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슈 브리핑] 1월 16일 D-85
-‘낙준연대’ 가능성은?
-미국에 무조건 굴종하는 노복국가
-오보이길 기대한다
-‘바이든’ vs ‘날리면’ 논쟁 2차전

‘낙준연대’ 가능성은?

이낙연 신당과 이준석 신당의 연대 가능성을 두고 회의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개인적인 정치적 목적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용해가 되지 않는다.”(CBS 김현정의 뉴스쇼)라고 했고,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도 “지지 기반이 이질적이고 이념과 노선이 지금까지 완전히 달랐는데 ‘화학적 결합’이 있을 수가 없다”고 내다봤다.

당사자인 이준석 전 대표도 “연대는 국민의 뜻에 달렸다”며 한발 빼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한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낙-준 연대가 성사되면 이낙연 유리, 이준석은 손해”라는 분석을 내놨다.

“미국에 무조건 굴종하는 노복국가”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도발 위협에 굴복해 얻는 가짜 평화는 우리 안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며, “북한이 도발해 온다면 몇 배로 응징할 것”이라고 엄포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에게 전시작전통제권이 없다. 전작권은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있다.

앞서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는 시정연설에서 “미국에 무조건적으로 굴종하는 대한민국과 같은 노복국가들의 자멸적 망동은 우리 공화국의 적개심을 촉진시킨다”라며, “전면대결을 국책으로 하고 있고 대결광증 속에 동족의식이 거세된 대한민국 족속들과는 통일의 길을 함께 갈 수 없다”라고 했다.

“오보이길 기대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안 하기로 했다는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의 전언이 나왔다. 중앙일보는 “오보이길 기대한다”며 기자회견은 대통령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2년 연속 신년 기자회견을 열지 않고 올해는 잘 짜인 각본으로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고 사라지는 행사만 소화하고 있다.”라며 언론 접촉을 피하는 윤 대통령을 저격했다.

손솔 진보당 대변인은 각본대로 진행하는 ‘민생토론회’와 관련해 “뒷말이 나오지 않는 사람들로만 골랐으니 ‘대통령이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장관들이 힘들겠다’는 차마 들어주기 민망한 ‘윤비어천가’만 반복 재생될 뿐”이라며, “짜고 치는 고스톱마냥 진행되는 행사 그 어디에도 '민생'과 '토론'은 없고, 일방적인 정부 치적 홍보와 민망한 대통령 찬양만 넘쳐날 따름”이라고 일갈했다.

‘바이든’ vs ‘날리면’ 논쟁 2차전

‘바이든’ vs ‘날리면’ 자막 논란과 관련해 서울서부지법이 “MBC, 정정보도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MBC는 “해당 보도는 '집단지성'의 결과물”이라며 판결에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MBC 대주주 방문진 이사 3명(김병철·지성우·차기환)은 “공영방송의 본분을 망각한 MBC, 자성을 촉구한다”면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 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떻게 하나’라는 자막을 아무런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들으면 ‘승인 안 해 주고 날리면’으로 들을 수 있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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