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형재 담쟁이기자가 담은 촛불 2016.10.29~2017.4.29(2)

촛불 항쟁 1년을 맞아 ‘퇴진행동’ 공식 페이지에 사진을 제공해온 함형재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국장이 촬영한 촛불집회 사진을 기간 흐름과 주제별로 구분해 민플러스에 게재한다. 두 번째 순서로 11·12민중총궐기 이후 국회 탄핵안 가결(12.10)까지를 모았다. 집회 주최측인 함형재 국장의 남다른 시선으로 본 촛불을 만날 좋은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편집자]

▲ [11월19일] 광화문광장에서 시청 앞 도로까지 가득메운 인파.
▲ [11월19일] 공연에 맞춰 촛불을 흔드는 참가자들.
▲ [11월19일] 집회 후 다양한 경로로 도심행진이 진행되었다. 종로방향 행진이 진행되는 가운데, 저 멀리 을지로를 지나는 참가자들과 방송차량이 보인다.
▲ [11월19일] 대학생 참가자들이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휴대폰 조명을 밝히고 있다.
▲ [11월19일] 시민들은 다양한 준비물을 준비해서 참석했다. 인간 촛불 옷을 입고 온 시민과 함께 사진을 찍는 사람들.
▲ [11월22일] 정권 퇴진 투쟁이 범국민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박근혜 정부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추진을 강행한다. 이에 다양한 항의행동이 진행되었다. 체결에 임박하여 청와대 앞에 위치한 정부종합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노숙농성을 진행한 대학생들이 잠자리를 정리하고 있다.
▲ [11월23일] 11월 23일 박근혜 정부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국방부 앞 항의 기자회견에 참가한 학생들. 한편 이날 조인식이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되면서, 사진기자들은 국방부 청사 로비에서 카메라를 내려놓고 취재를 거부했다.
▲ [11월26일] 본 행사 전 사전집회에 등장한 횃불 피켓. 그리고.
▲ [11월26일] 집회 후 행진 대열에 횃불이 등장했다.
▲ [11월26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에 항의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 경복궁역 인근의 한 매장.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준비한 빵이 모두 팔렸다.
▲ [12월3일] 12월 2일로 예정되었던 탄핵 소추안 처리 일정이 9일로 연기된 가운데 열린 12월 3일 집회. 광화문광장 북측광장 뿐만아니라 주변 전 차선이 시민들로 가득찼다.
▲ [12월3일] 오후 진행된 행진에서 나부끼는 대형 깃발.
▲ [12월3일] 이날 행진은 청와대 인근 100m 지점까지 행진이 허용되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죽음에 책임을 묻는다는 피켓.
▲ [12월3일] 탄핵 소추안 처리가 미뤄지면서 이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반영하듯 또다시 횃불 대열이 등장했다.
▲ [12월3일] 추운 날씨에서도 청와대 앞 행진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다.
▲ [12월3일] 청와대 100m 지점에 설치된 경찰 차벽과 현수막. 시민들은 평화롭게 구호를 외치고,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 [12월8일] 탄핵 소추안 처리를 앞둔 12월 8일 저녁. 평일이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시민들은 국회 앞으로 모였다. 손팻말으로 비를 가리는 시민.
▲ [12월8일] 시민들은 빗줄기가 굵어지는 가운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폭죽 퍼포먼스
▲ [12월8일] 국회에 요구하는 시민들의 수많은 만장이 걸려있다.
▲ [12월9일] 트랙터를 몰고 전국 각지를 달려온 ‘전봉준 투쟁단’이 국회 앞에 나타났다. 경찰이 트랙터를 강제 견인하려고 하자 전국농민회총연맹 김영호 의장과 여러 농민들이 이에 맞서고 있다.
▲ [12월9일] 탄핵안 가결 후 환하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는 노동자들.
▲ [12월10일] 국회의 탄핵안 가결 이후 첫 집회. 청와대 춘추관 방면(팔판동) 행진
▲ [12월10일] ‘박근혜 구속’, ‘박근혜 무직’ 손피켓이 등장했다.
▲ [12월10일] 국정농단 세력을 비롯하여 재벌, 보수정당에게 경고하는 메시지도 빠지지 않았다.
▲ [12월10일] 경찰차량에 부착된 여러 스티커 중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은 ‘박근혜 쇠창살’ 스티커.
▲ [12월10일] 1 불참, 234 찬성, 56 반대, 7 무효를 이야기하며 헌재 8명의 찬성과 박근혜는 9속 될거라는 피켓. 이번 촛불 항쟁은 국민들이 ‘말하는대로’ 되는 ‘만능촛불’과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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