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 전체의 면적은140억ha다. 그중에 이용 가능한 농경지 면적은 15억ha뿐이다. 지구에서 농사짓기에 가장 좋은 비옥한 토지를 가진 나라는 브라질로서 농경지의 약 16% 정도다. 지구상에 가장 척박한 땅을 가진 나라는 인도, 아프리카의 다수의 나라들로 이들 나라는 현재 먹을 것이 없어 식량난을 겪고 있지만, 미국 등이 제공하는 GMO농산물은 거부하는 실정이다.
비옥한 농지가 없으면 인간은 식량난에 빠져 존재할 수 없다. 왜냐하면 토양 속에는 미세한 단세포동물에서 지렁이까지 약 50억의 생물이 살며 이들이 식량생산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옥한 토양면적 늘리기는 인간의 힘으로는 거의 불가능한데도, 매년 비옥한 토양은 줄어들고 있다. 우리가 민족의 미래를 위하여 농경지를 잘 보존해야 되는 이유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토양이 사라지는 속도가 빨라 사막화되며 1ha에 30만 톤이나 흙이 사라져 앞으로 아시아에서도 식량부족이 심각한 현상이 된다는 걸 경고했다.
한국은 도시화와 농지전용, 수입양곡과 농가부채, 농촌고령화로 인하여 의하여 해마다 농경지면적이1~ 2만ha 정도로 줄어드는데, 이는 전체면적의 매년 0.6%가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이어진다면 20년이 지난 2040년 현재 농지의 3분의 1가량이 줄어들고 한국은 농촌이 없는 도시국가로 결국 기아와 불확실한 GMO등 농산물에 의존할 수 밖에 없게 된다. 한국의 지방과 농촌소멸을 예고한 마스다 보고서를 부인할 수 없으며 현실화되는 느낌이다.
농업과 먹을거리의 진상이 그러할수록 온 국민들이 깨어나 식량자급에 눈을 뜨고, 안이한 나날을 보내는 정권에 농업과 농촌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 우리 국민들은 언제 진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인지? 언론부터 각성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