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시대연구원 1주년 기념출판

▲ 4..27시대연구원 1주년 및 <북 바로알기 100문100답> 북콘서트 기념촬영

7월 20일 토요일 오후 2시 향린교회에서 <북 바로알기 100문100답> 북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4.27시대연구원 창립 1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진행되었다. <북 바로알기 100문100답>은 4.27연구원이 창립 1주년을 맞아 출간한 것으로 북바로알기운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 바로알기 100문100답>은 6권으로 기획된 <북 바로알기 시리즈 중 1권>에 해당한다. 책 출판을 주도한 이정훈 4.27시대연구원 부원장은 국민적으로 ‘북바로알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이정훈 부원장은 책을 준비하면서, “진보적 연구자들이나 기존 연구실 등에서도 북에 대한 자료가 너무 부실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면서, “70년 이상 국가보안법이 만들어낸 분단사회, 반쪽짜리 지식인 사회의 자화상과 폐해를 절감”했다고 술회했다. 이어서 “대중의 눈높이, 시대의 눈높이”에 맞는 “북바로알기 출판물”을 연구하고 제작하자는 것이 <북바로알기 100문100답> 첫 출간의 취지라고 밝혔다.

▲ 4..27시대연구원 이정훈 부원장

이날 이정훈 부원장이 북 바로알기운동을 ▲ 북(北) 바로알기는 결국 ‘남(南)바로알기’, <나> 바로알기 ▲ ‘우리 민족’ 바로알기 ▲ ‘사회주의’와 ‘세계정세’ 바로알기 ▲ ‘새 시대’, ‘우리 미래’ 바로알기라고 그 의미를 제기하고, 적극적으로 북 바로알기를 대중적 운동으로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북 바로알기 100문100답>은 주요 저자들이 13명에 이르고, 자료와 연구에 도움을 준 사람만 해도, 국내 전국 각처와 해외인사 등 6명에 이른다. 행사는 주요 저자들의 인사말, 이수진 가수의 축하공연, 민플러스TV “왈가왈북” 출연진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로 이어졌다.

▲ <북 바로알기 100문100답> 저자들 인사
▲ <북 바로알기 100문100답> 토크쇼. 왼쪽부터 유영호(저자 및 왈가왈북 진행), 김련희(저자 및 왈가왈북 출연), 이달호(저자), 박미자(저자), 홍강철(왈가왈북 출연)

<북 바로알기 100문100답>에 자문을 주었고, 민플TV “왈가왈북”에 출연하는 대구에 사는 평양 시민 김련희 저자는 강연을 다니는데, 모 시민이 “세상에 집을 공짜로 주는 나라가 어디있냐? 억지 쓰지 마라”는 문제제기에 당혹했다면서, 북바로알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저자 중의 한 사람인 박미자 전교조 전 수석부위원장이 “우리나라에서 체벌금지법이 언제 통과되었는지”를 묻자 아무도 대답못했다. 박미자 저자는 “한국은 교육에 대해 온 국민이 가장 관심이 많은 나라 중 하나지만, 아직도 체벌을 금지하는 법은 없다. 북에서는 1966년에 ‘주입식교육과 체벌금지’를 법제화한 것이 팩트”라며, 북의 교육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크 쇼에 함께한 북 인민군대 출신 홍강철씨는 남쪽 일부언론에서는 “북의 군대를 무슨 토비보듯이 하는데,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 수 없듯이 군대는 인민을 떠나서 살 수 없다’고 가르친다”고 알렸다.

한충목 4.27시대연구원 원장은 4.27시대연구원 1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꽃길 보다는 고난과 시련의 자갈길이 우리 앞에 더 많겠지만, “고난의 ‘통일 길’을 달려오신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가겠다”고 1년간 활동의 소회와 결심을 밝혔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4..27시대연구원 한충목 원장
▲ 가수 이수진 씨 축하공연
▲ <북 바로알기 100문100답> 북콘서트 장면(향린교회)

<북 바로알기 100문100답>은 아래 링크를 비롯한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 구할 수 있다. 
http://mobile.kyobobook.co.kr/showcase/book/KOR/9791196447847?orderClick=Ow1

저작권자 © 현장언론 민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