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주통일뉴스_22.10.17]
<한 줄 브리핑>
- 북, 14일 동·서해 포병사격은 '남측 도발에 대한 경고'
- 정부 대북 독자제재는 미국 일본과의 보조 맞추는 것... 다음주부터 호국훈련
- "9·19합의 파기는 법률상 불가능…기한정해 효력정지만 가능"
- '美전략자산 상시배치 때 비용은 누가?'… 방위비 분담금 증액 가능성
- 미 태평양공군사령부 “인도태평양 폭격기 임무 계속 수행”
- "우리가 북 김정은 짜증나게 했다"..미 사령관, 왜 이런 말 했을까
- 주한미군, 대량살상무기 제거 부대 훈련 사진 공개
- 미국 '동해' 대신 '일본해' 고집..이유 추적해보니
- '대내외 압박 직면' 시진핑, 당대회서 '안전'·'안보' 73회 언급
- "美, 中화웨이·ZTE 통신장비 미국내 판매 전면 금지 계획"
- 日각료, '전범 합사' 야스쿠니 참배…기시다 공물 봉납.. 한국 "깊은 실망과 유감"
<읽을거리>
반도체 동맹에 집착하는 미국의 진짜 속내
- 대만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미국은 반도체 세계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를 파괴하고 엔지니어를 미국으로 데려 간다는 계획이 언론에 보도되며, 대만이 국가산업으로 키운 TSMC를 먹겠다는 속내가 드러남
- 미국은 자국 우선주의를 노골적으로 강화하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중국 수출규제, 칩4 동맹 등 동맹을 이용한 착취외교를 일삼고 있음.
- 미국의 공급망 패권은 우리민생과 직결되어 있으므로 공급망 패권전쟁 속에서 벗어나야 하고, 한미동맹을 맹목적으로 쫓는 윤석열 정부를 멈춰세워야 함
<뉴스>
북, 14일 동·서해 포병사격은 '남측 도발에 대한 경고'
- 북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전날 오후 동해와 서해 해상완충구역에 가한 포병사격은 남측의 고의적 도발에 대한 경고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밝힘.
- 대변인은 "10월 13일에 이어 14일에도 오전 9시 45분경 아군 제5군단 전방지역인 남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적들의 포사격정황이 포착되었다"고 전함.
- 이어 "앞으로도 우리 군대는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격화시키는 적들의 그 어떤 도발책동도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철저하고도 압도적인 군사적 대응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함
정부 대북 독자제재는 미국 일본과의 보조 맞추는 것... 다음주부터 호국훈련
- 정부는 5년 만에 처음으로 대북 독자제재의 시동을 걸음. 북 개인 15명과 기관 16개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며 외교적 압박에 들어감.
- 이번 조치는 미국이 2016년 12월부터 5월까지 이미 독자제재를 가하고 있는 이들을 중첩 지정한 것으로, 미국, 일본 등과 보조를 맞추며 제재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뜻이 담겨있음.
"9·19합의 파기는 법률상 불가능…기한정해 효력정지만 가능"
- 9·19 남북군사합의와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의 전면 파기는 국내법상 불가능하고 따로 기한을 정해 효력을 정지할 수만 있는 것으로 확인됨.
- 남북의 기본적인 관계와 남북관계 발전 관련 사항을 규정한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남북관계발전법)에 따르면, 남북 간 체결된 합의서를 파기하는 것은 이 법률에 위배되며, 기간을 정해 효력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정지시킬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음.
- '남북합의서'는 정부와 북 당국 간에 문서의 형식으로 체결된 모든 합의를 의미함. 남북 간에는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이 체결된 것을 비롯해 지난 50년간 680여 회에 달하는 남북간 회담을 거쳐 체결된 합의서만 260개에 육박함.
'美전략자산 상시배치 때 비용은 누가?'… 방위비 분담금 증액 가능성
![[서울=뉴시스] 한미일 대잠전 훈련에 참가한 전력들이 30일 동해 공해상에서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아래부터 위쪽 방향으로, 미국 이지스구축함 벤폴드함(DDG), 한국 구축함 문무대왕함(DDH-II), 미국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 일본 구축함 아사히함(DD), 미국 순양함 첸슬러스빌함(CG). 대열 제일 앞쪽은 미국 원자력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함(SSN). (사진=해군 제공) 2022.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210/13150_28162_1957.jpg)
- 전술핵을 재배치하기 보다는 현재 가용한 미국 전략자산을 적시에 조율된 방식으로 한반도에 전개하며 북을 억제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정부의 입장.
- 이 경우 미군의 연간 훈련 등 병력운용 계획 변경이 불가피해 막대한 비용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 미 해군 항공모함 1척이 원거리 작전에 투입될 땐 통상 구축함 2~3척과 잠수함·군수지원함 등도 함께 이동하는 항모강습단의 하루 운용에 드는 비용은 650만달러(약 93억원) 수준으로 추정, 미 공군 전략폭격기는 1시간당 운용비용이 기종에 따라 4만~13만달러(약 5800만~1억9000만원) 수준임.
- 연합훈련 시 주요 전력 전개 비용은 각국 자부담 원칙이지만 한국 요청에 따라 미군 자산이 전개될 시에는 미국 측에서 비용 분담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음
미 태평양공군사령부 “인도태평양 폭격기 임무 계속 수행”
- 미 태평양공군사령부는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계속 폭격기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안보 환경 대처에 대한 우리 군의 신뢰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힘.
- 이어 “전략적 경쟁의 가속화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이라는 공동 목표를 촉진하기 위해 동맹을 강화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모집하는 동시에 치명성과 상호운용성을 높이며 침략을 억제, 거부, 지배해야 할 필요성을 강화했다”고 설명.
- 공보실은 “태평양공군은 한국과의 파트너십에 중점을 두는 것을 포함해 역내 동맹국과 파트너를 보호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힘.
"우리가 북 김정은 짜증나게 했다"..미 사령관, 왜 이런 말 했을까
- 인도태평양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7함대 토머스 사령관은 "미군7함대 소속 항모인 로널드레이건호가 동해에 있었던 것이 김정은 위원장의 짜증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밝힘.
- 토머스 사령관은 "북이 최근 레이건호의 동해상 훈련 등을 도발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번 훈련은 북의 도발에 대응하는 방어 차원 훈련"이라고 밝힘.
- 그러면서 "우리는 동맹과 파트너를 보호하기 위한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이 있고 이번 훈련에서 물샐틈없는 단결을 보여줬다"고 자신
주한미군, 대량살상무기 제거 부대 훈련 사진 공개
- 주한미군의 제23화학대대가 최근 가상의 적 WMD 시설을 접수 및 탐색하고, 오염을 제독하는 훈련을 실시함. 이 부대가 북의 WMD 제거 훈련을 공개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님.
- 주한미군 23화학대대 소속 장병들이 가상의 적 터널 시설로 들어가 WMD 의심 시설을 수색 및 접수하는 모습하는 사진을 공개했으며, 미군 장병들이 생화학 연구 시설로 추정되는 사무실에서 화생방 계측기를 이용해 오염원을 파악하는 장면도 포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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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화학대대는 한반도 유사시 북한의 핵과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를 찾아내고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음. 주한미군 역시 부대에서 생화학실험을 하고 있는 것을 비밀로 운영하다 2015년 탄저균 등 생화학무기가 드러난 바 있음. |
미국 '동해' 대신 '일본해' 고집..이유 추적해보니
- 인도태평양 사령부, 7함대, 태평양함대 등 '일본해'를 사용하고 있으며,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일본해'로 명명함. 미국은 정부 지침에 따라 동해를 일본해로 공식 표기 또는 명명중.
- 2014년 9월 9일 승인된 미국지명위원회(US BGN)의 성명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이유를 근거로 미군 당국과 정부 당국은 동해 표기를 요청하는 우리 군과 정부의 요구를 묵살해오고 있음.
- 하나는 일본해가 관습명칭(conventional name)이라는 것, 다른 하나는 일본해가 광범위하고 현재 사용중(widespread and current usage)이라는 것
'대내외 압박 직면' 시진핑, 당대회서 '안전'·'안보' 73회 언급
- 시진핑 주석이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안전', '안보'를 73회 언급했으며 "국가 안보는 민족 부흥의 근간이며, 사회적 안정은 국력의 전제조건"이라고 강조.
- 인민해방군을 세계 수준의 군으로 육성하기 위한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천명했고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포기를 절대 약속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대만) 통일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통일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밝힘.
- 또한"패권주의와 강권주의, 그 어떤 일국주의나 보호주의에도 반대한다"고 밝히며 미국과의 간접적으로 대립각을 세움.
- 홍콩과 마카오에 대해서는 '애국자가 다스리는 홍콩', '애국자가 다스리는 마카오'의 원칙 아래 장기적으로 일국양제(한국가 두체제)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
- 시 주석은 개방 정책과 민영 경제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확인함
"美, 中화웨이·ZTE 통신장비 미국내 판매 전면 금지 계획"
-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와 ZTE의 제품의 미국 내 판매를 전면 금지할 계획이라고 인터넷 매체가 보도함.
- FCC는 이미 2020년 화웨이와 ZTE를 국가안보 위협으로 규정, 미국 사업자가 연방 지원금으로 이들 업체의 장비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을 금지해왔음.
- 그동안 미국 기업들은 민간 자금을 활용할 경우 FCC의 허가를 받아 화웨이 장비를 구매할 수 있었음
- 이번 명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작년 11월 서명한 보안장비법의 후속 조치임.
日각료, '전범 합사' 야스쿠니 참배…한국 "깊은 실망과 유감"
-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14일 오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고 NHK가 보도함.
- 도쿄에 있는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음.
- 기시다 총리도 17일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함. 지난해 10월과 올해 4월에도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해왔음.
-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정부 각료가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힘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위원회
najasin1357@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