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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된 김호 씨의 구속 결정 과정에 공안기관의 증거 조작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재판부가 김 씨의 구속을 결정한 이유는 김 씨가 체포 당시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보안수사대의 주장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그러나 김 씨 변호인 측은 증거인멸 시도는 날조됐다는 것이다. 사건을 담당한 장경욱 변호사에 따르면 당시 김호 씨가 보안수사대 측이 제공한 휴대폰으로 아내에게 자신의 체포사실과 변호인 선임을 요청하기 위해 전화를 했고, 아내가 전화를 받지 않자 문자를 보냈다.
정치
강호석 기자
2018.08.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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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3돌을 맞아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가 13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국주의 항거의 역사를 계승하고 민족적 정통성을 회복해야 할 의무가 정부에게 있다”며 일선 행정기관의 일제 잔재를 즉각 청산하라고 촉구했다.공무원노조가 지난 5월과 7월 각 지역본부와 지부를 대상으로 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6개 기관 90개 읍면동에 일제가 임명한 기관장의 사진이 게시돼 있으며, 1개 기관 2개 읍면동엔 명패가 게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수의 공공기관이
현장기사
조혜정 기자
2018.08.1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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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원래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였다. IMF 이후 자동차판매 대리점이 생기고 비정규직이 됐다. 기본급도 없고 퇴직금도 없다. 그래서 노동조합을 만들었다. 그랬더니 돌아온 건 탄압이었다. 대리점주들은 매일 폭언과 폭행을 가했다. 노조에 가입하면 해고했다. 이렇게 노동권을 부정당했다. 심지어 대리점주들은 교섭도 거부했다. 원직복직 판결을 받아도 대리점주들은 복직을 거부했다.”서울행정법원이 16일 “자동차판매 대리점 ‘노동자’ 지위에 의심이 없다”면서 “판매노동자들의 노조법상 노동자성을 인정하고 교섭을 시작하라”고 판결했다. 또, 현대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08.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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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국 해안과 강 경계철책 300㎞ 중 절반이 단계적으로 철거됩니다. 국방부는 민간인출입통제선 일대 군사보호구역 규제를 완화하고, 군 무단점유지에 대한 보상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병사들은 내년부터 잡초 뽑기와 제설작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2.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어야 본격적인 경제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 대해 로동신문은 “북남관계 개선 문제는 결코 그 누구의 승인을 받아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제재압박’의 간판을 내걸고 북남협력과 교류를 가로막으려고
국제평화브리핑
류경완 KIPF 운영위원장
2018.08.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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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지난달 24일 “부과금만 내고 방치된 전국의 불법 건축·시설물들이 국민 생명·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 철거한다”는 내용의 행정대집행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자 빈민해방실천연대(전국철거민연합회, 민주노점상전국연합)는 14일 성명을 내고 이번 개정안은 “국민의 기본권을 철저히 외면하는 개악안”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빈민해방실천연대는 “그동안 행정대집행법은 ‘강제철거 제도’라고 불릴 정도로 그간 노점상, 철거민에 대해 강제와 단속을 하는 데 적용한 법이다. 이 법은 ‘비상시’ 혹은 ‘위험
진보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08.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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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함께 만들어온 사람들. 발대식부터 힘찬 응원의 모습, 북측 대표단을 보내는 뭉클한 장면까지 ‘통일축구 서포터즈’의 활약을 담았습니다.
영상뉴스
김영욱 기자
2018.08.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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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를 비롯한 통일광장, 사월혁명회, 유가협,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주노련, 6.15학술본부, 평화협정운동본부, 전태일을따르는사이버노동대학 등 4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는 14일 저녁 조국통일촉진대회를 ‘남북해외 3자연대 대회’로 개최했다.이날 대회에서 을 채택 발표했다.준비위는 “북과 해외에서는 ‘남측의 각계각층에서 조국통일촉진대회를 진행하는데 대해 적극 지지하며 이번 대회
진보동향브리핑
강호석 기자
2018.08.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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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3돌을 맞아 15일 개최한 민족자주실현 민족통일대회에서 6.15민족공동위원회 남·북·해외 공동결의문이 발표됐다.판문점선언 이행 의지를 다진 이날 대회에선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성황리에 마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보고하고, 나핵집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장,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이 각각 종교, 역사, 통일운동단체들을 대표해 자주통일의 결의를 밝혔다. 특히 재일한국청년동맹 김승민 위원장은 연대발언에서 “조선학교를 고교무상화에서 배제하고,
사진기사
강호석 기자
2018.08.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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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서울본부(6.15서울본부)가 4.27판문점선언 시대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천만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서울평양시민마라톤과 서울시민통일박람회 등 평화통일선언운동을 제안했다.6.15서울본부는 15일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소속 단체 70여명과 함께 서울시민평화통일선언대회(선언대회)를 열고 “4.27판문점선언을 서울에서부터 앞장서서 이행시키자”고 호소했다.조원호 6.15서울본부 공동대표는 “서울의 통일운동이 민간교류 중심으로 되기 위한 새로운 결의가 필요하다”면서 “서울이 민간교류협력의 앞장에 서서 판문점선언 이
현장기사
김지혜 현장기자
2018.08.1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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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사
로금순 조선신보 평양지국 특파원
2018.08.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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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위원장이 지난 10일 최저임금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해 비판을 사고 있다.법안의 주요내용에 ▲사업의 종류별 및 노동자의 연령 등에 따라 최저임금 차등적용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등 적용 ▲유급주휴수당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 ▲최저임금 격년마다 결정 등의 내용이 담겨있어서다.민주노총은 14일 성명을 내고 “최저임금법의 입법취지를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무력화시키는 내용이며, 그동안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사용자단체들이 일관되게 요구해 온 모든 개악요구를 집대성한 악법 발의”라고 강하게 규탄했다.민주노총은 각
현장기사
조혜정 기자
2018.08.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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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폭 73주년 원수폭금지세계대회가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지난 4~9일 6일 간 열렸다. 대회는 두 피폭 도시에서 국제평화행진과 개회총회, 분과 토론회와 부문별 교류회, 평화공원 위령제와 마무리 집회 등으로 각각 진행되었다. (사)코리아국제평화포럼(KIPF) 손미희 공동대표와 류경완 운영위원장이 평화포럼의 초청을 받아 대회 전 일정에 참가한 이번 대회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돌아본다. 애초 미국의 핵무기 개발 비밀계획인 ‘맨해튼 프로젝트’의 목표였던 독일은 1945년 7월 핵실험 성공 이전에 항복했다. 태평양전쟁 말기 오키나와 상
사진기사
류경완 현장기자
2018.08.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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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북은 3차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개최하는 데 합의했으나 공동보도문에 구체적인 날짜를 못 박지 않았습니다. 리선권 북 수석대표는 “(회담이)잘됐다. 날짜도 다 (협의)돼 있다”고 밝혔습니다.리 대표는 종결회의에서는 “일정에 오른 문제 진척에서 쌍방이 제 할 바를 옳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기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예상치 않았던 문제들이 탄생될 수 있고, 난항을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 리아노보스티 “3차 남북정상회담, 미국의 강경노선 회귀를 막음으
국제평화브리핑
류경완 KIPF 운영위원장
2018.08.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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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가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에 합의하자 참여연대는 같은 날 논평을 내 “지난 8일 국회 특수활동비를 폐지가 아닌 양성화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두 거대 정당의 ‘꼼수’를 두고 비판이 거세지자, 양당이 이를 번복하고 폐지에 합의한 것”이라며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평했다.그러면서 “여야 원내대표가 지급받는 특수활동비 뿐 아니라 국회의장단, 상임위원장, 국회 사무처 몫의 국회 전체 특수활동비까지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업무추진비, 특정업무경비 항목에 대한 예산 증
진보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08.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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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외노조 직권취소’를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단식을 하던 조창익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이 단식 27일 째인 지난 11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조 위원장은 현재 입원해 검사와 치료를 받는 중이다.전교조는 13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장에 이어 박옥주 수석부위원장과 전국 17개 시·도 지부장들이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전교조는 “위원장 단식 17일차였던 지난 1일, 박근혜 노동적폐 청산을 위해 설치되었던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가 수개월의 활동 끝에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를 직권취소할 것을 권고했지만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08.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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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0일 오후 4시 서울시의회 서소문별관 2동 대회의실에서 제6회 코리아국제평화포럼이 열렸다.4.27 판문점선언과 6.12 조미정상회담, “대전환기 코리아·동북아 평화와 번영, 통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손정목 4.27시대연구원 국제분과팀장이 “대전환기 코리아·동북아 평화와 번영, 통일로 가는 길 - 비동맹 중립화 연합연방제 통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기조발제를 하였고, 와타나베 겐쥬 일한민중연대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가 “판문점선언, 조미공동성명과 일본의 과제”라는 제목으로, 야마모토 카즈히데
민족국제
김장호 기자
2018.08.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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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기간 중 가장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민주노총 19기 중앙통일선봉대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으로 향했다. 7월말 통선대 활동을 마친 민주노련 최영찬 위원장의 연대사로 시작해 진보대학생넷,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 한국노총 통일선봉대의 힘찬 발언과 공연으로 결의대회가 채워졌다.권정오 대장은 “평화와 번영의 판문점 선언 시대에 전쟁범죄 사죄 않는 일본과 군사협정은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힘주어 발언한 뒤, 소녀상에 통선대 목수건을 걸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폐기하리라 대원들과 다시 한 번 결의했다.이
현장기사
이홍준 현장기자
2018.08.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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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제1차 전국동시당직선거가 오늘부터 시작된다.민중당 상임대표와 노동자민중당•청년민중당•여성엄마민중당•빈민민중당 등 계급계층 대표, 3인의 일반대표, 258인의 중앙위원과 863인의 당대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이다. 오늘부터 이틀 간 후보자 등록기간을 거쳐 전국적으로 선거운동이 이어진다. 투표는 21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에서 당원 직접투표로 진행된다.민중당은 8월 13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이번 선거로 2022년 총선승리를 향해 당을 이끌어갈 지도부가 선출된다. 민중당은 선거기간이 당원의 총의를 모으
진보동향브리핑
김장호 기자
2018.08.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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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은 8월 13일 3차 정상회담 결정 관련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발표했다.3차 정상회담이 9월내로 평양에서 개최된다고 한다. 2차 회담에 이어 이토록 빠르게, 또 이북 땅에서 개최된다니 성과적이다. 판문점 선언 이행과 한반도 통일에 가속도를 낼 수 있는 많은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 특히 연내에 이행하기로 약속한 종전선언이 구체화•가시화되고, 미국의 대북제재에 대해서도 민족공동의 대응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427 판문점선언 이후 국민은 회담과 선언만으로는 민족의 평화와 번영, 통일이 저절로 이루
진보동향브리핑
김장호 기자
2018.08.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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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공공연대노동조합(공공연대노조) 아이돌봄분과는 지난 11일 청와대 앞에서 출범식을 열고 ▲주휴수당 등 법정수당 쟁취 ▲노조 전임자 활동 보장 ▲아이돌보미 근로자성 인정 판결에 대한 여성가족부의 항소 규탄 ▲휴게시간 특례업종 제외 조치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이들은 출범식에서 “아이돌보미는 이미 작년 서울고법 판결로 노조법 상 노동자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6월22일엔 광주지방법원 판결을 통해 근로기준법 상 노동자성을 인정받고 법정수당인 연장·야간·휴일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알렸다.그러면서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08.13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