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례위원 모집 : 10월 16일(수) 밤12시까지

인권과 민주주의,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위해 한 생을 바쳐오신 이정이 어머님께서 2024년 10월 15일 세상을 떠나셨다는 가슴 아픈 소식을 알립니다.

이정이 어머니는 1941년에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이 땅의 민주주의와 자주통일을 위해 기꺼이 생의 절반을 바치시고, 동지들의 든든한 어머니로, 단기필마 거리의 투사로 살아오셨습니다.

지난 5.3 동의대항쟁 가족대책위 대표를 시작으로 부산 민가협 회장을 맡아 민주주의와 인권운동에 헌신하시면서 대학생들의 어머니로 불리셨고, ‘어머니’라는 단어가 당신을 상징하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당시 대학생들이 구속을 각오하며 외쳤던 자주와 통일의 길이 이 땅의 모순을 해결하는 참된 길임에 공감하고 민주주의민족통일부산연합 상임의장 직책을 기꺼이 허락하셨고, 하야리아 부대를 되찾는 운동에 전력을 다하시면서 주한미군의 부당한 행태에 대응해 투쟁하셨습니다.

부산인권센터 공동대표, 국가보안법 폐지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를 역임하시면서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국민을 적으로 규정하고 자주와 통일을 외치는 이들을 탄압하는 도구가 된 국가보안법에 정면으로 맞서셨습니다.

이런 시대의 부름에 당당히 답하신 이정이 어머님은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제정한 부산민주시민상의 제8회 수상자가 되시기도 하셨습니다.

6.15시대를 맞이해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부산본부 상임대표와 부산겨레하나 공동대표를 맡아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을 위한 운동에 앞장서셨습니다. 평양 김일성종합대학교에 항생제공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총괄하시면서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의사회와 함께 평양을 방문하시면서 교류협력 사업에 앞장서기도 하셨습니다.

판문점선언과 9.19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된 2018년에는 평창올림픽 남북공동응원단 사업으로 정세의 물꼬를 트는 데 역할을 하셨고, 이후 지역의 원로로써 선배 동지들을 알뜰히 살피면서 지역의 후배들을 적극 지원해 주셨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14일, 외출하셨다가 갑자기 쓰러지셨고, 안타깝게도 머리를 부딪혀 뇌출혈이 생겼습니다. 지병인 악성빈혈이 있으셨던터라 수술이 어려운 상태였고, 결국 다음날 2024년 10월 15일 오전 10시경 우리곁을 떠나셨습니다.

⦁ 빈소 : 동아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VIP실 (부산 서구 대신공원로 26)
⦁ 추모행사 : 10월 16일(수) 오후8시30분 / 10월 17일(목) 오후8시30분
⦁ 출상 : 10월18일(금) 08:00 빈소
장례미사 : 09:00 초장성당
영결식 : 11:00 민주공원 
화장 : 13:40 영락공원
봉안 : 16:30 장지(양산 하늘공원) 

장례위원 모집 : https://bit.ly/이정이어머니장례위원
(위 구글양식으로 10월 16일(수) 밤12시까지 알려주십시오)
⦁ 부의계좌 : 카카오뱅크 3333-06-9780781 김미진
⦁ 연락처 : 이원규 공동집행위원장 010-8839-8511 / 김미진 공동집행위원장 010-8766-7638

 

<이정이 어머니 약력>

1941년 경남 남해 생

5.3 동의대항쟁 가족대책위 대표

부산 민가협 회장

민주주주의민족통일부산연합 상임의장

부산광역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

부산인권센터 공동대표

국가보안법폐지 부산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하야리아부지 시민공원추진 범시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부산본부 상임대표

부산자주통일평화연대 명예대표

부산겨레하나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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