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서울진보연대 
▲ 사진 : 서울진보연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 발신 이후, “‘도로박근혜당’ 퇴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하루가 멀다하고 미래통합당 당사, 그리고 후보 사무실 앞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지난 4일, 박 전 대통령의 서신이 공개된 직후 다음날 이른 아침 여의도 미래통합당 중앙당사와 황교안 대표 선거사무소 등을 찾아 “범죄자 명령대로 움직이는 정당이냐”며 항의행동을 벌인 서울진보연대.

18일엔 미래통합당 중앙당사와 황 대표(서울 종로) 선거사무소,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인 나경원 후보(서울 동작) 선거사무소, 국회의사당 앞은 물론 수도권 지하철역 등 200여 곳에서 “범죄자 박근혜의 불법편지 ‘국민이 우습냐’, 도로박근혜 적폐세력 퇴출”이라고 적힌 1인시위 행동을 벌였다.

▲ 서울 여의도 미래통합당 중앙당사 앞. 1인시위 행동 바로 앞에서 정운천 미래한국당 최고위원이 방송사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서울진보연대]
▲ 서울 여의도 미래통합당 중앙당사 앞. 1인시위 행동 바로 앞에서 정운천 미래한국당 최고위원이 방송사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서울진보연대]

부산지역에서 ‘박근혜의 거대야당 해체하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이언주(부산 남구을)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1인시위를 하던 대학생이 이 후보 지지자에게 발차기 폭행을 당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날 나경원 후보 사무소 앞 등 1인시위 현장에서도 “신고를 받고 왔다”면서 경찰이 몰려오는 등 과잉대응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진보연대는 “전 국민이 촛불을 들어 끌어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범죄자 신분을 망각하고 옥중에서 서신을 보내 적폐세력을 추동시키며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면서 “진작에 청산되었어야 할 적폐세력들이 4.15 총선에 출사표 던졌고, 적폐세력들을 추동시키고 있는 박 전 대통령에게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면서 이날 ‘도로박근혜 적폐세력 퇴출’ 1인시위 배경에 대해 밝혔다.

▲ 서울 동작 나경원 후보 사무소 앞(왼쪽), 종로 황교안 후보 사무소 앞.
▲ 서울 동작 나경원 후보 사무소 앞(왼쪽), 종로 황교안 후보 사무소 앞.
▲ 서울 지하철 역 곳곳에 벌어진 1인시위. 서비스연맹 조합원들도 함께 했다.
▲ 서울 지하철 역 곳곳에 벌어진 1인시위. 서비스연맹 조합원들도 함께 했다.

 

저작권자 © 현장언론 민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