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주시보 문경환·김영란 기자를 비롯해 박한균 전 기자가 1일 오전 체포됐다.
문경환 기자는 이날 오전 6시 25분경 자택 앞에서 체포됐다. 경북경찰청은 문 기자가 경찰의 출석요구에 불응했다며 체포해 현재 남양주남부경찰서로 이송했다.
지난해 12.3내란 한 달여 앞둔 10월 22일, 문 기자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북경찰청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당시 문 기자는 변호인단을 통해 수사기관에 진술거부권 행사를 밝히며, 무용하고 소모적인 피의자신문을 위한 출석요구를 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그 후 문 기자는 경찰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김영란 기자도 체포했다. 자택 앞에서 체포된 김 기자는 동대문경찰서로 이송됐다. 서울경찰청은 김 기자가 경찰의 출석요구에 불응했다며 체포해 현재 동대문경찰서로 이송했다. 김 기자는 지난해 10월 22일 문 기자와 같은 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김 기자도 문 기자와 같은 이유로 경찰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서울경찰청은 박한균 전 기자를 자택 앞에서 체포해 현재 성북경찰서로 이송했다. 박 전 기자도 김, 문 기자와 같은 이유로 경찰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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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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