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월드컵 대신 철학을한동안 마르크스 백문백답을 쉬었다. 선거철이니, 어쩌면 한가한 철학 이야기를 누가 들을까 싶어서였다. 이제 다시 시작하려 한다. 그러고 보니 월드컵 시절이네! 하지만 축구 보다가 꼴 안 들어가 답답할 때는 철학이 제격이다. 치맥보다 철학이 열 올리는 데는 더 낫다(저자는 이글을 지난 6월20일 썼다/ 편집자).지금까지 나는 마르크스의 역사 철학으로부터 시작하여 세계의 정치, 혁명사를 대개 훑어내려 왔다.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그야말로 순수철학에 해당되는 마르크스의 세계관이다. 여기에는 존재론과 인식론, 그리고
지난 연재모음
이병창 동아대 명예교수
2018.09.03 12:55
-
1. "남과 북, 우리 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미국에 구걸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우리끼리 합의한 선언을 힘으로 누르고 훼손하는 미국의 주권침해도 용납하지 않겠다." _ '남북철도 연결 방해 유엔사 주권침해 규탄' 기자회견☞ "주한미군이 점령군이 아니라면, 미국이 정녕 우리의 우방국이라면 민족의 혈맥인 남북철도 연결을 이렇게 방해할 순 없다." _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 “군사분계선 통과 불허는 판문점선언에 역행하는 반민족적, 반통일적 행위" _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 "
국제평화브리핑
류경완 KIPF 운영위원장
2018.09.03 11:30
-
‘양승태 사법농단 대응을 위한 시국회의(시국회의)’가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사법적폐 청산 문화제’를 열고 ▲양승태 구속처벌 ▲특별재판부 설치 ▲적폐법관 탄핵 ▲피해 원상회복을 요구했다.이날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사법농단 수사가 점차 속도를 내면서 청와대와 대법원의 강제징용 소송 거래 시도, 전교조 법외노조 공모 등 사법농단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음에도 법원의 잇따른 영장 기각과 수사 방해, 셀프 재판으로 여론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며 사법부의 수사 방해 움직임을 규탄하곤 “진상규명과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질 때
진보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09.03 10:50
-
지난 20일, 아시안게임 역도경기에서 북의 리성금, 엄윤철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원코리아 공동응원단은 한마음으로 함께 응원했고, 북의 선수들은 '힘을 쎄게 받았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특히 리성금 선수는 수상식 이후 응원석으로 와 공동응원단과 깜짝 팬미팅을 갖기도 했습니다.
영상뉴스
김영욱 기자
2018.09.03 10:02
-
9월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농구경기장 ISTORA에서 2018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전이 열렸다.남북 단일팀과 중국 대표팀이 맞붙은 이 경기는 2m가 넘는 장신이 즐비한 중국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었다.경기장의 분위기도 단일팀 선수들에게 유리하지 않았다. 인구 2억5000만이 훨씬 넘는 인도네시아에서 막강한 사회적 힘을 가지고 있는 화교들과 중국에서 원정 온 응원단 등 수천명이 중국팀을 응원하려고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기에 비해 단일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은 남측에서 온 ONE KOREA 응원단 20
지난 연재모음
안호국 시사평론가
2018.09.03 09:53
-
응원단에 닥친 최대의 난관응원단은 현지 사정으로 인해 경기 직전까지 결승전 표를 구하지 못했다. 응원단뿐만 아니라 현지 가이드 등을 비롯해 모두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다. 응원이 가장 필요한 여자농구 단일팀 결승전 응원을 진행하지 못할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북 동포들과 힘을 합쳐그런데 우리만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게 아니었다. 북측 교포들도 마찬가지 이유로 우리 근처에서 경기장에 들어갈 방법을 찾고 있는 게 아닌가. 우리는 합심해서 경기장에 들어갈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코리아 빨리 붙으라, 떼로 들어가야 해!그런데
민족국제
반송남 현장기자
2018.09.02 19:42
-
노조가 말하는 재벌 갑질 [현장사례 토론회 4편]-박장준 민주노총 서울본부 희망연대노조 정책국장 수십명의 중간착취자 20초 침묵하던 LG유플러스 1분 47초 SK브로드밴드 자회사 전환 4분 27초 재벌 스케일의 갑질과 착취 6분 39초 : https://drive.google.com/file/d/1gMFpmCQp7mIHdTHTEcais7PbNNV3cMjE/view?usp=sharing
영상뉴스
김용 기자
2018.09.01 14:51
-
재일조선인총련합회(총련)가 30일 “민단중앙이 북남수뇌분들이 합의한 4.27판문점선언에 따라 함께 나설것을 기대한다”는 국제통일국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성명은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단장이 지난 73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판문점선언을 역행해 ‘대결’과 ‘분열’을 조장했다고 지적했다.민단 단장은 미국도 언급을 자제하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가 판문점선언의 목표라느니, 아베 일본 총리가 주장한 ‘일본인 납치문제’를 북한(조선)이 해결하라느니,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하려는 ‘평화의 소녀상’을
민족국제
강호석 기자
2018.08.31 19:04
-
지난 30일 ▲법원 판결에 따른 불법파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현대기아차와 직접교섭 등을 요구하며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파업 농성에 돌입한 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기아차 원청 관리자들이 집단폭력을 가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 폭력사태로 1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는 척추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민주노총은 31일 성명을 내 “기아차 원청의 막무가내 폭력은 파업파괴 폭력일 뿐 아니라 불법파견 범죄행위 즉각 중단과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고 있는 비정규직지회에 대해 자신의 불법을 가리기 위한 보복폭력”이라며 죄질이 결코 가볍지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08.31 18:09
-
“주한미군이 점령군이 아니라면, 미국이 정녕 우리의 우방국이라면 우리 민족의 혈맥인 남북철도 연결을 이렇게 방해할 순 없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 주최로 31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남북철도 연결 방해 유엔사 주권침해 규탄’ 기자회견에서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이 한 말이다. 회견에서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은 “미국이 우리의 우방이라면 남과 북, 8천만 우리 민족을 짓밟을 수는 없다”며, 군사분계선 통과 불허에 대해 “판문점선언에 역행하는 미국의 반민족적, 반통일적 행위를
사진기사
강호석 기자
2018.08.31 16:53
-
감동의 남북해외 공동 응원이 이뤄졌다만리타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남북의 하나 된 함성이 힘차게 울려퍼졌다. 자카르타 현지에서 남북 단일팀을 응원하고 있는 남쪽의 원코리아공동응원단과 자카르타 현지 남북 교민들, 그리고 북 선수단이 여자 농구 준결승 단일팀 경기에서 함께 구호를 외치며 공동응원을 만들어냈다. 남쪽 응원단 바로 옆에 앉은 북쪽 선수단공동응원은 북 여자 핸드볼 선수단이 남쪽 공동응원단의 옆 자리에 자리 잡으며 이뤄졌다. 경기장 좌석을 찾던 북 여자 핸드볼 선수단이 공동응원단을 보자 바로 그 옆에 자리잡고 앉은 것이다.
민족국제
반송남 현장기자
2018.08.31 14:14
-
1.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목표로 했던 8월에 결국 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둘러싼 조미간 협상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남북관계 진전에도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입니다.남북 공동으로 경의선철도 북측 구간을 조사하려던 계획도 무산되었습니다. 유엔사는 열차 연료로 쓰기 위한 경유가 대북제재에 해당하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사가 방북 세부사항 등을 요구하며 제동을 건 것은 지극히 이례적으로, 남북이 경제협력에 속도를 내는 데 대한 미국측 불만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입
국제평화브리핑
류경완 KIPF 운영위원장
2018.08.31 13:51
-
전쟁의 결과는 참혹했고씻기 힘든 상처를 서로에게 남겼으며남북이 나누어지는 결과를 가져왔다.무엇을 상기하고무엇을 잊지 말아야 할까?상기하고 잊지 말아야 하는이유는 무엇일까?4.27판문점선언 이후 우리는남북관계 개선과 종전선언으로의 전환을 위해지난 전쟁의 아픔과 상처를 돌아보고다시는 재발되지 않게 하고평화체계를 이뤄나가기 위해한반도에서 일어났던 전쟁을기억하고 상기해야 한다.독일의 장벽은매일 보는 현실 속의 장벽이었지만우리의 휴전선 250킬로미터는보이지 않는 철책이다.매일 보며 느끼는 장벽은걷어내어야 한다는 공감과 절실함으로현실화 되었지
사진기사
김성한 현장기자
2018.08.31 12:30
-
전국여성노동조합과 전국여성연대, 한국여성민우회 등이 결성한 채용성차별 철폐 공동행동(공동행동)이 ‘채용 성차별’ 제보를 받아 성차별 기업 대응활동에 나선다. 공동행동은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주간 공동행동 참여단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채용 성차별’ 제보를 받고 있다. 공동행동은 “결.출.남(결혼, 출산계획, 남자친구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는 등 채용시 성차별을 겪은 당사자들의 실제 경험을 수집해 구직 과정에서 일어나는 성차별의 다양한 면모와 실태를 드러내 채용 성차별의 심각성을 알리고,
진보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08.30 17:31
-
30일 청와대가 개각을 단행하며 새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재갑 전 고용노동부 차관을 지명하자 민주노총이 “재벌과 유착한 부패와 농단이 횡행했던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기 거수기를 자임했던 고용노동부의 고위관료를 장관으로 발탁한 것은 두말할 것 없이 퇴행인사”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재갑 지명자는 지난 2012년 이명박 정권 당시 고용노동부 차관을 지냈으며, 2013년 박근혜 정권에선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낸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 노동정책이 지속적으로 퇴행하고 있는 조건에서 이에 대한 반전인사가 아니라 적폐정당
노동동향브리핑
조혜정 기자
2018.08.30 17:27
-
금속노조 STX조선지회와 ‘노동자생존권 보장 조선소 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대책위)’, 김종훈 국회의원 등이 정부에게 중형조선소 회생 대책을 강력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권단의 선별적 수주 허용과 RG(선수금환급보증) 미발급 문제, 선수금 운용 제한 문제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정부의 정책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초 정부의 ‘중형조선소 정상화 방안’에 따라 정리해고가 예상됐지만, STX조선지회는 지난 4월 노사간 자구계획에 합의, 30%의 임금 삭감과 조합원 절반 이상이 무급
현장기사
정영현 현장기자
2018.08.30 16:25
-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평화행동)은 30일 집행위원회의를 열어 지난 11일 미 대사관 앞에서 진행한 8.15자주통일대행진을 평가했다. 평화행동은 또 ‘미군강점 73년’이 되는 다음달 8일을 전후해 전국동시다발로 미군기지 앞에서 항의집회와 시위를 갖는다. 서울은 용산미군기지, 부산은 미8부두 탄저균 실험실, 경남은 창원 진해 미군사고문단, 성주 사드철거 대책위원회 등은 청와대 앞에서 사드반입 1년을 규탄하는 투쟁을 전개한다. 평화행동은 현 시기 판문점선언 이행의 핵심 걸림돌인 ‘대북제재’의 해제와 ‘종전선언’을 촉구하는 범국민서명운동
진보동향브리핑
강호석 기자
2018.08.30 16:01
-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북한(조선)의 핵무장으로 미 본토가 받을 수 있는 핵공격(피폭) 수준을 대폭 상향 조정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각) 미 의회가 운영하는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연방재난관리청의 루이스 가르시아 핵·생화학·방사선국 국장은 지난 2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전국과학자협회 연수회에서 미국 본토에 대한 핵공격이 일어날 경우 응급 대비책을 소개한 ‘핵폭발 안내’ 책자 내용의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에 발간한 이 책자에서 연방재난관리청은 미국 본토가 받을 수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08.30 15:48
-
남쪽 열차 6량을 서울에서 신의주까지 운행하며 북쪽 철도 구간의 상태를 함께 점검하려던 계획이 주한미군사령관이 지휘하는 유엔군사령부의 불허로 무산되자 30일 원내 진보정당들이 “주권 침해 행태”라며 미국을 강하게 비판해 나섰다. 민중당 신창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사실 말이 유엔사지 주한미군사령관이 유엔군사령관을 겸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남북철도 연결을 노골적으로 방해한 것”이라며 “미국의 허락이 없으면 철도연결을 위한 점검도 맘대로 할 수 없단 말인가?”고 목소리를 높였다.신창현 대변인은 이어 “실무준비를 마치고도 남북공
정치
김동원 기자
2018.08.30 14:29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조선) 국무위원장에게 회담 직후 한국전쟁을 끝내는 선언에 서명하겠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인터넷매체 복스(Vox)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30일 국내 통신사들에 따르면, 복스는 김정은 위원장이 종전선언을 요구했는지,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제안한 것인지, 트럼프 대통령이 날짜를 특정해 종전선언에 서명을 하겠다고 약속했는지는 불분명하다면서 이렇게 보도했다.이와 함께 소식통들은 북한(조선)이 정상회담 직전인 지난 6월1일
민족국제
김동원 기자
2018.08.30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