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시보사설]75주년은 중국식 현대화의 좌표이자 서곡

최근 세계은행(World Bank)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지니계수(불평등지수)는 2010년 43.7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20년에는 37.1로 감소했다. 2023년 중국의 GDP는 불변가격으로 1952년에 비해 223배 증가하였는데, 건국 이래 75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7.9%에 달했다.<번역자주>

10월 1일이면 신중국 건국 75주년을 맞이한다. 올해는 전면적인 개혁 심화의 또 다른 중요한 해로 ‘14차 5개년 계획’의 목표와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해이자, 전국인민대표대회 창립 70주년,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창립 75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런 시기는 모두 2024년에 풍부한 의미를 부여한다. 이 역사적 시점에 서서 돌이켜보면 신중국은 다소간 눈앞의 복잡하고 험난한 길에도 굴하지 않고 전진했다. 신중국이 탄생하고 부유해지고 강해지기까지의 위대한 도약은, 중국식 현대화 길의 실행 가능성 및 우수성을 웅변적인 사실로 증명하고 있다.

모든 중국인에게 중국식 현대화가 가져다준 더 풍부한 물질적, 정신적 자부심은 매우 생생하고 감동적이다. 75년의 찬란한 역정은 거대한 전체일 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의 모든 세부 사항에서 구체적이며 사람들 삶의 모든 측면에 반영된다. 인민 중심의 중국식 현대화에 대한 견지는 인민의 성취감, 행복감, 안정감을 지속하여 향상해 주고 있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2023년 GDP는 불변가격으로 1952년에 비해 223배 증가하였고, 연평균 성장률은 7.9%에 달했다.

1인당 GDP가 크게 향상되었으며, 종합적 국력은 세계 선두로 도약했다. 중국의 빈곤 퇴치 전쟁은 전면적 승리를 거두었으며, 전 세계 빈곤 감소에 탁월한 공헌을 했다. 중국인의 평균 기대 수명은 많이 증가하고 교육, 의료, 사회 보장 및 기타 공공 서비스 시스템이 더욱 완벽해졌다. 중국식 현대화의 성과는 사람들이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삶의 질'로 확실하게 전환되었다.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는 것은 전대미문의 획기적인 사업이다. 시진핑 총서기가 강조한 대로 “우리의 현대화는 가장 어렵고 위대한” 것이다. 1차 산업혁명이 시작될 무렵의 영국은 인구가 600만 명 미만이었으며, 2차 산업혁명 때 미국의 인구는 8,000만 명 미만이었다. 2019년까지 현대화를 실현한 전 세계 국가와 지역의 총인구는 10억 명 미만이다. 중국은 기존 선진국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14억 명 이상이 현대적 사회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데, 이는 인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건이다. 일부 젊은이들은 자신이 중국식 현대화 과정의 한 가운데 있다는 자각과 자부심에서 “중국에서 태어난 것이 얼마나 행운인가!”라고 말한다.

중국식 현대화는 중국을 변화시키면서 세계를 변화시켰다. 유엔의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빈곤 감소에 있어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이는 중국의 기여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 세계은행의 1인당 하루 1.9달러의 글로벌 절대 빈곤 기준에 따른다면 중국의 빈곤 인구는 지난 40년 동안 약 8억 명이 감소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 빈곤 감소 인구의 거의 75%를 차지한다. 2021년 중국은 현행기준(现行标准)에 따라 모든 농촌 빈곤 인구가 빈곤에서 벗어나 절대 빈곤 문제가 역사적으로 해결되었으며, 전면적 샤오캉(小康) 사회를 건설했다고 발표했다.

중국공산당 제18차 당대회(2012년) 이후 중국 경제는 역사적인 비약적 발전을 이루었으며, 동시에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평균 기여율이 30% 이상에 달했다. 중국은 더 높은 수준의 새로운 개방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세계 14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과 주요 무역 파트너가 되었으며, 세계 평화에 안정적이고 건설적인 요소를 제공하고 있다.

인류 문명의 진행 과정에서 볼 때 75년의 짧은 순간은 전 세계 발전 국면과 인류 역사의 흐름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현대화=서구화’의 미혹을 깨고 현대화의 또 다른 그림을 보여주었고, 개발도상국이 현대화로 나아갈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인류가 더 나은 사회 시스템을 모색할 수 있는 중국식 방안을 제공했다. 올해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 베이징 정상회의를 앞두고, 영국 BBC는 한 기사에서 중국은 어떻게 “설교 없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었는지 문제를 탐구했다. 사실 중국은 외부 세력에 의존하지 않고 외국 모델을 모방하지 않으면서, 현대화의 일반 법칙이라는 기초 위에서 자체적 특성을 지닌 현대화의 길을 모색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글로벌 남부’ 국가를 단결시킬 수 있었다. 인류 문명의 진보에 중요한 공헌을 한 것은 중국의 큰 포부를 보여준다.

시진핑 총서기는 “새로운 노정에서 우리는 무엇으로 더욱 힘을 모을 수 있나? 바로 중국식 현대화에 의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중국 건국 75주년은 중국식 현대화 과정의 한 좌표이며, 미래의 새로운 역사 창조와 분투의 서곡이다. 중국 인민은 지금까지의 공로에 만족해하고 자만하거나, 외부의 압력에 굴복해 앞으로 나아가길 주저하지는 않을 것이다. 전대미문의 위대한 사업인 중국식 현대화를 지속하여 추진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위한 확고한 행동파이자 실천가가 되는 것"은 집권당으로서 결의이자 목표이며, 전국 인민의 공통된 인식이자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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