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주통일뉴스_22.02.23]
<한 줄 브리핑>
- 김정은 위원장, 시진핑에 올림픽 성과 축하..'전략적 협조 강화'
- 북 외무성, '美 대만에 무기 판매계획은 중국분열책'
- 해군, 인도 주관 연합해상훈련 첫 참가…美 등 16개국 함정
- 한미훈련 축소 비판 美해병대사령관 "동맹 더 발전해야"
- 한·미 방위비분담금, 美 군수기업에 1800억원 흘러갔다
- 왕이 "대만, 美 인도태평양 전략 포함 안돼…잘못된 신호" 경고
- 푸틴 “돈바스 지역 친러 분리주의 공화국 독립 승인”... 서방과 대립 격화
<뉴스>
김정은 위원장, 시진핑에 올림픽 성과 축하..'전략적 협조 강화'
-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정은위원장이 시진핑주석에게 올림픽 성과를 축하하는 구두친서를 보냈다고 보도함.
- 김 위원장은 또 미국과 대립하는 중국과의 친선관계를 강조하면서 "오늘 조중(북중) 두 당, 두 나라는 전략적 협조와 단결을 강화하여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노골적인 적대시정책과 군사적 위협을 짓부시고 공동의 위업인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전진시켜 나가고 있다"고 밝힘.
- 또한 "(시진핑) 총서기 동지와 함께 조중관계를 불패의 관계로 더욱 확고히 다져나가며 평화롭고 발전하는 세계를 건설하는데 적극 기여할 의지를 피력"함
북 외무성, '美 대만에 무기 판매계획은 중국분열책'
- 북 외무성은 최근 미국이 대만에 1억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중국의 분열을 촉신시키는 속셈이라고 비판함.
- 외무성은 "겉으로는 '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한다고 표방하지만 실지로는 '대만독립'을 부추겨 대만을 대중국 압박의 전초기지로 만들고 나아가 중국의 분열을 촉진시키자는 것이 바로 미국의 음흉한 속심"이라고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비판
- 한편, 중국 당국은 21일 미국이 대만에 1억달러 규모의 패트리엇 미사일 프로젝트 서비스 수출을 승인한 데 대해 반 외국제재법에 따라 미 군수기업 레이시언 테크놀러지와 록히드마틴을 제재한다고 밝힘
해군, 인도 주관 연합해상훈련 첫 참가…美 등 16개국 함정
- 해군은 오는 25일부터 내달4일까지 신형 호위함인 '광주함'(FFG-817)을 포함해 병력 100여 명을 인도 주관으로 현지 인근 해상에서 열리는 '밀란-2022'에 파견함
- 밀란 훈련에 한국군이 참여하는 것은 처음으로 이번 훈련에는 미국과 일본, 영국, 호주 등 16개국이 함정을 파견하고, 참관 파견국은 30개로 사실상 46개국이 관여하는 대규모 연합훈련.
- 인도양에서 해상 불법행위 차단을 위한 임무수행을 비롯해 참가국 간 상호운용성 향상, 위협에 대비한 단계별 절차 공유·숙달 등을 위한 훈련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짐
- 쿼드 소속 국가들 모두 함정을 파견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인도태평양지역에서 대중 견제를 위한 협력 강화 성격을 띤다는 분석도 제기됨
한미훈련 축소 비판 美해병대사령관 "동맹 더 발전해야"
- 서욱 국방장관은 지난 21일 데이비드 버거 미 해병대사령관을 접견.
- 버거 사령관은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가 굳건하다"며 "한미해병대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저하고 양국 간 안보 증진에도 크게 기여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힘.
- 버거 사령관은 지난 8일 미국 국방산업협회(NDIA)가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한미 연합 군사 훈련 때 대규모 실기동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던 인물.
- 그는 "컴퓨터 프로그램인 파워포인트는 믿을만한 억지력이 아니다"라며 "적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훈련이 매우 효과적인 억지력"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음.
한·미 방위비분담금, 美 군수기업에 1800억원 흘러갔다

- 한미방위비분담금이 '무늬만 한국기업'인 PAE KOREA에 수천억원 집행된 것으로 확인됨. PAE코리아는 미국 군수기업의 계열사라는 것이 드러났고, 이로 인해 주한미군과 해당기업의 유착이 의심됨.
- PAE코리아에 30년 간 미군 입찰로 몰아준 금액은 1800억원대. 특히 PAE코리아는 주한미군의 WRM(War Reserve Material·전쟁예비물자) 정비사업을 수십 년째 독점하고 있음.
- PAE코리아의 지분구조는 내국인 51, 외국인 49 비율이지만 실질적인 경영권은 미국 PAE에 있고, 한국인 바지사장을 내세워 입찰에 참여하는 것임.
- 주한미군 용역사업을 하는 PAE코리아의 매출 대부분이 한·미 방위비분담금에서 지급된 돈으로, 국민의 혈세인 한미방위비분담금이 부당하게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 것임.
- 국방부 관계자는 “정상적인 절차와 규정을 거쳐 해당 업체가 한국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군수 분야 방위비분담금 사업은 한국 업체가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답함.
왕이 "대만, 美 인도태평양 전략 포함 안돼…잘못된 신호" 경고
- 21일 토니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통화에서 "대만을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포함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함.
-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이 인도태평양전략을 내세워 공개적으로 중국을 역내 최우선 과제로 놓고 대만을 미국의 전략에 포함시키려 했다"면서 "중국을 포위하고 억제하려는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
- 왕이부장은 "며칠 후면 미중 상하이 코뮈니케를 발표한 지 50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중국은 미국과 이견을 관리하고 양국의 관계를 안정화시킬 용의가 있다"고 강조함.
- 이에 대해 블링컨 장관은 "중국의 체제를 변화시키는 것을 원치 않고 미국은 대만 분리독립을 반대하고 중국과 충돌하거나 대립할 의도 없다"고 밝힘
푸틴 “돈바스 지역 친러 분리주의 공화국 독립 승인”... 서방과 대립 격화
-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을 독립 국가로 승인하는 법령에 공식 서명함.
- 또한 푸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의 안전보장 요구를 완전히 무시했다면서, 우크라이나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군사 전진 기지로 만들려 한다고 비난함.
- 러시아가 DPR과 LPR을 독립 국가로 승인함에 따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과의 대립이 더욱 악화할 전망
- 미국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미국인의 신규 투자 및 무역, 금융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힘.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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