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 18.12.14(252)]
1.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방문이 어려울 것이라는 기류에도 불구하고 18일 김 위원장의 답방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는 전언이 나와 주목됩니다. 민간 대북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18일 답방하기로 확정돼 있고, 최대한 임박해서 15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북측 관계자로부터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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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열립니다. 남북 정상이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연내 착공식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남북에서 각각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연합>

3. 조선중앙통신은 "우리는 미국이 허튼 생각의 미로에서 벗어나 제정신으로 돌아올 때를 인내성 있게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중단, 미군 유해송환 등을 거론하고, "지금 우리에게 크게 빚지고 있는 것도 미국이고, 우리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것도 미국... 시간은 미국의 어리석음을 깨우쳐 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통신은 "압박이라는 썩은 방망이를 그만 휘두르고 유연한 사고를 하는 것이 유익할 것"이라며 "물속에서 불을 피울 수 없듯이 조미관계 개선과 제재압박은 병행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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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내년 국방예산은 전년비 8.2% 증가한 46.6조원으로, 증가율은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북의 ‘우리민족끼리’는 북 핵과 WMD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 구축예산이 대폭 증액된 사실 등을 거론하며 "북남선언들과 군사분야 합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며 관계 개선과 조선반도 정세 완화 흐름에 역행하는 도전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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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중국이 미·중간 갈등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첨단분야 육성정책인 '중국제조 2025'의 수정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WSJ가 보도했습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조기 종식하기 위한 일종의 '타협책'입니다. 또 1억8000만 달러 상당의 미국산 대두 구매도 재개했습니다. 양국간 무역전쟁에 대한 합의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는 관측입니다. <이데일리>
6.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외교현안에 대한 미 정보기관의 판단을 거부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WP가 보도했습니다. 정보기관에 대한 불신감이 나타난 주요 이슈에는 북의 비핵화 의지, 이란 핵 문제, 사우디 왕세자의 카슈끄지 피살 사건 개입 문제 등이 포함돼 있다고 WP는 지적했습니다. <연합>
7. 볼튼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중·러의 '포식적인' 아프리카 공략에 맞서기 위한 미국의 새로운 아프리카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핵심국가들과 특별한 전략적 목표에 대해 자금 지원을 할 것이라며, "더는 초점 혹은 우선순위 없이 (아프리카)대륙 전체에 무차별적으로 지원하지 않을 것... 비생산적인 유엔 평화유지 임무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
8.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은 "볼튼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폭력사태를 추동하고 과도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쿠데타를 지휘하는 등의 계획을 세워놓고 지휘하고 있다. 볼튼은 나의 암살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계획의 공범자인 듀크 콜롬비아 대통령과 함께 용병과 준군사조직원들을 여러 곳에서 훈련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RT/자주시보>
9. 러시아 TU-160 폭격기가 베네수엘라에 도착했습니다. 단거리 핵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고, 한번에 1만2000km를 비행할 수 있는 장거리 전략폭격기입니다. 러 국방부는 AN-124 수송기 1대와 일류신-62 여객기 1대, 공군 조종사와 요원 등 100명도 함께 배치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러-베네수엘라 두 부패한 정부가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공적 자금을 낭비해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국방 예산의 절반만 가지고도 아프리카 대륙 전체를 먹여 살릴 수 있는 미국이 할 말은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아레아사 베네수엘라 외무장관도 "트럼프는 남미를 침공하겠다고 위협해왔다"며 "안보를 지키기 위해 동맹국과 협력하는 것은 우리의 권리"라고 말했습니다. <조선일보>
10. 미 상원은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카슈끄지 피살 사건과 관련,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예멘 내전에 개입한 사우디에 대한 미국의 전쟁 지원을 중단할 것을 권고하는 결의안도 처리했습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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