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이 “도움 필요한가?” 물었을 때 트럼프는 “도움 받겠다” 답했다
이 기사는 미국 정기열 21세기 연구원 원장이 번역소개한 기사입니다.
![▲ 코비드-19펜데믹과 어렵게 싸우는 이태리에 보낼 의약지원품들이 러시아군수송기 II-76에 실리고 있다 [사진 : 러시아국방부 제공]](/news/photo/202004/10311_20711_5452.jpg)
3월 30일 월요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러시아 대통령 사이에 전화통화가 이뤄진 직후 크레믈린 대변인은 의약품들과 방역보호장비들을 실은 러시아수송기가 늦어도 화요일(3월 31일) 저녁 미국으로 떠나게 된다고 밝혔다.
[두 정상 간 진행된] 월요일 통화 때 미국에서 오늘 절실히 필요한 방역보호장비문제가 거론됐을 때 “푸틴은 만약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돕겠다 제안했고 트럼프는 도움을 받겠다 답했다”고 크레믈린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브가 기자들에게 밝혔다.
페스코브 대변인은 다음과 같은 내용의 대화도 소개했다: “모스크바(푸틴)가 오늘 당신을 돕는 것을 빚이라고 생각지 않기 바란다. 감사는 당신들이 오늘 생산하는 의약품들과 방역보호장비들이 충분하게 될 때 미국이 그때 우리를 돕는 것으로 대신하면 된다.”
크레믈린 대변인은 “오늘의 펜데믹 상황에서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며 “현재 위기는 전체 인류가 함께 풀어내야 할 공동의 과제”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오늘의 위기는 우리가] 동반자로서 상호협력정신에 기초해 함께 대처하는 것 외에 달리 대안이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통화 뒤 가진] 월요일 백악관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러시아가 의약품들과 여러 가지 많은 것(방역보호물품)들을 대단히(아주 대단히!) 큰 비행기에 실어 보냈다”며 “대단히 좋은 일”이라고 치하했다.
그러나 회견에서 언급된 비행기 관련 이야기가 무엇을 뜻하는지 미국정부내 그 누구도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 같은 상황에서 대통령의 갑작스런 발언은 참석한 기자 모두를 어리둥절케 하기에 충분했다.
페스코브 대변인은 두 정상 간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의료지원합의과정에 구체적으로 관계하지 않은 미국정부인사들이” 아마도 그 내용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있을 수 있다고 응대했다.
코로나펜데믹으로 인해 가장 크게 피해를 입은 미국의 3월 31일 화요일 오후 현재 공식 집계에 의하면 확진자 수가 거의 175,000명에 다다랐고 사망자는 3천4백16명에 이르렀다. 미국상황은 지난 해 12월 바이러스가 처음 시작된 중국에서의 피해자 수를 이미 훨씬 넘어섰다. 사망자 수는 그러나 이태리(12,428명)가 여전히 제일 높다.
출처: RT (러시아투데이)
원문기사 링크 : Russian Covid-19 Plane Aid to US: Putin Asked Trump If H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