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 18.10.26(233)]

1. 북을 관통하는 '남북러 육상 연결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의 경제적 타당성 등을 검토하기 위한 한·러 '공동연구' 실무준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남북을 잇는 1200km ‘에너지 혈맥’을 뚫는 거대 프로젝트입니다. 경제성은 물론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세 축을 동시에 아우르고 있습니다.

세계 천연가스 수입 1~3위국인 한중일의 엘엔지 도입가격(한국은 2017년 1MBtu당 8.08달러)은 국제유가 연동 계약에다가 '아시아 프리미엄'이라는 불리한 조건이 붙기 때문에 미국(4.49달러) 및 유럽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보다 두 배 가까이 높습니다. <한겨레>

2.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군사회담에 참석한 남측 대표단이 이례적으로 차량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이동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음 달부터 실현될 JSA 자유왕래의 신호탄이라는 평입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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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천안함 항소심 재판부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김태영 전 국방장관, 박정이 전 군측 합동조사단장 등을 잇달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또 최근 합조단이 천안함 '1번 어뢰'의 부식감정을 왜곡했다고 폭로한 김의수 전 국과수 연구원과 어뢰설계도 원본 공개의 필요성을 밝힌 윤종성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미디어오늘>

한편 천안함의 '좌초 후 (잠수함)충돌'을 주장하고 있는 신상철 대표는 천안함이 '최초 좌초'하였을 때 배를 무리하게 빼지 말고 2함대에 구조요청을 했더라면 단 한 사람도 다치거나 희생될 일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플러스>

4. 한·일 외교차관들이 도쿄에서 '화해치유재단 문제'를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공표했습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재단의 거취는 어느 정도 정리됐고 일본측 출연금 처리 문제도 막바지 작업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미루어 일본측에 '재단 해산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뉴스>

5. 주한 미대사관이 38년째 부지를 무단점유하고 있으며, 임대료 체납액이 9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주재 한국공관 부지를 국유화하기 위해 200억원 이상을 소요했고, 6개 공관에는 연간 50억원 가까이 지급하고 있는 점에서 상호주의에 어긋난다는 지적입니다. 심재권 의원은 "미 대사관 이전에 앞서 반드시 체납된 임대료를 정산해야 한다"고 밝혔고, 민중당은 미대사관 부지 압류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통일뉴스/ 자주시보> 

6. 남아도는 쌀을 가축 사료용으로 팔면서 이에 따른 손실액이 1조8천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년간 사료용으로 공급된 쌀은 101만t으로, 매입 단가는 kg당 2191원, 판매가는 208원입니다. 작년말 기준 재고량은 186만t, 올해 9월까지 재고관리비용만 3천억원입니다. 1인당 연간 쌀소비량은 61.8kg입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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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로동신문은 "역사의 반동인 제국주의자들이 낡은 국제질서를 유지해보려 책동하는 것은 멸망을 앞둔 자들의 최후발악에 지나지 않는다"며 "침략과 전쟁이 없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계에서 행복하게 살려는 것은 자주적 인간의 사회적 본성에 기초한 인류의 이상이며 역사발전의 기본방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주시보>

8. 김성 유엔주재 북대사가 대북제재로 북의 우주개발 권리가 침해당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사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의 반대로 북이 유엔우주업무사업국 국제학술회의에 참여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국제 우주법과 유엔헌장이 명시한 합법적 우주권리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합>

9. 중 리커창 총리는 아베와 회담 뒤 "양국 관계가 정상궤도로 돌아왔고 안정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호혜 공영을 달성하고자 한다"면서 "경제·무역 협력에서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일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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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시리아 이들립에 있는 테러분자들의 화학공장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9명의 영국·체첸·터키 전문가들과 2명의 화이트헬멧 대원들이 죽었다고 파르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공장은 대량의 화학물질과 폭발물질들, 그리고 액체 염소통들을 포함하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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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의 송일혁 조선군축평화연구소 부소장은 "조선반도 비핵화는 전체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말한 것"이라며 "이는 북남이 함께 비핵화를 실현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아일보는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북의 핵 폐기뿐 아니라 한국이 동맹인 미국의 핵우산을 포기해야 이뤄진다는 걸 주장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민플러스>

[단신]

• 한미군사위원회(MCM) 회의 펜타곤서 개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조속 추진 논의

☞ 정경두 "전시작전통제권의 안정적 전환여건 조기에 구축할 것", 전작권 환수 이후 '연합군사령부' 편성 방안 잠정 확정

• 민주평통, 내년 평양서 '범민족 평화포럼' 개최 추진

• '5.18 북한군' 조작 화보집 낸 지만원, 9500만원 배상 판결

• 동두천 캠프케이시 앞 '분단적폐, 미군철수 반미원정대' 소속 청년들, 미군철수를 위한 기자회견 후 미군기지 진입

• 위안부 피해자 하점연 할머니 별세··· 생존자는 27명

•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가담 기소 전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국장, 혐의 자백

• 문 대통령, 동아투위 44주년 축사 "정당한 언론활동 탄압 국가권력에 유감"

• 화살머리고지 지뢰제거 및 유해 발굴 중 전사자 유해 2구 발굴

• 제주공항 인근서 4·3희생자 추정 유해 4구 발굴

• KAIST 소형 과학로켓 '우리새-2호' 28일 발사, 길이 2.2m 직경 0.2m 무게 20㎏

•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하얼빈에서 의거 109주년 기념 남북 공동행사 개최

• 평양 옥류관 정상회담 특수… 손님 3배 늘어, 가격 450엔(4500원)

• 북, 중 인민지원군 전사자묘 열사능원으로 개건 준공

☞ 로동신문, 인민지원군 한국전쟁 참전일 맞아 "조중친선, 세기·세대 이어 발전할 것"

• 북 류명선 노동당 부부장 '남북, 조미간 합의 문서 이행' 촉구

• 조선아태평화위원회 김성혜 실장 등 북 고위관계자들, 내달 경기도 국제회의 참석... 이재명 지사 방북 일정 논의 예정

• 북, 올해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 기념우표 발행

• 조선중앙통신 "보수의 안보공세는 노골적 냉전 선동행위... 영원히 실현될 수 없는 개꿈"

• 조·일 체육대학, 평양서 친선 축구 벌여

• 미 국무부,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의 방북 관련 "대북제재 완전 이행 기대"

☞ 미, 대북 독자제재 올해 9차례 11건… 작년 수준 넘어서

• 일·독 등 35개국, 유엔총회에 '북 완전한 비핵화 촉구' 결의안 제출

• WP "트럼프의 INF 파기 선언, 러시아와 중국 외 북을 노린 것일 수도 있다"

☞ 푸틴 "미 중거리 미사일 배치하는 유럽국에 대응 조준 경고"

• 중, 45억 달러 이상 미국산 콩 수입 완전 중단... 남미산으로 대체

• 트럼프와 담판 앞둔 중, 국영기업에 이란 원유 수입 중단 지시

• '무역전쟁' 미국, 9월 상품수지 적자 760억 달러 역대 최대

• 일 오키나와, 미군기지 이전 찬반 주민투표 실시 조례안 가결

• 에티오피아 첫 여성 대통령 탄생… "양성평등 사회 구현"

• 파키스탄 "2022년까지 유인우주선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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