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예술단, 9월 29일 워싱턴 공연 “관계개선 상징”

1.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북)은 엔진시험장을 파괴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전면적 비핵화로, 이미 일어나기 시작했다... 북도 우리도 (핵 문제) 끝내길 원한다. 우리는 매우 빨리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들이 정상궤도에 오르도록 도우려 한다. 우리도 김 위원장도 북이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폼페오와 내가 김 위원장 및 그의 그룹과 가진 관계는 매우 좋으며 강하다. 엄청난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나아가 “과거 행정부들이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 우리가 한 일로 인해 아시아 전역이 미국과 사랑에 빠졌다... 아베가 ‘일본 상공 위로 로켓이 날아다니지 않은 데 대해 매우 좋아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

2. 미국인들이 조미정상회담 결과에 대체로 호의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AP, CNN, 로이터 등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 없이 일방적인 양보를 했다는 미 주류언론의 회의적인 시선과는 다른 반응입니다. 

트럼프는 “가짜뉴스들이 다루는 방식이 유감”이라며 “주류 매체들(보도만) 듣는다면 내가 협상에서 진 것 같다. 거의 반역적”이라고 독설을 날렸습니다. <연합>

3. 그로스 ASG 수석고문은 “닉슨이 중국과 새 외교 노선을 개척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트럼프의 (대북)결정은 현실정치를 따른 것... 닉슨이 냉전의 절정기에 중국을 러시아에서 멀어지게 했다면, 트럼프는 핵·미사일 증가를 차단하면서 남북미 간의 장기적 관계를 강화하는 효과를 낳았다”고 평했습니다.

이어 “조미 외교를 망치려는 부정론자들을 무시하라”고 트럼프에 충고했습니다. <연합>

4. WSJ은 북이 250구 이상의 군인 유해를 1~2일 안에 송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유해는 오산 미 공군기지로 보내지며, 추념행사 후 하와이로 송환해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합니다. <연합>

▲ 지난 2월 12일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방남해 공연을 마치고 돌아가는 북 예술단[사진 : 뉴시스]

5. 조미가 9월 29일 워싱턴에서 북 예술단 공연을 열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송월 단장이 싱가포르에서 이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국이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관계개선 분위기를 띄우는 상징적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향>

6. 해리스 미대사 지명자는 상원 청문회에서 “사드는 중국이나 러시아가 아니라 북의 탄도미사일 위협 때문에 한국에 있는 것”이라며 북의 위협이 없어진다면 “배치 근거가 없다고 생각한다... 필요성이 없어질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연합>

7. 방러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에 역사적인 평화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이제 한반도에 전쟁은 다시 없을 것이고, 남북협력이 러시아와의 3각 협력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철도연결 사업의 추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푸틴 대통령과 만나 유라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양국의 비전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연합>

☞ 문 대통령 “한반도 역사적인 대전환, 남북미는 전쟁과 적대의 어두운 시간을 뒤로하고 평화와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TSR, 생명·문명·평화의 길, 유라시아 시대를 여는 관문, 부산까지 다다르길"

8. 환구시보 “조중관계의 강력한 발전은 지역에 긍정적 에너지 가져다줘... 중, 북에 믿음직한 후방 될 것” <연합>

☞ 김 위원장, 1차 방중 “전략전술적 협동 강화” → 2차 “친근한 중국 동지들과 굳게 손잡고 갈 것” → 3차 “한집안 식구, 한 참모부”
☞ 시 주석,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관계” → “순치의 관계” → “불패성”
 
☞ 국립외교원 김한권 교수 “북, 과거 중소 분쟁 시기 ‘시계추’ 외교를 미중의 전략적 경쟁구도 아래에서 새로이 적용”

9. 중국이 항공 및 관광 분야의 대북제재를 잇달아 풀며 대대적인 경제협력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진핑의 고향인 시안 당국이 평양 국제항로를 7월에 개통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안은 지난달 박태성 로동당 부위원장이 이끄는 친선참관단이 방문한 곳입니다. 고려항공은 베이징·선양·상하이·청두에 이어 시안까지 5개 중국노선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연합> 

10. 조선신보는 “조미수뇌회담에서 적대관계를 (불가역적으로) 청산할 데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면서 “두 나라가 서로에게 리익이 되는 미래, 조미협력의 새 시대를 지향해나갈 때 세계 정치구도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게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신보는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하기 위해서는 그릇된 편견과 관행에서 대담하게 벗어나야 하는데 트럼프의 앞길은 순탄하지 않다”며 “미국에는 조선을 적대시하고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 유지를 바라는 세력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단번에 이루자고 하면 반대파의 역공세를 촉발할 수 있는 것만큼 단계별, 동시행동의 원칙에 따라 (조선측의 상응조치와) 공동보조를 취해나가야만 트럼프가 성공의 길을 끝까지 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플러스>

☐ 북 12명 종업원의 송환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는 “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가족들 곁으로 돌려보내는데 정부가 당장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인권을 표방하는 문재인 정부가 막는다면 남북관계에서 단 한발자욱도 앞으로 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채희준 민변 통일위원장은 “종업원들이 JTBC 방송 이후 북의 가족들이 보낸 자필 편지를 매일 밤 읽으면서 울고 있다”며 “22일 남북적십자회담에서 북측 가족들과 남측 종업원들의 상봉을 합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원진욱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은 “문재인 정부가 성공한 정부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지난 정부의 반인륜 반민족 범죄를 묵인하고 적폐세력을 비호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뉴스>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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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김 위원장의 세 번째 방중으로 폼페오 장관과의 (조미) 회담 지연... 주말이나 다음 주에는 (회담이) 이뤄져 굉장히 가속화할 것”
• 전문가들 “비핵화, ‘사건’이 아닌 ‘과정’... 시간 걸리지만 결국 성공할 것”
• 세월호 선체 거치 장소·보전 방법 논의 시작, 선체 내부 추가 수색
• 옛 통합진보당 의원 5명 “양승태 구속하고 통합진보당 강제 해산 진상규명하라”
• 삼성증권 북한투자전략팀, ‘한반도 CVIP(완전하고 가시적이며 되돌릴 수 없는 번영)의 시대로’ 보고서 “한반도 통일비용 아닌 통합비용으로 접근, 북 경제개방 랜드마크로 원산특구 지목”
• 교황, WCC 행사서 남북대표 접견... 한반도 평화·종교화합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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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동신문 “일, 격변하는 현실에 따라서려면 과거 죄악에 대한 국가적 책임 인정하고 무조건 배상해야”
• 북 김책대, 공학교육에 맞는 새 교육방법 창조... 기술대학에 전면 도입
• NYT “북 선전물 반미 구호 줄고 평화와 화해 강조, 남북 협력과 통일 장려”
• 미 공화당원 여론조사, 김정은 인기가 민주당 하원 펠로시 원내대표보다 높아
• 터키군 F-35 1호기 출고식 미국서 ‘조용히’ 열려... “터키, 배치 차질 우려”
☞ 미 의회, ‘러시아산 S-400 방공미사일 도입 강행, 미국인 투옥사태’ 이유로 F-35 전투기 프로그램에서 터키를 배제하는 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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