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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 지난 23일 오전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주, 횡성지역에서 일하는 100여명의 택배노동자에 대한 일방적 계약해지를 규탄했다.택배연대노조는 이번 원주, 횡성 지역 택배노동자들에 대한 대량 계약해지가 KG로지스의 KGB택배 벼락치기 인수합병과정에서 발생한 ‘갑질해고’라며 “일방적 계약해지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앞서 지난 2월 6일 KG로지스(대표 장지휘)는 KGB택배를 전격 인수했다. KG로지스의 모기업인 KG그룹은 지난 2014년 동부택배를 인수한 뒤 이듬해 계열 물류기업인 KG옐로우캡과 합병해 KG
현장기사
김장호 기자
2017.03.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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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주요 거점 100곳에 "박근혜는 감옥으로, 사드는 미국으로" 현수막이 게시되고, 전국 곳곳에서 사드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특히 평택은 오산 미군기지 환경감시활동을 하면서 사드 반대운동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출근 선전과 미영사관 앞 항의 피켓시위를 이어가는 부산은 21일부터 4월 말까지 사드 장비 반입을 막기 위한 소성리 현지 투쟁을 1박2일씩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수요일은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성주, 김천, 원불교가 연대집회하는 날. 오늘은 협동조합 ‘밥통’ 밥차가
현장기사
구자숙 현장기자
2017.03.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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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가 애초 제안했다가 실패한 ‘부력재 인양방식’의 기술적 문제를 정부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부력재 인양방식이 문제가 있음을 정부가 알고도 업체에게 그 방식을 그대로 시도하도록 해 인양에 실패했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인양 자체를 지연시키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는 것이다. 실제 해양수산부 입찰에서 선정된 상하이샐비지는 1년5개월여를 허비하다 지난해 11월쯤 인양 방식을 바꾼 끝에 지난 22일 밤 선체를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해 정부의 고의 인양 지연
현장기사
김동원 기자
2017.03.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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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내 5개 개발지역 철거민들과 빈민해방실천연대(전국철거민연합, 민주노점상전국연합) 회원 500여명이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신수재건축 공사현장과 지하철2호선 아현역 앞에서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마포구는 현재 신수동 신수1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지역을 포함해 공덕동, 대흥동, 염리동, 아현동에서 개발이 진행 중이며 이 지역의 주민 다수가 이미 강제집행을 당하거나, 스스로 퇴거하거나, 강제로 쫓겨날 위기에 처해 있다. 이렇게 되자 5개 지역 철거민들은 각자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전철연에 가입해 철거 반대투쟁을 벌
현장기사
허수영 기자
2017.03.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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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동시간 단축 관련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 논란문 : 국회에서 주당 노동시간을 52시간으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다고 하던데요? 무슨 일이 벌어진 거죠?답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 법안심사소위원장인 하태경 의원(바른정당)이 지난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2시간 이상 노동금지법을 추진하는데 정무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죠.구체적으로 ‘△주당 근로시간 68시간 → 52시간 △1주 5일 → 7일 규정 △300인 이상 기업 2년 뒤 시행, 300인 이하 기업 4년 뒤 시행’을 합
현장기사
김장호 기자
2017.03.2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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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16일 진도 앞 바다에 가라앉아있던 세월호가 1073일 만에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인양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인양 작업 현장 인근 바다 위에서 뜬눈으로 작업 현장을 지켜본 미수습자 가족들은 눈앞에 떠오른 세월호를 바라보며 9명의 가족들이 돌아오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동생과 조카가 함께 올라오길 기다리는 권오복(61)씨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샜다. 인양 현장과 1㎞ 넘게 떨어져 있어 세월호 형체만 보인다. 긴장과 기대 속에 작업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권씨는 “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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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17.03.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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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당한 최초의 대통령 박근혜를 당선시킨 18대 대선을 돌아보면 이명박 대통령이 앞장섰던 종북공세가 소름끼칠 만큼 심했다. 이명박은 군과 정부 조직을 동원해 종북몰이에 나섰다. 국가정보원과 군사이버사령부의 대선 불법 개입까지 벌어지는 상황에서 박근혜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뽑히지 말았어야 할 무자격자가 최고 권자에 오른 뒤 결국 국가공동체를 송두리째 망가뜨렸다. 이번 19대에는 그런 일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교훈 차원에서 18대 대선 당시의 실상을 살펴보기로 한다. 2012년 10월 대선을 두 달여
현장기사
고승우 언론사회학 박사
2017.03.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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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4월16일 침몰한 세월호 선체가 1073일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뉴시스에 따르면, 세월호는 지난 22일 밤 시험 인양에 이어 본 인양까지 순조롭게 진행돼 맹골수도 수심 44m 아래에서 다시 떠올랐다.본 인양 작업에 착수한 지 2시간30분만인 지난 22일 밤 11시가 조금 넘어 세월호 선체가 해저면에서 9m가량 들어 올려졌고, 이후 23일 새벽 1시께엔 해저면에서 14.5m, 새벽 3시엔 18.2m, 새벽 4시47분껜 22m까지 오르면서 본체가 육안으로 확인됐다.본 인양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23일 오전 1
현장기사
김동원 기자
2017.03.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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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좌파, 친북, 종북'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이런 단어들이 거의 엇비슷한 뜻을 지닌 듯이 마구잡이로 사용한다. 물론 부정적인 의미다. 더 이상의 토론이나 대화의 여지가 없이 ‘그래, 그렇지’라는 단정적인 의미, 즉 낙인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수구보수진영에서 흔히 진보세력을 비방할 경우 이들 단어를 뒤섞어 쓴다. 낙인은 불에 달구어 찍는 쇠붙이로 만든 도장이라는 의미다. 씻기 어려운 부끄럽고 욕된 평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우리 사회에서 진보, 좌파, 친북, 종북으로 손가락
현장기사
고승우 언론사회학 박사
2017.03.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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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청을 출발한 평화마라톤은 함창에서 점심식사 후 문경시청을 경유, 문경시 마성면까지 달려갔다.원불교 교무와 교도, 평화마라토너, ‘사드장비 불법반입과 불법 탄저균훈련에 대한 미군기지 환경감시 활동 선포 기자회견’을 가진 평택시민행동뿐만 아니라 오늘도 곳곳에서 사드반대 운동은 벌어지고 있었다.저녁에 집을 나서려는데 비가 내린다. 봄비다. 반갑긴 한데 걱정이 앞선다. 천막도 걷은 광장이 몹시 썰렁할 것 같아서이다. 역시 가장 적은 인원으로 오늘의 집회는 이루어진다. 그래도 우리 촛불은 계속된다.오늘의 사회자는 김동기 YMCA 이사.
현장기사
구자숙 현장기자
2017.03.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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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이 발등의 불이 되면서 여권과 일부 TV는 ‘진보와 보수 대결’이라는 식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는 2012년 18대 대선 당시 새누리당과 수구언론이 ‘보수와 진보의 한판 승부’라고 규정했던 것과 흡사하다. 그러나 5년전 여야와 마찬가지로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모든 면에서 엇비슷한 보수정당이라는 점에서 타당하지 않다. 돌이켜 보면 2012년 18대 대선이 끝난 뒤 당시 민주당의 모습은 매우 한심했다. 민주당은 선거 패배 이후 패인 분석을 한다면서 후보 단일화, 정강정책 등에서의 문제를 다뤘지만 정
현장기사
고승우 언론사회학 박사
2017.03.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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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독립영화로 유명한 등을 제작, 배급해온 영화사 ‘시네마달’을 후원하기 위해 캐나다 동포들이 상영회를 연다.좋은나무교회와 한인진보네트워크 ‘희망21’은 오는 25일 오후2시(현지시각) 이토비코에 위치한 좋은나무교회(400 Burnhamthorpe Road, Etobicoke, ON)에서 ‘시네마달’의 영화 와 를 상영한다고 밝혔다.는 ‘치맥’ 열풍과 ‘삼겹살과 소주’의 인기로 사상 최대 고기 소비의 시대에, 오로지 인간의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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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양일 캐나다통신원
2017.03.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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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성주 소성리 진밭교 앞에서 ‘평화천막’을 강제 철거한 경찰의 폭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18일 저녁, 9일째 철야연좌 기도 중인 원불교 교무들이 비바람이라도 피하려고 ‘평화천막’을 세우는 과정에서, 경찰이 천막을 강제로 부수고 이를 막는 많은 시민들이 크게 다쳐 병원 이송 환자까지 발생하는 등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성주투쟁위, 김천시민대책위, 원불교비대위, 사드저지전국행동, 대구경북대책위, 부울경대책위(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한미군의 전쟁 무기 구매를 보장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을 폭행
현장기사
강호석 기자
2017.03.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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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 다운이 시작된 19대 대선은 박근혜가 망가뜨린 민주주의와 헌법 파괴, 남북관계 파탄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너무 중요한 정치 행사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둘러싼 미중 파워게임의 희생양으로 전락한 한국 외교 등 수많은 난제가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진 내우외환의 위기 속에 치러질 이번 선거에서 민주주의 발전, 평화통일의 발판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세계가 놀란 평화적인 장기간의 집회, 시위로 적폐 청산의 기회를 쟁취한 촛불시민이 국민주권의 행사를 통해 더 높은 민주주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
현장기사
고승우 언론사회학 박사
2017.03.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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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성주 롯데골프장 인근 소성리에서 ‘불법 사드 원천무효, 배치강행 중단’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는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성주·김천·원불교비상대책위를 비롯해, 대구경북대책위와 부산울산경남대책위 및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이 주최했다.오산 미공군기지에 사드 발사대가 법적근거도 없이 반입되고, 사드 레이더까지 들여 올 예정으로 알려지자 전국에서 ‘평화버스’를 타고 5000여명의 모인 것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사드 배치를 강행하는 국방부와 주한미군의 불법과 편법 사항을 지적
현장기사
강호석 기자
2017.03.1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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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 나흘째인 15일 저녁, 사드를 구비한 주한미군 기지로 조성 중인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마당에서 첫 촛불집회가 열렸다. 번듯하게 무대도 만들었다. 쌀쌀한 날씨가 채 가시지 않았지만 촛불을 든 80여명의 주민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자리를 채웠다.첫 촛불이 켜지고, 나흘째 밤을 맞는 원불교의 구도길 농성과 ‘평화발걸음’ 행사 소식이 전해졌다. 오는 18일 전국에서 달려올 2000명 ‘평화발걸음’에 대한 기대로 가득차 서로의 눈빛을 교환하며 마음을 나눴다. 구도길은 열어
현장기사
함형재 현장기자
2017.03.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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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국회의원 윤종오 정치탄압저지 울산시민대책위’(대책위)는 지난 14일 울산지방검찰청 앞에서 “정치검찰 억지구형 규탄 및 윤종오 국회의원 무죄판결”을 촉구하는 울산시민대회를 개최했다.최용규 민주노총 울산본부 수석부본부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결의대회는 갑작스런 소나기에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윤종오 의원 등에 대한 무죄판결을 촉구했다. 권오길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은 “윤종오 노동자 국회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한 것은 박근혜 정권의 치졸한 노동정치 탄압이다. 정치검찰의 부당한 억지 구형에 대해
현장기사
이수현 현장기자
2017.03.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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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및 각계 주요 인사 100여명이 15일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사드 배치 강행 중단 촉구 비상 시국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시국회의에선 대선 후보들에게 사드 배치 중단과 황교안 권한대행,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책임 추궁을 촉구하고, 전 국민에겐 성주·김천·원불교와 평화의 연대를 호소했다.또한 시국회의에선 성주·김천 주민들과 원불교 교도들이 지난 11일부터 사드 장비와 공사 차량을 온몸으로 막으며 진입로에서 철야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사드 배치가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의 안위, 평화와 직결된 문제라고
현장기사
강호석 기자
2017.03.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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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은 15일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면세점노동자, 호텔노동자, 제주지역 관광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사드배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강규혁 서비스연맹위원장은 회견에서 “군 통수권자가 부재한 상황에서 주한미군과 국방부가 사드배치를 강행함으로써 중국의 보복조치로 불황이 이어져 관광서비스노동자의 근로조건이 저하되고, 구조조정으로 인한 고용위기에 직면했다”며 ‘알박기’식 사드배치 중단을 촉구했다.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은 곳은 면세점. 서울지역 면세점노동자인 최상미 엘카코리아노동조합 부위원장은 회견에
현장기사
강호석 기자
2017.03.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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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노동회의소’ 신설 공약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 노동계에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민주노총은 “실체도 불분명해 또 하나의 들러리 기구, 관변단체로 전락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노동회의소는 비정규직과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실업자 등 일정기간 고용보험 납부 실적이 있는 모든 노동자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법적 상설기구라고 한다. 우리나라 노조 가입률이 10%에 불과한 상황에서 1800만에 이르는 나머지 90%의 비조직 노동자의 이익을 대변하고 보호하는
현장기사
김장호 기자
2017.03.15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