼를 어쩔 수 없이 인정하고 타협 공존하려는 극적 전환이 이 세기적 회담의 본질이다. 북의 기류를 대변하는 조선신보가 “제2차 세계대전 후 가장 중요하고
지난 연재모음
이정훈 국제팀장
2018.07.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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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행정처분의 직권 취소가 가능한지’ 법률 검토를 의뢰했다고 전교조가 10일 전했다. 고용노동부의 법률 검토 의뢰는, 지난달 19일 김영주 장관이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재판 중인 사항이라 직권취소가 어렵다고 판단했으나, 법률 검토를 해 가능하다고 하면 청와대와도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고용노동부의 법률 검토 의뢰를 받은 곳은 노동부 자문 변호인단과 법률사무소 등으로 알려졌다. 전교조가 고용노동부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결과 법률 검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07.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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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이 ‘6.12 북미정상합의’ 이행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준비없이 방북했다가 북 외무성 대변인에게 “이미 합의된 종전선언 문제까지 이러저러한 조건과 구실을 대면서 멀리 뒤로 미루어놓으려”한다고 빈축을 사면서부터다. 지난 7일 발표된 북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종전선언은 “조미수뇌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더 열의를 보이였던 문제”라고 상기시켜 미국 입장이 더욱 난처해졌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직전인 지난달 8일 종전선언에 대해 “그것은 진짜 시작이자, 쉬운 부분”이라고 말한데서나, 북
민족국제
강호석 기자
2018.07.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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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 식당종업원들과 면담한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자신들의 의사에 반해 납치된 것이라면 범죄로 간주돼야 한다”며 “‘철저하고 독립적인 진상규명 조사’를 통해 책임자를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그는 종업원들의 ‘피해자’로서 권리가 존중돼야 한다며, 피해자라는 용어는 “어디로 향하는지에 대해 사실관계를 제공받지 못한 상황에서, 기만 하에서 한국에 왔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이어 송환 문제와 관련해 “한국에 남기로 결정하건 다른 결정을 하건 이들의 의사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평화브리핑
류경완 KIPF 운영위원장
2018.07.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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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중국이 북쪽에 부정적 영향을 가할 수 있다며 제기한 ‘압력설’을 중국 정부가 부인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조선)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며, 중국은 미국과의 경제 무역 관계에 대한 태도도 명확하다”면서 “중국은 신뢰할 수 있고, 책임지는 대국”이라고 강조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전날에도 “북한(조선)과 미국간 입장 불일치와 중국의 역할을 연계하는 것은 일리가 없다”며 ‘중국의 대북 압력설을 일축했다고 미국의소리(VOA)는 전했다.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07.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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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와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중에 계엄령 선포와 내란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나자 인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신속수사를 특별지시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 군사계획엔 ▲서울 시내에 탱크 200대와 장갑차 500대, 무장병력 4800명과 특전사 1400명을 투입할 것 ▲전국에 육군으로만 편성된 기갑여단, 공수특전여단, 기계화보병사단을 배치해 지자체를 장악할 것 ▲비상계엄 선포 2개월 내 국회를 장악할 것 등 구체적인 쿠데타 계획이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데타(프랑
해설/분석
강호석 기자
2018.07.1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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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와 김종훈 민중당 의원이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한국지엠에 8100억 원의 혈세를 지원하기 전에 한국지엠의 위법행위에 제재가 필요하다며 “해고된 노동자들의 즉각적인 복직과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노동부 시정명령을 이행하겠다는 확답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회견에 참석한 한국지엠 창원·부평·군산공장 사내하청 비정규직노동자들은 한국지엠이 “불법파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1인당 1000만 원, 총 77억400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하는 입장”이라고 알리곤 “경영위기를
현장기사
정영현 현장기자
2018.07.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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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가 지난 9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사업장 내 비정규직 노조인 사내하청지회, 그리고 일반직지회와 단일조직으로 통합하는 ‘조직통합 시행규칙안’을 의결해 주목 받고 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엔 정규직과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단일노조 깃발 아래 뭉치게 됐다. 당초 현대중공업 하청지회와 일반직지회는 금속노조 울산지역지부 소속이었다. 현대중공업지부는 이날 의결한 시행규칙을 통해 ▲하청·일반직지회 조합원의 현대중공업지부 가입 ▲임금·단체 협약 공동요구안 마련 ▲노조활동으로 인한 해고시 1년치 생활비 지원 등을 결의했으며
현장기사
조혜정 기자
2018.07.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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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위원회가 노동자위원의 절반이 빠진 채 전원회의를 열고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 5월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최저임금법 개악안을 합의 처리하려는 데 반발해 최임위 불참을 선언했다. 한국노총도 같은 달 29일 최저임금법 개악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자 최저임금위원 전원사퇴와 최임위 불참을 선언했다. 하지만 한국노총은 더불어민주당과 저임금노동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 담긴 ‘최저임금 제도개선 및 정책협약 이행에 관한 합의문’을 마련했다면서 지난달 27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최임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07.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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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당은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이 삼성 반도체 직업병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삼성 본관 앞에서 노숙농성을 시작한 지 1000일 넘게 계속되는 것과 관련해 ‘중대재해 기업처벌법’을 제정, 위험방지 의무를 위반한 삼성재벌의 처벌을 촉구했다. ◯ 대통령 정책기획위원회가 내놓은 종부세 개편 권고안과 관련해 노동당은 “15억 아파트의 종부세가 고작 2000원 늘어나는 실효성 없는 대책”이라며 부동산 과세와 관련해 토지 보유세를 신설해 모든 국민에게 월 5만원의 토지배당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
진보동향브리핑
강호석 기자
2018.07.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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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당과 김종훈 의원이 10일 국회의원회관 8간담회실에서 ‘통합진보당 해산,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으로 본 양승태 사법농단의 본질과 해법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종훈 의원은 이날 토론회가 “정치적 목적으로 재판거래가 있었던 통합진보당 사건과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등의 실체를 밝히고,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 사건의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 민주적 사법개혁의 의지를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인사말에서 밝혔다. 이재화 변호사는 ‘양승태 대법원의 통합진보당 지방의원 지위 확인소송 재판 관여의 문제점’을 발제
진보동향브리핑
강호석 기자
2018.07.1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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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북의 비핵화’에 합의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가 서명한 계약, 더 중요하게는 우리가 한 악수를 존중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조미공동성명에 대해 ‘계약’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김 위원장에 대한 신뢰를 표명, 회의론에 대한 정면돌파를 시도한 것입니다. 북이 미국의 비핵화 압박을 비판하면서도 “트럼프에 대한 신뢰심을 아직 간직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한 ‘화답’으로 보입니다. ☞ 트럼프 “중, (무역 문제 때문에 조미)협상에 부정적 압력 가하는 것인지 몰라”☞ WP “트럼프, 중국의 비핵화
국제평화브리핑
류경완 KIPF 운영위원장
2018.07.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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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첫 고위급회담이 별 합의 없이 마무리돼 우려를 사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밤 김정은 북한(조선) 국무위원장을 신뢰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평양 고위급회담이 끝난 지 이틀만의 입장 표명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기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이 미-북이 서명한 계약,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두 사람이 나눈 악수를 존중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북한(조선)은 북의 비핵화에 동의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07.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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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노동자들의 통일축구대회가 다음달 10~12일 서울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 북측 조선직업총동맹(직총)은 9일 남측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앞으로 보낸 팩스 서신에서 “북남로동자 통일축구대회 일정(8월10~12일)과 관련한 귀 단체들의 계획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직총은 또 ‘북남로동자 통일대회와 통일축구대회’ 형식과 관련해서는 “통일대회와 축구대회를 따로 펴지(열지) 말고 지난 2015년 10월 평양에서 진행된 북남로동자 통일축구대회와 같이 ‘판문점선언 리행(이행)을 위한 북남로동자 통일축구대회’란 명칭으로 축구경기를 기본으로
민족국제
조혜정 기자
2018.07.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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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세 번째 방북해 북미공동성명 이행방안을 처음 논의한 고위급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다. 폼페오 장관이 이번 평양행에서 무엇을 얻고자 의도했는지 짐작은 가지만, 애초 빈손으로 갔으니 빈손으로 돌아오는 것은 당연했다. 회담 경과와 맥락을 살펴보면 폼페오 장관은 적어도 미국의 종전선언 이행방안을 들고 가야 했다. 이번 북미회담은 역사적인 6.12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첫 번째 고위급회담이었던 만큼 국제적 이목과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했다. 이를 의식한 듯 폼페오 장관 역시 “생
해설/분석
김장호 편집국장
2018.07.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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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은 7월 9일 오후 1시 40분 국회정론관에서 김종훈•김창한 상임공동대표 기자회견을 열고, 7.27 종전선언을 촉구했다.민중당은 북미양국간 상호신뢰구축의 첫걸음은 종전선언에 있으며, 국민의 84.6%가 원하는 사안이라면서 7.27 종전선언을 요구했다. 나아가 문재인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하고, [민의 종전운동]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진보동향브리핑
김장호 기자
2018.07.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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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가 오는 13일 전국적인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금속노조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2018년 중앙교섭 및 기업·지역지부교섭, 단위사업장 보충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79.7%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가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속노조는 “지난 4월10일 중앙교섭을 시작으로 지역지부 집단교섭과 기업지부 교섭을 시작했고, 금속사용자협의회의 무성의와 기업지부 사용자측의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 난항을 겪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교섭 시작부터 임금동결을 선언하는 등 도발적인 태도로 일관했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07.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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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팜 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농장을 말한다. 전농은 스마트팜 밸리 조성사업이 “건설사업자만 배불리는, 농업계의 4대강 사업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
진보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07.09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