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4월 9일 D-1
-이재명 “국민을 거역한 정권에 국민의 심판을”
-한동훈 “딱 한 표 부족‥나라 망한다”
-조국 “야 200석 되면 대통령 거부권 무력화 돼”
-윤희숙 “더불어민주연합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

이재명 “국민을 거역한 정권에 국민의 심판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유세 마지막날 용산역에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전제하고 “우리가 맡긴 권력과 예산으로 고속도로 종점을 변경해 사익을 취하고,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는 데 세금을 낭비하고, 도주 대사를 임명해 나라 망신시켰다”라고 윤석열 정권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거역한 정권에 엄정한 국민(주권자)의 심판을 내려주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한동훈 “딱 한 표 부족‥나라 망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마지막날 천계광장 유세에서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면서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범야권 200석’이 현실화되면 “나라가 망한다”며 지지층을 결집했고, “내일의 12시간이 대한민국이 경악스러운 혼돈, 나락에 떨어질지 위기를 극복할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국 “야 200석 되면 대통령 거부권 무력화 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유세 마지막날 광화문에서 “광화문은 박근혜 정권을 조기 종식시킨 ‘촛불 명예혁명’의 상징적 장소”라며 “윤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법을 날렸고, 이태원 특검법과 노란봉투법을 날렸다”라고 끝까지 ‘정권 심판론’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그러면서 “(야당이) 200석을 갖게 되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도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어 거부권이 필요 없게 된다”고 말했다.

윤희숙 “더불어민주연합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유세 마지막날 이화여대 앞에서 “민주당, 새진보연합, 진보당이 윤석열 정권을 압도적으로 심판하기 위해 더불어민주연합으로 함께 했다”라며 “더불어민주연합으로 노동, 인권, 기후 등 진보적 가치가 구현되는 22대 국회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연합에는 진보당이 추천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정혜경, 보건의료 노동자 전종덕, 여성 청년 후보인 손솔 후보가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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