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All Truth Has 3 Stages
Larry Romanoff on
… it is widely ridiculed. Third, it is accepted as self-evident.
진실은 처음에는 대부분 의도적으로 무시된다(1단계). 그리고는 온갖 세상언론에 의해 진실은 뭔가 잘못된 마치 ‘음모론’ 같은 것으로 매도/치부된다(2단계).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진실은 결국 자명한 것으로 인식되며 널리 받아 들여지게 된다(3단계).
[편집자주]
코로나재난이 국제적으로 확산되면서 이에 대한 보도 역시 각양각색이다. 이에 외신에서 보는 코로나 재앙과 관련한 몇 가지 기사를 번역소개한다.
이번 기사는 코로나재앙이 미디어전쟁의 양상을 띠고 있는 점을 조명한다. 이른 바 가짜뉴스, 음모론 등과 관련된 분석이다.
번역은 미국 뉴욕 소재 21세기 연구원( The 21st Century)의 정기열 원장이 수고해 주셨다.

이제 코비드-19 상황 제2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그동안 세상 대부분 언론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항간의 여러 주장, 분석을 의도적으로 무시했다. 바이러스가 본래 미국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설득력 있는 주장과 분석, 정보가 미국 밖은 물론 국내에도 알려지기 시작하고 특히 바이러스 출현 원인 관련 과학적인 여러 구체적 증거들이 세상 여기저기서 반복적으로 제기되자 언론은 이제까지 무시, 외면으로 일관했던 태도를 바꿔 이제는 거꾸로 그 ‘진실(증거, 정보, 자료 등)’을 매도하기 시작했다. 즉 위에 언급한 2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간략히 다시 정리하면 그동안 서방언론들은 그 어떤 객관적 증거나 구체적인 과학적 연구결과, 자료제공도 없이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에서 시작됐다는 당시 가설에 불과한 주장을 마치 사실인 양 온 세상에 뿌려댔다. 미국/서방의 주장과 가설은 어쩌면 그들이 목적한 대로 중국을 순식간에 세상으로부터 고립시키는데(곧 악마화 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중국 내 바이러스 상황이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중국 정부와 특히 바이러스학자들은 바이러스가 중국우한해산물시장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거꾸로 미국 메릴랜드주 데트릭(Detrick, Maryland) 소재 미육군생화학무기제조창[주: 작년 2019년 7월 사고(?)로 바이러스가 유출된 사건으로 질병예방본부(CDC)에 의해 강제로 폐쇄 당함]에서 만들어진 세균무기를 작년 10월 우한에서 열린 ‘세계군사체육경기’(2019 World Military Games) 때 가지고 들어와 퍼뜨린 것이라는 결론에 다다른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일본과 대만의 바이러스학자들도 독립적인 연구결과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가 본래 미국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
코로나바이러스 출현 관련 ‘중국 우한대학에 생물학/세균무기 제조시설이 있다’는 단지 거짓에 불과한 주장(가짜뉴스)은 미국의 소리(VOA), 자유아시아라디오(RFA) 같은 CIA가 운영하는 미국정부(정보기관)의 대외매체들에 의해 세상에 빠르게 전파됐다. 소설 같은 주장을 사실로 믿게 만들기 위해 온갖 각색이 시도됐다. 대표적으로 우한시장에서 파는 박쥐, 뱀, 천산갑 같은 야생동물들이 각색 대상이 됐다. 첫인상이 징그럽게 느껴지는 그 야생동물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의 주원인으로 각색된 그럴싸한 소설은 매체들에 의해 세상에 단숨에 퍼졌다. 바이러스사태 관련 미국이 초기에 보여준 선전(중국악마화) 효과는 가히 환상적이었다.
미국의 선전(악마화)작업은 멈추지 않았다. 바이러스 발생과 직접적 상관이 없는 7년 전 일을 누군가 거론하기 시작하며 Covid-19 배경에 중국정부가 있을 수 있다는 기사들이 서방언론에 쏟아졌다. 참고로 7년 전 일은 미국NIH(국가건강연구소)가 돈을 대고 주선한 유사바이러스공동연구에 중국과학자들이 참여했던 일이다. 국가 간에 공동으로 실시된 연구작업이 마치 이번 바이러스 발생과 무슨 연관이라도 있는 것처럼 된 것이다. 미국은 그런 류의 가설/소설을 마치 사실처럼 널리 확산시키는데 초기에 성공했다.
미국은 정녕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언론을 활용해 온 세상과 동네방네 떠들어 먼저는 어느 특정국가를 악마화하고 동시에 다른 한편으론 바이러스 관련 상황을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들이 차분하게 취합하고 사태를 과학적으로 분석, 종합해서 객관적 상황파악을 파악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결국 빼앗아 가는 일에서 말이다.
미국정부는 생화학무기를 만들거나 의도적으로 살포해서 자국민을 포함해 세상 누군가를 공격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춘 나라가 실은 세상에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을 굳이 외면하고 있다.
무역전쟁 그 자체로는 중국을 무릎 꿇릴 수 없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세균무기가 경제무역전쟁의 강력한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는 사실을 미국정부는 굳이 외면하고 있다. 생화학무기가 ‘지정학적 힘의 대결 마지막 단계’(Endgame)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오늘 웬만한 사람은 누구나 알 수 있고, 하여 이제는 대단히 명백해진 예를 들자면, 지정학적 이유만으로도 미국은 중국, 이란, 이태리 같은 나라들을 생화학무기로 공격해도 괜찮다고 믿는 사람(미국인)들이 있다는 사실을 세상 많은 사람들은 잊거나 모르고 산다.
위에서 논한 것과 같은 정보, 분석, 자료들을 다루는 바이러스 관련 세상의 많은 기사들은 최근까지 주류언론매체가 아닌 주로 인터넷독립언론매체들에 의해 소개됐다. 그러나 주로 독립매체들에 소개된 것들임에도 오늘 그 기사들은 수없이 다운로드되고 있고 세상 곳곳의 수많은 사이트들에도 빠르게 소개되고 있다.
바이러스 관련 기사들은 6~7개의 다른 나라 말로도 번역되어 세상의 수많은 사이트들에 소개되고 있다. 한편 중국사회매체들에는 바이러스가 우한에서 발생하기까지의 일련의 상황들이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납득이 안되는 비정상적인 여러 이상한 상황들과 겹치고 있는 것을 의문표를 달고 묻는 수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다.
위에 소개한 바이러스 관련 영문기사 하나는 중국어로 번역되어 사회매체들에 오르기 시작한 지 첫 8시간 만에 무려 7만 6천 개의 댓글이 달렸다. 그리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주요 중국 국영매체들도 같은 주장을 하기 시작했다. 바이러스는 본래 미국에서 시작된 것인데 그 사실을 감추고 대신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가짜뉴스를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급기야 중국외교부 대변인까지 나서게 됐다. 3월 12일 중국외교부 대변인 쟈오리지앤이 트위터에 글을 올리면서 그 주장은 공론화되기 시작했다. 뉴욕타임즈는 쟈오리지앤이 올린 글을 소개하면서 다음과 같이 썼다: “중국의 대표적인 소셜미디어 웨이보(Weibo)에 게재된 쟈오의 주장은 무려 1천600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쟈오는 [중국 우한에서 발생했다고 알려진] “바이러스가 실은 [작년 2019년 10월 우한에서 열린] 세계군대체육경기 기간 미국에서 중국으로 들여온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서 미국정부의 공식적인 설명을 요구했다. 아마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쟈오의 주장은 비록 트위터에 올린 것이긴 하지만 그의 주장은 세상의 주목을 받으며 쉽게 무시할 수 없는 주제가 되고 말았다.
위에서 논한 여러 정황들은 서방언론들이 쟈오의 주장에 무언가 반응하지 않을 수 없도록 강제한 일종의 정치적 압박이 되기에 충분했다. 물론 서방언론들은 [쟈오가 거론한] 문제의 핵심은 비껴간 채 질문을 던진 ‘메신저’(messenger) 자체를 깎아내리고 폄훼, 비방하기에 급급했다.
3월 12일자 영국 가디언(The Guardian)은 중국이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온 것이라는 “악선전을 퍼트리고 있다”고 썼다. 3월 13일자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도 바이러스 출현 관련 영국 가디언과 비슷한 내용의 ‘중국 코로나바이러스 음모론’이라는 [중국비판] 기사를 게재했다.
3월 14일 미국 에이비씨뉴스(ABC News) 또한 “바이러스 출현 관련 가짜주장들이 미국, 중국 사이에 오가며 일종의 언론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비롯됐다는 중국 주장을 가차없이 비판했다.
반면 시애틀타임즈(Seattle Times)는 “바이러스가 작년 우한을 방문한 미국군인들에 의해 퍼진 아메리칸바이러스”라는 의문을 제기하며 바이러스 발생 관련 중국정부가 새로운 이론을 확산하고 있다”며, 앞의 다른 기사들과는 차원이 조금 다른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미국이 바이러스에 관해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을 비난한 주체가 중국외교부 대변인이라는 사실 때문에 그의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구체적 증거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지만, 그 주장은 세상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한편 영국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는 CNN처럼 ‘중국음모론’이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ABC뉴스는 “미국무성 데이빗 스틸웰 차관이 미국주재 중국대사를 초치해 [중국정부 주장을 반박하는] ‘여러 사실을 내놓으며’ 미국이 자국의 ‘공식적’인 입장을 ‘엄중히 제시하자’ 추이티앤카이 중국대사가 ‘쩔쩔맸다’”고 썼다.
같은 언론은 미국무성을 인용 “중국과 세상을 위해서라도 [중국정부의] 음모론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강력하게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위에 일련의 보도 뒤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 블룸버그(Bloomberg)를 시작으로 그 외 십여 개 여러 매체들도 아마도 [중국이 제기한] “‘음모론’은 쓰레기 같은 것”이라고 치부, 매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내어 만들기 위해 필자를 접촉했다. 중국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도 필자에게 ‘대화를 하고 싶다’며 “접촉을 시도했다.”
언론을 통한 [지속적인] 정보 및 자료 소개와 그로 인한 정치적 압력이 가중될 경우 세상은 머지않아 3번째 단계로 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경우 언론들은 첫째 ‘중국바이러스’로 불린 코로나바이러스의 원인이 실은 미국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는 가능성에 마음을 열기 시작할 것이다. 다음 단계에서 언론들은 바이러스가 실제 미국에서 출현한 것일 수 있다는 가능성 그 자체를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셋째 Covid-19가 실은 미국에서 발생한 것이다’라는 주장을 ‘자명한 사실’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끝]
원문기사 링크 : COVID-19: All Truth Has 3 Stages
번역: 21세기 연구원
필자 래리 로마노프(Larry Romanoff)
은퇴한 경영 컨설턴트 및 사업가이다. 그는 국제 컨설팅 회사에서 고위 임원직을 역임했으며 국제 수출입 회사를 소유했었다. 상하이 푸단대학교의 방문 교수로 초빙되어 시니어 EMBA 수업에서 국제 문제 사례 연구를 소개했다. 그는 상하이에 살고 있으며 현재 중국과 서부에 관련된 폭넓은 주제로 열 권의 책을 씨리즈로 집필하고 있다. 그의 연락처는 2186604556@qq.com.이다. 그는 글로벌 리서치에 활발하게 기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