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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전원회의는 정면돌파전의 기본전선이 경제전선임을 천명한 가운데, 경제부문의 당면과업, 현 시기 경제실태, 선행과제로서 “경제사업체계와 질서를 합리적으로 정돈”하는 등의 문제가 제기되었다.1. 현시기 경제부문 앞에 나서는 당면과업5차 전원회의는 현시기 경제부문앞에 나서는 당면과업으로 “나라의 경제토대를 재정비하고, 가능한 생산잠재력을 총발동하여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 필요한 수요를 충분히 보장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는 선군경제발전전략, 사회주의경제건설 총력집중노선의 당면과제와 일치한다. 3가지 즉, 경제토대 정비, 생산잠재력
칼럼/기고
김장호 기자
2020.01.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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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신년회를 개최하고 신년사를 발표했다.6.15 남측위(상임대표의장 이창복) 신년행사는 2019년 1월 8일(수) 11시, 프레스센타 국제회의장에서 ‘자주와 평화번영, 통일의 새 시대를 여는 2020 신년회’라는 제목으로 열렸다.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희인 대전본부집행위윈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각계대표들의 결의발언으로 시작했다.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희년을 향한 출구를 찾지 못한 상황이 안타깝다”면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대북제재 철회”를
민족국제
김장호 기자
2020.01.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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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키워드5차 전원회의는 “새로운 길”, 다시 말하여 “현정세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정면돌파전을 벌릴데 대한 혁명적로선을 천명”하였다.여기서 ‘새로운 길’은 두 가지 의미가 중첩되어 있다. 첫째로 새로운 길은 사실 ‘원래 예견된 길’이었다는 점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핵무력완성선언과 트럼프의 등장을 감안하여 미국과 핵담판을 시작한 것은 사실이나, 미국과의 핵협상이 쉽게 진행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보기 힘들다. 북이 미국과 핵협상을 대담하게 시작하되 회담이 결렬되었을 경우에 대한 준비도 해 두었을 것이다. 이런 면에서 북미회담의 결
칼럼/기고
김장호 기자
2020.01.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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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면세점 판매노동자들이 하나의 산별노동조합으로 뭉쳤다.로레알코리아, 록시땅코리아, 부루벨코리아, 샤넬, 클라란스코리아, 한국시세이도 등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강규혁) 소속 화장품판매 노동조합이 지난 9일 오후 12시 30분 신당동 공감센터에서 마침내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 노동조합’ 출범대회를 열었다.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 산별노조는 지난 9월 20일 설립총회를 진행하였다. 또한 지난달 30~31일 소속 6개 노조는 조직형태 변경을 위한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하여 투표율과 찬성률 각각 △로레알코리아(96.17
현장기사
김장호 기자
2019.11.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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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실무협상 북측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5일(현지시간) 스웨덴 주재 북한대사관 정문에서 성명을 발표하며 미국과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김 대사는 이날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6일 새벽 1시 30분)쯤 협상결렬을 선언하는 성명을 낭독하고 취재진의 일괄질문을 받은 후 간단히 답변했다.아래는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 성명 전문과 기자들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민족국제
김장호 기자
2019.10.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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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외환위기의 주범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제국주의 세력의 신자유주의 세계화 전략이다. 그러나 국내적으로는 재벌이다. 재벌들은 금융, 자본자유화를 계기로 무분별하게 외채를 차입하고 세계적 범위에서 엄청난 과잉투자를 벌였다. 외환고갈사태를 야기한 재벌을 개혁하는 것은 당연했다. 그러나 22년이 지난 지금 재벌은 누구도 건드릴 수 없을 정도도 더욱 커졌다. 그 결과로 한국경제는 종속적 신자유주의체제, 양극화 체제가 되었다. 외환위기 이후 22년은 초국적 자본들과 재벌은 살찌나 국민경제와 서민경제는 피멍드는 경제질서가 심화되는 과정
특집기획기사 모음
김장호 기자
2019.08.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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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이 '신자유주의가 들어오면 재벌을 개혁할 수 있다'고 믿었던 시기가 있었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왜 그렇게 된 것인지 먼저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정체부터 알아본다.70년대 세계경제의 위기란 곧 자본주의의 위기이자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국주의 세계질서의 위기를 의미했다. 이에 대응하여 제국주의진영은 을 추진했다. 미국이 앞장서서 진행한 신자유주의 세계화전략은 크게 6가지 차원에서 전개되었다.첫째,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에 기초했다.신자유주의세계화는 현대제국주의의 위기의 산물이다. 전후 국
특집기획기사 모음
김장호 기자
2019.08.1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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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위가 “범죄인 인도법”이 폐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확산되고 있다. 홍콩시위는 서방의 적극적 지지를 받고 있으며, 결국 중국군이 투입되어 또 하나의 “천안문 사건”을 야기함으로써 서방세계의 중대한 여론조작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 활동가는 홍콩의 반중국 시위대가 정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스푸트니크에 말했다. 하지만 수십 년에 걸친 미 국무부의 선동으로 인해 현실적인 불평불만을 가진 시위대가 집결하고 중국에 적대감을 가지게 되었다.최근 항의시위가 확대되면서, 반중국 시위대는 월요일 홍콩국제공항을 점거했으
민족국제
김장호 기자
2019.08.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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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7월 24일 베이징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국방백서를 발표했다. 1988년 국방백서 발간 이후 통상 2년에 한 번씩 발간하던 것을 이번에는 2015년 이후 4년만에 발간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집권 이래 세 번째이다.“신시대의 중국국방”이라는 제목의 국방백서는 크게 6개부문(1.국제안보정세, 2.신시대 중국 의 방어적 국방정책, 3.신시대 군대의 사명과 임무, 4.중국 국방과 군대의 개혁, 5.합리적이고 적절한 국방비, 6.인간운명공동체건설에 적극 복무)로 구성되어 있다.백서는 국제안보정
민족국제
김장호 기자
2019.07.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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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 ‘동맹19-2훈련중단, 잠수함시찰, 단거리미사일 발사, 이용호외무상 ARF불참통보를 연속적으로 제기하며 북미협상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북이 지난 7월 16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와 질의응답을 통해 ‘ 한미연합훈련이 강행되면, 조미실무협상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데 이어, 7월 23일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새로 건조된 잠수함시찰에 나섰고, 오늘은 78일 만에 단거리 미사일(추정) 2발을 발사한 가운데 이용호 북한 외무상이 8월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담에 불참
민족국제
김장호 기자
2019.07.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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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지지가 확산하는 때에 7.27 한국전쟁 정전협정 66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외동포연대(Peace Treaty Now, PTN)와 Korea Peace Now를 비롯한 여러 해외동포단체와 개인, 타민족들은 해외 각 지역에서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체결을 촉구하는 #EndKoreanWar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7월 12일 미국 의회 최초로 한반도 미국 연방하원의 2020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H.R. 2500 - 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 for Fiscal
민족국제
김장호 기자
2019.07.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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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토요일 오후 2시 향린교회에서 북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4.27시대연구원 창립 1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진행되었다. 은 4.27연구원이 창립 1주년을 맞아 출간한 것으로 북바로알기운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 6권으로 기획된 에 해당한다. 책 출판을 주도한 이정훈 4.27시대연구원 부원장은 국민적으로 ‘북바로알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이정훈 부원장
사회
김장호 기자
2019.07.2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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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말 한국 대법원이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들이 일본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하여 강력한 반발에 나섰던 일본정부는 한국을 상대로 수출규제 등 부당한 경제적 보복조치에 나섰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 아베 정권에 대한 항의운동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 의장 손형근)은 7월 19일, ‘아베정권 규탄, 역사청산을 위한 한국국민의 투쟁을 열렬히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 국민과 함께 항의 투쟁을 강력히 전개할 결의를 밝혔다. 한통련은 성명에
민족국제
김장호 기자
2019.07.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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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에서 F-35도입 반대운동이 제기되었다.충북지역에서 이러한 활동이 제안된 것은 지난 3월 29일 국방부가 F-35A를 2대 도입하여 인도식을 치르고 배치한 지역이 다름아닌 청주지역이기 때문이다.국방부는 이후 7월 15일 2대, 8월 4대, 올해 내에 16대까지 도입하고 2021년까지 총 40대를 도입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F-35A는 북한 미사일을 사전 탐지해 추적·파괴하는 킬체인(전략표적 타격)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F-35A 도입을 반대하자는 제안자들은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의 북미정상 회동으로 세
사진기사
김장호 기자
2019.07.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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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시 민의 과제로 넘어온 경제민주화2008년 광우병 쇠고기 촛불시위에서 제일 많이 외쳤던 구호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구호는 “민주공화국”이었지만, 정작 시민들이 들고나온 손피켓에는 “광우병쇠고기수입반대”와 더불어 “교육은 상품이 아니다”, “반값등록금”, “함께 살자” 등이었다. 이 시기를 전후해서 헌법논의와 관련해서 “제7공화국”론이 나오기도 하였다. 87년 6월 항쟁 이후 헌법 제119조에 경제민주화 조항이 들어갔으나 유명무실했다. 그런데 IMF 이후 10년 만에 민중들은 경제민주화와 관련된 구체적인 이슈를 구호로
특집기획기사 모음
김장호 기자
2019.07.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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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재벌체제를 개혁하지 못하면 위기가 온다재벌체제개혁과 경제민주화운동은 민중의 절박한 과제로 부상했다. 이런 상태로는 현재도 살 수 없고, 미래도 희망할 수 없기 때문이다.한국경제는 모델의 위기, 리더쉽의 위기, 정당성의 위기 등 3가지의 위기를 겪고 있다. 첫째는 수출주도-재벌중심 경제모델이 통하지 않게 되었다는 점, 둘째는 더 이상 국민들이 재벌총수의 리더쉽을 인정하지 않고 새로운 기업, 경제 리더쉽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 셋째는 수출신화, 대마불사, 낙수효과 등 기존 경제이데올로기에 대해 국민적 저항이 형성되고 새로운
특집기획기사 모음
김장호 기자
2019.06.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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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의 방북에 대한 미국내 시각은 기대반, 우려반이다.행정부, 의회, 언론 각 분야에서 제기된 시진핑 주석 방북에 대한 입장들을 미국의 소리(VOA)보도를 중심으로 알아본다.비건대표의 입장은 미 행정부의 입장을 상징한다.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19일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애틀랜틱 카운슬과 동아시아재단이 주최한 행사에서, 시진핑 주석 방북에 대한 질문에 대해 “결과를 지켜보자”며 일단 말을 아꼈다. 다만 “중국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상태를 조성하고 싶어하고, 한반도에서 대량살상무기(WMD)를 제거하고
민족국제
김장호 기자
2019.06.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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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근 변호사는 발제에서 임금주도 성장전략은 저성장의 늪에 빠진 세계경제의 출구전략으로 OECD, ILO 등의 국제기구들에서도 제기하고 있는 정책으로 문재인 정부만의 독특한 정책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구체적 사례로 저임금 노동자가 많은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가 연차적으로 15달러까지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사례, 시애틀에서 최저임금을 2015년 16%, 2016년 18%, 2017년 15% 인상하여 15달러의 최저임금을 시행하는 사례를 거론했다. 영국 역시 보수당 정부에서도 최저임금과 별도로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25
정치
김장호 기자
2019.05.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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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웅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 시 “경제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원대한 포부를 제시했으나 2년이 지난 지금, 정책 성과와 개혁의지에서 우려가 있다고 평했다.문재인 정부는 우리 경제가 ‘저성장‧양극화’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진단하고, 그 원인을 ‘수출-대기업 중심, 물적자본투자에 의한 양적 성장 추구, 모방형‧추격형 패러다임의 유효성이 다했기 때문’이라며, ‘분배와 성장이 선순환을 이루는 를 새로운 경제패러다임으로 제시’한 것은 정당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경기침체, 고용부진, 최저임금 효과를 둘러싼
정치
김장호 기자
2019.05.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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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인 교수는 문재인 정부 2년을 평가하며 재벌개혁정책이 후퇴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재벌개혁문제는 한국제조업의 위기와 관련된 구조개혁의 문제로서 중대한 과제인데, 공정경제 즉 재벌개혁을 앞장세우면서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을 배합하지 못하고, 소득주도성장을 앞세워 개혁과정에 차질을 빚었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남은 임기 동안 문재인 정부의 재벌개혁정책이 나아질 것 같지 않기 때문에 시민사회가 나서서 내년 총선까지 재벌개혁을 위한 공약제시, 후보검증, 정책연대활동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박교수는 발제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
김장호 기자
2019.05.14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