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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했다.”“기회 달라.”투표일이 임박해지자 여러 정당이 유권자들 앞에 큰절을 올린다. 그러나 여당인 국민의힘의 큰절은 사뭇 달라 보인다.국민의힘이 끝내 ‘읍소’ 전략으로 총선 태세를 전환했다.야당 후보들의 ‘정권 심판론’에 대항해 ‘야당 심판론’에 기세를 올리더니, ‘정권 심판’이라는 더 높은 기세에 눌린 듯, 이젠 “윤석열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하겠다”며 “기회를 달라”는 전략으로 선회했다.이른바 ‘샤이 보수’라 칭해지는, 정부·여당에 실망한 범여권 지지층을 향한 호소라는 해석이 나온다.지지율 하락 위기에 놓이자, 동정표라도 얻
정치
조혜정 기자
2024.04.0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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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1당 못되면 황교안 시즌2”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홍 시장은 “총선에서 이기면 탄탄대로의 길을 걷겠지만 제1당이 못되면 그건 황교안 시즌2로 전락할 것”이라며 “선거에 무슨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있느냐”고 말했다.이어 “공천 주었다고 다 내편이 되는 것은 아니”라면서 “선거 끝나면 국회의원은 모두 당선 즉시 자기가 잘나서 당선 된 것으로 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 끝나고 난뒤 황교안이 따라가는 사람이 있더냐”라고 직격했다.비례 예상, 조국당 17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4.0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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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가 다시 한번 공영방송 장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김장겸 전 MBC 사장 등 방송장악 한 중심에 있던 이들이 총선에 출마하며 기사회생을 노리고 있다.송파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배현진 후보 역시 과거 정부에서 정권의 나팔수 노릇을 했다는 비판이 나와 이번 총선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여당의 텃밭인 강남 3구 중 하나, 송파구을은 국민의힘 배현진 후보가 2선을 노리는 지역이다. 이에 맞서 민주당에서 출마한 후보는 공익 변호사로 활동한 송기호 변호사다. 송 후보는 공익 변호사로 활동하며 굵직한 사건을 도맡아 왔다. 10,000여
정치
김준 기자
2024.03.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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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공천, 탄핵의 강으로 다시 잠수국민의힘 텃밭 중에 텃밭인 대구 달서갑 후보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가 현역 홍석준 의원을 제치고 최종 낙점을 받았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홍 의원과 유 변호사 등 4명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유 변호사 단수추천을 의결했다.이에 홍 의원은 “시스템 공천은 완전히 거짓말”이라면서 “‘공정한 시스템공천’의 대원칙이 깨졌다.”라고 불만을 제기했다.한편 조응천 개혁신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박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 공천했다”라고 지적하며 “김종인 위원장이 밀고
뉴스브리핑
강호석 기자
2024.03.0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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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26일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가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서 했던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한편, ‘5·16쿠데타와 12·12쿠데타 옹호 발언’에 대해서는 혁명적 요소가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청문회를 앞둔 그는 국방위원들에게 제출한 답변서에서 문제 된 발언에 대해 “당시 문재인 정부의 국방정책이 우리 국방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단 점을 지적하는 취지”였다고 답했다. 이어 “야인 시절 일부 과한 표현을 했다”며 유감을 표했다.그러나 가장 문제가 된 ‘5·16쿠데타와 12·12쿠데타 옹호 발언’에
정치
김준 기자
2023.09.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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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는 경남 거제에 있는 작은 섬으로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가 있던 곳이다. 김영삼 정부 때 공식 대통령 별장에서 해제됐지만 여전히 관리되는 대통령 별장이다.2013년 대통령에 취임한 박근혜 씨는 취임 초부터 국정원 댓글 공작이라는 정통성 위기에 시달렸다. 윤석열 특검은 4월 30일 국정원을 압수수색했고, 시민 노동단체는 국정원 시국회의를 만들어 정권을 압박했다.‘유우성 간첩 조작 사건’으로 4월 27일 국정원장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김학의 법무차관은 성접대 파문에 휩싸이는 등 국정은 난맥으로 치달았다.박근혜 정권 지지율은 곤두박질
칼럼/기고
원희복 전 경향신문 선임기자
2022.08.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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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중 대결의 전초전이었던 사드배치2016년 7월, 경북 성주군청 앞마당에 3천 여 명의 성난 성주군민들이 모였다. 전체인구가 4만 남짓이니 근 10%의 군민들이 모인 것이다.미국 사드를 성주군청 앞산에 배치하겠다는 국방부의 발표 직후였다. 그리고 그들은 수 십일을 완강하게 싸웠다. 성주군수는 삭발을 했고, 유림들은 상소문을 들고 청와대 앞을 찾았다. 매일 저녁 수천 명이 운집하는 촛불집회가 군청앞에서 열렸다. 사람들은 외쳤다.“대한민국 어디에도 미국사드 필요없다”“우리가 마루타냐! 사드배치 결사반대”당시, 국무총리던 황교안이
민족국제
반송남 현장기자
2021.12.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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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이석기, 김재연 등 통합진보당 전 국회의원에 대한 의원직 유지 여부가 대법원에서 최종 판결 난다. 대법원에 상고 된 지 5년 만이다.지난 2014년 헌법재판소는 통합진보당을 해산하면서 소속 국회의원 5명과 지방의회 비례대표 6명을 직위 해제했다.촛불항쟁을 통해 박근혜 국정농단이 세상에 알려지고, 통합진보당 해산은 황교안을 비롯한 사법농단의 결과임이 밝혀졌다. 특히 본 사건의 사법농단 연루 법관에게 유죄 판결까지 내려졌다.통합진보당 국회의원직을 박탈한 헌법재판소 결정을 지켜본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현 경기도지사)은 "법의
정치
강호석 기자
2021.04.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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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묘지에 묻힌 친일파의 묘지를 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 반면, 보수진영 일각에서 ‘백선엽 영웅 만들기’가 한창이다.백선엽 예비역 육군대장의 국립현충원 안장을 주창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백선엽을 ‘6·25의 이순신 장군’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홍범도 장군에 견줄만한 영웅으로 떠받들었다.앞서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부장인 김원봉 대신 백선엽을 대한민국 군대의 뿌리로 추앙했다.1920년생 ‘시라카와 요시노리’(白川義則) 백선엽, 과연 그는 어떤 인물인가?해방 전 백선엽은 일본군 장교로 독립군
해설/분석
강호석 기자
2020.06.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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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에서 통합미래당이 개헌저지선을 겨우 3석 넘겨 국민적 심판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과반을 넘어 사상 초유의 180석까지 달성하며 압승했다. 진보정당을 포함한 소수정당들은 소기의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양당체제가 고착되었다.16일 오전 9시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은 180석을 확보했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개헌저지선 턱걸이로 103석에 머물렀다.지역구의 경우 민주당 163석, 미래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이다.비례대표의 경우 개표율 90% 이상을 보인 가운데 미래한국당 34.
정치
강호석 기자
2020.04.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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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을 앞두고 ‘친일파 없는 국회 만들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아베규탄 시민행동이 ‘친일정치인’을 선정하고 집중 낙선운동을 선포했다.아베규탄 시민행동(시민행동)은 지난해 7월 아베정부 수출규제에 대응하는 촛불을 개최한 700여 개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다.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친일청산 의지를 모아, ‘친일정치인 불매운동’, ‘친일청산 4대입법 요구’ 시민 캠페인 등을 벌이고 있다.시민행동은 지난달 17일 “총선 후보들의 친일청산 의지, 국민들이 검증하겠다”고 선언한 후 4.15총선에 나서는 전국 지역구 출마 후보자 684명
정치
강호석 기자
2020.04.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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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무지와 착각’이 선거정국을 강타했다.미래통합당 김대호 후보가 4월 6일 통합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지역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30대 중반부터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막연한 정서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막말한 것이 일파만파의 파장을 일으킨 것이다.선거가 시작되자마자 미래통합당 유투버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교도소 무상급식’발언으로 파장이 있었던 데에다 황교안 대표의 ‘모르고 들어간 n번방은 달리 봐야’한다는 발언으로 막말논란이 그치질 않던 미래통합당이었다. 그런데 김대호 후보 발언은 3,40대 전체를 폄하하며,
사설/논평
현장언론 민플러스
2020.04.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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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 강도높은 비난을 받으며 4.15총선 유세 첫날을 맞은 후보. 바로 황교안 미래통합당(서울 종로) 후보다.지난 1일 황교안 후보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n번방 가입자 처벌에 대한 질문을 받곤 “호기심 등으로 n번방에 들어왔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부적절하다고 판단해서 활동을 그만둔 사람에 대해서는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같은 종로구에 출마한 오인환 민중당 후보는 2일 황 후보 선거사무소 앞을 찾아 “n번방 사건은 ‘호기심’이 아니라 ‘집단 성착취’”라며 황 후보의 ‘호기심’ 발언을
정치
강호석 기자
2020.04.0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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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규탄 부산시민행동과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가 25일 부산 초량동 항일거리에서 ‘노노(NONO)후보’를 발표했다.이들 단체는 지난달 4일 ‘친일파 없는 국회 만들기 운동’을 선포하며 21대 국회의원 부적격자 판단 기준을 ‘친일’로 제시하고, 국회의원 후보들에 대한 ‘친일행위 판결기준’을 정해 벌점을 부과, 총 벌점 100점이 넘는 후보를 ‘친일정치인’으로 규정하고 ‘노노(NONO) 후보’로 선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두 달간 시민들은 노노후보 홈페이지(http://nonohubo.com/)에 접속해 노노후보를 제보하는가
정치
조혜정 기자
2020.03.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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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와 싸우는 엄마들엄마들이 코로나와 싸우느라 고충이 많네요.민중당 김종훈 의원이 엄마100의 목소리를 온라인으로 들었는데요.특히 개학연기의 부담이 엄마에게 집중되고 있네요.☞ 코로나와 싸우는 엄마들 2. 황교안이 한선교를 내친 진짜 이유한선교의 난을 무자비하게 진압한 황교안 대표의 주장은미한당 비례공천이 국민의 열망과 기대와 거리가 멀다는 것인데요.정말 그것 때문일까요?☞ 한선교, 황교안이 자신을 내친 진짜 이유 폭로 3. 민주노총 중집 총선지지 정당, 지지후보 결정민주노총이 총선 지지정당, 호부를 최종 결정했네요.한 번
정치
편집국
2020.03.2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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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소로운 자들이 개혁 막았다”며 미래한국당 대표직을 사퇴한 한선교 전 대표가 20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에 칼침을 날렸다.황 대표가 미래한국당 비례후보 공천에 불만을 품은 진짜 이유는 박진 전 의원과 박형준 전 통합신당준비위원장을 공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폭로한 것.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도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형준, 박진 후보에 대해 요구를 받았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말해 한 전 대표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황교안 대표 입장에선 종로 3선 의원인 박 전 의원이 총선 후보가 되면 종로 선거에 유리하다는 판
정치
강호석 기자
2020.03.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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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울산 동구 진보단일화 선언정의당 울산시당이 민중당 김종훈 후보 지지를 선언했네요.동시에 노동당 하창민 후보와 민중당 김종훈 후보와의 최종 진보단일화도촉구했네요.정의당, 울산 동구 민중당 김종훈 후보 지지 선언 2. 재난기본소득 도입하라윤희숙 민중당 비례후보가 청와대 앞에서 재난기본소득 100만원 도입을 요구했네요.윤희숙 후보는 촛불사회자로 유명하죠.재난기본소득 도입위해 온·오프라인 행동 나선 후보3. 종로에서 딱 걸린 황교안종로에서 길거리홍보를 하고 있는 황교안 후보가 시민에게 레드카드를 받았네요.황교안후보가 인형처럼 보이네요
정치
강호석 기자
2020.03.1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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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미래한국당을 버리고 독자적 위성정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때를 맞춰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비례 공천 명단 부결에 “통합당 압력은 한국당에 커다란 압력”이라며 대표직을 사퇴했다.황 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독자 창당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여러 생각도 하고 있다”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가 영입한 분들에 대해서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해드려야 한다”며 “그것을 위한 길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미래한국당을 배제한 채, 독자적 위성정당을 꾸려 자체 비례
정치
강호석 기자
2020.03.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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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아파트 단지 앞.종로구에 출마한 황교안 후보(미래통합당 대표)가 선거 홍보물 팻말을 들고 있고, 바로 뒤에 한 시민이 ‘도로박근혜 퇴장’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 ‘레드카드’를 형상화한 경고장이다.“황교안은 청산되지 않은 적폐 중의 적폐다”, “이번 총선을 계기로 도로박근혜당의 본체인 미래통합당을 비롯해 모든 적폐들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 이 시민은 이날 아침 일찍, 광화문 인근 황교안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1인시위를 마치고 출근하던 길에 아파트 단지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던 황 후보와 우연히
사진기사
조혜정 기자
2020.03.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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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 발신 이후, “‘도로박근혜당’ 퇴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하루가 멀다하고 미래통합당 당사, 그리고 후보 사무실 앞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지난 4일, 박 전 대통령의 서신이 공개된 직후 다음날 이른 아침 여의도 미래통합당 중앙당사와 황교안 대표 선거사무소 등을 찾아 “범죄자 명령대로 움직이는 정당이냐”며 항의행동을 벌인 서울진보연대.18일엔 미래통합당 중앙당사와 황 대표(서울 종로) 선거사무소,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인 나경원 후보(서울 동작) 선거사무소, 국회의사당 앞은 물론 수도권 지하철역 등
정치
조혜정 기자
2020.03.18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