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로동신문’ 브리핑 28호(2021.1.19.~1.25./발췌본)
1월19~25일 주간 <로동신문>은 8차 당대회 결정관철 결의와 문헌·결정 학습 열기를 고조시키고 전국화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당대회 결정관철을 결의하는 주요 시·도들의 군민연합대회 개최 소식에 이어 그 아래 시·군 단위 군중대회 개최 사실, 그리고 각 공장·기업소들에서 진행되는 선전선동 열기를 연일 보도했습니다. 지난 15일 평양을 시작으로 군민연합대회가 열린 주요 시·도는 모두 13곳입니다. 더불어 8차 당대회 문헌·결정 학습의 중요성을 잇단 사설을 통해 강조하는 것은 물론, 주요 내용 해설과 각지 당조직에서 진행되는 문헌·결정 학습 현황과 주요 사례들을 소개, 전파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혹시 조선 역사에서 1월22일이 무슨 날이지 아시나요? 1919년 고종황제가 급서한 날인데요, 북에선 이를 일제의 독살로 보고 있습니다. 22일자 신문엔 해당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문은 또 1월22일이 김일성 주석이 만 13세 되던 해인 1925년 ‘혁명의 천리 길’에 올라 조선을 떠난 날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8차 당대회 기념사진들을 비중 있게 다뤘는데요, 김 위원장이 대회 자료집을 만든 출판인쇄 근로자들까지 챙긴 걸 보면 가히 ‘사진 정치’라 할 만합니다.
“당대회 문헌 학습, 철저히 실천과 결부해 진행해야”(1/25)
1월25일자 1면 ‘실천과 결부하여 실효성 있게’란 꼭지에선 “(8차)당대회 문헌들에 대한 학습을 철저히 실천과 결부하여 진행하여야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발전 목표와 작전을 바로세울 수 있으며 그 집행과정에 탈선이 없이 승리의 직선주로를 따라 내달릴 수 있다”면서 “당대회 문헌들의 사상과 진수를 깊이 파악하고 그 내용을 자기 단위 실태와 결부하여 환히 꿰들도록 하는 것이다. 집중학습과 학습담화 등 여러 가지 형식과 방법을 적용하여 학습이 실천을 위한 학습으로 철저히 지향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또한 당대회 문헌들에서 제시된 과업들 특히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 해당한 내용들을 실천과 결부시켜 깊이 있게 연구 체득하는 것”이라며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자기 사업에 내재하고 있는 낡은 사상관점과 일본새, 결함들을 전면적으로,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그 극복방도를 찾는 과정, 과학적인 대책을 세우는 과정으로 학습을 더욱 심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상사업에서 진실성·통속성을 보장하라면?(1/25)
25일자 3면은 ‘사상의 침투력, 사상사업의 실효성을 높여 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자’는 큰 제목 아래 사상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진실성, 통속성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꼭지에선 “무엇보다 먼저 선전선동사업을 친인민적, 친현실적인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켜 “당에서 중요하게 강조하는 문제와 그 해결방도를 인민들에게 직선적으로, 리해하기 쉽게 알려주어 그들이 당의 의도를 명확히 깨닫도록” 해야 한다고 알렸습니다. “현실을 과장하거나 미화분식하며 자화자찬하는 현상을 철저히 근절하고 객관적 현실에 알맞는 사상사업 내용과 방법을 옳게 적용”해야 한다네요. 이를 위해선 “선전사업을 하는 일군들의 수준과 능력을 결정적으로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요, “열을 알아야 하나를 가르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수준이 낮고 능력이 없으면 당의 사상과 의도에 맞게 일할 수 없으며 아무리 대중 속에, 현실 속에 들어간다고 하여도 자기 역할을 원만히 수행할 수 없다. 일군들은 당의 믿음을 언제나 명심하고 모르면 허심하게 배우고 능력이 딸리면 밤을 패면서라도 자기의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각성분발하여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확산 고조되는 8차 당대회 문헌·결정 학습 열기(1/24)
1월24일자 <로동신문>은 1면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30여 개 나라의 정당·단체 인사들이 축전과 축하편지를 보내온 사실을 전하곤 8차 당대회 문헌과 결정 학습을 강조하는 기사들을 배치했습니다. 먼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불후의 고전적 로작을 펼치고’ 연재꼭지에서 김 위원장이 2014년 2월25일 로동당 8차 사상일군대회에서 한 연설 <혁명적인 사상공세로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자>의 요지를 소개했는데요, “원수님께서는 특히 도, 시, 군 당책임비서들과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당책임일군들이 사상사업을 직접 틀어쥐고 품을 들여 진지하게 해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당의 령도 밑에 모든 일군들이 항일유격대식으로 배낭을 메고 아래에 내려가 청산리정신, 청산리방법의 요구대로 군중을 발동시키고 혁신의 불길을 지펴올리던 1970년대의 약동하는 기상이 온 나라에 차 넘치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면서 “그이께서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사상전선이 들끓는 것만큼 대중의 정신력이 폭발하며 천만군민이 일떠선 것만큼 혁명이 전진한다고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고 전했습니다.
“끊임없는 혁신과 창조, 전진은 존엄과 자주권 창창한 미래 열기 위한 필수적 요구”(1/24)
24일자 1면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의 문헌과 결정을 깊이 학습하자’ 연재물로 실은 논설 ‘오늘의 력사적 진군은 혁신, 창조, 전진을 요구한다’에선 “당 제8차 대회에서는 당과 국가의 전반사업을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고 장려하는 데로 확고히 전환할 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여기에는 자화자찬이나 자만자족, 사소한 침체나 답보도 허용함이 없이 줄기찬 전진을 이룩해나감으로써 사회주의 건설을 위한 우리의 투쟁이 인민들에게 실제적인 복리를 가져다주는 위대한 혁명사업으로 되게 하려는 조선로동당의 확고한 결심과 철석의 의지가 비껴있다”면서 “끊임없는 혁신과 창조, 전진은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고 창창한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한 필수적 요구이다.(중략) 당과 국가의 전반사업이 시대의 변천에 맞게 부단히 혁신되고 전체 인민이 불타는 애국심과 높은 책임감을 발휘해나갈 때 불리한 형세 속에서도 주동적으로 경이적인 성과들을 이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당대회 결정은 지상명령… 당원들, 제일 힘든 전투장에서 한몫 해야”(1/23)
1월23일자 <로동신문>은 1면에 ‘조선로동당원들은 당대회 결정관철의 핵심력량이다’는 기사를 실어 “당대회 결정은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에서 새로운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우리 당의 전략전술이며 위대한 조선로동당이 혁명과 인민 앞에 한 서약인 동시에 위대한 우리 인민이 주는 지상의 명령”이라며 “새로운 발전기, 도약기에 들어선 우리 혁명은 오늘 우리 당원들로 하여금 비상한 혁명열, 투쟁열로 피를 끓이며 전진하는 대오의 최전방에서 만짐을 지고 억세게 싸워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당원들이 분발하고 들고일어나 오늘의 고난을 앞장에서 맞받아 뚫고 나가면 극복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는 것, 전체 당원들은 불굴의 정신력과 영웅적 투쟁으로 조국해방전쟁의 위대한 승리를 안아오고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전후 복구건설을 짧은 기간에 훌륭히 해제낀 전승세대의 넋과 정신을 이어받아 제일 어렵고 힘든 전투장마다에서 한몫 단단히 해야 한다는 것이 당원들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이고 기대”라며 “그렇다. 지금이야말로 조선로동당의 붉은 당원증을 품은 수백만 당원들, 당 결정관철을 위하여 존재하는 당원들이 순간순간 자기의 의무를 자각하며 높은 당성과 엄숙한 맹세를 실천으로 검증받아야 할 책임적인 시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위민헌신, 인민을 위해 모든 것 다 바쳐 투쟁하는 참된 복무자의 자세와 립장”(1/23)
23일자 1면엔 연재물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의 문헌과 결정을 깊이 학습하자’의 하나로 ‘위민헌신은 일군들의 사명이며 본분이다’는 기사를 실어 거듭 ‘위민헌신’을 강조했습니다. “위민헌신은 한마디로 인민을 위하여 한몸 다 바친다는 말이다. 다시 말하여 인민을 가장 귀중한 존재로 보고 인민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쳐 투쟁하는 참된 복무자의 자세와 립장을 이르는 말”이라며 “위민헌신은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는 숭고한 인민관에 기초하고 있다.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하자면 인민대중에 대한 견해와 관점을 바로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옳바른 인민관을 지닌 사람에게서만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참된 복무자의 자세가 나오게 된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위민헌신은 인민의 믿음에 기어이 보답하려는 숭고한 사명감에 바탕을 두고 있다.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고귀한 재부는 인민들로부터 받아안는 믿음”이라며 “믿음에는 보답과 헌신이 따라야 한다. 자기를 믿고 추천해준 인민에게 충실히 복무하는 것은 우리 일군들의 응당한 본분이고 도리이다. 일군의 영예와 긍지는 간판이나 권한, 대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명줄처럼 간직하고 인민을 위하여 전심 전력하는데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각 시·군들에서도 ‘8차 당대회 결정관철’ 결의 군중대회 개최(1/23)

주요 시·도에 이어 그 아래 시·군들에서 8차 당대회 결정관철을 결의하는 군중대회가 열리고 있네요. 23일자 신문은 2면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투쟁강령을 받들고 새로운 비약과 승리를 이룩하자’는 기사에서 먼저 김책시와 송림시, 순천시, 봉산군, 룡성구역, 력포구역 군중대회에서 연설자들이 “사회주의 위업을 승리의 다음 단계에로 이행시키는 데서 나서는 명확한 투쟁과업과 방도들을 밝힌 당 제8차 대회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찬동하면서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신심 드높이 나아갈 결의를 피력”했다고 알렸습니다. 그리고 신포시, 룡천군, 정평군, 성천군, 안악군, 재령군 군중대회에선 연설자들이 “오늘의 당대회 결정관철전은 우리 혁명을 다시 한번 고조시키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전인민적 총진군”이라며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을 위한 혁신적인 방도를 모색하고 철저히 집행해나갈데 대하여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설 “오늘의 총진군을 이민위천·일심단결·자력갱생의 대진군으로”(1/22)
1월22일자 <로동신문>은 1면에 사설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을 더 높이 들고 혁명의 새로운 발전기, 고조기를 열어나가자’를 실어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은 장구하고도 간고한 조선혁명의 실천 속에서 그 정당성과 생명력이 남김없이 과시된 정치리념, 투쟁원칙이다. 주체혁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온 이 3가지 리념이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위한 투쟁구호로 제시됨으로써 오늘의 혹독한 도전과 장애를 격파하고 우리의 위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갈 수 있는 보검이 마련되게 되었다”며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이 3가지 리념을 당 제8차 대회의 투쟁구호로 내세운 당중앙의 의도를 심장깊이 새기고 오늘의 총진군을 명실공히 이민위천의 대진군, 일심단결의 대진군, 자력갱생의 대진군으로 빛내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이번 대회에서 이민위천과 일심단결, 자력갱생의 리념을 깊이 새길 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것은 우리 혁명특유의 지도사상, 전진방향, 발전방식의 절대적 우월성에 의거하여 백승의 력사와 전통을 끝없이 빛내여나가시려는 철의 신념의 과시로 된다. 이민위천에는 전당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을 당건설과 당활동의 출발점으로, 절대 불변한 원칙으로 하는 혁명적 당풍을 확고히 견지할 데 대한 우리 당의 항구적인 요구가 반영되여있으며 일심단결과 자력갱생에는 우리 혁명의 생명선과 전진동력에 관한 사상리론적 관점과 정책적 요구가 함축되여있다”며 “우리 당의 이 3가지 리념이 철저히 관철될 때 조선혁명의 개척기에 추켜든 붉은 기가 탈색을 모르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본태가 굳건하며 우리 국가의 무한대한 저력, 발전 잠재력이 더욱 힘 있게 발양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함북과 량강도, 라선시에서 ‘8차 당대회 결정관철’ 군민연합대회(1/22)

22일자 신문은 1면에 ‘위대한 당의 령도 따라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앞으로’란 제목으로 21일 함경북도와 량강도, 라선시에서 각각 군민연합대회가 열린 사실을 전했습니다. 함경북도 군민연합대회에서 김철삼 도당위원회 책임비서와 박만호 도인민위원회 위원장 등은 “나라의 기간공업이 집중되여있는 도의 특성에 맞게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성진제강련합기업소를 비롯한 금속공업부문에서 현존 생산 공정들을 선진 기술로 개조하고 능력을 확장하여 철강재 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일 데 대하여 언급”하곤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철광석 생산을 활성화하는 것과 함께 경원지구탄광련합기업소를 비롯한 북부지구의 탄광들에서 생산되는 갈탄을 선철 생산에 리용하기 위한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답니다.
소년 김성주 ‘혁명의 천리 길’ 나선 지 96주년(1/22)
1월22일은 김일성 주석이 소년 시절인 1925년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 맹세하고 ‘혁명의 천리 길’에 오른 지 96년째 되는 날이라네요. 신문은 3면 ‘혁명의 천리 길에 어린 애국의 뜻 끝까지 이어가리’란 꼭지에서 이를 알리곤 “세월은 멀리 흘렀지만 어찌하여 우리 인민은 오늘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걸으신 혁명의 천리 길을 잊지 못해하며 격정 속에 돌이켜보는 것인가. 바로 그것은 우리 수령님께서 걸으신 그 길에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은 어떤 것이여야 하며 혁명가는 어떤 각오를 가지고 투쟁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주는 고귀한 철리가 깃들어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시 소년 김성주는 부친인 김형직 선생이 일제에 검거됐다는 소식을 듣곤 졸업을 불과 몇 달 앞둔 창덕학교를 그만두고 곧바로 북행길에 올랐다네요. 김일성 주석은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1권에서 당시 압록강을 건너기 직전을 이렇게 떠올렸습니다. “나는 설음과 비분을 안고 조국산천을 몇 번이고 돌아보았다. 조선아, 조선아, 나는 너를 떠난다. 너를 떨어져서는 한시도 살 수 없는 몸이지만 너를 찾으려고 압록강을 건는다. 압록강만 건느면 남의 나라 땅이다. 그러나 남의 땅에 간들 내 너를 잊을소냐. 조선아, 나를 기다려다오. 이런 생각을 하다가는 다시 ‘압록강의 노래’를 불렀다.”
“고종황제 독살한 주범은 일제”(1/22)
1월22일은 또 조선의 마지막 황제인 고종이 1919년 급서한 날이기도 합니다. 신문은 <한시도 늦출 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연재물로 6면에 ‘천추에 용납 못할 일제의 극악한 국권유린행위’란 기사를 실어 “조선 봉건정부의 최고주권자였던 고종황제가 일제에 의해 독살된 지 102년이 되었다”면서 “고종황제를 독살한 주범이 일제라는 것은 이미 여러 자료를 통하여 확증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2010년에 어느 한 국제학술대회에서 1919년 당시 일본 궁내청의 회계심사국 장관이였던 구라또미 유자부로의 일기가 공개되였다. 일기에는 일제의 초대 조선총독 데라우찌가 조선주둔군 사령관 하세가와에게 ‘을사5조약’을 인정하지 않는 고종황제를 독살할 것을 지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내용이 씌여져있었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러곤 “고종황제 독살사건은 그 어느 나라의 식민지 지배 력사에도 있어본 적이 없는 가장 포악하고 야만적이며 파렴치한 반인륜 범죄로서 오늘도 우리 인민의 치솟는 증오와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평남과 황남 등 5개 시·도에서 군민연합대회 개최(1/21)

8차 당대회 결정관철을 결의하는 주요 시·도 단위 군민연합대회가 이어졌습니다. 1월21일자 <로동신문>은 1면에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의 새 승리를 향해 총진군의 보폭을 힘차게 내짚자’란 기사에서 평안남도와 황해남도, 강원도, 남포시와 개성시에서 각각 열린 군민연합대회 소식을 전했습니다. 군민연합대회가 15일 평양을 시작으로 19일 평북, 황북, 자강도, 함남에 이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겁니다. 평안남도 군민연합대회에서 안금철 도당위원회 책임비서와 강형봉 도인민위원회 위원장, 한금철 평성시당위원회 책임비서 등 연설자들은 “평안남도에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석탄 생산이 기본이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석탄 생산계획을 기어이 완수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곤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순천화력발전소, 청천강화력발전소에서 기술 개건을 다그치고 발전 설비들의 만가동, 만부하를 보장함으로써 전력 생산을 늘일 데 대하여 언급”했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사설 “8차 당대회 기본사상, 기본정신 깊이 체득해야”(1/21)
21일자 3면엔 사설 ‘당 제8차 대회의 사상과 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자’를 실어 먼저 “자기 사업을 긍정적인 면에서가 아니라 비판적인 견지에서 분석총화하고 우리의 전진을 위한 명백한 리정표를 세웠으며 우리의 성스러운 위업을 힘 있게 견인하는 계기점으로 되였다는데 당 제8차 대회가 가지는 력사적 의의가 있다”면서 “현존하는 위협과 도전들을 과감히 돌파하고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을 일으키며 확실한 전진을 이룩해나가자면 전체 인민이 당대회의 사상과 정신을 확고한 신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곤 “무엇보다도 당 제8차 대회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을 깊이 체득하여야 한다. 당 제8차 대회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은 사회주의 건설의 주체적 힘, 내적 동력을 비상히 증대시켜 모든 분야에서 위대한 새 승리를 이룩해나가자는 것이다. 다시 말하여 우리의 내부적 힘을 전면적으로 정리정돈하고 재편성하며 그에 토대하여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하면서 새로운 전진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는 것”이라며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앞에 나선 정책적 과업들에 대하여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평북 등 4개 도에서 ‘8차 당대회 결정관철’ 군민연합대회(1/20)

8차 당대회 결정 관철을 결의하는 군민연합집회가 이어졌습니다. 1월20일자 <로동신문>은 1면 머리에 ‘혁명의 새 승리에 대한 신심 드높이 당 제8차 대회 결정관철에 총매진하자’는 제목으로 전날 평안북도와 황해북도, 자강도, 함경남도에서 각각 열린 군민연합대회 소식을 전했습니다. 신문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당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신 크나큰 민족적 긍지를 안고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의 앞길을 밝혀준 당 제8차 대회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그 관철을 위해 총궐기, 총매진해 나섰다”며 “대회장들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일편단심 받들며 새로운 승리에 대한 신심 드높이 당 제8차 대회가 펼친 진로 따라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위한 총진군을 힘 있게 다그쳐나갈 비상한 열의와 각오를 안고 모여온 군중들로 차넘치였다. 지방당, 정권기관, 근로단체,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일군, 근로자들과 조선인민군, 사회안전군 장병들이 대회들에 참가하였다”고 알렸습니다.
“‘위민이천’, ‘일심단결’, ‘자력갱생’ 3대 구호 의미 더 깊게 새겨야”(1/20)
20일자 2면 ‘백승의 진로 따라 찬란한 미래에로!’란 꼭지에선 8차 당대회의 3대 구호인 ‘위민이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의 의미를 되짚었는데요,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의 존엄과 행복을 위해 한평생을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 인민을 가장 믿고 사랑하시며 떠받드시는 여기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위인적 높이가 있다”며 “인민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신 우리 원수님이시기에 무엇을 하나 보시여도, 하나의 창조물을 대하시여도 인민들이 좋아하는가, 인민들이 실질적으로 덕을 볼 수 있는 것인가, 인민들에게 사소한 불편이라도 주는 점은 없겠는가, 인민들의 요구와 리익을 실현하고 편의를 더 잘 보장해주자면 무엇을 더 해야 하는가를 알아보시며 그처럼 마음 쓰시는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이어 “일심단결! 이는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우리 조국의 참모습이고 그 무엇으로도 당할수 없는 주체조선의 힘이다. 혁명은 단결로 시작되며 가장 공고한 단결을 낳는 힘은 절세위인의 믿음과 사랑”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일군들은 군중 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함께 어울려 사업하고 생활하여야 하며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시는 분, 거창한 전변의 력사가 펼쳐지는 가슴 벅찬 현실을 대하실 때에도 우리 인민과 인민군 장병들의 앙양된 기세의 일대 과시이고 당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우리 조국의 위력이라고 긍지에 넘쳐 말씀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자력갱생, 우리 조국의 이름과 같은, 비약하는 조국의 숨결과도 같은 부름이다. 이는 고난과 시련 속에서 우리 인민이 생명으로, 생활로, 희망으로 간직한 불굴의 신념이며 우리 혁명의 성스러운 어제만이 아니라 자랑찬 오늘 그리고 더더욱 찬란할 래일의 모습이 이 긍지 높은 부름 속에 다 비껴있다”며 “자력갱생의 기치 높이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 조국을 일떠세우시고 그 불패의 위용을 만방에 떨쳐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동지의 탁월한 령도 밑에 찬연히 빛을 뿌리고 있다.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8차 당대회 마무리 ‘사진정치’(1/19)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8차당대회 마무리작업인 ‘사진정치’가 계속됐습니다. 8차 당대회에서 선출된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대회자료 준비에 기여한 출판인쇄부문 근로자들과 18일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새로 선출된 8기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는 당대회장인 4.25문화회관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1월19일자 <로동신문>은 1면 기사에서 이를 알리곤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의 핵심 중의 핵심인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이 당의 튼튼한 단결과 존엄 높은 령도적 권위를 위하여, 투쟁 강령의 빛나는 실행과 승리를 위하여 보다 책임적으로 분투할 것을 기대하는 전체 당원들의 거대한 신임을 순간도 잊지 말고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과업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높은 책임성과 헌신성을 발휘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출판인쇄부문 근로자들과는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티 없이 맑고 깨끗한 충성심을 지니고 당에서 맡겨준 과업을 최상의 수준에서 수행하기 위해 온갖 지성을 다 바쳐준 근로자들의 남모르는 수고가 있었기에 우리 당대회가 성공적으로 자기 사업을 할 수 있었다고 하시면서 그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곤 “그들이 앞으로도 당 사상전선의 중요한 초소를 맡고 있다는 숭고한 사명감을 안고 무한한 헌신성과 책임성을 발휘하여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중심과업은 무엇?(1/19)
19일자 3면엔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의 문헌과 결정을 깊이 학습하자’는 큰 제목 아래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중심과업’이란 꼭지를 실어 해설했는데요, “우선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경제발전의 관건적 고리로 틀어쥐고 기간공업부문들 사이의 유기적 련계를 강화하여 실제적인 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동해나가는 것”이라며 “금속공업과 화학공업 발전을 앞세우는 원칙에서 국가적인 경제조직사업을 면밀하게 짜고들고 나라의 경제력을 철강재 생산과 화학제품 생산 능력을 대폭 늘이는데 최대한 합리적으로 동원리용하여 금속공업, 화학공업부문부터 정상궤도, 활성화 단계에 확고히 올려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심과업은 또한 농업부문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강화하고 경공업부문에 원료, 자재를 원만히 보장하여 인민소비품 생산을 늘이는 것”이라며 “농업전선은 사회주의 경제건설의 주타격 전방이다. 농업부문에서 알곡 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여야 인민들의 먹는 문제, 식량문제를 풀 수 있다.(중략) 경공업은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제공하는데서 절대적인 몫을 차지한다. 경공업부문에서 인민소비품 생산을 정상화, 활성화하여야 인민생활을 편파성 없이 안정 향상시켜나갈 수 있다”고 더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